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지 약 1개월이 지났는데 드라마틱한 식단, 운동 변화 없이
1kg 감량한 감격에 후기를 잽싸게 올려봅니다^^
주말에는 약속이 있으면 치맥도 하고, 피자도 먹기도 했는데
주 3회 이상 수영, 틈틈히 빨리 걷기 등을 했더니 안정적으로 1kg을 뺄 수 있었어요.
(물론 운동량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예전에는 오히려 주 5회 수영을 했었어요.)
기존에 하던 식단은 똑같이 하되, 흰 쌀밥 보다는 현미, 고구마 등을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철 음식인 고구마, 밤, 감, 사과 등을 열심히 먹었구요,
특히 저녁에는 별다른 약속이 없는 날이면 원재료 그대로의 음식을 먹으려고 했습니다.
- 아침: 현미씨리얼, 저지방 우유, 과일
- 점심: 일반 식사 (메뉴 가리지 않고~)
- 저녁: 고구마, 밤, 과일, 두유 등
나름 과식한 날도 있고, 친구를 만날 때는 명동교자도 가고, 목살도 지글지글 구워 먹었습니다만
정신줄을 놓고 과식하지 않고, 약속 이후 2~3일 정도는 조금 더 신경 써서 먹는 것만으로도
살이 더 찌지는 않았고 오히려 자연스레 체중이 1키로 정도 감량되었네요.
제 나이도 있고, 나름 정상 체중 범위 내에 있어서 한 달에 2키로 이상의 감량은 몸에 무리가 올 것 같구요.
이런 속도로 천천히 앞으로 4~5개월 꾸준히 노력해서 50kg 찍으면 좋겠어요ㅎㅎ
그냥 저처럼 긴 다이어트에 지친 분들 계시면 같이 힘내보자고 글 올립니다.
다이어트라는게 결국은 내 생활습관 전체를 바꿔야 하는 거더라구요.
연말 모임이라는 폭탄이 있지만 일단 현상유지를 목표로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