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상담직 많이 우습나요?

원글이 조회수 : 7,757
작성일 : 2013-11-25 17:05:21

중고입시학원 상담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다 그렇지만 근무하면서 더러운 꼴을 보는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데스크에 3명이 앉아있는데 가운데가 저(여자) 양쪽에 남자 두명이 앉아있는데

남자들한테는 깍듯이 실장님 실장님 그러면서 존중 해 주는데

저한테는 아가씨라 부르면서 커피나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컴플레인도 저한테는 심하게 겁니다. 남자들한테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하고요.

네 뭐 학부모님들이 그러는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원래 사람들이 은연중에 여자를 더 무시하고 만만하게 보니깐 ..

근데 뭐가 제일 기분이 나쁘냐면,, 같은 직원인 강사들이 무시하는거예요

강사고 상담직이고 둘 다 월급받는 직원인데 (물론 강사들이 연봉은 훨 많지만)

은근히 무시하는게 많이 느껴져요~

잘못도 상담실한테 뒤집어 씌우는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강사들이 메인이고 상담실이 서포트 하는 자리인줄 아는데요

인간으로서 무시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서요,,

이번 학원을 끝으로 상담실 그만하고 공부 더 해서 강사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학벌은 아주 좋은 사람들 빼고는 뭐 비슷비슷하거든요~

근데 차별 받을려니 기분이 드러워져서..

괜히 게시판에 하소연 해봤습니다.

상담직이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자리인가요?

IP : 112.169.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25 5:11 PM (221.158.xxx.87)

    강사 십년 하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시는 선생님이 차린 학원에서 실장으로 데스크 일 보는데요.. 강사때처럼은 아니더라도 무시하진 않는데..그 학원 분위기가 안 좋은 거 같네요..어떤 학원에서 대학생 알바가 수납업무 보고 그런 곳이 많아서 그런 거 같은데... 데스크 직원과 상담직은 엄연히 다르죠.. 나이가 좀 있으면 덜할텐데..젊으셔서 그런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2. 웃기네요 ㅋㅋ
    '13.11.25 5:12 PM (121.162.xxx.53)

    지들 돈은 누가 다 벌어주는데 ㅋㅋ 학원 운영하는 사무직원인데..

  • 3. 일을잘하면
    '13.11.25 5:21 PM (118.44.xxx.111)

    무시안해요.
    오히려 강사들이 상담실. 행정실 눈치보기도해요,
    연구교재신청이나 월급입금 다 그쪽에서 해주고
    학부모들 컴플레인 일차적으로 그쪽에서받잖아요.
    뉘앙스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일을 작게, 크게 만드는 터라
    서로 조심하는 편이죠.

    일을 열심히 하셔서 무시 안 당하시거나
    교재연구를 하셔서 강사를 하시거나 다 님의 선택입니다.

  • 4. 살짝 다른글
    '13.11.25 5:32 PM (202.30.xxx.226)

    옷을 정장으로 항상 입고 다녀보세요.

    화장도..깔끔하게 정돈되게 하시고요.

    자신의 현재 능력치보다 한등급 위의 수준의 옷을 입고 다니는게..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평사원은 대리처럼,,

    대리는 과장처럼..

    과장은 차장처럼..

  • 5. 하나도 안우스워요.
    '13.11.25 8:15 PM (121.140.xxx.57)

    학원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되지요. 강사는 가끔씩 전화 목소리만 듣지
    어찌 생겼는지 알수가 없으니...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참 멋있네요.
    카리스마에 주눅들 때가 많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454 이혼하면 좋은 점도 있죠? 19 궁금 2014/04/15 6,070
371453 헐..박근혜지지율이 68프로래요.. 38 ㅇㅇ 2014/04/15 2,582
371452 근로소득 미합산 따른 무신고 고지액 2,895,557원 통보 받.. 1 날벼락 2014/04/15 1,247
371451 목동아파트 1층 살기 어떤가요? 12 고민중 2014/04/15 11,170
371450 여섯살 아들 친구가 욕을 잘해요.. 부모간에 친한데,, 고민엄마 2014/04/15 1,035
371449 쑥 절편 맛있네요 1 2014/04/15 1,510
371448 국민연금과 개인연금보험의 수령액 차이 20 연금 2014/04/15 4,944
371447 요즘 30대들은 젊어보이는 거 제가 나이들어서 그런 건가요 5 ... 2014/04/15 2,876
371446 학교 폭력에 학생 사망한 다음날…이사장은 ‘남편 선거 운동’ 샬랄라 2014/04/15 984
371445 클라라는 왜 이러죠?? 8 .. 2014/04/15 4,888
371444 제천 여행 1 여행 2014/04/15 1,415
371443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실 것 같아요... 5 손녀 2014/04/15 1,879
371442 서울 지하철 정기승차권(한달사용) 요금 얼마나 해요? 1 궁금이 2014/04/15 1,498
371441 딸 결혼식 때문에 조언구합니다 7 조언 2014/04/15 2,557
371440 예정일 이틀전 토익시험.. 무모한 짓일까요? 15 토익커 2014/04/15 1,903
371439 이용대 김기정, 1년 자격정지 취소…인천AG 출전 2 세우실 2014/04/15 1,406
371438 간식 메뉴좀요... 4 222 2014/04/15 1,910
371437 미국 NSA 도·감청 폭로한 WP·가디언, 퓰리처상 수상 샬랄라 2014/04/15 743
371436 돌전후 아가키우시는 맘들 가볍고 아기도 편한 유모차 추천해주세요.. 5 아기유모차 2014/04/15 1,837
371435 음식 씹을때 양쪽 어금니 다 사용하시나요? 2 치아 2014/04/15 1,688
371434 으아아 진짜 대한민국 살기좋다 왜? 1 호박덩쿨 2014/04/15 848
371433 마디모 프로그램 을 기억하세요 2 교통사고 2014/04/15 3,155
371432 임플란트 수명이 다하면 어찌 되나요? 5 걱정 2014/04/15 11,867
371431 시조카 결혼식복장 문의해요 15 옷고민녀 2014/04/15 9,426
371430 운동하고 얼마나 있다가 밥먹어야 하나요? 1 배고파요 2014/04/15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