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옛날 코트가 원단은 더 좋은가봐요?

... 조회수 : 3,442
작성일 : 2013-11-28 14:06:45
12년 전 백만원 주고 산 코트가 있어요
롱코트에 품이 엄청 넉넉한.
아까워서 못버리고 있던 중인데...

임신중이라 맞는 옷도 없고
오늘 날이 넘 추워서 그 코트 꺼내 입고 병원 갔다 왔거든요
뭐 촘 부끄러웠지만; 추우니까 ㅋㅋㅋㅋㅋ

근데 하나도 안추운거 있죠?
알파카 60 모 40인데... 심지어 캐시미어 이런 것도 아님
근데 그냥 보기에도 두툼하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게 따뜻해 보이긴 해요;
근데 요즘 코트는 핏이나 모 그런것 땜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코트입음 춥던데...

아 이 롱코트 진심 짱이었네요...

옛 옷들이 원단이 더 좋았던 걸까요?

아... 패션 테러리스트고 뭐고 그냥 이거입고 돌아다니고 싶네요 ㅜㅜ


IP : 14.39.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8 2:10 PM (219.241.xxx.209)

    엣날 옷이 더 옷감이 좋았어요.
    심지어 40년전 엄마가 제 나이때 입던 옷을 얻어왔는데
    그게 시중의 고가 브랜드보다 옷감이 더 좋다는거.

  • 2. ...
    '13.11.28 2:10 PM (220.72.xxx.168)

    옛날 옷을 못 버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인 것 같아요.
    요즘 옷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품질...
    옛날 롱코트 꺼내 입으면 모양이 좀 구닥다리라 그렇지, 그렇게 따뜻할 수가 없어요.

  • 3. ..
    '13.11.28 2:13 PM (218.238.xxx.159)

    그게 아니라 옷도 양극화가 생긴거죠.. 저렴한옷은 질이 확 낮아지고 그당시에 비해서 가격은 높아진 느낌이고 비싼옷은 질은 좋은데 옛날보다 더 비싸진거고

  • 4. 그런가요?
    '13.11.28 2:16 PM (211.38.xxx.46)

    좋다 싶은 옷은 너무 비싸네요.물가 상승률을 감안한다 해도.

  • 5. 게다가
    '13.11.28 2:17 PM (211.111.xxx.110)

    메이드인코리아라는 것...

    확실히 중국산보단 국산이 기술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십여년 전이면 중국산이 막 퍼질무렵이라 옷 질을 좀 아는 분들은 중국산 피해서 사라는 조언할 때였어요.

    원단도 국산 원단이 훨씬 좋았고요. 만들고 마무리짓는 기술도 역시 우리나라 사람이 훨씬 꼼꼼하고 야무지고요.

  • 6. 옷 말고
    '13.11.28 2:18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다른것도 그런거 같아요
    특히나 가구종류...

    요즘은 거의 중국산이 많아서 그런가
    오래 쓰는게 없어요

    아이엠에프 이후에 더 그래지는거 같아요

  • 7. 가구도
    '13.11.28 2:32 PM (14.52.xxx.59)

    예전건 서랍 밑판까지 다 나무였고
    요즘처럼 MDF가 많지도 않았어요
    피아노도 그래서 IMF이전게 더 비싸단 말도 있잖아요
    20년 전에도 디자이너 부띡들은 원단 다 수입 썼었어요

  • 8. 나를사랑하자
    '13.11.28 2:52 PM (58.72.xxx.53)

    저두 10년전 결혼때 산 할인해서 150만원 정도 준 케시미어 롱코트가 있어요.막스마라 스타일인데 어깨가 나그랑 이고 컬러로 카멜이라 이쁜데 결정적으로 롱코트네요. 수선해서 입고 싶은데 옷망칠까봐 수선도 못하고 그렇다고 또 입지도 못하고 있네요.샀었던 매장에 전화 했더니 옷에 따라 줄일수 없는것이 있어서 봐야 한다네요. 겨울때마나 장롱안에 있는 저 코트 수선해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 있는데 잘 하는곳 어디 없을까요?

  • 9. 윗님
    '13.11.28 2:59 PM (59.17.xxx.30)

    백화점 내에 수선집 가셔서 수선하시면 돈 아깝지 않을거요요. 남편이 파주아울렛내에 수선집에 예전 입지도 않은 코트와 양복 가져가서 줄였는데 손님이 죄 새옷 사와서 수선 맡기더라구요. 헌데 동네 수선집보다 배는 비싸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013 현재 우리나라는? 그리고 우리는.... 4 침몰하는중 2014/04/17 1,404
372012 제발 모닝 2014/04/17 900
372011 근데 구조대원들도 죽을힘을 다해 구조하는데..비난하는 거 그만했.. 19 333 2014/04/17 4,305
372010 과실치사 아니예요 1 선장 2014/04/17 1,544
372009 tv를 껐습니다 1 천사 2014/04/17 1,262
372008 다른 선진국들도 이런 대형사고에는 속수무책이었을까요? 7 제발 2014/04/17 1,948
372007 22살 여승무원 박지영 양을 의사자로 선정해야 합니다! 7 참맛 2014/04/17 4,000
372006 이건 사고가 아닌 살인이예요 4 진도여객선 2014/04/17 1,415
372005 여섯살 아이가 세월호에서 구출된 뉴스를 보았어요.. 3 아가야.. 2014/04/17 3,359
372004 그만둬야겠지요? 2 조언 2014/04/17 1,642
372003 헬리콥터 500대도 안 될까요? 7 하자 2014/04/17 2,259
372002 침몰한다는 방송은 10시15분, 선장은 9시 탈출???? 8 참맛 2014/04/17 3,026
372001 선장이 주머니에 돈을 말리고 있었다라... 선장이라는 .. 2014/04/17 2,739
372000 이 와중에 내일 유치원 소풍.. 5 돌돌엄마 2014/04/17 2,759
371999 생존자 많대요. 배에서 구조 기다리고 있대요. 16 아직은 2014/04/17 15,436
371998 2014년 4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7 1,244
371997 2학년 9반 담임교사 최혜정씨 시신 확인 12 슬픔 2014/04/17 7,849
371996 생명줄이라는 구명보트는 왜 펴지지 않았을까요 4 진홍주 2014/04/17 2,477
371995 동생이 미국서 사는데, 크루즈 여행을 최근에 다녀왔어요. 3 알콩달콩 2014/04/17 5,536
371994 한 영화만 떠오른다는.. 그냥 2014/04/17 1,222
371993 이번사고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 19 진실은폐 2014/04/17 4,064
371992 바보같은질문좀 3 궁금맘 2014/04/17 1,205
371991 정치에서 뭐 구린건 없는지 3 염려 2014/04/17 1,225
371990 세월호. 서울호. 1 ... 2014/04/17 1,525
371989 시뻘겋게 눈뜨고 있는 어린 생명을 가둬서 죽이는 이나라 3 우리의아이들.. 2014/04/17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