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초부터 아니 연애때부터 헤어지네마네 하던 부부 나중에는 괜찮아질수있을까요?

아이고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3-11-27 01:08:38
제동생얘기입니다 남자가 강력히 결혼하자고 해서 연애하자마자 결혼 추진했구요 남자상황이 빨리결혼해야할 상황이었는데 동생을 만났구요
평소엔 잘해주는데 싸우면 헤어지잔 소리해놓고 다음날 잘못했다빌고..해서 결혼했는데 결혼하고도 둘이 자주 싸우는데 싸울때마다 다시생각해보네어쩌네 소리가나와요 이젠 제동생도그러구요
남자는 전형적인 마초고 제동생은 애교없고 여자만있는 집안에서 컸으니 안맞을만도 하죠.. 결혼하자마자 심하게 싸워서 헤어지네마네하다가 어차피결혼한거 일년만 노력해보고 안되면 관둔다고 한게 어느덧 6개월입니다
근데 잠잠하다가 또그소리나오고 하니 저랑 엄마가 그렇게피임하라고했는데 임신했어요 임신까지했으니 이제는 맘잡고살아보라고했는데 모르겠대요 헐......제동생도이제제정신이아닌가봐요 ㅜ ㅜ대문에 걸린글보니 심란합니다 다만 제동생남편은 보통땐 멀쩡해요 잘해주구요 근데 의견충돌이 생기면 제동생보고 이기적이네어쩌네 하면서 결국 자기마음대로하고 절대 위로해주거나 져주거나 하는법없고 사람 들들볶고 정신적으로 학대하는타입이에요 제동생 임신사실안지 얼마안되었는데 진짜 심란합니다 평생 저러고 살것같긴한데 진짜 등신같아요 제동생이.....
엄마는 신혼초에저러다가 잘지내기도 한다고 하는데 그럴수도있겠지요? 지금외국에있는지라 싸우면 말할데도없고 저한테 하소연하는더 죽겠네요...휴
IP : 122.38.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은
    '13.11.27 1:12 AM (94.8.xxx.64)

    인내의 싸움이고.. 재혼은 기억력싸움이죠..
    되는 인연은 ㅣ신혼초에 끝장 볼듯 싸워도 해로하고
    안되는 인연은 사소한 성격차로도 또 각자의 길을 갑니다..
    어떤 인연이 될지 결정은 각자가 하는거죠

    평소,살던 방식대로 자기 운명 결정하는거니..
    제3자가 뭐라 할 영역은 아닌듯

  • 2. 미운정이 더 무서운법
    '13.11.27 1:51 AM (210.124.xxx.100)

    사네마네해도 애 가진거 보면,원글님 동생도 자기 남편이 나쁘지 않은거예요.
    이혼 생각이 있으면 피임하고 임신 절대 안하지 않을까요?
    임신을 하는것도 선택이거든요.원글님 동생이 제정신이 아닌게 아니라..

    제정신이 아니더라도 둘이 궁합이 맞는거죠.
    궁합이라면 좋은 궁합만 있는게 아니라,나쁜 궁합도 있어요.
    남이 보기엔 안좋은 궁합이지만,저렇게 사는것도 궁합이 맞으니 사는거에요.
    아무리 남자가 매달려도
    원글님 동생도 자유의지에 의해서 한 결혼이에요.결혼도 이혼도 다 여동생의 몫인거죠.
    그러니 제3자가 할일은 없어요.
    저렇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것도 남편이랑 안살려는게 아니라,일상인거죠.
    선순환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악순환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사는게 그래요.
    첫댓글님 댓글처럼,
    그냥 살던 방식대로 사는거에요.

  • 3. 뭣몰라 그러고 살지
    '13.11.27 2:11 AM (58.143.xxx.196)

    정신적인 평안은 없이 살죠.
    부인으로 봄 빠져나오는게 좋은건데 마음과 몸이
    따로 놀고 강단도 없고 그러며 세월만 가는 거겠죠.
    부인 맘고생은 엄청 심할겁니다

  • 4. 원글
    '13.11.27 2:24 AM (122.38.xxx.22)

    그쵸 제가 뭐라할입장은 아닌데 하소연할데가 저밖에없으니 듣는저는 미치겠어요 계획에없는 임신되어서 자기죽고싶다하고 헤어지고싶다하니 언니된입장에서 미칠노릇이지요 첨엔 그남자만 이상하다생각했는데 제동생도 이상해요 이젠 ㅜ ㅜ 제기준엔 미친것같아요 아이품고 당장 헤어질것도아니면서 몹쓸생각까지 하고있거든요 진짜 더이상못들어주겠어요

