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차림(브랜드)으로 판단하는 애들문화

..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3-11-26 06:40:59
우리때는(30대 초중반)  브랜드 옷 유난히 좋아하고 비싸도 입는 애들도 항상 있었지만 
그래도 대다수가 보세 옷 즐겨 입고 핏이나 모양이 좋은 옷들도 거의 보세옷안에서 보아왔기 때문에 
상대적인 박탈감 이런거 없었는데...
요즘애들은 아예 대놓고 브랜드 옷 비교하고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판단하니 더 옷욕심 생기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런거 매우 중요하구요
비싼 브랜드 옷이라도 당당하게 부모에게 사달라 조르고;;
아래에서도 7만원 패딩에 만족하는 딸 기특하다 칭찬할 정도니...;;;
아이 키우기 더 힘들어진거 같아요..
IP : 183.97.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는것이..
    '13.11.26 6:45 AM (124.60.xxx.141)

    사는것이 다 그런것같아요..
    자동차도 세단에.. 결혼할때 경혼풍습.. 명품가방.. 아이들이라고 다른게 있을까요..
    다같이 사는 사회이니 남의이목을 생각안하기 쉽지 않겠죠.
    거짓과 도덕적해이함이 만연하고 이상하지 않은 시대에 살아서 그런지.. 체념하게 되네요..

  • 2. 기성세대가 그러하니...
    '13.11.26 6:59 AM (14.52.xxx.197)

    애들이 뭘보고 배우나요?
    사는 곳, 차, 옷, 가방 그런거로 잘사나 못사나 판단해서 다르게 대하지 않나요?

  • 3. ㅇㅅ
    '13.11.26 7:03 AM (203.152.xxx.219)

    어른들이 더 웃겨요.
    애들은 그래도 겨울 옷, 아웃도어 두꺼운 패딩 젤 비싸봤자 몇십만원이죠..
    미혼 기혼 가리지 않고, 여기서 얘기 들은 여성 코트 만 해도 2~300만원에
    무슨 명품가방이 5~600만원에
    애들 뭐라 할것도 없어요. 무슨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도..
    모혼방코트가 2~300만원이라는게 더 웃겨요.

  • 4. 우리 자신이
    '13.11.26 7:04 AM (116.39.xxx.87)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잘 모르고, 기업이 팔고 싶은 것을 선택하잖아요
    그레야 마음이 놓이고요

  • 5. ..
    '13.11.26 7:05 AM (211.234.xxx.181)

    어른들이 다 그러니까요 애들이 뭔 잘못이 있겠어요
    할배할매들은 동네산 가는데 비싼 등산옷에 등산장비 걸머지고 올라가서 고가등산복붐 만들어놓고
    아줌마아저씨들 수입도 안되면서 할부 길게 끊어서 자기 연봉 배는 되는 형편에 안맞는 차 끌고다녀
    처녀총각들 명품가방 명품시계에 돈없으면 불법인지 모르고 제일 카피잘한 제품이라도 찾아 들고다녀
    애들이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거죠 그 나물에 그 밥

  • 6. 30대초중반
    '13.11.26 7:36 AM (50.157.xxx.226)

    저도 30대 초중반인데.. 저희때도 그러지 않았나요?
    저 중학교때 게스 청바지 대유행..
    고등학교때는 여성복 브랜드들 엄청 입어야 하고 .. 소풍이라도 한번 가면 .. 거기 옷 안 입으면 정말 촌스러운 수준 떨어지는애들 취급..
    대학교때는 정말 ... 어디사냐.. 옷 뭐입냐에 따라 엄청 차별하고 판단하고
    폴로는 입어줘야 하고 .. 페라가모 구두에.. 프라다 가방까지 ..
    저희때도 엄청 판단해서 전 그걸로 무진장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저 ..이상한 사람 아니고 ..
    자기 알아서 공부 잘하고 학교나 집에서 본분 잘지키며 성실하게 살아서 ..
    좋은 대학 가고 .. 좋은 직장 얻은 평범한 30대 초반 여자에요

  • 7. 애들나름
    '13.11.26 8:48 AM (210.222.xxx.111)

    어른들이랑 마찬가지예요. 자존감 낮을수록 남의 눈, 남의말에 휘둘립니다.

