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왕자

갱스브르 조회수 : 620
작성일 : 2013-11-26 19:02:00

가끔 맘이 헛헛하고 늘어질 때 본다

특히나 오늘처럼 음습하고 무거운 날엔

그렇고 그런 왕자의 길 찾는 유랑기로 기억했던 풋풋함을 지나

아주 무겁고 감당 못할 우주의 언어로 다가오기까지

세월에 치이고 다시 꿈을 꾸고 또 주저앉고 하다

곱게 걸러진 맑은 물 같은 책

작품의 완성은 작가의 죽음이 함께여야 한다고 한다

훤히 아는 생몰연대가 아닌 추정하고 추측할 따름인 죽음이라면 더더욱...

미스테리는 답을 주지 않는다

한 길로 난 그 길이 실은 천 갈래 만 갈래 길이었다는 상상만으로도 이야기는 엄청나다

기대된다

내 나이 60에 어린 왕자를 읽는다면 무엇을 보게 될지

IP : 115.161.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26 7:49 PM (211.238.xxx.18)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 책 추천 드려요...

  • 2. 갱스브르
    '13.11.26 8:01 PM (115.161.xxx.246)

    감사해요...퓨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368 간염 예방접종 1차 후 4달 지났는데 2차접종 해도 되나요? 2 궁금맘 2013/12/31 1,014
336367 감기 걸린 아이 데리고 놀러다니시나요? 4 바이러스 2013/12/31 1,035
336366 박대통령이 말하는 유어비어는 3 웃긴다 2013/12/31 1,061
336365 지역카페에서 묵은지 드림하는게 그리 꼴볼견이예요? 7 드림=거지 2013/12/31 2,802
336364 노무현 3부작 ㅎㅎㅎ 13 일모도원 2013/12/31 2,333
336363 꽤알려지진 쇼핑몰은 잘벌겠죠? 3 ... 2013/12/31 2,113
336362 지금 병원 입원중인데.... 25 짜증 2013/12/31 9,489
336361 감사하였습니다 3 이호례 2013/12/31 1,154
336360 파주쪽 해돋이 볼 수있는곳 1 아름이 2013/12/31 1,848
336359 통제적인 엄마와의 애증관계에 대해 조언이 필요해요 7 어렵다 2013/12/31 3,702
336358 남편이 귀가를 안했어요 3 .... 2013/12/31 1,968
336357 민영화 vs 공기업의 의미, 사무치는 체험 15 옹춘어멈 2013/12/31 2,474
336356 언니들!!! 8 blue 2013/12/31 1,588
336355 기내에서 노트북 워드 작업만 하는 건 괜찮나요? 1 지쳐서 2013/12/31 2,036
336354 이거 제가 너무 예민한건 아닌지 한번 봐주세요 14 z 2013/12/31 3,677
336353 한밤중에 먹었어요 ㅠ 4 Naples.. 2013/12/31 1,348
336352 '안철수 < 안철수 신당' 지지율의 비밀> 강민석 .. 4 탱자 2013/12/31 1,247
336351 MBN 아궁이 아세요? 이 프로 대단하네요ㅋㅋ 7 아궁이 2013/12/31 3,816
336350 신랑이 보고 싶네요 27 보고싶다 2013/12/31 4,420
336349 민주주의의 아이콘으로 부활하는 노무현 대통령 11 변호인 열풍.. 2013/12/31 1,572
336348 말같지도 않은 농담에도 웃으시나요? 1 ... 2013/12/31 817
336347 하지원은 노동하는 배우같지 탑스타 같지 않은 느낌이에요 80 // 2013/12/31 15,574
336346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성적 높으면 공무원시험 공부할때 도움되나요?.. 3 랭면육수 2013/12/31 1,711
336345 뉴스타파, go발 뉴스에도 철퇴가 내려지네요.ㄷㄷ 8 사요나라 2013/12/31 1,777
336344 저녁먹고 채했어요 5 채했어요 2013/12/31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