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생 아이 공부 잘 하게 하고 싶어요

아들엄마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3-11-26 01:02:29
지금도 아주 못하는 편은 아닌데, 아이가 무척 하기 싫어해요
좀 산만하고 집중력 없고요.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해요. 책을 좋아하하긴 해요. 두꺼운 책도 잘 읽어요. 그만큼 만화책도 아주 좋아하고요.
영어책은 전혀 안 읽으려고 합니다

학교 공부 할때 교과서 읽는거 싫어해요
좋아하는 책은 읽고 또 읽고 그러는데 교과서는 학교 수업시간에 한 번 봤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본건데 왜 또 보냐는거죠
문제집 공부할때도 요점 정리 된 부분 읽기 싫어하고 암기 하기 싫어하고
수학 어려운 문제 풀때 차분히 생각하기 싫어하고
성격 매우 급해요
뭐든지 빨리 끝내고 싶어합니다.

이런 아이 어떻게 공부 시켜야 할까요
학교 시험은 평균 90은 넘습니다만 시험 쉬운 학교구요
올백은 물론이고 평균 95인가 넘으면 학력상 주는데
수두룩하게 받습니다.

저희 아이는 중학교 가면 확 떨어질 소지가 다분해보입니다
성실하지 않고 계획성 없고 인내력 집중력 없어서요.
어떻게하면 아이를 좀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진득하게 노력하도록 할 수 있을까요
선배 어머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75.223.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아인듯..
    '13.11.26 1:23 AM (121.139.xxx.48)

    좀 기다려주세요...

    억지로 시키긴 힘들어요...

    중학교가서 확 떨어져보면 그나마 해야하나 싶을테니

    그때 뭐든 시키세요.

    초등땐 책많이 읽는것만도 좋아요...

    영어책은 어른도 안읽게 되는 거잖아요..

    차라리 취향에 맞는 영어 만화책...아직 읽을 수준 안되면 만화로 라도 보여주세요.

    대신 한국어로된 티비는 되도록 보여주지 마시고요.

    여기 글보면 초등때 이것 저것 시키라는 부모 대부분은 초등 부모예요..

    애들 키워 보신 분들은 좀 여유있게 보시죠.

    초등, 심지어 중등 성적도 별거 아니거든요.

    본인이 공부 안하고 싶어하는데 특목중,고 욕심 내시는 건 아니실테고...

    책 열심히 읽히시고 영어 듣기 꾸준히 하게하시면서 사자성어 재미로 외게 하세요..

    남은 시간엔 실컷 몸쓰며 놀게 하시고...

    중학교가서 해도 충분히 잘 할수 있어요..

    초등때 안달해서 오히려 질리게 할 수도 있어요...

  • 2. 멀마
    '13.11.26 8:25 AM (61.84.xxx.86)

    초4 울집아들도 그래요
    위 댓글보니 힘이 나다가도 그래도 불안한 마음은 또뭔지 ㅜ

  • 3. 삶의길
    '13.11.26 9:34 AM (116.39.xxx.63)

    아이가 했으면 좋겠는 일을 엄마가 해 보세요.
    아이들은 부모의 본을 받기 마련이니까요.
    울아이는 내성적, 공부에 관심도 없는 아이였어요.
    그치만,
    제가 1학년 때 학부모 어머니 자진해서 했더니
    자기도 회장하고 싶다고 나서더니 2,3학년 모두 회장이에요. 사회성? 리더십? 말할것도 없이 최고가 됐죠.
    4년전부터 목숨걸고 책읽는 모습 보여줬더니
    이제 슬슬 찾아 읽더군요.
    아무리 책읽으라 잔소리 한들 읽게 될까요?
    공부요? 자신이 회장이니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하며
    열심히 해요. 일단 수업태도가 좋구요.

    전 충분히놀수 있게 해줬어요.
    제대로 놀줄 알아야 뭐든 제대로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199 이 코트 어떠요? 11 추운사람 2014/01/27 2,335
345198 연말정산 말이에요~ 6 궁금 2014/01/27 1,185
345197 종기 나는 원인이 뭐에요? 5 ㅓㅓㅓ 2014/01/27 6,045
345196 며느리라도 꼭 가야되나요?? 79 아.. 2014/01/27 11,846
345195 늘 자식이 못마땅한 시어머니 9 하늘이 2014/01/27 2,416
345194 태*아 관련기사 ㅎㅎ 7 나비효과 2014/01/27 3,474
345193 저희는 차례상에... 10 가자미 2014/01/27 1,742
345192 어려운 문제에요 4 메이비베이비.. 2014/01/27 640
345191 부창부수 제대로 만났네요. 5 헐~ 2014/01/27 2,243
345190 시력은 몇살때부터 감퇴하나요? 9 나이 2014/01/27 1,644
345189 학교선택...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9 쫑쫑쫑 2014/01/27 1,259
345188 펌)5·18 희생자 조롱 일베 대학생 "명예훼손 아니다.. 4 ,,, 2014/01/27 1,142
345187 이나이에 엑소 시우민 에 빠졌어요;; 11 0 2014/01/27 2,074
345186 쌩얼로 다니기가 참 민망 11 손님 2014/01/27 4,861
345185 남편과 더블 침대 쓰시다가 싱글침대로 바꾸신분 15 따로따로 2014/01/27 3,570
345184 원글 펑합니다. 댓글은 남겨둘께요. 58 올드미스다이.. 2014/01/27 10,605
345183 베이킹 초보, 필요한 주방용품들 좀 알려주세요~!! 8 대왕초보 2014/01/27 839
345182 명절선물로... 기름세트 꿀? 15 선물 2014/01/27 1,999
345181 코트 구김에 스팀 어떻게 쐐주면 되나요? 3 스팀다리미 2014/01/27 3,838
345180 핸드폰 주소록, 사진 어떻게 옮겨야 하나요? 1 핸드폰 2014/01/27 1,375
345179 최귀순님 이번달엔 살림 안하시고 멀리 가셨나요? 4 심심하다 2014/01/27 2,689
345178 명절때마다 아파트에서 설선물이 나왔는데.. 3 없는 2014/01/27 1,265
345177 현미로 냄비밥하는거 알려주세요 8 가가 2014/01/27 3,180
345176 그럼 궁금한게 아이들 공부는 아빠영향이클까요 엄마영향이클까요? 21 ........ 2014/01/27 3,518
345175 이런 경우는 그럼 친정부모님한테 너무너무 못하고 사는 거군요 10 그럼 2014/01/27 2,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