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걸까요?

.. 조회수 : 11,311
작성일 : 2013-11-25 09:36:00
삶에 대한 회의가 듭니다.

시골에서 공무원으로 일하셨던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진 않지만 크게 부족하지도 않게 컸어요.
집안 형편에 서울로 대학을 오기는 힘들어 지방거점국립대를 나왔고요. 다행히 아빠 직장에서 대학 학비가 무이자 대출이 가능했어서 학비 걱정은 안했어요. 제 친구들중엔 공부는 정말 잘하는데 가정 환경이 안좋아서 국립대오고서도 학비 벌려서 방학내내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던 친구들도 있었거든요.
그런 친구들에 비하면 행복하게 살았다고 생각해요.

맨 몸으로 혼자 서울에 올라와 연봉 1600으로 시작했던 일도 이제 경력 7년차고 어느새 몸값도 제법 올라 그때보다 배이상 급여를 받고도 있고요.

아이는 없지만 착실한 신랑이랑 둘이 알콩달콩 살아요. 부모님 도움없이 시작해서 아직 월세지만 같이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우리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겠지 하는 희망도 있어요.

그런데 사는 게 참 재미가 없네요...

해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친구들. 회사 동료들. 결혼식장에 가면 누구나 하나씩은 들고있는 명품백.
인터넷 방판으로 샘플 왕창 주는 국내브랜드 화장품만 사용하고 샘플도 탈탈 털어쓰고 난 후에야 새 제품을 주문하는 저에 반해 백화점의 십만원이 훨씬 넘는 크림이나 에센스를 턱턱 사는 주변 사람들.

신랑이랑 어쩌다 토다이같은 시푸드레스토랑 다녀오면 가장 근사한 외식을 한 것에 반해 호텔 레스토랑이나 나는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희안한 맛집들만 찾아다니는 친구들. 대충 가격 알아보니 1인당 가격이 십만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아울렛에서 50~70% 할인된 옷도 20만원 넘어가면 잘 안사게 되는 저와 달리 백화점에서만 물건을 사고 백만원 가까이 되는 옷도 잘 질러대는 사람들...

제가 세금떼고 월 320정도를 벌거든요. 저는 이게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 돈을 받고도 저금하고 한달 생활하면 남는 게 별로 없고 내가 그런 소비를 하기엔 아직 그만한 소득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도대체 사람들은 무슨 돈이 있어서 그렇게 잘 쓰고 사는걸까요?

제가 크게 궁상떤다고는 생각안하고 그래도 먹고싶은 건 사먹고 계절별로 비싸진 않지만 옷도 사입고 식구들하고 제주도나 국내여행도 가끔 다니고.... 근데도 다른 사람들하고 사는 걸 비교해보면...

그런 거 신경쓰지말자. 그사람들은 원래 집에 돈이 많아서 자기가 번돈 자기 용돈으로만 써도 되는 사람인가보다. 나는 나대로 살면 된다 마음먹는데 가끔 한번씩 이렇게 사는 게 정말 잘 사는 걸까.. 나도 그냥 이런거 저런거 고민하지말고 하고싶은대로 맘껏 하며 살아볼까 싶어지네요.

다들 뭘해서 그렇게 돈을 잘 버는거죠? 저는 지금 이 월급을 만들기위해 정말 밑바닥에서부터 처절하게 기어왔거든요.

그냥.. 애초에 출발선부터 다른 거겠죠?
IP : 223.62.xxx.53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가
    '13.11.25 9:39 AM (116.39.xxx.87)

    돈을 쓰는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원글님 대빡 못사는거 맞고요
    부가 잠재력을 키워내는 거라면 원글님이 노력할 여지가 너무너무 많아지겠죠
    선택은 원글님 몫이고요

  • 2. ..
    '13.11.25 9:42 AM (98.166.xxx.89)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나만 불행하죠

  • 3. 그냥
    '13.11.25 9:44 AM (124.49.xxx.162)

    그만하면 잘사는거예요
    비교하면 한이 없죠

  • 4. 남이야
    '13.11.25 9:54 AM (125.181.xxx.163) - 삭제된댓글

    뭘사든 말든, 뭘먹든 말든, 나 라면 먹는다고 돈내줄것도 아닌데 알게 뭐람. 흥.

