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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뭘잘못했냐는 남편

. 조회수 : 5,024
작성일 : 2013-11-27 20:46:31

때리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자기는 아무잘못도 없다는 남편.

제가 젤 싫은건..

한번 트러블이 생기면, 저를 새벽까지 달달 볶아댄다는 거예요.

제발 그만하라 애원을 해도.. 술까지 먹으며 사람을 완전 미치게 만들지요.

안 겪어 보면 .. 그렇수도 있지 할 분도 계시겠지만,  그거. 사람 완전 미쳐요.

그것도 모자라, 그담날 회사가서도 전화를 수십번이나 하지요.

그 뿐이겠어요

이런저런 소소한 일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이혼의 문턱에 다달아 있습니다.

남편이 너무 싫어요.

남편만 안봐야 숨을 쉴것 같아요.

능력없는저.. 이혼까지 감행하는데는 스스로 견딜수 있음에 한계가 왔답니다.

 

아직도 남편은 제게 반문 합니다.

내가 도대체 뭘잘못했냐고~   이혼이라는 말도 안되는~  을 주장하며

또 달달달 사람을 볶아요.

 

이런 남자를 스스로 깨닫게 할수 있는.. 아니 인정하게 할수있는 방법부터 좀 있었음 좋겠어요.

말 잘하시는 분들.

어둔한 제게 팁을 주실래요.

IP : 115.139.xxx.5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3.11.27 8:48 PM (118.222.xxx.126)

    남편이 뭘 잘못했나요?

  • 2. ...
    '13.11.27 8:49 PM (14.46.xxx.209)

    이유없이 달달볶는건지ᆞ이유부터 말씀해주셔야ᆢ보통은 여자들이 달달볶죠ᆞ

  • 3. 당연
    '13.11.27 8:50 PM (119.196.xxx.153)

    안 때리는게 당연한거지 안 때리는게 잘하는게 아니죠?
    운전도 음주운전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음주운전 안하는게 운전 잘하는건가요?
    도둑질도 안하는데 당연한거지 도둑질 안하는게 성인군자에요?
    나쁜짓은 안 하는게 당연한거지 안 하는게 잘하는게 아닙니다
    뭔 말을 그따위로...
    전화 씹으세요
    문자 스팸처리하고 모아두세요
    스팸문자만 아마 따로 모이게 될겁니다

  • 4. 뭐든
    '13.11.27 8:53 PM (115.139.xxx.56)

    사소한 일로 시작하는 싸움에서 부터 시작하지요.
    자기 신세한탄과 싸움이 일어난 불쾌한 심정을 새벽내내 볶아 댑니다.

  • 5. 그런 사람 있죠.
    '13.11.27 8:55 PM (122.128.xxx.79)

    뭔가 자기 뜻과 안맞다 싶으면 자기 분 풀릴 때까지 쉬지않고 종일 설교.
    설교 속엔 조곤조곤부터 악다구니, 욕설까지 다 들어가 있고.
    대화의 기법, 소통의 자세가 잘못된 거죠. 주변 사람 완전 괴롭고 피말리는 방법이에요.
    한 정지 자세로 3시간 내리 서서 설교 듣다가 전 기절한 적도 있음.
    그런 분들은 1촌뿐 아니라 몇 촌 친척들도 다 대화하기 꺼려하셔서 노년이 외로우십니다.
    녹음하세요. 얼마나 듣기 싫은 건지 녹음하시고 나중에 들어보라고 주세요.
    상담 권합니다. 상담까지 끌고 가는데 오래 걸리겠지만.

  • 6. ....
    '13.11.27 8:57 PM (124.5.xxx.132)

    위에 보니 볶이는 괴로움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군요 사람 달달 볶는거처럼 피말리는게 없어요 사소한 걸로 툭 하면 시비에 계속 그얘기... 그거 하루 종일 듣고 있어 보세요 정말 사람 미칩니다 우리 아버지가 그랬어요 ㅜㅜ 오죽하면 자식들이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했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나서요 원글님 제가 이혼하라는 소리 한번도 안해봤는데 왠만하면 이혼하세요 나이들면 더 해요ㅠㅠ 우리는 지금도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해요 정말 안보고 살고 싶어요

  • 7. ...
    '13.11.27 8:58 PM (1.231.xxx.175)

    그런성격 진짜 상대방 피를말리죠 아무리 원글님이 납득되는 말을해도 들은척도 안할겁니다 오히려 말꼬리잡고 늘어져 더 들들볶이죠 억울하시겠지만 빨리 헤어지시는게 하루라도 맘편히 사시는걸꺼예요 이혼후에라도 행여 연락 절대 받아주시지 말구요 에궁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 8. ....
    '13.11.27 8:59 PM (124.5.xxx.132)

    그리고 원글님이 남편분한테 얘기해봐야 알아듣지도 못하고 아니 귀에 들어오지도 않죠 아무 일도 아닌 걸로 난리쳐서 그게 아니라 이렇게 하는거라고 좋게 얘기해도 난리난리 듣다 듣다 아빠가 잘못한거 얘기하면 그정도도 못해주냐 그정도도 이해못해주냐 그래요 그러면서 자기는 남이 한거 절대 이해 안하고 들들 볶아요

  • 9. ....
    '13.11.27 9:03 PM (180.228.xxx.117)

    이런 사람을 두고 악질이라는 것이죠.
    악한 성격.. 교정 절대 불가, 고로 공존 절대 불가 ..늙어 갈수록 더 심해져요.

