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상담직 많이 우습나요?

원글이 조회수 : 7,565
작성일 : 2013-11-25 17:05:21

중고입시학원 상담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다 그렇지만 근무하면서 더러운 꼴을 보는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데스크에 3명이 앉아있는데 가운데가 저(여자) 양쪽에 남자 두명이 앉아있는데

남자들한테는 깍듯이 실장님 실장님 그러면서 존중 해 주는데

저한테는 아가씨라 부르면서 커피나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컴플레인도 저한테는 심하게 겁니다. 남자들한테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하고요.

네 뭐 학부모님들이 그러는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원래 사람들이 은연중에 여자를 더 무시하고 만만하게 보니깐 ..

근데 뭐가 제일 기분이 나쁘냐면,, 같은 직원인 강사들이 무시하는거예요

강사고 상담직이고 둘 다 월급받는 직원인데 (물론 강사들이 연봉은 훨 많지만)

은근히 무시하는게 많이 느껴져요~

잘못도 상담실한테 뒤집어 씌우는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강사들이 메인이고 상담실이 서포트 하는 자리인줄 아는데요

인간으로서 무시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서요,,

이번 학원을 끝으로 상담실 그만하고 공부 더 해서 강사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학벌은 아주 좋은 사람들 빼고는 뭐 비슷비슷하거든요~

근데 차별 받을려니 기분이 드러워져서..

괜히 게시판에 하소연 해봤습니다.

상담직이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자리인가요?

IP : 112.169.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25 5:11 PM (221.158.xxx.87)

    강사 십년 하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시는 선생님이 차린 학원에서 실장으로 데스크 일 보는데요.. 강사때처럼은 아니더라도 무시하진 않는데..그 학원 분위기가 안 좋은 거 같네요..어떤 학원에서 대학생 알바가 수납업무 보고 그런 곳이 많아서 그런 거 같은데... 데스크 직원과 상담직은 엄연히 다르죠.. 나이가 좀 있으면 덜할텐데..젊으셔서 그런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2. 웃기네요 ㅋㅋ
    '13.11.25 5:12 PM (121.162.xxx.53)

    지들 돈은 누가 다 벌어주는데 ㅋㅋ 학원 운영하는 사무직원인데..

  • 3. 일을잘하면
    '13.11.25 5:21 PM (118.44.xxx.111)

    무시안해요.
    오히려 강사들이 상담실. 행정실 눈치보기도해요,
    연구교재신청이나 월급입금 다 그쪽에서 해주고
    학부모들 컴플레인 일차적으로 그쪽에서받잖아요.
    뉘앙스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일을 작게, 크게 만드는 터라
    서로 조심하는 편이죠.

    일을 열심히 하셔서 무시 안 당하시거나
    교재연구를 하셔서 강사를 하시거나 다 님의 선택입니다.

  • 4. 살짝 다른글
    '13.11.25 5:32 PM (202.30.xxx.226)

    옷을 정장으로 항상 입고 다녀보세요.

    화장도..깔끔하게 정돈되게 하시고요.

    자신의 현재 능력치보다 한등급 위의 수준의 옷을 입고 다니는게..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평사원은 대리처럼,,

    대리는 과장처럼..

    과장은 차장처럼..

  • 5. 하나도 안우스워요.
    '13.11.25 8:15 PM (121.140.xxx.57)

    학원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되지요. 강사는 가끔씩 전화 목소리만 듣지
    어찌 생겼는지 알수가 없으니...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참 멋있네요.
    카리스마에 주눅들 때가 많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627 '아들? 딸?' 상속 기준은.."딸은 동거해야 상속 기.. 3 왜들그래 2014/01/19 2,091
342626 캐시미어 세탁은 꼭 드라이클리닝 맡겨야 하나요? 1 꽃보다생등심.. 2014/01/19 2,638
342625 주말마다 집에 늦게 들어오는 아들 5 2014/01/19 2,364
342624 나인 마지막 장면 2 나인 2014/01/19 2,512
342623 패션감각이 훈련으로 나아지기도 하나요? 10 혹시요.. 2014/01/19 3,064
342622 집에서 혼자 노는게 너무 좋아요 33 손님 2014/01/19 16,564
342621 머리커트했는데 숱을 너무쳐서 지저분해요. 1 살빼자^^ 2014/01/19 1,602
342620 사랑과 야망의 미자 캐릭터는 왜 항상 슬픈건가요? 6 사랑 2014/01/19 2,627
342619 어떻게 자기자식이 미울수가 있는지.. 3 엄마가 문제.. 2014/01/19 2,079
342618 남편이 왜 이래? 4 기분이 2014/01/19 1,249
342617 신 갓김치 뭐해서 먹을 수 있나요? 4 갓김치 2014/01/19 1,810
342616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메타블로그 사이트 입니다. 함께 해 주실분.. 탱자 2014/01/19 501
342615 윤회의 비밀로 본 결혼과 이혼 52 퍼옴 2014/01/19 24,801
342614 김치 '오해와 진실' 김치맛있어 2014/01/19 966
342613 우체국은 안전한가요? 2죠이 2014/01/19 1,455
342612 요즘 파마약은 냄새가 안나나요? 궁금 2014/01/19 809
342611 카페 강퇴 당했는데 10 .. 2014/01/19 1,973
342610 천연염색 하시는분 정보좀주세요^^ 1 ,,, 2014/01/19 943
342609 한국 부동산 때문에 열받아요. 2 중국주재원 2014/01/19 1,765
342608 호텔 뷔페 - 조선/하얏트/셰라톤 고민중이어요... 21 고민중 2014/01/19 4,187
342607 명절.. 또 돌아오는구나.. 6 명절! 2014/01/19 2,461
342606 모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데요..(신랑이화를내요..) 8 .. 2014/01/19 2,026
342605 헌책 가져가는 곳 전화번호 아세요? 3 헌책 2014/01/19 1,105
342604 한가해서 외국드라마 추천하고 갑니다 ㅎ 1 심심한날 2014/01/19 1,513
342603 월세 소득세를 청구해야하나,,너무 고민됩니다.. 1 no 2014/01/19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