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남자친구의 카톡을 해킹해서 보게된다면 후회하게 될까요?

익명 조회수 : 6,793
작성일 : 2013-11-25 22:29:51

흠..좀 엉뚱한 질문이긴 합니다만..

해킹은 아니구요,

제 남자친구 카톡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요.

마음만 먹으면 카톡 내용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 1-2년간 정확히 알 수 없는 행동들로 제가 너무 불안해서..

제 생활이 너무 많이 흔들려 왔는데,

진짜 진실이라도 알게되면 속이 시원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한가지 걸리는 건,

결국 제 자신은 속일 수 없는 거니까..

이 사람과 잘될 경우에라도, 혹은 반대일 경우라도,

혹시 제가 봤단 사실을 알게될까 문득문득 불안해하고 제가 그러지 않을까..

가 고민됩니다..,

 

어떻게 할까요?

 

IP : 1.234.xxx.2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5 10:30 PM (116.39.xxx.32)

    뭔가 찜찜한게 있으면 저라면 봅니다.

  • 2. 뭔가
    '13.11.25 10:32 PM (211.55.xxx.241)

    불안하다면 보고 후련해지는 쪽을 택하겟네요
    물론 떳떳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각오를 하시고요..

  • 3. ..
    '13.11.25 10:35 PM (218.238.xxx.159)

    몰래본걸 상대가 알수있는거에요?
    그럼 보지마세요...괜히 덤탱이 쓰고 외려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면 어떻게 해요
    불안하고 찜찜한 상대는 그냥버리겟어요;;

  • 4. ....
    '13.11.25 10:36 PM (58.124.xxx.155)

    보고나면 후련해질 것 같으세요? 아닙니다... 폰을 하나 더 쓰고있을지도 모른다...카톡 말고 다른 sns로 연락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그런 의심이 더 심하게 들기 시작할 겁니다. 정신병자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옳지 않은 길은 가지 마십시오.

  • 5. 보고나서
    '13.11.25 10:38 PM (115.139.xxx.40)

    아무것도 없다고 안심이 될까요

  • 6. ....
    '13.11.25 10:40 PM (14.46.xxx.209)

    결혼전 이고 그걸 봐야 할 정도로 신뢰가 떨어졌다면 그냥 헤어지세요

  • 7. no
    '13.11.25 10:41 PM (175.211.xxx.13)

    아닙니다.
    아무리 나쁜 경우라도 꾹 참으시고..

    차라리 친구분을 멀리 하시면 어떨까요?

  • 8. ...
    '13.11.25 10:43 PM (112.155.xxx.92)

    1~2년이나 불안한 행동을 해도 안헤어지고 계속 붙어있는거 보면 해킹해서 남자의 잘못을 잡아 주도권을 한번 잡아보고픈 헛된 꿈을 꾸시는 것 같은데요.

  • 9. ㅎㅎㅎㅎ
    '13.11.25 10:44 PM (211.215.xxx.37)

    찜찜한 사람은 결국 안되더라구요
    전 정말애뜻했고 결정적인 이유없이(여자문제)
    다른이유로 헤어졌어요
    10년 지난 지금 생각해도 뭐...
    애뜻은 하나 그찜찜함이 생각나면서
    헤어지길 잘했다 합니다
    그런 신뢰없는 사람은 안되요

  • 10. 원글이
    '13.11.25 10:49 PM (1.234.xxx.225)

    답글 달아주신 분들 다들 감사해요!!

    아..그게 머리로 너무너무너무 잘 아는데요 ㅠㅠ 무슨 말씀 하시는 지도 알고.

    제 뇌에 이 사람이 세뇌가 되었는지, 아무리 다른 일에 집중하려고 해도 잘 안되고 결국 계속 이 사람한테서 벗어나질 못해요...

    헤어졌다가 결국 다시 만났다 반복 엄청했거든요..

  • 11. ㅡㅡ
    '13.11.25 10:59 PM (121.137.xxx.48)

    해킹해서 볼 정도로 믿음이 안간다면 헤어지시라고 하고 싶어요.
    어찌어찌 잘 되어 결혼을 한다 해도 지금의 찜찜함이 계속 남을걸요.

  • 12. ...
    '13.11.25 11:00 PM (39.118.xxx.100)

    저도 그정도로 찜찜하면 그냥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찜찜한 이유가 있겠죠.
    그남자던 원글이던...둘중에 한사람은.

    결혼해서 애낳고 계속 찜찜한거 상상해 보세요.
    그땐 내맘대로 헤어질수도 없습니다.

  • 13. --
    '13.11.25 11:12 PM (84.144.xxx.174)

    헐..그렇게 믿음 안가는 사람이랑 어떻게 평생을.

  • 14. ....
    '13.11.25 11:20 PM (124.49.xxx.75)

    그럼 보고 헤어지세요.