  • 5.
    '13.11.27 7:33 AM (175.126.xxx.138)

    아이까지 가졌으니 결과는 뻔하네요
    서로 맞춰서 살아야지요
    동생이 사네마네 할거같았음 임신은 피했어야지
    어쩌려구...
    살면서 고쳐지지않으니 상대방을 이해하는수밖에 방법이
    없겠어요

  • 6. ...
    '13.11.27 8:56 AM (182.222.xxx.141)

    저러면서 평생 사는 사람도 많아요. 첨에 들을 땐 어쩌나 싶고 뭔 일이라도 날 것 같아 걱정했는데 그러면서 삼십년 사는 걸 보니 걱정한 제가 바보같더라구요.

  • 7. --
    '13.11.27 9:21 AM (1.220.xxx.59)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연애때부터 헤어지네 마네 파혼을 하네마네 그러다 결혼까지 했고 결혼하고도 죽일듯이 싸웠는데 남자가 마초고 강력히 결혼하자고 한것도 제가 애교없고 여자있는 집에서 자란것도 같아요.
    다른점은 전 애 안가지려고 피임했고 애 없이 이혼했습니다. 6개월도 전 못참았어요. 하도 지옥같아서
    제 남편이던 사람도 평소엔 정말 너무 잘해줘서 결혼후 설거지를 제가 해본적도 없었어요 하지만 그러면 뭐해요..한번 화가나면 사람 새벽까지 들들볶고 모욕주는 말하고..정신적으로 학대당하는게 괴로워서 전 6개월도 못버티고 이혼했어요.
    그러고 계속살게 너무 무서워서 애 생기기전에 끝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424 다른 카페보니 초중등 애들중에 수능영어 만점이 정말 많네요 18 놀라움 2013/12/13 2,646
330423 린나이 난방수 온도 설정~(너무 어렵네요) 10 화정냉월 2013/12/13 27,758
330422 무서운 강추위 뚫고 빵 사오셨다는 분 글 읽으니 18 어휴 2013/12/13 9,241
330421 서승환 후보자 부친, 인혁당 사형집행 승인자 5 40년전 이.. 2013/12/13 1,197
330420 전기요금이 이번달 부터 좀 올랐나요? 1 dd 2013/12/13 703
330419 축하해 주세요. 9 기분좋은 금.. 2013/12/13 1,410
330418 해지한 폰으로도 음악재생가능한가요? 2 라암 2013/12/13 752
330417 드디어 엄마가 딸 바뀐 것 알았어요. 무덤까지 묻고 갈 모양인.. 1 루비반지 2013/12/13 2,786
330416 예전에 엄마들이 많이 하시던 계는 어떤 방식인가요? 1 시그널레드 2013/12/13 785
330415 귤잼 질문이요. 3 귤잼 2013/12/13 731
330414 민주 가톨릭대 대자보 4 대자보 2013/12/13 2,072
330413 어제 추성훈씨 방송보고 16 11 2013/12/13 7,338
330412 두부조림 두부 안부치고해도 맛있을까요 5 ㅇㅇ 2013/12/13 2,105
330411 성시경 6,7집 구하고싶은데...중고나라만이 방법일까요..ㅜㅜ 2 점만전지현 2013/12/13 847
330410 핸드폰 노트 3나 G2쓰시는분 갠찬나여? 5 호도과자 2013/12/13 754
330409 정보석과 한혜진 코 20 ss 2013/12/13 6,387
330408 정시 지원 예측? 11 눈사람 2013/12/13 1,938
330407 고려대 안녕들하십니까? 에 대한 성균관대 응답 대자보 부착-뽐뿌.. 4 참맛 2013/12/13 2,233
330406 마곡지구 2 진주 2013/12/13 1,514
330405 전화한통만 해주시렵니까? 아동학대특례법 통과를 위해서 시간이 촉.. 제발요 2013/12/13 582
330404 미샤 세일 일시품절이라 되어있는 상품은 더이상 안들어오나요? 1 .... 2013/12/13 1,280
330403 초3 여자아이 남자 친구들 집에 보내도 되겠죠? 5 엄마마음 2013/12/13 1,999
330402 서울대치과와 세브란스치과 중 어디가 더 나은가요? 2 궁금 2013/12/13 1,522
330401 자연유착법으로 쌍꺼풀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 2 자연유착 2013/12/13 1,808
330400 벽걸이TV 수리비용이 49만원인데 고쳐야하나요 7 조언 2013/12/13 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