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남편이 너무 꼴보기 싫고 미울때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9,879
작성일 : 2013-11-29 00:34:59

남친/남편이랑 사이좋고 사랑 많이 받으시는 여성분들에게

전수 받고 싶어요..

저는 성격이 좀 세심하고 우유부단하고 마음이 좀 여린편이고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인데요.

나쁘게 말하면 좀 뒷끝있고 속 넓은 척하면서 속좁아요..

남친/남편이 저에게 실수해도 그 자리에서는 좀 멍하다가

(당황한 것도 있지만 당시에는 화가 안나요 이상하게)

뒤늦게 혼자 곱씹어보니 너무 화나고 서럽고 섭섭해서 혼자 방에서 울어요..

이전에 남친/남편이 저에게 잘못했던 기억들이 자꾸 떠올르고 섭섭하게 하면

어떻게 표현하세요?

지금 도 혼자 울다가 소심하게 카톡으로 " 저 가끔 오빠가 너무 미운데 오빠는 그걸 알까.?" 라고

보냇어요...

속마음은 정말 남친이 꼴도 보기 싫고 미워 죽을 것같아요

이럴바엔 그냥 헤어지고 싶은데.......유하게 표현한거에요...

저번에는 한 번 글을 써서 그대로 읽어줬어요..감정은 배제하구요..

그랬더니 이해는 하는 것같은데 얼마나 심각한지는 마음에 와닿자는 않나봐요

또 반복이네요

남친이 가끔 제가 싫어하는 행동 을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저에게 맞춰주게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건가요..

잔소리처럼 말하긴 싫어요....

제 연애사를 돌이켜 보면 이런 사소한 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 정떨어지면 결국 제가 헤어지자고 하고 전혀 뒤돌아 보지않았거든요...

이제 결혼도 생각해야하는데..고민이 되네요.ㅠㅠ

IP : 121.135.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ㅓ
    '13.11.29 12:38 AM (112.161.xxx.224)

    순발력을 키우는게 답이에요.
    그 순간에 즉시즉시 표현하세요.
    저도 님같은 성격이었지만 결혼하고 아이키우면서 뼈져리게 느끼고 고치고 있네요..

  • 2. 저는...
    '13.11.29 12:41 AM (116.39.xxx.32)

    솔직하게 거의 다 말하는편이에요.
    돌려말하거나 유하게 말하지않고요... 오히려 그런편이 길게봐서는 좋아요.

  • 3. ㅇㅇ
    '13.11.29 1:30 AM (221.150.xxx.212)

    헤어지세요. 그래가지구 결혼을 어찌해요.

  • 4. 회화나무
    '13.11.29 3:27 AM (114.203.xxx.243)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 변한다는거...다들 그것때문에 싸우고 그러는데
    그건 불가능한거 아닌가요
    나의 시선을 바꾸는게 쉬운거구요
    표현하는것도 연습하면 늘어요 혼자 낑낑대지말구요
    상대는 모르는데 혼자 쌓아두었다가 헤어지자 통보하고 그러는거는 결혼생활도 힘들수있어요
    작은거부터라도 표현하는 연습하세요

  • 5. ......
    '13.11.29 4:01 AM (121.135.xxx.120)

    카톡으로 나 오늘 오빠가 너무 미워서 울었어 이렇게 보냈더니 엄청 달래주고 오해라며 미안하다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사랑한다고 해서 맘이 풀렸어요...앞으로는 조금이라도 표현해야겠어요 대신 화는 조절하면서 ㅠㅠ

  • 6. 저도
    '13.11.29 8:04 AM (119.71.xxx.84)

    같은 성격인데 .... 저는 그래서 평생 무늬만 부부예요 남편이 평생 용서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결코 흡수 안되더라구요

  • 7. ..
    '13.11.29 10:03 AM (115.178.xxx.253)

    남친/남편이 저에게 실수해도 그 자리에서는 좀 멍하다가
    (당황한 것도 있지만 당시에는 화가 안나요 이상하게)
    뒤늦게 혼자 곱씹어보니 너무 화나고 서럽고 섭섭해서 혼자 방에서 울어요..


    --> 이러시면 처음에는 사랑하니 달래주지만
    나중에는 무방비상태에서 당하는거라 남자도 짜증납니다.

    그러지마세요. 그당시에 화가 안나면 별일 아닌겁니다. 나중에 곱씹어서 화나는건
    원글님이 혼자 생각하고 확대해석 하는겁니다.

    이러지 마세요. 싫증나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761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 or 서현 오늘 열었을까요? 2 후리지아 2014/01/01 1,273
336760 안철수의원, 박정희 묘역 찾아 119 .. 2014/01/01 7,382
336759 분신하신 분에 대한 조선일보의 흔한 대응 5 RIP 2014/01/01 1,080
336758 원룸 전기세가 이상해요. 아시는분!! 9 공명 2014/01/01 3,909
336757 19금 글이면 안보면 그만아닌가? 내츄럴아이즈.. 2014/01/01 898
336756 변호인이 1577만명을 돌파해야 하는 이유 ! 6 대합실 2014/01/01 1,775
336755 연기대상 여자연기자 의상 사소한 2014/01/01 2,169
336754 어떡해....우리집이 노랭이로 변해버렸어요 5 새해 2014/01/01 3,116
336753 강아지 먹이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바람직할까요? 8 강아지 2014/01/01 1,280
336752 토요일에 만든 수육, 오늘 먹어도 될까요? 2 헝그리 2014/01/01 836
336751 [82 모여요! ^0^] 1월 4일(토) 4시 시청역 5번출구!.. 22 Leonor.. 2014/01/01 1,689
336750 검증된 맛있는 김치만두속 어떻게 만들어요? 4 만두 2014/01/01 2,366
336749 제주도항공권 젤 싸게 살수 있는곳이 어딜까요 7 날개 2014/01/01 2,522
336748 당일로갔다올수있는 기차여행 추천해주세요 쭈니 2014/01/01 1,041
336747 신혼집 오디오 추천해주세요 9 푸른 2014/01/01 2,323
336746 오늘 교보문고 강남점 오픈할까요? 1 dma 2014/01/01 1,277
336745 박정희 사위 일가, ‘설악산 케이블카’ 42년 독점·특혜운영 17 ㅊㅁ 2014/01/01 2,405
336744 조선티브 4 미침 2014/01/01 864
336743 운동하고 피부 좋아지신 분 있나요? 6 운동 2014/01/01 4,153
336742 젤 잘생긴 남자 배우는 역시 9 내꺼 2014/01/01 3,254
336741 동대문밀레오레~급해요~~~ 1 궁금 2014/01/01 956
336740 kbs연기대상 재방송 하는데 못보겠네요 2 하루정도만 2014/01/01 2,827
336739 영화 'about time' 볼만한 좋은 영화네요. 6 ... 2014/01/01 1,772
336738 성형 후 여드름.. ㅇㅇ 2014/01/01 995
336737 [민영화 그 후]민영화의 현실이라네요ㅠ 4 민영화반대 2014/01/01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