  • 5. 그사람들
    '13.11.25 9:58 AM (125.181.xxx.163) - 삭제된댓글

    빚으로 살고 빚많을거예요. 아늼 유산이 잇던가요. 지들이 무슨 통뼈라고 돈은 벌리는거 비슷한데 뭔 수로요. 나힘들면 남도 힘들거든요.

  • 6. ㅡㅡ
    '13.11.25 10:00 AM (112.161.xxx.224)

    님이 돈을 너무 아껴쓰셔서 그런것 같은데요.
    그보다 못바는 사람들도 해외여행가고 명품백 사고 래요.
    그당시 아버지가 공무원이면 넉넉하지 못하게 사셨을듯요. 궁핍하게 사는 습관이 있는 거에요.
    제 신랑이 그럽니다. 지방에서 공무원 아들로 태어나서 유년시절 학창시절 쪼들리게 살아와서 그런지 돈쓰는데 벌벌 떨어요..
    제주도 여행갈때 신라호텔 가자고 했더니 그런덴 타워펠리스 사는 사람들이 가는데라며 화를 내더군요 ㅠ
    저는 적게벌어도 고급스러운거 좋아하고 살땐 사고 그후에 쪼들리게 살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결국은 생활습관의 차이겠지요.

  • 7. ....
    '13.11.25 10:02 AM (222.100.xxx.6)

    적게버는데 고급스러운것만 좋아하고 쪼들리면서 사고싶은거 다사는사람 한심하더라..
    자기 분수를 알아야지 ...

  • 8. 죄송하지만
    '13.11.25 10:06 AM (211.44.xxx.51)

    돈이 아니라 정신상태의 문제 같은데요?
    그렇게 열심히 잘 살아와놓고 왜 허황된걸 쫓으세요

  • 9. 원글
    '13.11.25 10:10 AM (223.62.xxx.53)

    맞아요. 어렸을때부터 우리집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는 걸 알아서 뭔가를 하고싶다고 엄마를 졸라본적이 없어요. 학원도 거의 안 다녔고 초5 어린이날 싸구려 바비인형 하나 받은 게 평생의 유일한 어린이날 선물이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유산없이 아버지 월급으로만 생활하느라 힘들었을거에요. 엄마가 저희 학교다니는동안 부업도 많이 하셨지만 공무원 월급이 워낙 뻔하니...
    그래서 지금도 돈 쓰는 게 좀 무서운 거 같아요. 근데 웃긴 건 이렇게 산다고 저축을 아주 많이 하게되는것도 아니더라고요. 돈 쓰는 법을 잘 모르는 거 같아요 제가...

    그리고 211.149 님. 남의 부모님은 들먹이지 말아주세요. 저희 부모님 충분히 성실하게 사셨고 어디가서 폐끼치고 예의없단 소리 안 듣게끔 저 충분히 잘 가르치셔어요. 부모한테 잘 못배운 분들이 함부로 남의 부모 들먹이더군요. 예의없게.

  • 10. 정신적으로
    '13.11.25 10:14 AM (203.142.xxx.231)

    궁핍해서 그래요. 저도 그랬어요. 저도 너무 검약하신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남의 것들 죄 좋아보이고 내가 소비하는건 초라하고 그랬어요. 끝없이 남과 비교하고 남이 가진걸 같이 누려야 그사람과 수준이 같아지고 행복해질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너는 너 나는나.
    옷은 내 몸에 맞고 어울리면 장땡
    음식은..ㅋㅋ 제가 식탐이 좀 많아서 그런 진귀한거 넘 먹어 보고 싶어했었는데요. 다이어트가 생활화되면서 단순하고 소박하고 신선한걸 좋아하게 되었어요.
    단 하나 사치하는건 내 몸
    한번씩 개인 트레이닝 받아요. 요즘엔 필라테스 받는데
    일상의 고됨도 그 시간때문에 참아져요. 밤이면 삭신이 쑤셔서 이리저리 뒤쳑였는데 몸 안 아프니 살 맛나더라고요.
    자신만의 기준을 잡고 단순하게 살면 그런 스트레스는 좀 줄어들거에요.

