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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대가 사는 집안에서 자란 처자는...

...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3-11-27 14:40:36
그러니까 연로한 친할머니 모시며 사는 집안에서 자란 처자는...
미래 자기 시부모님 모시는 일에 대해 긍정적인 편인가요?
이것 역시도 케바케겠죠?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네요.

IP : 114.30.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7 2:41 PM (121.157.xxx.75)

    그집안에서 엄마가 엄청 힘드셨다면 오히려 정반대일걸요..

  • 2. 남자의 이기심이죠.
    '13.11.27 2:42 PM (122.128.xxx.228)

    '친할머니'와 '시어머니'가 어떻게 같을 수 있나요?

  • 3. 에휴~
    '13.11.27 2:43 PM (110.9.xxx.2)

    아직도 미래의 아내가 자기부모를 모셔주기를 바라는 놈들이 있다는 말인가요??? 이뤈...

    거의 백세까지 살가 돌아가신 울 할머니한테 질려서 울엄마는 50대에 뇌출혈로 쓰려졌습니다.
    며느리가 응급실에 실려가는 상황에서도 울할머니는 오로지 당신 아들 밥걱정뿐이었지요.

    자기엄마가 당하는 시집살이에 질려서 오히려 합가에 진저리치는 여자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 4. ㅁㅁㅁ
    '13.11.27 2:44 PM (122.32.xxx.12)

    시누가이런집에서 컸는데 평생 살면서 뭐 일만 있으면 잔소리는 네번씩 듣고 시엄니 시누 입으로 그래요
    울 엄마는 소 같이 일했다고
    밭에 소도 저렇게는 안했을꺼라고
    이렇게 본인 입으로 말하는데 무슨 ㅋㅋ

  • 5. ...
    '13.11.27 2:46 PM (39.118.xxx.100)

    보통 절대로 싫다는 쪽이죠.

    장남집 딸들..절대 장남이랑 결혼안한다는 사람 많아요.
    고모들이라면 치를 떨고..

  • 6. ...
    '13.11.27 2:48 PM (182.222.xxx.141)

    절대 아니거든요. 환갑 넘어 까지 시어머니에 시누이 시집살이 하신 우리 엄마, 딸들은 분가만 가능하면 거지라도 시집 보내신다고 하셨어요.

  • 7. 경우따라
    '13.11.27 2:49 PM (14.52.xxx.59)

    다르죠
    저 아는 엄마는 시부모 모시고 살면서 철마다 돈 뜯어내려고 눈이 벌개요
    심지어 애들 방학인데 시부모가 미국 시누이네 안 간다고 모피까지 뜯어내더라구요
    그러고 자기 딸은 시집 잘 보내려고 동네 대학 잘간 아들 가진 엄마들한테는 김치까지 해다 바치구요
    볼때마다 그 머리쓰는거 질려요 ㅠㅠ

  • 8. 21세기
    '13.11.27 2:51 PM (119.64.xxx.121)

    아니 아직도 그딴 생각을 하는 남자들이 있대요???
    그럼 미래에 장모님을 모시는건 어떤지 물어보심...

  • 9. 4대가.
    '13.11.27 3:28 PM (101.235.xxx.232)

    4대가 같이 살았음...

    증조할머니...조부 조모.. 엄마아빠...자식들 무려 여섯..

    대식구인데.시골살이라서 살만 햇음.
    매끼를 친척들 초대해서 먹었음..

    명절때..당근...엄마는 친정에 못가심... 명절내내 손님 들이닥침..

    증조할머니나..조부조모와 우리..손주들 사이는 무척 좋았기 때문에..

    노인분들에 대한... 애정이 솔직히 많긴 합니다..
    그냥... 애기들보다 어르신들이 더 편한느낌..

    근데... 절대 절대 합가는 안하고 싶음.
    엄마 개인 인생도 없엇고...그렇게 살아도
    인정받는것도 아니고... 행복하지 않았음.
    하루 네시간도 못잘때가 허다하고..

