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돌아가신 아버지 침대 제가 가져다 쓰면 안되나요?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고가라 저라도 갔다쓰고 싶은데....
엄마는 그냥 쓰지말고 버리자고 하시네요..
볼때마다 아빠생각나 슬플까요? ㅠㅠ
얼마전 돌아가신 아버지 침대 제가 가져다 쓰면 안되나요?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고가라 저라도 갔다쓰고 싶은데....
엄마는 그냥 쓰지말고 버리자고 하시네요..
볼때마다 아빠생각나 슬플까요? ㅠㅠ
전 친정엄마돌아가시고 장농가져와서 지금까지 잘 쓰고있어요.
처음엔 생각났는데 시간지나니 아예 엄마쓰시던거란 생각조차 안나네요.
비싸고 좋은건데 쓰세요. 친정식구인데 어때요.
안쓸것 같아요. 어머니가 쓰시는것도 아니고..가구는 쓰겠지만 침대는 안쓸것 같아요
남도 아니고 아빠껀데 어때요,저라면 써요.
매트리스만 바꿔서 쓰면 어떨까요
가족이 사용하던 가군데 어때요
매트리스면 어떻구요.(완전 고가 매트리스도 있음)
저라면 가져와서 사용하겠습니다.
안하셌으면 써도되고 하셨으면 남편의사도 물어봐야죠~~
아버지께 늘 감사하며 쓰시면 될듯
제 경우라면, 오히려 버리지않고 사용할 거 같아요.
사용하면서 아빠 생각나 슬프기도 하겠지만 위안도 될 거 같아요.
다른 가구라면 몰라도 침대는 그냥 처분할거 같아요.
만약 저라도 오히려 버리지 않고 사용할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생존해 계시지만.. 저희 엄마가 30년 전에 처음으로 돼지 키워서 번 돈으로 산 괘종시계가 있어요. 초침 소리가 엄청 크거든요. 엄마가 안쓰시길래 제가 저희 집에 가져왔어요. 그 시계가 땡땡 칠 때마다 친정 엄마 생각나서 참 좋아요.
저도 그냥 쓸거 같아요
그 침대에서 돌아가신거 아닌다음에야 거리낄거없죠.
더^ 아껴가며 써야죠
쓸만한 거면 써도 되죠. 전 시어머님 유품 손톱깍이까지 알뜰히 챙겨 쓰고 있어요... 침구도 쓸 수 있는 건 쓰고 있어요.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침대와 정수기(산성수 나오는 고가의 정수기)는 암투병 하시던 분이 돌아가시면서 저에게 주셨어요
봉사하면서 알게 된 분이 암병동 옮기시고, 빈 집에 있던것을 돌아가시고 가져왔어요
제발 생각 좀 바꾸고 삽시다.
지인들이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 장롱 가지고 갔어요
가끔 덕분에 제가 잘 쓰고 있어요 라고 기도합니다
그 침대에서 돌아가셨더라도~ 그게 뭐 어때요
그렇게 따지면 집안에서 사람 죽어 나가면 집도 바꿔야지요. 어떻게 삽니까
교통사고 난 자리 운전하고 수없이 지나가요
서해대교에서 몇십중 추돌사고 난 자리 운전하고 지나가잖아요
무슨~
전 아버지가 쓰시던 침대 그냥 쓰고 ...
아버지가 덮으시던 이불도 그냥 쓰는데 ..
우린 아버지 물건을 자식들이 서로 가지고 싶어하는데요 ...
저는 아버지 티도 제가 입고 ...
모자랑 바바리는 형부가 가지고 싶어해서 가져가셨고 ...
저는 아버지가 쓰시던 보온 컵을 제 책상 옆에 놓고 항상 바라보며 아버지 생각하는데 ..
때때로 쓰기도 하고 .... 좀 더 좋은 보온 컵을 사드릴 것을 하며 후회도 하고 ...
저도 엄마 연세가 있으셔서 나중에 엄마가 쓰던 물건은 어떻게 될까? 생각해봐요. 할머니나 아빠때처럼 다 버리거나 태울 필요가 있을까? 아까워서가 아니라...
님이 괜찮으시면 쓰셔도 상관없잖을까요?
서양문화는 조상히 쓰던 가구, 장신구, 몇십년 된 옷 계속 물려쓰는데 우린 버려야한다거나 너무 터부시 되는 듯.
프랑스인과 결혼한 친구의 시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가구며 그릇 심지어 드라이버까지 형제끼리 공평히 나눠 싣고 왔단 얘길 들으니 참 다르구나 싶어요. 친구는 이백년 넘은 의자와 가구를 가져왔다더군요.
우리나라는 목가구 앤틱이 유독히 없다고 합니다 ㅠㅠ
제가 미혼때 쓰던 싱글 침대를 저 결혼후 아빠가 쓰셨어요. 아빠가 돌아가신후 안방에 놓여진 그 침대에서 산후조리도하고 지금은 일년에 몇번 손주들이 거기서 자기도해요. 어쩌다 한번씩 쓰지만 다른 생각 들지 않았어요. 아주 가끔은 생각이 나지만 나쁘지 않은 따뜻한 그리움 입니다.
결혼 안하셌으면 써도되고 하셨으면 남편의사도 물어봐야죠~~ 22222222222222222
엄마 쓰던 서랍장 5년이나 가지고 있었고
이번에 이사 하면서 스티커 붙여서 버리려고 했더니
남편이 장모님이 곱게 쓰셔서 재활용 센터에 전화해도
와서 가져 가겠다 하는 말에 안 버리고 그냥 놔두기로 했어요.
엄마 입던 겉옷은 못 입고 내복, 런닝, 속옷은 제가 그냥 다 입었어요.
아주 낡은것은 버리고 포장만 뜯어 놓은 새것, 헌옷만 입고 아끼며 입었던
새것 같은 입던 속옷은 삶아서 제가 입었어요.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마음이 아파서요.
병원 침대 새것 같아도 그 침대에서 죽은 사람 있어요.
내가 못 봤다 뿐이지요.
병원 침대에서 돌아 가시면 침대 가지고 창고 같은 곳에 가서
알콜로 닦아서 도로 갖다 놓고 다른 환자 받아요.
저희 친정아빠 돌아가시고 버린거 별로 없어요.
낡은옷만 엄마만 버리시고 옷들은 세 사위들이 다
가져가서 입고 모자나 가방은 딸들이 쓰고있어요.
저는 아빠가 들으시던 전축 들고와서 듣고있어요.
그 안에 cd가 들어 있었는데 돌아가시고 일년은 눈물
나서 못들었는데 이제는 아빠 생각하며 가끔 들어요.
돌아가신분이 사용하셨던거 고이고이 잘 사용하시다가
자손대대 물려줘 다음에 진품명품에 감정 받아볼 수 있어요.
사용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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