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하면 좋을지

익명 조회수 : 776
작성일 : 2013-11-25 19:04:40

저희 어머니가 치매이십니다. 그래서 집에서 간호를 하고 있고 요양보호사 서비스를 받고 계십니다.

아버지도 간호에 참여하고 계시는데.. 아버지가 예민하십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본인 지시와

뜻에 따라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화를 내세요. 주말에 딸인 제가 있어봐도 편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도 우울증 증상이 있어서 약을 드시는데.. 필요이상으로 화를 내시고 간섭하세요.

예를 들면 설거지를 찬물로 할떄도 있고 온수로 할경우도 있는데.. 온수로 했다고 야단을 치세요.

음식을 하면 지시한 그대로 해야 합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아버지 어머니에게 참 헌신적이십니다. 문제는 요양보호사가 낮에 8시간동안 있는데

아버지도 계속 같이 있으시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간섭을 하시니 힘드신것 같습니다. 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요양보호사가 힘들어한다구..

저희 엄마는 그 요양보호사를 좋아하십니다. 그 센터말로는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화를 내신다고..

아버지는 본인이 어머니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치매노인인데.. 나을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2-3번 말해서 본인 뜻대로 안되면 화를 내세요..

어찌 해야 할까요..

아마 사실대로 말하면 보나마나 화를 내시고 요양보호사 바꾸라고 할텐데.. 아버지가 안바뀌시면

요양보호사 바뀌어도 또 얼마 못가서 그렇게 될것 같은데.. 요양보호사에게 좀 만 참아달라고 하고.. 아버지에게

제가 말을 해야 할까요..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1.160.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5 7:45 PM (118.221.xxx.32)

    요양사가 있는 시간엔 아버님도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하시는게 좋겠어요
    계속 환자와 계시면 우울증 심해지고 짜증도 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623 고등학교 학부모님,제 말이 맞나요? 8 불변하는 성.. 2013/11/25 2,290
324622 교회 설교시간에 목사님들 거의 정치얘기 하지 않나요? 3 목사님 2013/11/25 951
324621 오래된 깍두기 구제방법 있을까요? 7 아까워서.... 2013/11/25 4,319
324620 춥다고 건물안에서 흡연하는 사람들 진짜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2 .... 2013/11/25 550
324619 핸드 블랜더 ?믹서?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2 ... 2013/11/25 1,792
324618 아너스물걸레청소기 쓰시는분 진짜좋은가요? 20 ^^ 2013/11/25 7,834
324617 살얼음이 낀 열무 먹을수있나요? 열무 2013/11/25 986
324616 부모 직업별로 자녀들이 14 귀찮 2013/11/25 4,178
324615 졸지에 이단에 빠진 사람이 되버렸네요.ㅠ 6 gratia.. 2013/11/25 1,551
324614 무릎길이 두께감있는 니트나 겨울소재 원피스보신분? 3 추천부탁해요.. 2013/11/25 1,221
324613 노후 글 볼때마다 제가 다 화가 나는데 심성이 못되쳐먹은걸까요?.. 5 ㅇㅇ 2013/11/25 2,380
324612 정부 '헌법에 정한 노동권'마저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2 참맛 2013/11/25 583
324611 서울에서 질염 병원 다녀서 나으신 분 계세요? 6 괴로움 2013/11/25 2,248
324610 장터에서 있었던 일 17 고데기 산 .. 2013/11/25 3,741
324609 저기..대림역에서 구로 고려대학교병원 걸어서 갈만 한가요? 4 ?? 2013/11/25 1,224
324608 이제 등산 끝일까요 3 ㅊㅊㅊ 2013/11/25 2,021
324607 제가 가장감동받은뮤지컬은 안중근의사 [영웅] 4 푸른 2013/11/25 1,207
324606 박근혜, 탱크로 정구사 밀어버리려나.........! 손전등 2013/11/25 1,127
324605 초등저학년, 이것만은 꼭!!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교육은?선배.. 12 샤샤 2013/11/25 3,574
324604 모피 사고 싶은 분들은 보세요... 4 --- 2013/11/25 1,637
324603 만약 남자친구의 카톡을 해킹해서 보게된다면 후회하게 될까요? 19 익명 2013/11/25 6,833
324602 짧은패딩, 긴패딩? 5 패딩 2013/11/25 1,386
324601 가벼운 등산화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3/11/25 1,523
324600 82쿡님들 중고 주로 어디에서 파세요..??? 9 아이블루 2013/11/25 1,529
324599 팔뚝 털 1 123 2013/11/25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