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로 하는 보험 영업,,당해(?)보신분?

그날이 오면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3-11-28 16:06:53

정말 몰라서 여기서 한번 여쭤봅니다

맞벌이라 친정엄마에게 아이 맡기면서 제 신용카드 하나 드렸어요

핸드폰도 제가 결혼전 개통해 드린거 계속 쓰셔서 제 명의로 되어 있구요

혹시나 마음 불편하실까 싶어 엄마 드린 신용카드는 사용시 엄마폰으로 문자가 가께끔 해 두었어요

저는 카드결제일에 결제만 하죠

가끔 인터넷 청구서로 쓰신걸 봐도 뻔한거구 다 살만하거 사신거라 전혀 얘기 안하구요

 

암튼 본론은 지금부터에요

폰도 카드도 다 제 것이다 보니 카드사며 보험 영업이며 엄마에게도 전화가 꽤 오나봐요

아! 물론 제 이름 대며 000씨 맞으십니까? 이런면서요

그냥 끊으라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마음여린 저희 엄만 네,네 하고 다 받아주시죠

암튼, 어느날 보험료가 결제 되었다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씀하시기에 물어보니

제 이름 맞냐며 확인하고 주민번호 뒷자리 말해보라하고 주소 말해보라하고 암튼, 다 말해 주셨대요

본인(=저인것 처럼요)인척 혹시라도 카드사에서 뭘 확인하는가 싶어서 ㅜㅜ

 

결정적으로 보험 드실거죠?드실거죠?

해도 그건 남편과 상의해 보구요란 대답을 반복하셨다는데..

어쨌든 결제는 됐구요

 

그 얘기 듣자마자 카드사?보험사?에 전화해 다신 전화하지 말고

보험 영업 전화 거절 목록에 넣어달라하고

상황설명하고 본인확인 절차도 제대로 안하고 가입되었으니 철회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끊었는데 분명 그쪽에서도 당황하면서 알았다고 했어요

 

그런데 잠시뒤 팀장이란 사람이 전화해서 하는말,,

우리쪽에서도 잘못이 있다는 겁니다

엄마가 저를 사칭하셨으니...

그러면서 철회 요청은 넣겠지만 그건 위에서 심사를 해봐야 결정 난다며

확실치 않다는 말을 했어니

암튼 그렇다해도 가입한지 이틀째이니 철회할 수 있지 않느냐는게 제 주장이구요

 

저희엄마가 실수했다는건 저도 잘 알구요

앞으로 무조건 끊으시라도 단단히 말씀 잘 드렸어요

이렇게 하면 돈 나간다는거 아셨으니 많이 놀라셨거든요

 

이런경우 보험든거 철회가 안되나요?

IP : 118.221.xxx.2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8 4:09 PM (118.221.xxx.224)

    참! 혹시 몰라서 전화통화한거 녹음파일 보내라고 얘긴 해 두었어요
    엄마는 진짜로 보험 든다고는 안했다고 해서요
    드실거죠? 물을때 마다 그냥 상의해 본다고만 했다는데...

  • 2. 든다고 했다고 해도 철회 가능
    '13.11.28 4:18 PM (211.236.xxx.31)

    어머니께서 실수로라도 가입의사를 표명하셨어도

    청약철회 가능한 기간입니다. 녹취 확인조차 필요없습니다.

    영업 대리점에서 안 해 주려는 꼼수 쓰는 것 같으면 본사에 직접 전화하세요.

  • 3. ..
    '13.11.28 4:19 PM (121.139.xxx.161)

    전화로 보험영업은 한달이내에 철회가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 팀장 이상하게 대응하는듯해요.

    한달이 넘어가서 재결제가 되면 어쩔수 없는것이고요..

  • 4. ....
    '13.11.28 6:02 PM (39.119.xxx.119)

    우리 남편 보험도 원글님어머님처럼 여자영업사원의 휴대폰 통화 권유로 가입된 겁니다,ㅋ .10년만기 10년 불입같은 것도 있더군요ㅋ,

  • 5. ,,,
    '13.11.28 8:46 PM (203.229.xxx.62)

    안되면 금융 감독원에 민원 넣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275 지방사는 서울분들한테 궁금합니다. 4 히야신스 2014/01/27 1,346
345274 숫자쓰기... 6 .. 2014/01/27 1,599
345273 거위털이불 이불 2014/01/27 814
345272 '별그대' 30일 결방, SBS "명절 분위기 맞춰 특.. 8 아놔~!! 2014/01/27 2,345
345271 닭 키우는 시댁에 설에 다들 가시나요? 29 걱정 2014/01/27 3,803
345270 나이들어 취직하기 8 50 대 취.. 2014/01/27 2,340
345269 30대 초반 미혼여성 위한 처세술?자기계발서? 추천 좀해주세요 2 내 인생은 .. 2014/01/27 1,543
345268 오랫만의 대화...피곤함을 느꼈어요.. 61 /// 2014/01/27 14,393
345267 이러면 재수 없나요? 4 칭찬 2014/01/27 1,204
345266 며칠전 다음 메인에 현미가 몸에 안좋다는 기사 보신분 계세요?.. 44 어렵다 2014/01/27 18,157
345265 30넘은 미혼 조카들 6 세배돈 2014/01/27 2,979
345264 자연드림우리밀피자 드셔보신분? 6 피자땡겨 2014/01/27 1,732
345263 홈쇼핑 쓰레기 과일 26 도와주세요 2014/01/27 8,319
345262 직장상사가 사무실에서 소리없는 방귀를껴요 ㅜㅜ 21 레간자 2014/01/27 5,759
345261 저녁을 고구마 2개로 버텨요. 8 체중변화 2014/01/27 3,478
345260 자식이 내가 한 말을 따르다가 잘못 앞날 꼬인경우 6 바보엄마 2014/01/27 2,330
345259 제사 가져오는게 맞는건지.. 9 며늘 2014/01/27 2,819
345258 군함 짝퉁 부품, 바꿔달라 말도 못해 목숨달린일 2014/01/27 382
345257 입병약 추천해 주세요(먹고 바르는 약) 20 아파요 2014/01/27 5,373
345256 여학생 얼굴 까무잡잡하다고 흡연검사하자는 학교 선언 2014/01/27 908
345255 안철수의 새정치, 박원순이 하고 있다 30 통일대박론’.. 2014/01/27 1,790
345254 불임클리닉 강남 미즈메디 병원 성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2 졸린달마 2014/01/27 2,037
345253 지방은 삶의 질이 서울보더 더 나은 거 같아요 114 eo 2014/01/27 22,092
345252 애들 키우기 지쳐요 11 지치네요 2014/01/27 2,865
345251 막사발 다기에 꽂혔는데 어디가면 싸게 구입할수 있을까요? 5 하늘푸른 2014/01/27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