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제 아이예요..
정말 가기전부터 내내 울어요
달래주기도 힘들어요
주사 맞는날은 전날부터 울어요
맞을땐 사람 두 세명은 잡아야해요
너무 움직여서요
공포를 미리 알게 하는게 문제인가 싶어 말안하고 가서 주사 맞췄더니 더 난리예요. 그래서 그 후부턴 말하고 설명 백번하고 움직이면 위험하다고 백번 말하고 가요
이야기할땐 알아듣고 알았다고 하지만
주사기 보면 바로 난리나요.. ㅠ
주사는 그래도 나아요
입원해서 채혈하거나 링거 꼽을땐 정말 간호사 세명은 와서 잡아야되요
목청 터져라 울고 나중에 핏줄까지 터지고
움직인 몇번을 찔러요 ㅜㅜ
치과도 난리랍니다
충치하나 치료하는데 1분도 안걸리는걸.. 우리 아이와 가면 30분은 넘게 걸려요
의사도 처음엔 충분히 설명하고 울고 움직이면 잠시 마음 가라앉히라고 말하고 해도... 그것도 한두번이지
몇번 설명해도 똑같고ㅡㅡ 나중엔 다 붙잡고 강제로 할수밖에없어요
힘들어요 ㅜㅜ 병원만다녀오면 엄마인 제가 넉다운
이런 아이있나요
어찌해야할지ㅡㅡ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사나 병원치료를 병적으로 싫어하는 아이있나요
주사 조회수 : 693
작성일 : 2013-11-26 16:06:26
IP : 39.7.xxx.1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 어른 있습니다
'13.11.26 4:15 PM (183.102.xxx.20)저예요 --
별 거 아닌 치과치료 받을 때 제가 얼마나 떨었는지
의사가 치료를 거부했을 정도예요.
예전에 눈다라끼 째는데 완전히 혼비백산해서
그때도 의사가 치료 못하겠다고 했어요.
극복이 안됩니다 --
그나마 나이를 먹으니 참는 척은 하지만
정말 미치도록 무섭고 공포스러워요.
다른 사람들은 엄살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정말 두렵습니다.
안전하다는 걸 알아도 그래요.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학교에서 예방주사 맞는 날이면 결석하려고 생쑈를 하기도 하고
막상 주사 맞기 전이면 부들부들 떨다가 넘어가지 직전이었죠.2. ㅇㅇ
'13.11.26 4:15 PM (59.187.xxx.115)원래 그럴 나이에요..
근데 유독 주사기바늘에 찔리는 것을 보면 기겁하는 아이,어른들이 있거든요
주사로 찌를땐 쳐다보지 말게 해주세요3. 원글
'13.11.26 4:18 PM (39.7.xxx.159)무서운거 알아요.. 근데 해도해도 너무해요 으앙
윗님 어른이셔도 그러신다니 ㅜㅜ 계속 이럴것같아 힘드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9262 | 직장을 그만둬야 할지 고민되네요. 4 | 중학생 | 2013/12/08 | 1,194 |
329261 | 인간극장에 나왔던 홍유진 학생이 서울대 합격했네요.. 10 | 가벼운날개 | 2013/12/08 | 24,040 |
329260 | [인터뷰] 장하나 민주당 의원 "국정원 트위터 글 22.. 9 | 우리는 | 2013/12/08 | 1,128 |
329259 | 제발~~ 9 | 싸요 | 2013/12/08 | 1,028 |
329258 | 장하나의 발언...진짜 민의를 대변한 것! 3 | 손전등 | 2013/12/08 | 837 |
329257 | 초3 남자아이 생일잔치 4 | 생일 | 2013/12/08 | 1,281 |
329256 | 경영과 국제무역 중에서.. 4 | 최선을다하자.. | 2013/12/08 | 803 |
329255 | 새로 산 김치냉장고 소음이요... 6 | .. | 2013/12/08 | 3,503 |
329254 | 호주 여행 유심칩 질문이요... !~~ 4 | 호주 | 2013/12/08 | 2,005 |
329253 | 유학가면 시야가 많이 5 | ds | 2013/12/08 | 2,306 |
329252 | 미샤 화장품 질문이요...? 4 | ... | 2013/12/08 | 2,039 |
329251 | 철도 민영화 밀어붙이려나보네요 8 | 지금 뉴스 | 2013/12/08 | 1,086 |
329250 | 연아팬 코스프레 글들 14 | 난알아요요요.. | 2013/12/08 | 2,265 |
329249 | 동생부부덕에 친정과 사이가 참 좋아요.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 2 | ..... .. | 2013/12/08 | 1,986 |
329248 | 2004년 2월 27일 한나라당이 한일~ 1 | 대선불복증거.. | 2013/12/08 | 587 |
329247 | 누간가 운동선수들 운동량을 고대로 2 | ㄹ | 2013/12/08 | 1,267 |
329246 | 돈잃고 나면 그 상응하는 금액으로 누릴 수 있던 '럭셔리'가 자.. 3 | 속쓰려.. | 2013/12/08 | 1,629 |
329245 | 7세 아이 레고센타 교육이 비싸네요. 11 | 교육비고민 | 2013/12/08 | 5,415 |
329244 | 긴급 생중계 - 철도민영화저지를 위한 철도노조 총파업 선포 현장.. 7 | lowsim.. | 2013/12/08 | 585 |
329243 | 진부령님 아마도 54 | 장사치 | 2013/12/08 | 13,492 |
329242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시어머니랑 시누이 4 | 연기 진짜로.. | 2013/12/08 | 2,767 |
329241 | 한 쪽으로 누워자다 어깨상함 상해해당되나요? 12 | 나이드니골고.. | 2013/12/08 | 2,255 |
329240 | 혼자 사는데 위가 아파요... 10 | ... | 2013/12/08 | 1,644 |
329239 | 민주당도 웃기고 안철수도 웃기고..다 웃깁니다 28 | --- | 2013/12/08 | 1,425 |
329238 | 강수진 단장! 1 | 갱스브르 | 2013/12/08 | 1,6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