  • 10. ....
    '13.11.27 9:06 PM (180.228.xxx.117)

    이런 성격이 밖에서는 남들에게는 안 그래요.대개가..
    그런데 왜 죄 없는 부인에게만?...그러니 치사한 성격이라는 것이죠.
    남에게 했다가는 얻어 터지고, 자기 부인에게는 틍허게, 맘 놓고 그 짓하면서 괴롭히는(가학성)
    쾌감을 느끼는 것이죠.

  • 11. 첫댓글 두번째 댓글
    '13.11.27 9:07 PM (180.65.xxx.29)

    이해가 안되네요

  • 12. 녹취 , 기록 남겨두세요
    '13.11.27 9:08 PM (175.116.xxx.194)

    이혼소송할 때 증거라도 삼게

    그리고 그런 인간은 논파를 해야하니까 그 인간이 자주 쓰는 억지주장 같은 걸 차라리 여기 올리세요.
    맞받아칠 말발이라도 있어야 견디실거 아니에요

  • 13. ..
    '13.11.27 9:09 PM (218.238.xxx.159)

    정신과 가야해요
    이건 일반인이 절대로 못고쳐줍니다..
    상처가 많아서
    자기 방어도 심해요
    뭐라하면 할수록 받아줄수록
    기고만장이고
    더더더더 볶아요

  • 14. 구체적으로
    '13.11.27 9:42 PM (118.222.xxx.126)

    어떤 종류 트러블이냐에 따라 다른거죠.
    원글님같은 케이스로 남녀가 뒤바뀐집
    엄청 많지않나요?
    남자를 압박하며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게 넌 문제야~로 시작해
    예전 서운한거 다 털어놓는...
    흔히 말하는 바가지.
    그럼 그런 집들도 모두 정신과가야하나요?

  • 15. 일단
    '13.11.27 9:52 PM (122.128.xxx.79)

    아이들부터 가족 모두가 정보주고 대화트기를 싫어한다면 심각하게 문제 있는 성격입니다.

  • 16. 태양의빛
    '13.11.27 10:10 PM (221.29.xxx.187)

    달달 볶는 것 맨정신에서는 받아 줄 수 있는 문제인데, 잠자는데 깨워서 그러면 화가 나요. 이성이 제어가 안될 정도로요. 그런데 상대가 달달 볶는 것도 이유가 있어요. 그 문제를 해결 해주면 안그래요.

  • 17. 이런 사람
    '13.11.27 11:46 PM (1.228.xxx.48)

    들은 자기가 아주 잘났다고 생각하고
    자기 잘못은 절대 모른다는 함정이있죠

  • 18. ..
    '13.11.28 12:04 AM (72.213.xxx.130)

    문제는 님이 아무리 하소연 해 봤자 변하는 건 없다는 거죠.
    능력을 키우거나, 말만 이혼하겠다 협박하지 마시고 진짜 이혼 해서 안 보면 되는 일.

  • 19. 동치미
    '13.11.28 12:22 AM (211.178.xxx.36)

    저희 엄마가 그러세요. 사람을 옭아매고 집요하게 따지고 케묻고.. 대화자체가 어렵고.
    지금은 엄마 곁에 아무도 안계세요. 이모들도 연을
    끊고.. 자식인 언니와 저도 연을 서서히 끊어갑니다.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ㅠㅠ 회사에서도 일을 못할
    정도에요.20통 가까이 집요하게 전화하고 음성메세지에 폭언을 퍼붓고.. 근데 더 황당한건 사위들한테
    도 그러세요. 아무리 엄마라지만 무식하고 챙피하기
    까지.. 친정아버진 엄마의 그런 성격 다 받아주고
    한없이 참다가 심장병으로 65세에 돌아가셨구요.
    나이들수록 더 심하지 덜하진 않는다는게 절망적이에요. 그런 성격 못바뀌고 사람 잡습니다.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요.

  • 20. ........................
    '13.11.28 9:36 AM (58.237.xxx.3)

    네 그런 사람있더이다.
    아주 마누라 못잡아먹어 안달난 사람처럼
    말은 어찌나 잘 하는지 못 이기더군요.
    문제는 본인은 그저 그런, 사회적으로 평범, 그 이하쯤 되던데요.
    같이 있지 마세요.
    보통사람은 못 고쳐요.
    이혼하시더라도 먼저 취업하시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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