  • 11. 여행또한
    '13.11.25 10:15 AM (203.142.xxx.231)

    럭셔리 리조트를 가야 행복하다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아무곳이나 깨끗한 침구만 있으면 만족이 되었고요. 가족여행다니면서 소소한 지역 먹거리 찾아 먹는게 더 재미있어요.
    비즈니스석 안탈바에야 장거리 비행은 이젠 고통스럽기만 하더라고요.^^

  • 12.
    '13.11.25 10:21 AM (203.234.xxx.100)

    주변 사람중 특정인이 그렇게 다~ 하고 사나요?
    아님 A라는 사람의 명품 가방, B라는 사람의 화장품, C라는 사람의 호텔 레스토랑..
    이런것들을 한데 묶어놓고 자신과 비교하는 건가요?

    제가 볼땐 후자 같은데요...
    다들 사는 모습은 비슷해요. 모두 다 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부자거나 빚쟁이겠죠.
    아님 노후를 포기했든지...

    카스 같은거 들어가지 마시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세요.

  • 13.
    '13.11.25 10:22 AM (203.234.xxx.100)

    가끔씩 가치를 두는 곳에 한번씩 사치도 해보고 사세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했고, 그거 자랑하려고 사진찍어 올리는건데
    그런거에 흔들리심 안되죠~

  • 14. ..
    '13.11.25 10:27 AM (211.234.xxx.143)

    글쓴님 희망수준이 너무 높은것도 있는것 같은데요 제 주변에는 부자도 있고 평범한사람도 있고 그런데요 인당 십만원 넘는 외식 턱턱 잘하고 백만원 넘게 옷쇼핑 자주 하고 럭셔리여행 가고 이 쪽은 월 이천 이상 버는 집들이예요 애초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한 사람들이죠 글쓴님이 이런 삶을 원하셨다면 애초에 직장 자체를 그렇게 잡으셔야 했어요 물려받을것도 많지않은 이상은요

  • 15.
    '13.11.25 10:27 AM (211.246.xxx.51)

    남편도 님만큼 벌면 아이없이 꽤 벌잖아요
    이제 좀 즐기며 사세요

  • 16.
    '13.11.25 10:30 AM (211.246.xxx.51)

    1600에서 4000이면 많이 오르셨네요 수고한 기념으로 해외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백화점 크림 에센스 다 별로예요 그거 쓰나마나 피부는 타고 나야하고.. 모았다 보톡스 맞거나 피부과 가는게 나아요 .. 옷.. 세일안하고 사는건 된장녀나 하는거죠 우리같은 서민은 ^^ 그런거 부러워마세요

  • 17. 개미와 배짱이
    '13.11.25 10:30 AM (210.92.xxx.8)

    원글님 요즘 제가 느끼는 걸 쓰셨더군요.
    하지만 지금 그렇게 쓰고 사는 사람들, 꼭 있어서 쓰는 건 아닐 겁니다.
    세상이 그렇게 부추기잖아요. 소비가 미덕이라고, 현재를 즐기라고...
    TV드라마를 비롯한 매스컴도 소비를 부추기는데 일조하고 있구요.
    한마디로 사람들이 착각을 하며 사는 것 같아요.
    남들이 하면 다 해야한다고. 남이 명품 사면 나도 사야하고, 남이 해외여행 가면 나도 가야 하고...
    근데요. 그렇게 사는 사람들 노후가 불안하죠.
    나이 들어 요즘 생각하는 건
    우리나라가 못 살다 갑자기 잘 살게 되면서 명품과 럭셔리한 삶에 대한 지향이 높아진 것 같아요.
    문제는 부유층도 아닌 사람들이 그렇게 따라하는 삶을 살다보면
    노후가 불안해진다는 거죠.
    삶의 지혜는 똑같은 것 같아요. 젊어서 쓰고 놀면, 노후가 불안하고 젊어서 아끼면 노후가
    안정되고...원글님 소신 흔들리지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 모으고 사세요.
    써봐도 별거 아닙니다. 나이 들어 직장을 떠날 날이 다가오니깐 겁없이 쓰고 살았던 지난 날이
    후회가 됩니다. 예전에 어떤 대기업 회장이 그랬다고 하네요. 많이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를 모으는 냐가 중요하다. 1천만원을 벌어 1천1백만원을 쓰는 것보다 2백만원을 벌어
    50만원을 저축하는 게 경제적으로 더 잘 사는 것이라고요.
    현재를 즐기라고 부추기는 세상... 정말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같이 사회보장이
    안된 나라는 절대 현재를 즐겨서만은 안됩니다. 용기를 드리고 싶네요. 편안한 노후가 펼쳐지실
    거라고요. 하지만 아주 가끔 자신을 위한 서프라이즈는 적절한 규모로 하세요~~

