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하면 좋을지

익명 조회수 : 722
작성일 : 2013-11-25 19:04:40

저희 어머니가 치매이십니다. 그래서 집에서 간호를 하고 있고 요양보호사 서비스를 받고 계십니다.

아버지도 간호에 참여하고 계시는데.. 아버지가 예민하십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본인 지시와

뜻에 따라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화를 내세요. 주말에 딸인 제가 있어봐도 편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도 우울증 증상이 있어서 약을 드시는데.. 필요이상으로 화를 내시고 간섭하세요.

예를 들면 설거지를 찬물로 할떄도 있고 온수로 할경우도 있는데.. 온수로 했다고 야단을 치세요.

음식을 하면 지시한 그대로 해야 합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아버지 어머니에게 참 헌신적이십니다. 문제는 요양보호사가 낮에 8시간동안 있는데

아버지도 계속 같이 있으시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간섭을 하시니 힘드신것 같습니다. 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요양보호사가 힘들어한다구..

저희 엄마는 그 요양보호사를 좋아하십니다. 그 센터말로는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화를 내신다고..

아버지는 본인이 어머니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치매노인인데.. 나을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2-3번 말해서 본인 뜻대로 안되면 화를 내세요..

어찌 해야 할까요..

아마 사실대로 말하면 보나마나 화를 내시고 요양보호사 바꾸라고 할텐데.. 아버지가 안바뀌시면

요양보호사 바뀌어도 또 얼마 못가서 그렇게 될것 같은데.. 요양보호사에게 좀 만 참아달라고 하고.. 아버지에게

제가 말을 해야 할까요..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1.160.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5 7:45 PM (118.221.xxx.32)

    요양사가 있는 시간엔 아버님도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하시는게 좋겠어요
    계속 환자와 계시면 우울증 심해지고 짜증도 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905 (밑에 대학얘기가 나와서) 성신여대 출신 안계신가요?^^ 17 가루녹차 2013/12/15 4,289
330904 35살 여자, 골프를 배우려 해요... 8 골프입문 2013/12/15 2,774
330903 지금 시댁인데 거실에서고스톱치는소리 19 잠좀 2013/12/15 4,366
330902 요즘 날마다 끓여먹는 국... 5 ,,, 2013/12/15 3,379
330901 갈비찜 만드는 과정에서 궁금한게요. 5 . 2013/12/15 2,189
330900 포장 회를 내일 먹어도 될까요..?? 3 ohmy 2013/12/15 1,277
330899 웃대에서 퍼왔습니다 엄청난 논리(철도 민영화에 대해) 5 참맛 2013/12/15 1,726
330898 딸에게 뭐라 말해줘야 하나요? 3 어떡해 2013/12/15 1,549
330897 피부 바로 밑에 있는 톡하고 터지는 뾰루지요~ 5 으악 2013/12/14 2,404
330896 6세 유치원 다니다가 7세땐 어린이집으로 가는데요 8 유치원 결재.. 2013/12/14 1,993
330895 시어머니 생신에 시숙부,시고모,시사촌 초대 안했다고 28 ㅜㅜ 2013/12/14 6,728
330894 병원행정과 보건계열 2013/12/14 761
330893 아! 힘드네요. sksksk.. 2013/12/14 866
330892 뒤늦게 응사 보는데, 삼천포가 제일 멋져요! 10 삼천포 2013/12/14 3,301
330891 학생들의 대자보를 읽으니 눈물이 납니다 8 Mia 2013/12/14 1,379
330890 중2되는 아이 국어논술 필요한가요? 8 국어 2013/12/14 1,520
330889 캔디크러쉬사가? 요즘 카톡으로 많이 오던데.. 8 2013/12/14 2,401
330888 34. 살빼기가 예전같지않네요. ㅜㅜ 21 ... 2013/12/14 4,322
330887 주말에 다들 뭐하세요? 공유해요! 2 뭐하지 2013/12/14 1,235
330886 오늘 양재역에서 본 개누리당 플랭카드 5 기막혀 2013/12/14 1,456
330885 낼 강남 신세계 가는데요 18 아주머니 2013/12/14 3,658
330884 생크림케익은 어디가 맛있는지? 9 .. 2013/12/14 2,490
330883 한양대 도시공학과 어떤가요? 3 수험생 엄마.. 2013/12/14 4,400
330882 샤넬가방 잘 아시는분. 4 가방 2013/12/14 2,524
330881 민영화 반대 현수막 동네에 어떻게 거나요? 11 늘근아짐 2013/12/14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