  • 10. 저희집
    '13.11.27 3:41 PM (203.152.xxx.80)

    저희집이 3대가 살았는데
    절대 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입니다.
    엄마가 저 어렸을때부터 틈만나면 시부모 안모시는 집
    맏며느리 아닌 집으로 시집가야한다고 노래를 불렀구요,
    엄마 세빠지게 힘들게 고생하는 거 보면서 저도 진절머리가 났어요.

  • 11. .....
    '13.11.27 3:57 PM (175.223.xxx.71)

    제가 이경우인데요
    징글징글해서 조부모 싫어합니다
    심지어 할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셔서
    놀래서 삼십분 울고
    차례랑 제사 지낼때는 짜증납니다
    외할머니 할아버지 생각할때랑 달라요

    그럼 외할머니 할아버지랑 산 남자는
    장인 장모 모시고 살고 싶어하겠네요
    참 좋네그런 남자 어디없나요?

  • 12. ^^
    '13.11.27 4:44 PM (61.76.xxx.99)

    케이스 바이 케이스나
    오히려 시어머니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입이 되죠
    인간의 원초적인 이기심을 보게 되니까요
    자상함뒤에 숨어있는 동물적인 본능
    오로지 손자 손녀는 없고 당신의 안녕에만 신경쓰고
    60넘은 며느리가 뇌수술로 중환자실에서 3개월이나 있었건만
    젊은게 왜 아프냐고..

    엄마 76세에서야 할머니 98세로 세상떠났어요

    그동안 엄마는 딸인 저에게 딸이니까 어디 챙피할 일없다 싶어서인지
    며느리에게는 조심하면서..벌말을 다하셨어요

    베스트글 안락사 문제.

    어머니는 저보고 할머니 죽었으면 좋겠다 죽지도 않나 차마 여기 쓸 수 없는 말을 저에게 한거지요
    속 시원했겠으나 듣는 저는 참 힘들었어요

    엄마가 할머니 모시고 산 딸 특히 첫딸들
    알게 모르게 상처 많이 받아요
    엄마들이 첫딸에게 감정풀이 하소연 많이 하니까요
    어릴때는 친할머니..자상하셨지요 손녀니까요

    제가 사춘기 소녀가 되고 할머니 나이들어가면서 완전 이기적인 인간이 동물임을 알게하는
    것 그게 할머니 나이들어가면서 더 나오고
    또 며느리인 친정어머니 역시.나이 들어가니 효부니 그런 개념보다 억울하고 나만 손해고 딸 6명 있어바야
    어디 한달을 모시고 가는 딸들이 없다면서 시누이 6명에디가 저까지 딸이라고 싸잡아 비난하고.
    구구절절이죠
    전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시아버지 막내..남편 차남이랑 결혼해서
    편하게 살아요

  • 13. 그러니까
    '13.11.27 4:50 PM (203.152.xxx.80)

    오히려 남자들 생각과는 정반대일텐데요..
    조부모 모시며 엄마가 시집살이 하는 모습 보며 자란 딸은
    완전 부정적일거구요,
    오히려 친정엄마가 시집살이 안해본 집 딸들은 뭘 모르니까
    '하면 하지 뭐..' 이런 마인드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전자인 경우, 시부모, 고모, 삼촌, 시댁 친척들 모두 싸잡아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매우 큰 경우가 많아요.

  • 14. ..
    '13.11.27 5:42 PM (121.135.xxx.149) - 삭제된댓글

    엄마 사집살이 보고 자란 딸들은 결혼도 안하려고해요

  • 15.
    '13.11.27 9:15 P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절대 아니라고 봐요 ㅋㅋ
    저 할머니 할아버지가 끔찍하게 여긴 손녀였고, 울 엄마 효부셨고, 뭐 심지어 겉으로 보기에는 사이도 좋았어요...
    근데 속은 썩어들어가고 있고, 그걸 본 저도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은지라;;;
    20년만에 결혼식에서 친척들 첨 봤다는 콩가루집안 막내아들 골라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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