  • 18. 음..
    '13.11.25 10:31 AM (210.109.xxx.130)

    님 조건이 전반적으로 훌륭하신데요?
    세후320이면 많이 버는거구요.
    저도 님처럼 딩크인데 저도 남편도 님보다 적게 벌어요.
    근데 애없이 둘이 벌면 금세 모이지 않나요?
    사실 전 토다이도 가본적 없고(가금 빕스나 애슐리 정도면 만족) 명품백도 없지만
    해외여행을 가끔 가요(평균 매년 1번씩은 가네요)
    그외에는 돈나갈일 없어서 돈이 차곡차곡 쌓이던데요. 솔직히 주체를 못할정도로..==
    ... 님 지출내역부터 함 점검해보세요

  • 19. 원글
    '13.11.25 10:32 AM (223.62.xxx.53)

    211.149님. 아무리 얼굴 모르는 남남이라하나 남의 부모얘기를 그렇게 쉽게 담는 거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 물질숭상 하시는 분들 아니고 시골에서 소박하게 20평대 아파트 하나가지고 동네에 텃밭가꾸며 연금 생활하시고 자식들 큰 탈없이 잘 키운 것 하나 행복으로 여기고 사시는 소박한 분들입니다.
    지방 살땐 몰랐다가 서울에 와서 직장생활을 하고 나름 대기업이란곳에 들어와보니 애초에 집안 자체에 돈이 많아 나랑은 살아온 환경부터 다른 사람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나 스스로 생긴 마음이지 부모탓이 아닙니다. 어디가서 함부로 남의 부모 들먹이지마세요. 님 부모님들 자식 교육 잘못 시켰다고 욕 먹으십니다.

  • 20. ㅡㅡ
    '13.11.25 10:33 AM (112.161.xxx.224)

    한심하다고 해도 할수없어요. 저는 좋은게 좋은건지 아니까요. ㅠㅠ
    그렇다고 분수에 넘치는 사치는 안하고요.
    두번 국내여행갈거 한번 해외여행가면 되죠.
    관심있게 들여다보면 좋은브랜드도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가 생기기도 하구요.
    신랑하고도 이젠 서로 융화되서 저는 궁상떨게 되고 신랑은 지르기도 하고 그러네요.
    일단 마음속의 신분제도부터 버리세요.
    그들은 해도 되지만 나는 안되.. 이런 마음요.
    부러우면 님도 하면 됩니다.

  • 21. 아고
    '13.11.25 10:34 AM (1.235.xxx.113)

    자식생기면 더할텐데,,,어째요
    남의 집애는 폴로만 입고 영유에 명품백에 외제차 몰고다니는 전업맘들이 라이딩하구요, 내가 못하고, 못가진 슬픔보다 자식한테 못해주는 상실감이 더 크죠

    저도 그랬어요
    저도 남편하고 맞벌이하며 소소하게 살다가 남편이 일이 어떻게 잘 풀리면서 돈걱정 없이는 살게 되서 집과 차는 수입차로 좋은 거고 애들 데리고 여행도 많이 가지만 전 명품백이나 밍크 하나없고 모 하나 큰거 살때도 고민 많이 하고 사요 아이들한테도 절대로 그냥 돈주지 않고요 오히려 월세 살며 낡은 소나타 모는 엄마가 명품백에 밍크에 청담동으로 브런치에 그렇게 다니네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남편하고 알콩달콩 사신다면서요 젊고 건강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게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올거에요 또 이런 날이 있기에 나중에 여유있게 살게되도 함부로 돈 쓰지 않을거에요

  • 22. 원글
    '13.11.25 10:36 AM (223.62.xxx.53)

    차라리 카스는 나아요... 대학 동기들 고등학교 동창들은 대부분 저와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서울에서 대기업이란 곳에 들어와 일을 해보니 이곳엔 정말 태생부터 다른 사람들이 넘쳐나더라고요. 서울에 직장 구했다고 오피스텔 전세 턱 얻어주는 부모님덕에 월세걱정없이 내 맘대로 돈 쓰고 결혼할때도 부모님이 다 해결해주고..

