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채말고 무 갈아서 김장 담그시는분??

무~를주세요 조회수 : 4,239
작성일 : 2013-11-25 12:56:21

며칠전에 자게에서 무채말고 갈아서 쓰는게 훨씬 맛있고 간편하다고 봤는데요.

저희 친정엄마랑 이모가 이번에 두분이서 김장을 300포기를 하셨어요ㅠ

(왜 그런분들 있잖아요. 다른사람이랑은 손발이 안맞고 성에 안차서

그냥 자기가 힘들어도 혼자서 다 하는사람..

괜히 옆에서 도와준다고 얼쩡거리다가 좋은소리 못듣는..

이세상에 두분이서만 손발이 맞는다고..)

 

근데 이번엔 저희 친정엄마도 300포기 하고 나니 확 질리셨는지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는데 이모는 점점 줄어드는 배추보면서 아까워 하신다고..

아이고.. 배추가 이것밖에 없네..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하시면서..)

 

제가 시골배추밭에 가시기 전부터 이모랑 하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손이 너무 크고 그집은 식구도 많아서 똑같이 일하고 훨씬 많이 가져 가니깐요;;

그냥 우리먹을껏만 우리집에서 따로 하자고 했었는데..

귓등으로도 안들으시더니

갔다오셔서는 그냥 내년엔 우리껏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ㅋ

 

그래서 제가 자게에서 본 무 채썰지 말고 갈아서 쓰고

멸치다싯물대신 황태육수를 쓰면 그렇게 맛있다더라 내년엔 그리 해보자 했는데..

자세한 레시피가 기억이 안나고 띄엄띄엄 기억이 나네요.

(예를들어 무를 갈아서 쓰면 물이 많이 생기니깐 뭘 덜넣으라고 했는데 그게 뭔지..)

또 무양은 기존에 채썰어서 쓰는 무가 10개라면 가는것도 10개 갈면 되나요?

또 갈아서 짜서 써야 하나요? 그냥 갈아서만 쓰면 되나요?

또 누군 갈아서 쓰면 김치가 허얘져서 맛이 없어 보.인.다. 라고 하던데... 그런가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3.11.25 1:39 PM (121.187.xxx.63)

    김치 색이 허연건 내용물보담 고춧가루가 문제인 경우가 많죠..ㅎㅎ

    대부분 김치속은 양념을 다 버무려 놓고 반나절 정도 놔둬서
    고춧가루도 불고 간도 적절히 어우려지고 그런 걸 봐요..
    간이 모자란다든가 고춧가루가 모자라면 그때 다시 넣고 맞추면 되거든요..

    이때 양념을 갈아서 하든 육수를 내든은 상관없어요..
    양념 만들자마자 담는다면 간도 색도 맞추기 힘들지만
    저렇게 양념 먼저 해놓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간을 맞출 수 있으니까 편해요..

    배추가 많다면 전날 저녁에 양념 속 다 해놓고 주무세요..
    담날 일어나서 간을 다시 맞추고 절인 배추 씻어 물 빼놓고,
    점심 먹고 버무리기 시작하면 저녁엔 끝나죠..

    전 황태육수를 쓰는데요,
    황태를 쓰는게 아니고 황태대가리를 써요..
    속초나 대관령이나 인제에 가면 황태 팔면서 부산물도 파는데요
    이중에 황태대가리가 있는데
    전,, 김치 담거나 장을 담을때 또 다른 요리의 육수가 필요할때도 이 황태대가리를 끓인 물을 써요..

