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왜이리 귀여운지 모르겠어요..ㅎㅎ

노네임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13-11-29 10:50:41

안녕하세요..

큰아들은 7살, 둘째아들은 5살이에요..

둘째녀석은 며칠전 4돌이 된..완전 애교쟁이인데..

며칠전 일하고 있는데 둘째아들에게 전화가 왔어요..

울먹울먹거리며..할머니가 내가 싫어하는 반찬만 줘..이러더군요..

넘 웃겼지만 웃음을 참고,

니가 좋아하는 반찬은 뭘 줬는데??

오이..

그러면 니가 좋아하는 반찬이랑 싫어하는 반찬이랑 골고루 먹으면 되잖아...

내가 좋아하는 건 반찬은 오이 하나밖에 안줬어...파프리카도 안꺼내주고..

또 뭐 좋아하는데..엄마가 집에 들어가는 길에 사갈께..

당근..

아..우리 oo이는 토끼처럼 오이랑 당근을 좋아하는구나~

흥..엄마, 당근 어디서 파는지 모르잖아...이러더군요..

전화를 끊고 나서도 울먹거리며 대화를 하던 아들녀석의 모습이  상상이 되서 자꾸 웃음이 나요..

큰아들은 이제 좀 컸다고 어른스러움이 보이고..

둘째는 아직 아기티가 나서 넘 귀여운데..

이렇게 커가는 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이 귀여운 시절이 지나가버리는게 아쉽기도 해요..

 

 

 

IP : 116.41.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3.11.29 10:51 AM (58.140.xxx.241)

    제목에 답을 드리자면 자식이시니까요 ^__________________^

  • 2.
    '13.11.29 10:58 AM (223.62.xxx.119)

    당근 어디서 파는지 모른데~ㅋ
    넘 귀여워요.

  • 3. 밍기뉴
    '13.11.29 11:06 AM (49.98.xxx.172)

    푸하^ ^좋아하는 반찬이 오이와 파프리카 당근
    귀여운데요~
    당근 사가셨나요?

  • 4. ...
    '13.11.29 11:08 AM (121.168.xxx.210)

    이와중에 야채 잘먹는 아들 부럽네요ㅠㅠ
    당근에 파프리카에 오이..
    완전 부러워요.
    울집 네살 아들은 다 손도 안대는것들이네욤 ㅠㅠ

  • 5. 조카바보~
    '13.11.29 11:34 AM (112.220.xxx.100)

    귀여워요 ㅎ 아이가 야채를 좋아하네요ㅋ
    울 둘째조카는 유치원에서 브로콜리가 나왔는데..눈물을 머금고 다~~먹었다고 저한테 하소연을 ㅎㅎㅎ

  • 6. ㅎㅎ
    '13.11.29 1:00 PM (121.145.xxx.95)

    귀엽기도 하지만
    아기가 채소를 좋아하는것에 더 놀랐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779 엄마아픈데 먹는거 안해바친다고 욕먹었어요. 7 rei 2014/01/07 2,253
338778 [정봉주의 전국구] 왜 하필 수서역이었을까? 6 이명박특검 2014/01/07 1,901
338777 너무 겁이 납니다 3 두근두근 2014/01/07 1,772
338776 ”피죤, 노사교섭한다더니 영업소 폐쇄” 1 세우실 2014/01/07 912
338775 해품달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수 있나요? yj66 2014/01/07 791
338774 혹시 직독직해 인강 있으면 소개 좀... 1 중2 2014/01/07 928
338773 식탁유리..강화유리, 일반유리..많이 차이있나요? 7 6인용식탁 2014/01/07 6,799
338772 노트2쓰고있는데 아이폰5s로 바꾸면 좋을까요? 6 고민 2014/01/07 1,483
338771 이런 증상 있어본 분들 계신가요?(지나치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3 질문 2014/01/07 1,551
338770 제주 중문단지 아침식당 제주 2014/01/07 3,477
338769 자식이 뭔지... 교육비 허리가 휘네요 23 에휴 2014/01/07 10,904
338768 좋은 pt샵은 기구가 어느정도 있나요? 3 궁금 2014/01/07 848
338767 바지가 자꾸만 흘러내려요... 1 슬픈77싸쥬.. 2014/01/07 1,502
338766 '수학의 나침반'이라는 참고서 좋네요.. 10 수학의 나침.. 2014/01/07 3,058
338765 1월의 터키 9 오랜만의 여.. 2014/01/07 2,791
338764 김진표 씨도 출연 좀 철회해라 4 zzz 2014/01/07 1,713
338763 프로그램 좀 떴다고 일베충이 끼어들다니.. 3 아빠일베가 2014/01/07 783
338762 일밤과 교학사 사태 2 일베와의 전.. 2014/01/07 783
338761 여러분들 위안부할머니를 도와주세요~~~~~ 10 일제척결 2014/01/07 1,057
338760 올 겨울은 저번 겨울보다 덜 추운 것 같아요. 10 ... 2014/01/07 2,573
338759 저축보험해지 문의 2 2014/01/07 1,517
338758 배우 박근형님 멋있어요 - 뒷북 2 눈팅코팅 2014/01/07 1,863
338757 20살차이 정도면 이런 호칭 당연하죠? 5 ^^ 2014/01/07 1,679
338756 이특 父, 아들에 보낸 편지 11 엄부시하 2014/01/07 17,653
338755 한국폴리텍대학 직업훈련 2 아들하나뿐 2014/01/07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