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너무 삐뚤어진 엄마인가봐요..
아이들 책 빌리는 대여서점에서
성인들 책도 대여해주길래
재미삼아 빌려본 육아서들..
오래전 출간된 유~~~명한 책이지만(나름 과거의 베스트셀러)
아직 보지못해 읽게된 모모 육아서..
(차마 책 이름은..ㅠㅠ 저자분께 실례일듯해서요)
전 이것뿐 아니라 자녀교육이나 양육에 관한 팁을 제공하는
육아서 읽으면 왜케 짜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단 이책뿐 아니라 읽는 족족 거의가 그래요..
아~~하면서 깊은 통탄과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며
아이들 더욱 사랑해야지, 있는그대로 사랑해야지. 느리게 키워야지 다짐해야
정상아닌가요..ㅠㅠ
오늘 읽은 책에선,
저자가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무수한 사람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식당에 가면 주방을,
기차를 타게되면 기관실안을,
양해를 구한뒤 아이들에게 보여주곤 했다는데..
그 구절을 보며
문득 드는생각이..
식당에가서 주방을 보여달라고하다니..
완전 민폐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들이 초중등때 거의 공부를 하지않았고,
엄마가 믿음으로 지켜봐주며
하고싶은걸 맘껏 하게했더니
결국엔 아이들이 잠재된 실력을 발휘하여
둘다 명문대 입학.ㅠㅠ
그걸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머리가 진짜 좋았나부다..
그당시는 지금과는 달리 대학가기가 수월했나??라는 생각 ;;
저 왜케 삐뚫어졌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권 다 읽고나도 남는건 없고..
왜케 뜬구름 잡는 이야기란 생각이 드는지..
억지로 가르친다는 느낌이랄까.
제자신이 너무 각박하고 사랑이 없는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