  • 15.
    '13.11.25 11:40 PM (117.111.xxx.9)

    보지마세요 본인만상처받아요 헤어지고나서도 자꾸생각나구

  • 16. ㅎㅎㅎㅎ
    '13.11.26 12:07 AM (223.62.xxx.98)

    10년전 절보는듯
    못헤어지고 또만나고 반복
    계속 그러다 헤어져도 힘들고 만나도 힘들고 그럴바엔 만나자
    근데......결국. 끝이와요.
    내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그끝이후에
    행복한 삶이 기다려요
    전 헤어지면서. 정반대인 사람 만났어요
    성향은 비슷한데 신뢰를 주는사람
    내면에 계속 채워지지않는 찜찜함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사람이요
    정말 결혼 할 사람은 따로 있는듯해요

    지금 상황 너무 벗어날려고하지말고
    계속 질려보다가(ㅎㅎ 표현이 좀 구런가요)
    헤어지면 사람 보는 안목 생겨요
    화이팅!

    덧붙혀 지금 궁금하고 못믿고 집착 세뇌 비슷한건
    다시 돌아봐도 사랑은 아닌듯해요
    내손에 잡히지않는 무언가에 대한 원망. 화 같은것의
    표출인것 같아요......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때..

  • 17. 저기요
    '13.11.26 12:51 AM (183.98.xxx.7)

    같은 이유로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이라면
    그냥 카톡 보지말고 헤어지세요.
    그 사람은 원글님께 좋은 배우자감이 아닙니다.

  • 18. 문제는
    '13.11.26 1:37 AM (72.213.xxx.130)

    님이 본다고 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믿음이 생기는 건 아니라는 거에요.
    남친이 그걸 알게되면 바람필 상황을 더 이상 안 만드는 게 아니라
    님이 알 수 없는 다른 루트를 뚫겠죠. 당연하지 않겠어요?
    그런 고민을 안겨주는 사람은 솔직히 비추해요. 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잖아요.

  • 19. 보고 마음이 불편하거나,
    '13.11.26 2:15 AM (173.172.xxx.134)

    안보고 계속 궁금하거나...

    마음이 마음을 정하지 못하겠지요?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니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건 아닐까요?
    자신을 더 믿고, 사랑해야 그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텐데, 그것조차 쉽지않으니... 어렵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100 무릅 2 점순이 2014/01/05 1,018
338099 정리나 인테리어가 욕구가 땡기는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9 정리 2014/01/05 2,087
338098 유통기한 지난 피자치즈요 6 손님 2014/01/05 5,278
338097 급ᆞᆞ중학생읽을 책좀 알려주세요 2 ᆞㅇᆞᆞ 2014/01/05 926
338096 서울에서 새로 짓고 있어서 2년내로 입주할 수 있거나 5년 이내.. 5 이사 고민 2014/01/05 1,591
338095 봉하 가고 싶은데.. 조언 얻고 싶어요. 4 1234 2014/01/05 1,187
338094 친정엄마가 집에와서 청소해주는거요.. 8 2014/01/05 2,589
338093 연아양 프리 코스튬도 이쁘네요 17 이쁘다 2014/01/05 4,484
338092 티니위니는 몇살까지 입을수 있을까요? 2 ,,, 2014/01/05 1,075
338091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 - 문신 25 교학사는 진.. 2014/01/05 3,112
338090 요즘 스카프와 목도리를 사다보니 이젠 관리가 힘들어요. 어떻게 .. 2 올가을향기 2014/01/05 2,502
338089 지방에서 롯데월드 가요 .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7 고딩맘 2014/01/05 1,073
338088 재건축 아파트 샀는데 잠이 안와요. 22 애엄마 2014/01/05 17,334
338087 들어가면 자꾸 (계속) 화면이 초기화되는 웹사이트는 무슨 문제인.. 어렵다 2014/01/05 480
338086 신앙촌간장으로 간장계란밥 했는데 완전 중독되네요 7 .... 2014/01/05 6,161
338085 중앙선관위, 선거 전 이미 개표결과표를 만들어두었다 9 진실의 힘 2014/01/05 2,026
338084 매매가 30평대랑 50평대랑 800만원 차이나네요 9 친정 2014/01/05 3,961
338083 겨울옷을 너무 많이 샀네요...;;;; 7 겨울옷 2014/01/05 4,353
338082 이기명칼럼-안철수와 “무릎팍 도사” 16 이명박특검 2014/01/05 1,883
338081 새로 이사간집 ..방충망 누가 해야하나요? 7 ^^* 2014/01/05 2,138
338080 초등생 파마시 중화제 안해서 거의 다 풀렸는데요.. 4 .. 2014/01/05 1,944
338079 김윤진 나오는 mistress 보신분 계세요? 3 mistre.. 2014/01/05 1,951
338078 여기 치과 샘이나 치과 자주 가신분들 도와주세요! 시어머님 설득.. 10 임플란트가 .. 2014/01/05 1,401
338077 혹시 예전에 전도연 소지섭씨 나오던 '간직한것은 잊혀지지않는다`.. 3 ... 2014/01/05 1,722
338076 저는 왜 아들을 못낳았을까요? 90 맥주한캔 2014/01/05 18,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