    말린거니까 여행을 가거나 할때 한꺼번에 2-3봉 구해놓고 일년내내 쓰죠..^^;;

  • 2. 김장
    '13.11.25 1:39 PM (175.119.xxx.30)

    10 포기당 무 1키로정도 무게로 5개반 준비하고 1개는 믹서에 갈고 (마늘 생강등같이)
    나머지 무는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에 살짝절여 고추가루 살짝 물들여서 중간에 박아줍니다

  • 3. 취향따라서
    '13.11.25 3:16 PM (203.238.xxx.24)

    무 갈아서 한 걸 누가 선물로 주셨는데
    남편이 어찌나 성의없어보인다고 하는 지
    힘들어도 무채 썰어서 합니다
    아마 친정어머니 맘에 안차실 거예요

  • 4. 답변 고맙습니다.
    '13.11.25 3:44 PM (61.74.xxx.243)

    절임배추가 좀 남았는데
    제가 갈아서 한번 양념해서 담궈봐야 겠어요~ㅋ
    진짜 내년에 막상 다 그렇게 했다가 엄마맘에 안들거나 실패하면 전 엄마한테 두고두고 욕먹을지도 모르니.ㅠ
    조언해주신 레시피 참고삼아서 해볼께요~

  • 5. 젤소미나
    '13.11.25 7:45 PM (211.38.xxx.117)

    무갈아서 즙을내서 양념에 섞어서 쓰는데 아주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747 VTS뭐했냐? 사고당일 아침10시무렵부터 구조요원들 뭐했냐고 10 쌍쌍바들 2014/04/22 1,694
373746 간염 병력이 있다는 남자 22 어렵다그 2014/04/22 4,053
373745 중딩 수학여행 18 비전맘 2014/04/22 3,624
373744 세월호를 직접 운항했던 항해사 L 씨로부터 중요한 증언... 2 lowsim.. 2014/04/22 2,956
373743 진정한 지식인이라면 입닫고 있으면 안됨! 1 2014/04/22 1,391
373742 CNN 청와대 가려는 가족 막아선 경찰 보도 light7.. 2014/04/22 1,724
373741 그래도 이명박은 천안함사태때 내내 잠바쪼가리라도 입었쟎아요. 23 옷에환장한 2014/04/22 4,451
373740 유시민의 예언 14 // 2014/04/22 7,255
373739 네이년 조작질? 2 이런 2014/04/22 1,393
373738 거품문 사체발견 그 자체가 언어도단 3 세월호에서 2014/04/22 2,774
373737 학부모에게 온 문자들,, 그 당시에는 진위여부 알아볼 수 없나요.. 4 통화내역조회.. 2014/04/22 1,769
373736 정홍원 총리 숙소, 진도내 최고급 한옥 펜션 10 광팔아 2014/04/22 3,852
373735 바다에 못뛰어들게 막은 선장놈과 그일당이 악마네요 9 결국은 2014/04/22 1,765
373734 시사통김종배(4.22am)-전성인 원시 한국의 벌거벗은 모습 봤.. lowsim.. 2014/04/22 1,087
373733 어제 손석희 항해사 인터뷰 진도vts관해서.. .. 2014/04/22 1,570
373732 교감 선생님 통화 내역을 조사하면 해경이 8시 10분에 전화한 .. 17 ... 2014/04/22 4,269
373731 항해사가 관행이라 했쟎아요 그럼 해경들도 알고있었던건가요? 4 jtbc뉴스.. 2014/04/22 1,639
373730 친한 지인인데 이런 사건 있을때마다 참 사람 다시보여요 50 .. 2014/04/22 17,076
373729 2014년 4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4/22 1,202
373728 원래 선장은 언제부터 휴가였죠? 2 궁금 2014/04/22 2,059
373727 Go발뉴스(14.4.21)현장방문 경찰청장.. 네티즌 겁박 / .. lowsim.. 2014/04/22 1,557
373726 (세월호관련) 국정원, '인터뷰 통제' 의혹..입 닫은 교수들 13 햐... 이.. 2014/04/22 2,432
373725 새누리 권은희, 실종자 가족을 '밀양 선동꾼' 10 참맛 2014/04/22 3,056
373724 회사업무로 인한 영어공부(쓰레기팀장) 5 자유로운영혼.. 2014/04/22 1,858
373723 82는 댓글 수정도 삭제도 못하게 합시다 알바싫어 2014/04/22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