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엄마가 일하는데 아이 봐줄까 말까 고민이 돼요,,

조회수 : 6,298
작성일 : 2013-11-28 15:26:10

집근처에 영어학원을 작게 오픈했어요,,,차량이 없는,,차량이 있다면 아이 픽업해 데려가겠죠,,;;

저희 아이랑 유치원떄부터 같은반인데,,,

친합니다,, 집도 가깝고 학원도 같이 다니고 하는데,,,

인정으로 봐주고 싶은데,,,

저희 아이랑 워낙 친하다보니 자주 싸워요,,며칠전에도 얼굴을 할켜놨어요,,ㅠㅠ

오픈하느라 발 동동 거리고 다닐텐데 그런거까지 얘기 못하겠더라구요

솔직히 학원 몇군데 다니고 6시까지 봐주는거,,,,아빠가 6시 픽업이 가능해요)

해줄수 있어요,,,

그런데,,,문제는 제가 아이들 놀때 가까이서 보면 그아이가 외동이다보니 저희 아이를 의지하고 좋아하는건 알곘는데

워낙 친하니까 만만해서 결국 상처 주는말 하고 말로 이기려하고 그러다보면 붙어 싸웁니다

그럴때 제가 참,,, 힘들더라구요,,

가끔 놀러왔을경우는 그아이 편을 더 들어주는게 옳지만,,,

노상 와있다면 제가 힘들거 같고 싫은소리 결국 나올것이고 그러다보면 섭섭하단 말 나오고 애봐준공 없을거란,,,

지금도 괴로운게,,, 걔 혼자 다닐거 뻔히 알면서 모른척 하고 있기가 참 괴롭네요,,

아직 학생이 모여 돈을 왕왕 버는것도 아니라 누구한테 페이 주며 애맡길 형편도 아닌거 같은데,,,

선뜻 '내가 봐줄까,,,'하고 먼저 말도 못하는게,,,,참 매정해 보일것도 같고,,,

IP : 115.143.xxx.5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ㅍ
    '13.11.28 3:30 PM (203.152.xxx.219)

    자주 보던 사이에 모른척하기 괴로운 아이친구엄마인건 알겠는데...
    그래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다가 아이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다 원글님 책임이고...
    그집 형편이 그러하다 해도.. 자기네들 몫이죠. 그런거 생각않고 덜컥 일부터 벌렸을리가요.
    생각해둔게 다 있을겁니다.

  • 2. 이성
    '13.11.28 3:31 PM (222.255.xxx.83)

    냉정해지세요
    아주 가끔씩 몇시간정도는 도와줘도 좋겠지만 전적으로 맡는건 하지않으셔야해요
    중간에 끊기가 더 어렵구요

  • 3. 저두요
    '13.11.28 3:34 PM (211.114.xxx.169)

    봐주지 마세요.
    어쩌다 봐주는 건 그럴 수 있는데
    괜히 두 분 사이만 나빠져요.
    아이들이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구요.

  • 4. ..
    '13.11.28 3:36 PM (121.162.xxx.192)

    원글님이 애 봐주다 보면 서로에게 섭섭한 일 생겨요.
    그러다 보면 속앓이하고 사이만 멀어지고요.

    그 아이는 부모가 알아서 하게 두세요.

    제 친정부모님도 동생네 애 봐주시는데 제가 다 피곤해요.
    동생은 음식 뭐 먹였네 예방주사 맘대로 맞췄네 하며 승질 부리고 엄마는 속상해서 맨날 저한테 하소연하고...--;;;

    가족끼리야 싸우고 풀고하지만 남과는 그게 힘들어요.

    그 집도 차라리 돈주고 시터라도 고용하는 것이 편할겁니다.

  • 5. .....
    '13.11.28 3:36 PM (121.137.xxx.54)

    저도 맞벌이 엄마이지만
    하지 마십시요.
    처음 몇달 마이너스 인거는 각오하고 하는 겁니다.

    내자식 힘들게 하면서까지 하실필요 없습니다.

    그 엄마가 급한일이 있어서
    돌봐 주시는 분이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도움을 요청할때만 도와 주시는 걸로 충분합니다.

    베푸는 호의가 상대에게 권리가 되는 거 순간입니다.

    자기가 잘못 해도 편들어 주는 친구 엄마.
    아이가 더 잘 압니다. 알면서 그러는 거예요.