    전 대학학비 외에 용돈부터는 제 힘으로 해결해야했거든요. 서울와서 옥탑방 월세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게 나쁘다고는 생각안해요. 덕분에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했고 자립심도 생겼고 생활력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이런저런 험난한 일들을 겪어 삶의 구김살이 생긴 저와 달리 형편어려운 거 모르고 돈 걱정없이 살아온 동기ㅡ

  • 23. 원글
    '13.11.25 10:38 AM (223.62.xxx.53)

    동기나 후배들을 보면 정말 구김없이 밝아요. 때론 저만 삶에 찌들었고 저들은 모두 순수하고 때가 묻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그냥 이렇게 사는 게 맞는건가 하는 회의가 들었어요.... 정신상태를 의심할만큼 제가 많이 이상한가요? ㅎㅎㅎ...

  • 24. 저기요..
    '13.11.25 10:46 AM (210.109.xxx.130)

    저랑 님이랑 좀 비슷한거같아요
    저도 지방 국립대 나와서 (아빠가 대기업 다녀서 학비 나온것도 같구요, 알바 전혀 안햇음)
    서울 올라와서 나름 큰 회사 들어와서 일하고 있는것도 비슷하네여.
    근데 저는 졸업하자마자 지원 뚝 끊겨서요.
    서울에서 친구집 친척집 전전하고 반지하, 근로자 아파트, 원룸 이런데서 몇년 살고 그랬어요.
    그때 한강변 앉아서 한강변 아파트 불빛 보면서 나도 저기 살고 싶다~ 이런 적도 있엇네요
    그래도 그런 시절 겪었다고 저 찌들은 거 전혀 없고 오히려
    부모 떠나서 독립해서 사니깐 넘 좋던데요. 그리고 젊은 시절 구질구질하게 산 덕분에
    몇억 모아서 결혼햇답니다. (말하면 개뻥이라고 할테니 구체적인 액수는 생략 ㅎㅎ)
    그리고 회사 사람들하고 비교하지 마세요.
    그래봐야 같은 회사에서 같은 월급 받고 일하는 거잖아여.

  • 25. 원래
    '13.11.25 10:51 AM (211.222.xxx.83)

    인생이 불공평해요.. 물론 잘쓰는 사람 카드빚내서 일단 뽀대부터 갖추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들만큰 꾸미고 즐기고 한다고해서 행복하지도 않아요.. 비교될때 자존심 상하고 기죽는듯해도.. 그런 감정 생각보다 중요한것 아니랍니다.. 한국사람들이 특히나 남들에게 보여주는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거 족쇄에요.. 그냥 차라리.. 나는 형편 이정도라 이렇게 아끼고 살아야해..이런 마인드.. 오히려 더 착실해보이고 당당해보입니다.. 그러면 무시하는것 같아도 생각있는 사람이면 속으로 다 기뜩하게 생각합니다..
    그정도면 충분히 잘살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직장에서 윗분들은 원글님같은 분을 생각할때.. 이사람은 꼭 돈벌어야하는 상황이니 어떻게든 안짤리는 구조로 끌고 가려는 경향도 있더라고요.. 남직원들 애 하나 더 낳았다하면 정리되야할 상황인데 봐주고 정리 안하는 경우도 있듯이요..

