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junews.com/view/20131127144502530
홍일고 입학 때만 해도 성적은 상위 15% 정도였으나 입학 후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 내신 성적도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유독 전국 단위 수능모의 고사만 보면 전국 1% 안에 드는 좋은 점수를 받아 '수능 스타일'로 통하곤 했다.
전군은 자신의 공부 비법에 대해 '끈기'를 강조했다.
그는 "수능 공부는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않는 우를 범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을 인내심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배운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책들을 많이 읽으며 풍부한 지식을 쌓아가는 것도 고득점의 비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 속에서 일군 성과라 더욱 뜻 깊다.
아버지는 건축 현장에서, 어머니는 김밥집에서 힘들게 일해 모은 돈으로 묵묵히 전 군 뒷바라지에 헌신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