  • 6. ...
    '13.11.28 3:37 PM (175.112.xxx.107)

    오픈한 학원이 집근처이면 아이가 다니는 학원차 이용해서
    얼마든지 엄마학원서 시간보낼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가끔씩 불려 같이 놀게하고 급한일로 부탁하는 경우만
    도움 주세요.

  • 7. .....
    '13.11.28 3:38 PM (121.137.xxx.54)

    엄마 마음 편하자고
    내 자식 힘들게 하는 거
    안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8. 44
    '13.11.28 3:38 PM (221.164.xxx.36)

    시급 받고 하소서

  • 9. 그냥 계셔야죠.
    '13.11.28 3:44 PM (211.236.xxx.31)

    마음은 짐작이 되나,

    그쪽에서 먼저 도움을 청하는 경우 가끔 돌봐주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예요.

    이렇게 가끔이 시작이 되어 결국 계속 보게 될 수 있거든요.


    시작 전 마음은 괜찮을 거 같아도

    날마다 고정으로 한 아이를 더 케어한다는 건 일상으로 무던히 넘기기 힘든 순간이 오게 될 거예요.



    잘 생각해 보시고, 그냥 가만히 계심이 좋을 듯 싶네요.

  • 10. 그냥 계세요.
    '13.11.28 3:48 PM (1.224.xxx.47)

    마음은 불편하시겠지만...그래도 남의 애를 정기적으로 봐 준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아요.
    불편한 마음 접어두시고 그냥 가만 계셔 보세요.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안 좋게 끝날 수도 있고요(아이에 관한 일은 서로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라...)

  • 11. 우리아이가 먼저
    '13.11.28 3:48 PM (14.47.xxx.170)

    우리아이가 먼저죠.
    그 아이 봐주면 우리아이가 스트레스 받는일이 많아질꺼에요
    그렇다고 대놓고 그 애를 혼낼수도 없고....

  • 12. 그리고
    '13.11.28 3:50 PM (14.47.xxx.170)

    그 엄마는 할만 하니까 오픈한거에요
    애도 맡길 계획도 다 세웠겠지요
    그런것까지 신경 안 써도 될꺼 같은데.....

  • 13. ...,
    '13.11.28 3:50 PM (117.111.xxx.104)

    원글님 ! 내아이 할퀴면 혼내야하는거 아닌가요
    사랑도 좋고 착한척하는것도 좋은데 내 자식은 챙기셔야죠
    가끔 놀러와도 잘못한건 잘못한거지
    어떻게 잘못한 아이 편을 드세요
    그러니 댁의 아이가 만만해보이죠

  • 14. **
    '13.11.28 3:5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내버려두세요, 그엄마가 님한테 부탁한것도 아닌데 왜 님이 먼저 그 아이를 신경쓰고 걱정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님은 님 아이부터 걱정하고 신경쓰세요,
    원글님의 쓸데없는 오지랖으로 원글님 아이가 힘들어지게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 엄마가 님에게 돈을 주고 봐달라고해도 안봐주는게 나아요,
    맨날 만나서 싸울 경우 님은 돈을 받기에 님아이에게 참아란 소리만 해될거고
    그게 아이한테 상처가 될수 있으니까요,,,

  • 15. 하지마셔요
    '13.11.28 4:07 PM (61.76.xxx.99)

    아이 얼굴을 할퀴었다면서요..하지 마셔요
    얼굴 흉터는 남지 않게 잘 치료하시길 바래요 그거 평생 갈 수도 있어용

    사실 원글님 같은 스타일의 엄마를 두었는데 참 속상하고 화났어요
    내 엄마가 왜..남의 아이편드는지.

    그분에게 돈 받고 까지 아이 바주면

    원글님 유전자를 물려받은 친자식은 완전 찬밥되죠
    누가 내엄마인지..
    그러면 아이는 학교가서도 만만한 대우에 익숙해지게 되어요아이가 정ㅎ확히 표현은 못해도 무지 서운할거예요
    그분의 시간을 그렇게 생각하실동안 아이의 감정 변화 소심함 좌절 속상함등의 미묘한을 알아채시고
    달래고 챙겨주셔요

  • 16. 죄송하지만요
    '13.11.28 4:09 PM (115.139.xxx.40)

    내가 친구한테 맞고 상처받는데
    울엄마가 호구력 넘쳐서
    자식인 날 외면하고 밖에다가 인정베푸는데
    더 열중이라고 생각하면요
    그 친구한테 받는 상처보다
    더 큰 상처를 입을거 같네요

    우리애랑 잘 지내도 고민될판에 때리는애를두고
    원글님 우선순위 정리

  • 17. 죄송하지만요
    '13.11.28 4:10 PM (115.139.xxx.40)

    우선순위 정리를 못하시네요
    밖에서 사람좋다소리 듣는거...별거 아닙니다
    아이가 불쌍해요

  • 18. 시옷
    '13.11.28 4:10 PM (112.161.xxx.224)

    그엄마가 먼저 부탁한것도 아닌데 왜 걱정이신가요ㅠㅠ
    내키지도 않으면서 착한척 하는게 더 나쁘다고 봐요.
    그냥 가만히 계세요.

