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채말고 무 갈아서 김장 담그시는분??

무~를주세요 조회수 : 4,093
작성일 : 2013-11-25 12:56:21

며칠전에 자게에서 무채말고 갈아서 쓰는게 훨씬 맛있고 간편하다고 봤는데요.

저희 친정엄마랑 이모가 이번에 두분이서 김장을 300포기를 하셨어요ㅠ

(왜 그런분들 있잖아요. 다른사람이랑은 손발이 안맞고 성에 안차서

그냥 자기가 힘들어도 혼자서 다 하는사람..

괜히 옆에서 도와준다고 얼쩡거리다가 좋은소리 못듣는..

이세상에 두분이서만 손발이 맞는다고..)

 

근데 이번엔 저희 친정엄마도 300포기 하고 나니 확 질리셨는지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는데 이모는 점점 줄어드는 배추보면서 아까워 하신다고..

아이고.. 배추가 이것밖에 없네..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하시면서..)

 

제가 시골배추밭에 가시기 전부터 이모랑 하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손이 너무 크고 그집은 식구도 많아서 똑같이 일하고 훨씬 많이 가져 가니깐요;;

그냥 우리먹을껏만 우리집에서 따로 하자고 했었는데..

귓등으로도 안들으시더니

갔다오셔서는 그냥 내년엔 우리껏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ㅋ

 

그래서 제가 자게에서 본 무 채썰지 말고 갈아서 쓰고

멸치다싯물대신 황태육수를 쓰면 그렇게 맛있다더라 내년엔 그리 해보자 했는데..

자세한 레시피가 기억이 안나고 띄엄띄엄 기억이 나네요.

(예를들어 무를 갈아서 쓰면 물이 많이 생기니깐 뭘 덜넣으라고 했는데 그게 뭔지..)

또 무양은 기존에 채썰어서 쓰는 무가 10개라면 가는것도 10개 갈면 되나요?

또 갈아서 짜서 써야 하나요? 그냥 갈아서만 쓰면 되나요?

또 누군 갈아서 쓰면 김치가 허얘져서 맛이 없어 보.인.다. 라고 하던데... 그런가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3.11.25 1:39 PM (121.187.xxx.63)

    김치 색이 허연건 내용물보담 고춧가루가 문제인 경우가 많죠..ㅎㅎ

    대부분 김치속은 양념을 다 버무려 놓고 반나절 정도 놔둬서
    고춧가루도 불고 간도 적절히 어우려지고 그런 걸 봐요..
    간이 모자란다든가 고춧가루가 모자라면 그때 다시 넣고 맞추면 되거든요..

    이때 양념을 갈아서 하든 육수를 내든은 상관없어요..
    양념 만들자마자 담는다면 간도 색도 맞추기 힘들지만
    저렇게 양념 먼저 해놓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간을 맞출 수 있으니까 편해요..

    배추가 많다면 전날 저녁에 양념 속 다 해놓고 주무세요..
    담날 일어나서 간을 다시 맞추고 절인 배추 씻어 물 빼놓고,
    점심 먹고 버무리기 시작하면 저녁엔 끝나죠..

    전 황태육수를 쓰는데요,
    황태를 쓰는게 아니고 황태대가리를 써요..
    속초나 대관령이나 인제에 가면 황태 팔면서 부산물도 파는데요
    이중에 황태대가리가 있는데
    전,, 김치 담거나 장을 담을때 또 다른 요리의 육수가 필요할때도 이 황태대가리를 끓인 물을 써요..

    말린거니까 여행을 가거나 할때 한꺼번에 2-3봉 구해놓고 일년내내 쓰죠..^^;;

  • 2. 김장
    '13.11.25 1:39 PM (175.119.xxx.30)

    10 포기당 무 1키로정도 무게로 5개반 준비하고 1개는 믹서에 갈고 (마늘 생강등같이)
    나머지 무는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에 살짝절여 고추가루 살짝 물들여서 중간에 박아줍니다

  • 3. 취향따라서
    '13.11.25 3:16 PM (203.238.xxx.24)

    무 갈아서 한 걸 누가 선물로 주셨는데
    남편이 어찌나 성의없어보인다고 하는 지
    힘들어도 무채 썰어서 합니다
    아마 친정어머니 맘에 안차실 거예요

  • 4. 답변 고맙습니다.
    '13.11.25 3:44 PM (61.74.xxx.243)

    절임배추가 좀 남았는데
    제가 갈아서 한번 양념해서 담궈봐야 겠어요~ㅋ
    진짜 내년에 막상 다 그렇게 했다가 엄마맘에 안들거나 실패하면 전 엄마한테 두고두고 욕먹을지도 모르니.ㅠ
    조언해주신 레시피 참고삼아서 해볼께요~

  • 5. 젤소미나
    '13.11.25 7:45 PM (211.38.xxx.117)

    무갈아서 즙을내서 양념에 섞어서 쓰는데 아주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104 페리카나 치킨 시켰는데 2시간 기다렸어요! 16 토요일 2013/12/07 2,927
328103 응사얘기,피가 모자라~악마가 보인다ㅋㅋㅋ 19 ... 2013/12/07 3,643
328102 영어에 관한 방송 보고 계세요? ebs 2013/12/07 516
328101 피아노 운반 및 조율 수연맘 2013/12/07 586
328100 이 게 어찌된 일인가요? -그랑프리 파이널 아사다 마오 우승? 11 ..... 2013/12/07 11,597
328099 검사가 공문서까지 위조하면서 일을 하네요... 5 ... 2013/12/07 1,014
328098 건강보험료 과오납 환급에 대한 질문입니다!(꼭 봐주세요) 3 건강보험료환.. 2013/12/07 1,659
328097 이런 날씨에도 아직도 초파리가 있네요 1 초파리 2013/12/07 534
328096 전세계약서 문의 2 2013/12/07 515
328095 오늘 서울 시내는 난리가.. 5 파란하늘보기.. 2013/12/07 3,061
328094 유전자조작식품 우리나라에서도 퇴출되었으면좋겟어요 4 겨울 2013/12/07 597
328093 장터에 김치 후기 사진 보고 깜놀 56 세상에.. .. 2013/12/07 15,797
328092 마노핀 머핀 맛있나요? 4 머핀 2013/12/07 973
328091 개인 장기렌터카 잘 아시는 분 1 자동차 2013/12/07 825
328090 요즘 핸드폰 어디서 사야되요...? 1 ... 2013/12/07 829
328089 중학생에게 핫한 백팩 뭐있을까요~ 1 중학생 2013/12/07 720
328088 재미있는 일 없을까요? 4 가끔은 하늘.. 2013/12/07 664
328087 커피믹스와 탈모글 보고, 저 감을 때 10- 20올 정도 빠지면.. 3 ........ 2013/12/07 3,640
328086 방금 끝난 스타킹에서 나온 발 각질제거방법은? 스타킹에서 2013/12/07 2,853
328085 노트북 사고싶어요 1 단무지당 2013/12/07 650
328084 아사다마오 넘어지고 난리네요 39 아이스폴 2013/12/07 15,372
328083 그랑프리 파이널 보고있는데 7 근데 2013/12/07 2,047
328082 조카 결혼식 안가는게 흔한가요? 14 ㅇㅇ 2013/12/07 3,383
328081 탈모인데 믹스커피 즐겨드시는 부운~!! 7 기름마약 2013/12/07 4,761
328080 육사가려면 어느정도 공부를 해야할까요 6 ㅇㅇㅇ 2013/12/07 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