  • 8. ..
    '13.11.26 8:49 AM (58.234.xxx.125)

    50.님이 말한 저런 어른들이 애를 낳고 애들은 그 어른들한테 배운 거죠 가정과 사회를 통해서요
    있어 보이고 싶고 잘나 보이고 싶고 수준 있어 보이고 싶고
    또는 적어도 그 반대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요
    남들이 하고 남들이 좋다는 게 내가 따르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돼버리죠
    그게 문제라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런 생각과 문화가 없어지거나 변하지 않고
    대를 이어 면면히 내려오는 거죠

  • 9. ㅠㅠ
    '13.11.26 5:22 PM (211.36.xxx.130)

    근데 심각해보여요
    며칠전 뉴스 외제차 할부부분이나 그런거 보면 ~~
    울 동네도 젠츠 몰고 알바 간다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431 본인은 브랜드따지면서...남선물은 싸구려해주는사람...왜그럴까요.. 23 왜그럴까? 2013/12/28 3,467
335430 캄보디아에서 사올것 추천해주세요 7 ... 2013/12/28 3,821
335429 곧 새집으로 이사를 가는데요 루벤스톤이랑 줄눈 꼭 해야 하나요?.. 5 루벤스톤 2013/12/28 8,300
335428 똑똑하신 82님들 고견을 주세요^^ 4 변호인 2013/12/28 530
335427 옷이 많은데도 너무 지겨워요 5 지겨워 2013/12/28 2,437
335426 강아지 영양제 먹이면 좋아요? 4 강아지건강 2013/12/28 797
335425 “안녕하지 못합니다!” 대자보, ‘월가를 점령하라’ 한국판? light7.. 2013/12/28 1,049
335424 정말 궁금합니다. 1 국정충님일베.. 2013/12/28 443
335423 철도사태, 靑 반대세력 초반 꺾어놓겠다 작심한듯 3 전체 위기 .. 2013/12/28 1,213
335422 일요일마다 유기 영아 돌보고싶은데 어찌해야하는징 6 Gina 2013/12/28 1,296
335421 “KTX·새마을 요금 상한제 폐지”…정부 ‘부자 열차’ 확대 추.. 10 .. 2013/12/28 1,590
335420 핫팩~붙이는게 나아요? 주머니용이 나아요? 7 .,. 2013/12/28 1,459
335419 꽃보다누나에서 본 플리트비체, 라스토케로 떠나고 싶어요 8 크로아티아 2013/12/28 3,171
335418 어제자 응사 이제서야봤는데 38 서브남 2013/12/28 6,267
335417 남편이 폐가 안 좋아 바닷가 근처에 이사가려고... 29 생계걱정 2013/12/28 6,376
335416 일하는 동료 짜증납니다 2 -_- 2013/12/28 1,072
335415 정시초합과추합합격선 점수차 5 애타는엄마 2013/12/28 1,584
335414 금반지 귀걸이들 누가 훔쳐갔는데요 4 도둑맞은 2013/12/28 2,377
335413 인문계떨어진아들 15 2013/12/28 8,231
335412 예비중3 게임 일주일에 몇시간하나요? 2 궁금 2013/12/28 1,037
335411 전세사는데 확장된 마루가 까매져가요 5 기분좋은밤 2013/12/28 1,662
335410 [이명박특검] 독재 1.9 3 이명박특검 2013/12/28 665
335409 노무현 대통령의 민영화 관련 어록 3 국민 공익이.. 2013/12/28 846
335408 무주에 가보려고 합니다 2 마야 2013/12/28 957
335407 ㅠㅠ고양이가 발톱으로 가죽자켓을 긁었어요. 2 가죽 2013/12/28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