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그런 학교 있나요?
우리 아이 학교는 원래 점심 전후로 끝나는 과정이었는데
교육청에 신고를 당했다네요
그래서 급식은 취소돼 있고 애들은 4시까지 의무 수업 하게 되어서
도시락을 싸오라고 했다네요
벌써 1주일이 넘었건만 이 녀석이 엄마 부담 된다고 말을 안 해서
어제 알고 첨 싸 줬네요
도시락 힘들 거 없는데..
애가 강조 강조 하거든요
있는 반찬 고대로 넣어 달라구요
그 동안 빵으로 먹었더니 아무래도 부실하다더니 진작 말 하지..
어제는 아침에 먹은 대로 돈가스에 시금치 나물, 총각 김치 이렇게 넣어줬는데
돈가스 넣고 뭐 그리 신경 썼냐고 그러네요
신경 안 썼다고..아침에 너 먹고 갔잖아 그랬는데 아이가 되려 신경을 많이 쓰네요
시금치 나물 이런 것도 안 먹는데 억지로 막 넣고..ㅎㅎ
오늘도 갈치 무조림 했는데 그냥 넣었어요
이런 것도 잘 안 먹거든요.
오늘은 아침도 안 먹고 가서 배 고파서 잘 먹을 거 같아요
그리고 방금 전화 받았는데요
SBS방송산데 제가 아침 프로에 문자 한 통 한 게 있는데
그게 당첨 됐나 봐요.유가네 닭갈빈가에서 닭갈비 보내 준대요
주소 불러 달래서 가르쳐 줬어요.
아침부터 웬 재수? ㅋㅋ
오늘 김장 합니다..그리고..그러고 보니 생존 보고 하고 있네요, 자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