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 함께 운동해주실 분 어디서 찾으면 될런지요..

친정엄마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3-11-25 23:49:45

직장맘이 된지 6개월되어가요.

올여름까지는 친정엄마와 아침마다 운동을 했습니다.

엄마가 작년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으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직장나오기 시작하면서 엄마가 운동을 거의 안하시는것 같아요.

 

저랑 운동하실때는 그나마 몸도 좀 괜찮았고 저와 운동끝나고 탁구도 치시러 체육관가시곤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몸도 지난여름보다 많이 굳어지시고 떨림도 더 심해지셔서

탁구모임에 나가기 미안하다고.. 사실 창피하기도 하신것 같구요 그래서

아침운동도 안하시고 탁구도 안치세요.

 

그나마 함께 사는 노처녀 큰언니가 쉬는 주말에 엄마모시고 공연도 가고

과천미술관도 가고 그럽니다.

 

지난주에 함께 식사하는데 엄마 모습이,

관심못받는 초라한 노인모습이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구요...

언니랑 저랑 돈모아서 함께 운동해주실분을 구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친정아빠는 엄마랑 비교되게 너무 건강하시고

매일매일 친구들 만나러 나가세요... 젊을때부터 주사가 심해서 엄마가 많이 고생하셨는데

지금 엄마가 저렇게 된 지금도 엄마생각은 전혀 안해주시네요..

 

엄마가 희생만 하시고 늘그막에까지 고생하시는거 넘 마음아파요.

가능하면 환자분들 전문적으로 운동시켜주시는 분 만났으면 하구요..

그게 안되면 동네 마실다녀오시는 마음으로 저의엄마 만나서 함께 시민운동장 몇바퀴 돌아주실분이라도

만나고 싶어요.

당연히 사례드릴거구요... (저는 저의아이 시터선생님께도 서운하게 안해드리니 염려마시구요..)

 

정보 부탁드려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216.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 쓰심
    '13.11.25 11:54 PM (58.143.xxx.196)

    참고되지 않을까요?

  • 2. 참맛
    '13.11.26 12:02 AM (121.182.xxx.150)

    장애나 이런 진단을 받아서 건강공단에 가셔서 몇 급인가를 받으면 요양사를 배치받으실 수 있을텐데요.

    더 잘 아시는 분 ↓

  • 3. ss
    '13.11.26 12:20 AM (121.159.xxx.199)

    남에 대한 배려가 남다른 분을 알고 있어요.
    어떤 방법으로 소개드릴까요?

  • 4. ,,,
    '13.11.26 1:26 AM (203.229.xxx.62)

    노인 케어 전문으로 하는 사설 기관이 있어요.
    인터넷 검색헤 보시면 있어요.
    식사 준비해 주고 간단하 설거지나 청소기 돌리는 정도 해 주고
    말벗이 되어주고 이야기를 들어 주고 책도 읽어 주고
    영화 관람이나 병원 진료등 간단하 외출도 해 주고요.
    거기다 요청 하시면 사람 구하실수 있어요.
    4시간에 4만원 했었는데 올랐는지 모르겠어요.
    매일 부르셔도 돼고 주3회, 주 2회 가사 도우미처럼 정해 놓고 고정으로
    부르는 집도 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644 부츠좀 봐주세요... ... 2013/12/09 521
328643 간호사들 호칭 문제에 민감한 거 이해되려고 해요 6 ..... 2013/12/09 2,572
328642 미샤 에센스 1 꽁알엄마 2013/12/09 1,727
328641 '민간인 불법사찰' 이대로 묻히나 주무관의 양.. 2013/12/09 336
328640 빌레로이앤보흐 그릇좀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3/12/09 2,044
328639 성형후 부작용.... 5 ououpo.. 2013/12/09 2,576
328638 동치미담을때 마른 홍고추써도 될까요? 1 ... 2013/12/09 554
328637 김연아, 중요한건 의상이 아니라 경기력 8 .... 2013/12/09 2,056
328636 특수교육학과 vs유아교육과 수시 결정 6 수시결정 1.. 2013/12/09 1,805
328635 운전을 해야겠는데 차 구입 먼저? 연수 먼저? 9 조언부탁 2013/12/09 2,211
328634 예비 고3 엄마에게... 63 고3엄마가 2013/12/09 4,692
328633 세가족이면 몇인용 밥솥을 사야하나요? 10 쿠쿠 2013/12/09 1,410
328632 장하나 의원...멋있는 분이었군요 24 클리앙 펌 2013/12/09 1,786
328631 ㅈㅂㄹ 님은 캐면 캘수록 뭔가 이상하네요 10 의문 2013/12/09 3,439
328630 초1 아직 한자리덧셈도 손가락 사용하는데ㅜ 3 연산 2013/12/09 856
328629 12월19일 변호인 개봉합니다~^^꼭! 봅시다~!! 9 변호인! 2013/12/09 908
328628 진로 관련하여 치위생사 라는 직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2013/12/09 2,774
328627 고기 잴 때 쓸 만한 맛간장 레시피.. 1 키위... 2013/12/09 1,122
328626 검찰은 어떻게 숨어있던 국정원 직원을 찾아냈나 3 세우실 2013/12/09 631
328625 둘째낳은 분들..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26 저기요 2013/12/09 3,130
328624 올해 최고의 드라마는 단연... 28 2013 2013/12/09 4,232
328623 이 글 요약해 주실 분 찾아요. 3 마르코맘 2013/12/09 516
328622 제왕절개 두번이상 하신분들 있으세요? 9 우리 원이 2013/12/09 2,473
328621 대통녕 내려오라 한마디했다고 제명이면... 7 웃김 2013/12/09 1,036
328620 동경에서 8시간 구경할만한 곳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7 동경 2013/12/09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