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국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치권에서 추진하다
민심의 역풍을 맞아서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심판을 받았죠
반면 이명박은 광우병 촛불 집회때 국민들의 퇴진 요구에 명박산성으로 대응하다
결국 국민들의 요구에 굴복하고 항복했죠
그러나 분명한건 노무현 , 이명박은 합법적으로 당선된 대통령이라서 정통성 시비가 없어
대통령 퇴진 요구는 사실상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헛구호에 불과하였다는거죠
그런데 박근혜는 지금 상황이 다릅니다
파리 촛불 집회 문구아시죠?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라는 문구가 걸린다는 그 자체가
정권의 정통성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것 아닌가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천주교의 대통령 사퇴요구는 박근혜에게 엄청난 압박이 되었을겁니다
오늘 박근혜의 오버에 가까운 모습을 보면서 느낀게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자리에 문제가 있다는것을 자각하고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본인이 떳떳하다면 일개 교구에서 저런 미사를 했다고 그게 나라가 발칵 뒤집어질 일인가요?
대통령 본인은 물론 총리를 포함하여 행정부 전체가 들고 일어난 전례가 역사적으로 있었나요?
제가 세상 살면서 느낀게 별일 아닌데도 과민반응을 하거나 과잉 반응을 하는 사람들은
본인 스스로에게 뭔가 컴플렉스가 있거나 스스로 자격자심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찔려서 오버하는 경우 그냥 오바하는 본인만 모를뿐이지 지켜 보는 사람은 다 알거든요
박근혜도 하는 꼬라지가 딱 그짝 아닌가요?
아니면 왜 저렇게 오버하는거죠?
예전 노무현은 자신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아예 쌍 욕을 하며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도
그 또한 국민의 권리라면서 별것 아닌것처럼 넘어가던 그 당당함이 있었는데...
박근헤는 지금 뭐하자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것도 본인이 원인제공자인데..왜 저렇게 화를 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