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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하면서 느낀 현실..총정리

2013도 끝 조회수 : 9,534
작성일 : 2013-11-28 05:28:55
결혼 후 경력 단절되거나

나이 많아져서 취업하면 학벌불문

130쯤 받고 일해야하며, 40넘으면

마트캐셔나 간병인, 요양사. 도우미

자리로 가야한다. 그나마 대형마트는

경쟁치열. 군기잡음.

여자에게 나이는 매우 중요.

얼굴과 미모는 때론 학벌보다 중요.

그러나 가장 득이 되는건 친정집 재산과

친정집의 빠방함.

요즘은 경기가 안좋아 창업한다는건

매우 위험. 납작 업드려 있어야할 시기.

돈 안쓰고 벌어 모아도, 허리띠 졸라

모은것 이상으로 전세값 상승.

의사들이 어렵다 어쩌다 해도

일반 직장인보다는 훨씬 낫다.

아이가 유아시기에는 매우 실미도

트레이닝이며, 남편을 잘만나야

육아도 용이하다. 시댁 잘못만나면

웰컴투 헬이다.

시국이 불안정하고 장기침체되며

경제가 불안정하여, 엄마들은

아이교육에 신경쓸 수밖에 없는데

영어는 필수요, 판가름은 수학이다.

먹고살기 힘들다 보니 정치에 관심이

많아지고, 상속자들의 탄이와 영도

보는 재미는 소소한 낙이다.




더 있나요?


IP : 211.234.xxx.3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죠.
    '13.11.28 5:34 AM (76.169.xxx.190)

    집안에 돈 없으면
    나이에 따라 캐셔, 음식점서빙, 다단계 등등 단순 임시직 전전..

  • 2. ..
    '13.11.28 5:46 AM (39.119.xxx.92)

    아..
    대단하네요

  • 3. ,,
    '13.11.28 5:58 AM (211.44.xxx.51)

    나이가 뭘까요 나이부터 깨부셔야해요 나이 많다고 하대하는게 결국 스스로를 옳아매네요

  • 4. 윗님말씀
    '13.11.28 5:59 AM (211.234.xxx.37)

    동감이에요.

  • 5. 희망
    '13.11.28 6:08 AM (39.7.xxx.143)

    잘 맞네요
    돗자리 까셔도 될 듯!

  • 6. 그럼
    '13.11.28 6:37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그러니 젊은분들은 왠만하면 맞벌이하시고 남편과 집안일도 육아일도 잘 나눠서 하세요ㅇ괜히 슈퍼우먼하지말고...요즘은 여자든남자든 최고의 조건으로 최고로 키우려노력하는데 결혼으로 인한ㅇ경력단절 너무 아깝고 화가나요 제딸들은 자기일을 했으면...나이들고 애들 왠만큼 컸다고 일이라도 하시는분들은 오히려 건강하지않나요? 난ㅇ그런거못해...움츠리기만하고 그냥그대로 주저앉아 자식들 주위에 맴도는거보다ㅇ낫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80~100세 산다면 지금 뭘 시작해도 그리 늦진않겟죠 살날이 더 많은데 이왕이면 긍정적이고 의미있게 사는게 좋지요

  • 7. ㅇㅇ
    '13.11.28 7:33 AM (110.15.xxx.254)

    이런 저런 조건 따져가며 걱정한다고 잘 살 수 있는 거 아니더라구요. 제 주위 친구들 보면 쟤 어쩌려고 저렇게 현재만 보고 사나 하는 애들이 나중에도 인생 재밌게 잘 살아요.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요.

  • 8. 그리고
    '13.11.28 8:21 AM (58.235.xxx.109)

    나정이 남편
    지겹겠지만으로 시작하는 패딩 ㅎ

  • 9. 재밌네요..
    '13.11.28 8:42 AM (121.135.xxx.167)

    재밌네요..

  • 10. ㅋㅋ
    '13.11.28 8:50 AM (14.52.xxx.197)

    정리되게 잘 하시네요
    마지막에 특히 동의 나의 비루한 현실에 프로포플 같은 탄이와 영도 ㅋㅋ

  • 11. 친절해요
    '13.11.28 9:04 AM (14.52.xxx.114)

    히트레시피나 키톡 보고도 막상 시도할라면 왜 그리 궁금한게 생기는지 ㅎㅎ
    그래도 자게에 물어보면 한방에~ ^^

  • 12. ...
    '13.11.28 9:28 AM (112.154.xxx.62)

    욕하면서 오로라는 계속 시청중~

  • 13. 시원한
    '13.11.28 9:32 AM (1.209.xxx.239)

    연령차별 심각하죠.
    특히 여성에게는

    성차별은 항의라도 할 수 있지만 연령 차별은 뭐....

    일단,

    이렇게 차별이 있다는 것을 아는 단계가 시작인 거지요.