  • 26. .,
    '13.11.25 10:57 AM (211.44.xxx.51)

    자본주의 농간에 놀아나지 마세요
    지금 우리나라가 미처 돌아가고 있는거에요
    캐나다 사람들은 옷수거함에서 줏어 입은듯한 옷 걸치고 다녀도
    서로 신경쓰지 않는데 울나라 사람들은 불쌍하게도
    잘못된 가치관의 늪에서 허덕이네요
    욕심이란게 불행의 주범입니다
    지금의 원글님을 있게한 여태 쌓아온 하나하나의 것들이 소중한것 아닌가요

  • 27.
    '13.11.25 11:01 AM (115.136.xxx.24)

    원글님 정도면 돈 쪼들릴 걱정도 없이 충분히 잘 살고 계시네요.
    원글님만큼 사는 사람도 그리 많진 않을 거에요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거냐고 하셔서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묻는 건 줄 알았는데
    막상 내용을 읽어보니 소비수준에 대한 내용이 전부여서 좀 놀랐어요.

    소비수준에 대해 물으시는 거라면
    내 분수에 맞게. 내 노후에 돈없어서 절절매지 않을 정도는 준비해둔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사는 게 잘 사는 거겠지요.

  • 28. 오늘
    '13.11.25 11:17 AM (175.198.xxx.26)

    원글님의 글 주제는 지방살았던 자기는 나름 풍족하다 여기며 살아왔는데 서울이라는 곳에 오니 나는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부의 기준이 나와는 차원이 다르다..이 사람들은 그 많은 돈이 어디서 나왔을까? 괴리감을 느꼈다라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지방출신이라 첨에 상경하고 여태 살면서 여긴 신세계구나라고 느끼곤합니다. 그러다 아차! 여긴 울나라 수도지? 국가의 수도라면 이정돈 해야지싶더군요. 반면 제 남편은 이 사람들 빚으로 살고 있다 폄하하구요.
    빚으로 생활하는 사람 가진게 많아 여유있게 쓰는 사람 모두 다 있겠죠. 한편으론 아직 서울엔 쪽방촌이 존재하구요. 저도 궁금해하던주제. 이 사람들은 어찌 해서 돈이 많을까? 나름 저는 결론 내렸는데 님도 아시지않을까 싶은데요.

  • 29. 한마디
    '13.11.25 11:18 AM (118.220.xxx.42)

    정신적으로 빈곤하시네요,

  • 30. 세상에
    '13.11.25 11:19 AM (59.5.xxx.13)

    댓글 221.149. 못배웠네 잘못배웠네를 어쩜 그렇게 함부로 말할 수 있죠?
    정말 놀랍도록 교양없네요.
    이 분이 무슨 물질의 화신도 아니고 그저 평범하고 소박한 분이신데...
    부모가 무슨 물질숭배... 진짜 물질숭배하는 사람을 못봤나 ㅎㅎ

    원글님. 원글님이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해요. 왜냐하면 간단하게 사람이니까요.
    특히 비교할 수 밖에 없는 사회환경에서는 안그런 사람도 그렇게 되요.
    님은 님의 가정환경이 영향을 끼쳤을 거라 생각도 들겠지만.
    유복하게 자라는 사람들 역시 그들끼리의 비교환경에 맞닥뜨리면 다 마찬가지에요.

    여기서는 유복하게 자라고 사랑많이 받고 자라면 질투비교없고, 자존감이 한없이
    높을 거라 생각하지만. 글쎄요. 그런 해맑은 사람들 많이 만났지만 깊이 들어가면
    다들 삶에 대해 고민하고 살아요.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다들 지금보다 더 올라가고 싶어하고,
    더 인정받고 싶어하고 그렇죠. 이미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를 더 올리고 싶어해요.
    사람들이 위로만 바라보려하지 아래는 잘 안보잖아요.

    그런 생각 드는 것 당연하고, 또 그러다 훌훌 털어버리고 잊고 살다가 또 그런 생각 들곤 할거에요.
    하지만 쓸데없이 자존감으로 포장하느라 그런 감정을 나쁜거라 애써 무시하지 말고,
    한번쯤은 기분전환 해 보세요. 명품가방 사고 뭐 그러라는 건 아니고, 욕망을 너무 누르지는
    마시라는 거죠. 내 자신에게 선물을 주면 또 더 열심히 살게 되요. 분명히 물질적이건 정신적이건
    내 적정선에서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그런 생각이 또 들어도
    금방 털어버릴 수 있어요.

