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상담직 많이 우습나요?

원글이 조회수 : 7,729
작성일 : 2013-11-25 17:05:21

중고입시학원 상담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다 그렇지만 근무하면서 더러운 꼴을 보는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데스크에 3명이 앉아있는데 가운데가 저(여자) 양쪽에 남자 두명이 앉아있는데

남자들한테는 깍듯이 실장님 실장님 그러면서 존중 해 주는데

저한테는 아가씨라 부르면서 커피나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컴플레인도 저한테는 심하게 겁니다. 남자들한테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하고요.

네 뭐 학부모님들이 그러는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원래 사람들이 은연중에 여자를 더 무시하고 만만하게 보니깐 ..

근데 뭐가 제일 기분이 나쁘냐면,, 같은 직원인 강사들이 무시하는거예요

강사고 상담직이고 둘 다 월급받는 직원인데 (물론 강사들이 연봉은 훨 많지만)

은근히 무시하는게 많이 느껴져요~

잘못도 상담실한테 뒤집어 씌우는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강사들이 메인이고 상담실이 서포트 하는 자리인줄 아는데요

인간으로서 무시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서요,,

이번 학원을 끝으로 상담실 그만하고 공부 더 해서 강사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학벌은 아주 좋은 사람들 빼고는 뭐 비슷비슷하거든요~

근데 차별 받을려니 기분이 드러워져서..

괜히 게시판에 하소연 해봤습니다.

상담직이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자리인가요?

IP : 112.169.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25 5:11 PM (221.158.xxx.87)

    강사 십년 하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시는 선생님이 차린 학원에서 실장으로 데스크 일 보는데요.. 강사때처럼은 아니더라도 무시하진 않는데..그 학원 분위기가 안 좋은 거 같네요..어떤 학원에서 대학생 알바가 수납업무 보고 그런 곳이 많아서 그런 거 같은데... 데스크 직원과 상담직은 엄연히 다르죠.. 나이가 좀 있으면 덜할텐데..젊으셔서 그런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2. 웃기네요 ㅋㅋ
    '13.11.25 5:12 PM (121.162.xxx.53)

    지들 돈은 누가 다 벌어주는데 ㅋㅋ 학원 운영하는 사무직원인데..

  • 3. 일을잘하면
    '13.11.25 5:21 PM (118.44.xxx.111)

    무시안해요.
    오히려 강사들이 상담실. 행정실 눈치보기도해요,
    연구교재신청이나 월급입금 다 그쪽에서 해주고
    학부모들 컴플레인 일차적으로 그쪽에서받잖아요.
    뉘앙스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일을 작게, 크게 만드는 터라
    서로 조심하는 편이죠.

    일을 열심히 하셔서 무시 안 당하시거나
    교재연구를 하셔서 강사를 하시거나 다 님의 선택입니다.

  • 4. 살짝 다른글
    '13.11.25 5:32 PM (202.30.xxx.226)

    옷을 정장으로 항상 입고 다녀보세요.

    화장도..깔끔하게 정돈되게 하시고요.

    자신의 현재 능력치보다 한등급 위의 수준의 옷을 입고 다니는게..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평사원은 대리처럼,,

    대리는 과장처럼..

    과장은 차장처럼..

  • 5. 하나도 안우스워요.
    '13.11.25 8:15 PM (121.140.xxx.57)

    학원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되지요. 강사는 가끔씩 전화 목소리만 듣지
    어찌 생겼는지 알수가 없으니...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참 멋있네요.
    카리스마에 주눅들 때가 많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092 그럼 궁금한게 아이들 공부는 아빠영향이클까요 엄마영향이클까요? 21 ........ 2014/01/27 3,745
346091 이런 경우는 그럼 친정부모님한테 너무너무 못하고 사는 거군요 10 그럼 2014/01/27 2,820
346090 태권도에서 점퍼 분실한 경우 3 태권 2014/01/27 899
346089 손가락 피부가 갈라지고 일어나는 사람은...손뜨개 할 방법 없을.. 2 손뜨개 2014/01/27 1,275
346088 변기 막혔을때는 어디에 연락하나요? 12 2014/01/27 2,641
346087 걸그룹들 19금 방송 심사를 하라! 6 참맛 2014/01/27 1,625
346086 집값 3억, 더 내려가진 않겠죠? 10 ㄴㄴ 2014/01/27 4,263
346085 감자샐러드 냉동시켜도 되나요? 1 ㅇㅇ 2014/01/27 2,470
346084 3 경추 2014/01/27 684
346083 임신초기 명절에 큰집 9 .. 2014/01/27 1,899
346082 설 선물받은거 교환할수있나요?? 2 흠.. 2014/01/27 859
346081 융자 많이 낀 전세는 들어가면 안되는거 맞죠 4 전세 2014/01/27 1,309
346080 이코노미스트> 영화 ‘변호인’ 폭발적 흥행 분석…‘朴이 盧.. 집단 기억 .. 2014/01/27 1,297
346079 연봉 많이 받는 친구들은 확실히 근무시간이 많네요 9 fdhdhf.. 2014/01/27 3,919
346078 연제욱, 사상최초 댓글 전투서 승리한 개국 공신 초고속 승진.. 2014/01/27 681
346077 서울대 이과계열이나 의대 보내신 학부형님들께 질문이에요~ 7 ... 2014/01/27 2,829
346076 눈썹문신, 반영구화장 하신분 계신가요? 6 한율엄마 2014/01/27 2,198
346075 명절전 폭풍택배 오네요ㅎㅎ 7 앗싸~ 2014/01/27 2,954
346074 망치부인 민주당사 앞- 삭발 방송 시작했네요 2 .. 2014/01/27 927
346073 지은지 5년된아파트 이사청소 꼭해야하는지요 4 이사청소 2014/01/27 2,447
346072 남편직장 분당인데 공기좋은 지역 추천 좀... 13 이사고민 2014/01/27 2,795
346071 총알탄 안철수신당, 긴장하는 與野 14 탱자 2014/01/27 903
346070 두피가 항상 뜨끈뜨끈해요 4 ㅇㅇㅇ 2014/01/27 1,408
346069 삼성, 총장추천제 적극 해명…”지역차별은 어불성설” 2 세우실 2014/01/27 1,000
346068 곰팡이가 벽지 안쪽으로 생길 수 있는지? 6 곰팡이 2014/01/27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