  • 19. 절대 하지 마세요..
    '13.11.28 4:11 PM (121.135.xxx.167)

    저는 반대 상황.. 보통 이런 일 벌일 때는 정상적인 사람들은 내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대책을 다 세우고 합니다.
    제 아이 친구 엄마가 저한테 자꾸 아이 봐주겠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사이가 좋습니다.. 둘 다 순딩이..
    제 입장에서는 매우 고맙지요..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 애 맡겼다가 그 언니랑 사이 나빠질까봐 저는 마음만 받겠다 했습니다..
    제가 베이비시터 못구해서 발 동동 구르는 한이 있어도 안 맡겨요. 그 언니가 못미덥거나 해서가 아니예요.

    하지 마세요.. 게다가 그 집 아이는 원글님 아이 할퀴기도 했다면서요..

  • 20. **
    '13.11.28 4:15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부탁도 안한 일을 뭐하러 걱정해요?
    그 엄마 자기네 돈 벌려고 시작한 일이에요
    아이 단도리할 계획 당연히 세웠을거구요
    애들 성향도 안 맞는구만
    내 자식 속상하게 해가면서 그집애 봐줄 생각을 왜 미리 하고 있는건지요?
    부탁을 해도 끊어야 할 일인데 참 오지랖이십니다

  • 21. no~
    '13.11.28 4:32 PM (114.148.xxx.245)

    애초에 시작을 마세요.
    한번 봐주기 시작하면 나중에 사정 생겨 못 봐주게 되면 괜히 그 엄마하고 사이만 나빠져요.
    님이 그 엄마와 친한 것보다 그 집 아이가 님 아이와 잘 맞는지가 중요하잖아요.
    님 아이가 일방적으로 치이고 힘들어하는 관계라면 좋지 않아요.
    그렇게 매일 장시간 같이 있게 되면 님 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게 될 거예요.
    우정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님 아이잖아요.

  • 22. 글읽다보니
    '13.11.28 4:47 PM (115.143.xxx.50)

    제생각이 많이 시대에 뒤떨어졌나보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먼저 물을때까지 꼼짝 안할테고,,,가만 있겠어요,,

    그아이랑 저희 아인 안맞는건 아니고,,,저희아이가 오히려 더 리드하는편이긴 해요,,
    일방적으로 친구 한테 당하거나 하면 제가 엄두도 못내죠,,,놀땐 또 잘노는데,,,아이들이 또 싸울땐 싸우니까,당연히,,,
    제가 괜한 오지랍이었네요,,

  • 23. ...
    '13.11.28 4:54 PM (118.221.xxx.32)

    그런 사이면 절대 하지 마세요
    차라리 남이 편하고 나이차이 많은 아이가 편해요

  • 24. 오마이 오지랖
    '13.11.28 5:01 PM (110.15.xxx.205)

    난 딸만 있지만 전업인 내며느리가 저런 호구짓을 하고 있다면...(부들)
    먼저 부탁해도 신중하세요 한번만 한번만 하다가 매일됩니다

  • 25. minss007
    '13.11.28 6:22 PM (124.49.xxx.140)

    저도 얼마전에 아는 이웃이 아이를 봐주시는분이
    갑자기 그만두셨다고 며칠만봐달라해서
    안된마음에 봐줬는데..
    그거 할거 못됩니다
    며칠 힘들게 해주니 그 약속한 시간 다 지나니
    저한테 맡기려 맘을 먹었더라구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
    사실입니다
    아이 봐준공은 생각도않코 앞으론 못봐준단말 그 말만 섭섭하다하더이다

  • 26. 아이고 ...
    '13.11.28 6:24 PM (76.104.xxx.73)

    아이고....
    먼저 부탁해도 거절하세요.
    거절하는 법을 좀 연습하세요 ...
    거절 잘 하면 일생이 편합니다.

