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한 아이가 영어 말하기랑 문법 둘다 잘하기는 어렵겠지요?

영어공부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3-11-29 09:15:58

제가 말하는 평범한 아이란

가정형편도 평범해서 어릴때부터 영유나 단기라도 해외로 유학을 보낸다거나

원어민선생님을 1:1로 붙여줄 형편이 안되서

그냥 일반 영어학원에 다니고

특별히 언어쪽에 재능이 있어서 혼자서도 잘해요 식으로 하는 아이가 아닌 경우를 말하는거에요;;

 

저도 학창시절 공부 잘하지도 못했고 저희 아이들도 잘했으면 좋겠지만

일단 내아이는 다를꺼야! 하는 생각은 접고 시작하려구요.

 

그래서 일찌감치 영어 공부 방향을 잡고 싶은데요.

 

주변에 보면 애들 스피킹이 중요하다고 하루종일 영어 시디 틀어주고

요즘은 문법공부 한물 갔다고 발음이 중요하다고 난리들인데..

 

제가 생각할땐 물론 발음이 좋으면 좋겠지만

일단 우선은 문법이고 그다음이 발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제일 중요한건 영어 자신감 이겠지만요)

 

근데 위에 말한 평범한 우리 아이가

발음과 문법 모두 잘할꺼라고 기대하기보단

하나만 선택해서 미는게 어떤가 싶은데요.

(사실 대학가는데 발음이나 스피킹이 중요한가 싶은 생각도 들고..

물론 대학나오고 토익만점 받아도 외국인이랑 전혀 대화 못한다는 사람 수두룩 하지만..

현실에선 외국인이랑 대화 아무리 잘해도 문법이 엉터리라 점수가 안좋으면

그게더 손해 아닌가요?)

 

제가 뭘 모르고 하는 소릴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영어는 저도 젬병이라;;

조언 좀 해주세요..

IP : 61.74.xxx.2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13.11.29 9:19 AM (122.40.xxx.41)

    다른분들이 답해주실테고..

    경험맘으로서.. 매일 영어dvd 아이가 좋아하는걸로 한시간씩만 보게 해주세요.
    5년됐는데 귀가 트이네요.

    무슨일이 있어도 그것만은 지키고 보게 해 줬어요.

  • 2. 아이가 아직 초등이라면
    '13.11.29 9:20 AM (222.119.xxx.200)

    이 글을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글 안에 문답 해 놓은거 보시면 감이 좀 잡히실 거예요.

    그리고 영어는 발음 좋은 것과 문법 잘하는거 똑 같이 같이가야됩니다.
    어느거 포기할거는 없고 정말 굳이 가실거라면 문법을 하셔야 되요. 시험치려면.

    인도사람들 발음 이상해도 미국 IT 업체에서 다 일잘하고 잘 살고 있으니까요.
    문법 한 물 갔다는 사람들 이번 영어수능 B형 한 번 풀어 보라고 하세요.

    이번에 외고 아이들 훅 간 아이들 많은데요... 문법 개무시 하다가 문장 구조 파악 잘 못해서 이번에 수능 영어 3등급 된 애들 많아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86330

  • 3. 언어공부
    '13.11.29 9:22 AM (114.206.xxx.64)

    언어공부인데 이왕 하는거 듣기,읽기,쓰기,말하기,문법이 어우러져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골고루 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심이

  • 4. 요즘
    '13.11.29 9:22 AM (59.7.xxx.245)

    요즘 영어는 돈으로 판가름나진않는것같아요
    책이나 비디오 많아서 유학가거나 영유나오지않아도
    꾸준히 접해주고 아이가 영어에 흥미있고그러면
    영유나오고 단기영어연수 다녀온애들보다 잘하는애들많아요
    문제는 엄마가 정보도있고 계획도 있어서 좀끌어주어야 아이가 길을잃지않고 헤매지않는다는거죠

  • 5.
    '13.11.29 9:24 AM (118.38.xxx.56)

    제 남편네 형제들요 사교육 한번도 못받았는데 서울시 주최대회서 일등하고 외국어영역도 늘 만점..남편은 지금도 외국어와 무관한 직장이라 토익본적도 없는데 해외가면 영어 참 잘해요 특징이 팝송 엄청 좋아하고 외국어 자체에 관심이 많아요

  • 6. ...
    '13.11.29 9:40 AM (220.72.xxx.168)

    평범한 아이가 왜 골고루 잘하지 못할거라고 미리 예단하시죠?
    골고루 관심있게 공부하면 왜 못할까요?
    사교육이 전부인 것 같아도 그래도 공평한게 공부예요.
    발음이 중요도가 떨어지지만 본인의 발음이 너무 나쁘면 남의 말도 잘 못알아들어요.
    문법,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어학을 잘하게 될 수는 없어요.
    선택과 집중은 이런데 쓰는 말이 아니예요.
    어학이란게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한다고 잘하는게 아니니, 골고루 관심갖고 공부하게 해주세요.

