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치매이십니다. 그래서 집에서 간호를 하고 있고 요양보호사 서비스를 받고 계십니다.
아버지도 간호에 참여하고 계시는데.. 아버지가 예민하십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본인 지시와
뜻에 따라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화를 내세요. 주말에 딸인 제가 있어봐도 편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도 우울증 증상이 있어서 약을 드시는데.. 필요이상으로 화를 내시고 간섭하세요.
예를 들면 설거지를 찬물로 할떄도 있고 온수로 할경우도 있는데.. 온수로 했다고 야단을 치세요.
음식을 하면 지시한 그대로 해야 합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아버지 어머니에게 참 헌신적이십니다. 문제는 요양보호사가 낮에 8시간동안 있는데
아버지도 계속 같이 있으시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간섭을 하시니 힘드신것 같습니다. 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요양보호사가 힘들어한다구..
저희 엄마는 그 요양보호사를 좋아하십니다. 그 센터말로는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화를 내신다고..
아버지는 본인이 어머니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치매노인인데.. 나을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2-3번 말해서 본인 뜻대로 안되면 화를 내세요..
어찌 해야 할까요..
아마 사실대로 말하면 보나마나 화를 내시고 요양보호사 바꾸라고 할텐데.. 아버지가 안바뀌시면
요양보호사 바뀌어도 또 얼마 못가서 그렇게 될것 같은데.. 요양보호사에게 좀 만 참아달라고 하고.. 아버지에게
제가 말을 해야 할까요..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