  • 14. 어머 어머
    '13.11.28 9:40 AM (198.208.xxx.59)

    정말 정리의 여왕이시네요. 주절주절한 글들에서 핵심만 딱 뽑아내는 능력!
    여기다 겨울만 되면 불어 닥치는 패딩열풍도 어떻게 통합해 주세요~

  • 15. ㅇㅇ
    '13.11.28 9:41 AM (218.38.xxx.235)

    비루한 현실에 프로포폴같은 막장 드라마....캬~

  • 16. ...
    '13.11.28 9:41 AM (211.40.xxx.149)

    코트 5년이상 입으면 안된다

  • 17. ㅋㅋㅋ
    '13.11.28 9:49 AM (183.104.xxx.246)

    정리굿~ㅎㅎㅎ

  • 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1.28 10:46 AM (223.62.xxx.61)

    ㅇㅇ 여기다가 코트 5년이상 입으면 안된다 222

  • 19. 님짱~
    '13.11.28 11:24 AM (203.247.xxx.126)

    ㅋㅋ 완전 정리의 달인이시네요^^

    더불어 이너웨어도 5년 이상 입는 저는 뭐죠?? 10년도 입는데...ㅋ

  • 20. 시옷
    '13.11.28 1:19 PM (112.161.xxx.224)

    ㅎㅎㅎ재밌네요

  • 21. ^^
    '13.11.28 1:28 PM (115.143.xxx.138)

    입덧으로 정신없는데 덕분에 웃었어요

  • 22. 흐미
    '13.11.28 7:30 PM (1.229.xxx.12)

    웃기긴한데 이걸보니 냉혹한 현실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이 글 명심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40대를 맞이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한방에 정리 감사해용

  • 23. 아~
    '13.11.28 9:00 PM (109.23.xxx.17)

    이런 징글징글한 일반화. 맘에 안듭니다.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그것을 원하면 됩니다. 사실은 자유를 누리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게 없는거죠. 다들 그냥 남들 처럼 살고 싶으니까, 자꾸 기웃기웃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상과 남편과 시댁 탓을 하는 거죠. 저는 사십중반입니다. 한 오년전쯤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꿈꾸어 왔던 일이기에, 큰 돈은 벌지 못해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황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통장에 쌓이는 만큼만 가지고 그 규모에 맞춰서 살면 되니까, 아무 불만 없습니다. 계속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나이 먹는 것도 멈춘 듯 합니다. 오히려 10년전보다 더 젊어진 듯 합니다. 남편을 잘 만난다. 그것은 천운이라기 보다, 자신의 안목과 자신의 그릇입니다. 엉뚱한 짝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누가 님들을 결혼식장에 떠다 밀었던 것은 아닐테니까요. 물론 중요하지요. 짝을 잘 만나는 것. 잘못 만났을 때에, 그 사실을 직시하고, 다시 한 번 궤도 수정을 할 수 있는 용기와 힘도 필요합니다. 한국 여자들 중에 결혼 생활에 만족하는 여자는 6%, 남자는 18% 라고 하더라구요. 잘못된 결혼이다 싶은데, 눌러 앉아서 사는게 더 문제입니다. 여러번이라도 필요하면 궤도 다시 수정해 가면서, 자신의 진실한 삶을 위해 끝까지 악전고투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에 써 있는 그 무엇과도 관계없이 살고 있는 1인입니다. 저는 한국에 살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저의 선택이고 의지였습니다. 한국에 살면서도 남들 사는대로 살지 않는 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다들 그러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와 용기가 없을 뿐입니다.

  • 24. ..
    '13.11.28 10:04 PM (121.168.xxx.52)

    아~님
    확고한 의지와 용기가 없으니까 이러는 거잖아요.

  • 25. ---
    '13.11.28 10:04 PM (80.139.xxx.17)

    대학 졸업할 때 코트 비싼 거 200만원 짜리 사서 10년, 20년 길게 입는 게 최고다. 빠졌네요.

  • 26. 철부지같아요
    '13.11.28 11:46 PM (124.48.xxx.84)

    저희동네 수도권인데 마트직(이**.*데마트) 항시 직원모집해요.
    마트직을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마트직캐셔들 고학력 거의 없어요.얼굴알려지고 그러니 차라리 생산직으로 가요.생산직 주6일 근무하면 190 나와요.물론 아웃소싱일 경우구요.정직하면 4대 떼는데 남편들있으니 거의 정직안해요.서울이 벌어먹기(?)더 힘들건 사실이에요.일자리가 없으니까요.저도 삼십오년을 서울 살다 사업실패로 수도권왔는데 처음엔 생활수준이라는걸 느꼈는데 지금은 저보디 못난 사람없더라구요.모두 자기 삶에 충실해요.대신 책이랑은 전혀 안친한사람들이 대부분이네요 ㅠ.ㅠ

  • 27. ㅋㅋㅋㅋㅋㅋ
    '13.11.29 1:48 AM (121.160.xxx.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잼있게 쓰셨네요~
    간만에 웃었어요~공감해서 ㅎㅎㅎㅎ

  • 28. 더불어
    '13.11.29 2:33 AM (211.234.xxx.162)

    40넘어 긴생머리는 김태원에 인디언추장일뿐ㅠㅠ

  • 29. ..
    '13.11.29 2:34 AM (175.116.xxx.91)

    ㅋㅋㅋㅋㅋㅋㅋ넘 웃기네요..탄이 영도~

  • 30. ㅇㅇ
    '13.11.29 3:12 AM (220.117.xxx.64)

    뭐 그냥 그렇고 그런 뻔한 얘기겠거니 스크롤 내리다가
    막줄 탄이와 영도에 빵!! 터집니다.
    원글님 짱이예요!!!!

  • 31. ..
    '13.11.29 3:29 AM (211.222.xxx.83)

    잼있는데 살기 어려우니 정치에 관심 더 갖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못갖는거 같네요... 그럴 정신적인 여유들이 없어 보여요.. 또 정부가 이걸 유도하구요.. 양극화 심화로 서민은 감히 정치인들에게 테클걸 엄두도 못내게 정신없이 죽어라 일이나해라...하는거죠..

  • 32. velvet
    '23.10.1 12:03 AM (1.229.xxx.180)

    10년전엔 130이었군요 지금은 월 200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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