  • 7. ㅇㅇㅇ
    '13.11.29 9:52 AM (175.223.xxx.9)

    발음 보다

    듣기가 가장 중요하구요
    그리고 독해
    그 다음이 문법
    그 다음이 작문

    스피킹은.. 문법에 안맞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는 수준이면.. 못하는거지만 입떼는 정도면 되구요
    스피킹 잘하려면.. 문법에 맞게.. 영어 잘해야해요 젤 나중에 된다고 보면 되요
    작문 아~~주 잘할때쯤에요

  • 8. ...
    '13.11.29 10:09 AM (58.120.xxx.232)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 소설책 한권을 audio book으로 한권 사주세요.
    생각보다 비싸요.
    물론 인터넷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대형서점에 가서 책과 CD가 함께 있는 걸로 사서
    매일 밤마다 듣게 해주세요.
    발음, 듣기 한꺼번에 하실 수 있습니다.
    자기전엔 책 보면서 귀로 듣게 해주시고 잘 땐 그냥 틀어 놓으세요.
    그렇게 한권만 완벽하게 하셔도 효과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말하기라는 게 발음은 크게 상관이 없어요.
    우리가 이다도시나 로버트 할리 같은 사람들 발음 이상해도 다 알아듣잖아요.
    그러니 발음보다는 억양, 끊어 읽기에 중점을 두고
    오디오북 활용 잘 하시면 효과 보실 수 있습니다.

  • 9. ...
    '13.11.29 10:26 AM (58.120.xxx.232)

    해석하고 밑줄 쫙 이런거 시키진 마시고 그냥 듣고 읽게 해주세요.
    그래서 애가 좋아하는 책으로 사라고 했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면 영어로만 듣고 읽어도 눈과 귀에 들어오거든요.

  • 10. 네.. 말씀들 새겨 들을께요~
    '13.11.29 11:23 AM (61.74.xxx.243)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831 노처녀 노총각이 결혼 안되는 이유 12 올가사랑 2014/03/01 7,880
356830 미역 불린물 버리고 미역국 끓여야 하나요? 13 미역국 2014/03/01 5,499
356829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맞죠? 21 앵그리치킨 2014/03/01 2,668
356828 새차 냄새.. 애기한테 안좋을까요? 6 ㅁㅁ 2014/03/01 906
356827 살다보면 가끔 이런 날들도 있네요 ㅎㅎ 4 abc 2014/03/01 2,209
356826 압력밥솥 a/s문의 합니다 콩이랑빵이랑.. 2014/03/01 453
356825 변호인......정말 감동이네요.....ㅠㅠ 그냥 잼 없는 영화.. 8 ㅇㅇㅇ 2014/03/01 2,116
356824 엘지폰 했는데 82쿡 글자가너무작아요 바꾸는거 11 엄마 2014/03/01 1,029
356823 이곡 제목 아시는분? 1 음악 2014/03/01 570
356822 진공청소기처럼 먹을 걸 쓸어먹었어요 1 폭풍 2014/03/01 701
356821 푸켓하면 빠통인가요? 9 :/ 2014/03/01 2,078
356820 문대성 복당-박사논문 표절 확인, IOC위원 박탈 가능성..김연.. 9 참맛 2014/03/01 1,692
356819 [주부필독] 일본산 꼬막과 기생충 걸린 광어 손전등 2014/03/01 2,231
356818 꽃게탕 끓여보려 하는데 두부 넣는것도 괜찮나요? 5 저녁에 2014/03/01 1,143
356817 시댁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왔어요.. 23 2014/03/01 11,214
356816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느 ㄴ존재의 가벼움?? 16 rrr 2014/03/01 2,831
356815 압력솥 추가 안올라와요~ 1 추추 2014/03/01 2,089
356814 50년 가까이 된 목화솜 이불,,버릴까요?? 10 ooop 2014/03/01 22,047
356813 유튜브 업로드 어떻게 하나요? 유튜브 2014/03/01 418
356812 안현수의 포상 규모 17 ..... 2014/03/01 5,137
356811 이태란 드레스도 이쁘고 너무 예뻐요 13 손님 2014/03/01 11,699
356810 치과에서 잘못계산된 돈을 주지 않고 경찰을 부르는데요.. 4 gus 2014/03/01 2,668
356809 중등아이 스맛폰 해줘야하나 4 엄마 2014/03/01 813
356808 44살에 재취업하긴했는데ᆢ 23 모닝커피 2014/03/01 11,417
356807 이번 김연아 판정시비가 더 화나는건... 4 아디오스 노.. 2014/03/01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