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부산의 어느 백화점에서
50~60 정도 되시는 부인이 입으신 퀼팅가죽자켓이 너무 맘에 들어서 여쭙니다.
자켓 메이커가 묻고 싶어 입이 근질거렸지만, 그건 못할 짓이고....
에스컬레이터 내려가는 내내 앞사람의 자켓만 보았네요.
82 수사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칼라는 뾰족한 삼각형 모양이 아니고 칼라 끝이 둥근 라운드형이고 조금 아주 조금 큰 편.
색상은 검은색인데 무광....어찌 보면 엄청 짙은 먹색.
폭 5cm정도, 전체적으로 세로 퀼팅이 되어 있어요.
허리 라인은 약간 들어갔지만, 몸에 딱 맞게 입는 스타일이 아니고 편하게 걸치는 스타일.
길이는 엉덩이 덮는 정도-그 분이 키가 작으셔서 좀 길수도 있겠지만, 자켓 자체가 짧은 길이는 아니예요.
옷에 특별한 장식이나 무늬는 없었어요.
한마디로 지금 정도의 계절에 아무 옷에나 정말 편하게 휙 걸칠 수 있는 스타일이었어요.
패션에는 워낙 둔한 제 눈에 그 자켓이 왜 그리 꽂히는지.....
평소 비싼 옷 안입은 대신 그것만은 좀 비싸도 지르고 싶은...
컴도 별로 잘 하지 못해 나름 검색질을 했건만 워낙 아는게 없어 찾을 수가 없네요.
82 수사대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