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 오지랍인가요?

..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13-11-27 11:37:38

 

아이고..

마음만 졸이다 와서..

이렇게 한번 여쭤봅니다..

 

날씨가 수상해서

혹시 몰라 우산을 하나만 챙겨서

아이들 유치원 데려다 주고 왔어요.

 

갑자기 눈과 비가 섞인 비가 내립니다..

집앞 단지로 들어가는 길을 건너려고 보니

어떤 아저씨가.. 제 남편 또래로 보이는.. 공항에서 왔는지

공항태그 달린 캐리어 끌고 그 눈비를 맞고 서 있네요..

남편 생각나서 안쓰럽기도 해서

속으로 같이 쓰자고 할까.. 요말 할까 말까 하다가 못하고

길 건넜어요

단지로 들어왔는데요.

단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다 연결되어있는데.. 거기로 안 들어가고

그냥 밖으로 걸어가는 아저씨를 소리질러서 부를까 하다가

창피해서 못하고 그냥 왔는데

그 아저씨 집에 잘 갔나 걱정됩니다.

이거 뭐예요?

아줌마 오지랍이예요?

IP : 121.168.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을믿자
    '13.11.27 11:38 AM (211.234.xxx.184)

    그냥 쓸데없는 고민! ^^

  • 2. ..
    '13.11.27 11:39 AM (219.241.xxx.209)

    정이 많으신거죠. ^^

  • 3. 글쎄요
    '13.11.27 11:40 AM (175.212.xxx.39)

    누군가의 입장에서 보면 오지랖이겠죠.
    그런데 캐리어 끌고 가시는 분이 여성이었다면 친절을 베풀수 있었을텐데요.

  • 4. ㅋㅋ
    '13.11.27 11:40 AM (125.186.xxx.64)

    그 아저씨 잘생겼죠?^^

  • 5. 오지랖이겠지만
    '13.11.27 11:43 AM (175.212.xxx.39)

    제목도 마무리도 오지랍이라고 하시니 오지랖이 맞습니다.

  • 6. ***
    '13.11.27 11:45 AM (124.111.xxx.171)

    윗님 댓글 재치짱!

  • 7. ^_^
    '13.11.27 12:00 PM (124.50.xxx.35)

    그냥 물어보시고 싫다면 말고 감사하다면 도와주시고 잊으시면 될걸
    아무 말과 행동도 안하고 안 도와주셨다가 그게 되려 미안하시니 지금까지 생각나신듯..

    그냥 착하신 분 같아요, 원글님..

  • 8. ..
    '13.11.27 12:18 PM (223.33.xxx.208)

    같이 쓰자고 하는 순간 요상한 소문의 주인공 될지도..

  • 9. 나이가ᆢ
    '13.11.27 12:33 PM (112.161.xxx.249)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그런 맘으로 혼자 갈등한적 있는데
    오늘 댓글보며 한 수 배우네요
    그냥 물어보기 ᆢ!
    먼저 물어보고 도움요청하면 도와주기로 딱
    정한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115 김연아선수가 국력이 강한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21 ㅇㅇ 2014/03/08 2,413
359114 신의 선물도 참 재밌네요 4 히든카득 2014/03/08 1,425
359113 전복을 넣어 갈비탕하려는데, 전복손질법 알려주셔요. 1 전복 2014/03/08 1,023
359112 . 2 느티나무.... 2014/03/08 959
359111 거짓말 같은 연아점프 4 우와 2014/03/08 2,582
359110 tv살때 사운드바가 필요할까요? 8 맘약한 마눌.. 2014/03/08 3,807
359109 아빠는 딸바보 엄마는 아들바보 이거 진리인가요?? 7 ?? 2014/03/08 1,800
359108 19년된 아파트 난방배관 낡아서 누수 되나요? 4 바닥뜯고 배.. 2014/03/08 4,509
359107 채식이 원인일까요? 44 한달째 아픈.. 2014/03/08 15,280
359106 뚝배기 어떤거 쓰시나요? 1 10년째 초.. 2014/03/08 1,068
359105 이태원 주차 5 ㅌㅌ 2014/03/08 1,811
359104 구스 이불 고민하다가 샀어요. 7 냐옹 2014/03/08 4,780
359103 동반자살 송파구 세 모녀, 구멍 뚫린 복지와 박근혜 공약 파기 2 dbrud 2014/03/08 998
359102 모르는사람이 주소지에 있는데요. 5 .. 2014/03/08 2,761
359101 보일러 온도가 안떨어져요 2 우잉 2014/03/08 4,247
359100 좋은 곰팡이 방지제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크리링 2014/03/08 936
359099 초등학교 사물함에 넣는 책꽂이가 어떤건가요? 7 궁금이 2014/03/08 1,361
359098 유방초음파검사하고 너무 걱정됩니다 3 초음파검사 2014/03/08 2,685
359097 사주에서 태어난 시가 중요하다는것은 14 ... 2014/03/08 16,440
359096 너무 재밌는 댓글^^ 2 재치만땅 2014/03/08 1,261
359095 이 분들 영상과 음악 정말 대박이네요!!! 근심 걱정 잊게 만.. 15 강추음악 2014/03/08 3,343
359094 고기집의 양파속 소스 어떻게 만드나요?? 7 루비 2014/03/08 5,067
359093 이런사람도 어디가 굉장히외로운 사람이겠죠? 5 그럼 2014/03/08 1,861
359092 아이 오리털 파카가 찢어졌는데... 3 ,,, 2014/03/08 1,337
359091 표창원교수 ,김연아 관련 사과글 37 소통이 되네.. 2014/03/08 10,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