    미안하지만 ...
    님 좀 바보같아요 ...

  • 27. 친구 아이를 애엄마 없이
    '13.11.28 8:06 PM (175.229.xxx.37)

    애만 한두시간 돌봐주는 것도 말도 안돼요.
    그런 부탁은 가족에게 해도 미안하고 신경 쓰이는 일인데...그리고 그렇게 부탁 들어주면 한시간이 두시간 되는건 시간 문제라 생각해요. 처음부터 그런 부탁하면 거절이 관계 유지의 포인트 같아요.

  • 28. 헐~
    '13.11.29 8:58 AM (125.177.xxx.200)

    부탁을 받은 것도 아닌데..지레 이런 걱정을 사서 한다니.. 병이라고할밖에...
    게다가 내아이와친하지만 자주싸운다???
    이건 친한게 아니에요. 애끼린 성향에 차이가 있는거죠.엄마들이 친해서 붙여놀린건데~이런거 저학년까진 어찌어찌 놀지만 3학년만 돼도 같이 안놀 애들이에요. 엄마가 아무리 엮울려해도 본인들이 안맞으니..

    이거 님의 사서 희생이 문제아니라.
    소중한 내아이에게 스트레스 환경을 일부러 조성해주는 엄마인게 문제예요~님가정이나 지키시고 시간 남으심 알바라도 해서 사랑하는 남편에게 힘을 보태세요.
    당신의 우선순위는 당신 가족이어야죠.

  • 29. 편견
    '13.11.29 12:09 PM (124.50.xxx.27)

    원글님,
    "외동이다보니" 가 아니라, 그아이가 원래 그런 스탈인거예요.
    아이가 둘 이상있는 분들, 자기 아이들 그런줄은 생각도 못하고, 꼭 외동인 애들한테만 그런 잣대를 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045 과외 선생님 식사 10 .... 2013/11/29 2,126
325044 최근 보기 싫은 광고 13 2013/11/29 2,957
325043 샐러드마스타 궁금합니다. 6 궁금이 2013/11/29 2,780
325042 인터넷으로 결제하자마자 바로 반값프로모션,,,, 4 ... 2013/11/29 1,264
325041 결정사 남자 회원 알바가 정말 있더군요 1 ... 2013/11/29 6,319
325040 MB 충견 김황식이가 국회해산을 언급했군요 8 우리는 2013/11/29 1,597
325039 자~ 이제 두번째 IMF를 준비합시다. 4 예화니 2013/11/29 2,462
325038 생양배추 맛있게먹을 간단한방법 뭐가 있을까요? 13 .. 2013/11/29 7,047
325037 종편은 한국 언론과 여론 망가뜨리는 암세포 종편2년 2013/11/29 699
325036 병원 어디로?(머리가 일주일째 흔들림) 4 다시시작 2013/11/29 1,099
325035 청와대‧국정원 ‘11살 채군’ 정보 불법유출 개입 의혹 원세훈 최측.. 2013/11/29 562
325034 아파트 청약 질문좀 드릴께요..꼭좀 답변좀.. 2 .. 2013/11/29 1,083
325033 연말정산 관련 질문이에요. 질문 2013/11/29 439
325032 글내립니다 3 .. 2013/11/29 856
325031 예술 중학교 중3아이 기말 시험 준비를 해야하나요? 1 수업 2013/11/29 695
325030 위암수술후 자꾸 살이 빠지세요.. .부모님 3 2013/11/29 3,177
325029 페이닥 월5천(실수령) 가능한가요? 12 ye 2013/11/29 3,861
325028 아이폰 5s로 무상교체 해준다는 말요... 믿어도 되는 말인가요.. 5 ,, 2013/11/29 1,027
325027 세계에서 가장 작은 1인용 헬리콥터 2 우꼬살자 2013/11/29 729
325026 카리부 사고싶어 죽겠어요. 1 쏘우뤠에에엘.. 2013/11/29 856
325025 영어질문입니다. 2 영어 2013/11/29 543
325024 필름지 입혀진 방문에 페인트칠하려는데요.. 4 최선을다하자.. 2013/11/29 3,189
325023 요즘 대출받으라는 문자가 왜이렇게 많이 오는지 2 핸드폰 2013/11/29 540
325022 시골에서 옆집 할아버지가 4세 여아를 성폭행했다고 하네요 20 분노 2013/11/29 4,245
325021 혼자되신 어머니가 자꾸 저한테 매달리시네요 21 ... 2013/11/29 7,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