  • 31. ..
    '13.11.25 11:32 AM (115.90.xxx.155)

    좋은 글들 많내요.
    가끔 그런 기분은 누구나 들구요..그저 내것이 중요하고 내가진것으로 행복을 만들어야 할것 같이요.

  • 32. 시선
    '13.11.25 11:36 AM (119.195.xxx.145)

    원글님 내면으로 시선을 돌리세요
    그들은 그들대로 소중한 존재임을 삶을 통해 그렇게 표현하는거고, 원글님은 원글님 방식대로 삶을 통해 표현해 내는겁니다.
    정답은 없어요.
    하지만 지금 심정이 불편하다는건
    원글님이 담고있는 생각이 원글님께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란 거에요.
    내면에 충실하세요.
    그누구도 그들과 같은 삶은 살아야한다고 강요치 않아요.
    원글님의 .생각.이 그러한거고, 생각은 오류가 많답니다.

  • 33. 원글
    '13.11.25 11:36 AM (223.62.xxx.53)

    저도 그런 거 다 부질없다 저사람들과 나는 소비수준이 다르고 똑같이 따라했다간 난 평생 서울에 내집하나없이 남의 집 살이를 해야할거다. 노후에 남한테 손벌리지않고 떳떳하게 살려면 지금은 조금 참아야한다. 그래도 배부르고 등따시고 든든한 신랑이 옆에 있으니 이만하면 행복하다. 많이 생각하고 남하고 비교 안하려고ㄴ노력하는데도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 점심 먹을때마다 주말에 어디를 다녀왔네 이번에 뭘 샀다 등등 얘기를 하며 하하호호 거리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저같은 서민이 자존감을 지키기란 참 어렵더라고요. 좀 더 정신수양을 해야할텐데 말이에요...^^;

  • 34. 익명
    '13.11.25 11:44 AM (211.182.xxx.2)

    원글님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여,,나이는 제가 많은거 같은데
    그렇게 살고 있네요 저도 ^^

  • 35. 마음가짐의 문제네요.
    '13.11.25 11:52 AM (173.164.xxx.237)

    현재보다 나은 삶을 위해 목표를 정해 끊임없이 노력하는건 발전된 미래를 위해 필요하지만 원글님처럼 남과 비교해서 한탄하는 마음이면 심하게 말하면 빌게이츠나 브루나이 국왕이나 되야 만족할지도 몰라요.
    내가 노력해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면 모를까 태어나길 유복한 부모한테서 태어난 사람과 비교하면 무슨 이득이 있나요?
    그런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같은 직장에 다니는 원글님이 대단한거예요.
    원글님은 학연 지연등의 지원없이 오로지 본인 스스로 개척해서 여기까지 온거잖아요.
    솔직히 일인당 십만원가량의 호텔 레스토랑 식사는 월 300만원 급여 받는 원글님이 먹으려고만 들면 충분히 할 수 있잖아요.
    300만원 천만원 핸드백도 눈 질끈 감고 사려고만 들면 못사나요?
    못하는게 아니고 안하는거죠.
    지금 전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 주변 한인들을 보면 두 부류가 있어요.
    한국 음식, 옷 아쉬워해서 매번 한국 갈 때마다 한 트렁크 가득 사다 나르고 한국 식당 한국마켓만 다녀요.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귀국하면 또 미국 식품, 옷, 가방, 구두 그리워하며 틈만 나면 또 거꾸로 사다 날라요.
    또 다른 부류는 비싸고 지저분한 한국 마켓은 안가고 가급적 싸고 신선한 현지 식당, 현지 식재료를 개발해서 먹고 즐겨요.
    전자는 어디가나 자기 사는 곳을 만족치 못하고 떠나온 곳을 그리워해요.
    후자는 현재의 생활을 개척하고 즐겨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만족도 높고 행복하게 사는걸까요?
    노력해서 가질 수 없는것을 바라며 불행하게 살지말고 지금 가진걸 즐기며 남은 에너지와 시간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자신에게 투자하시길 바래요.

  • 36. ,,
    '13.11.25 12:08 PM (220.89.xxx.153)

    인구가 많아서 그래요. 그중에 잘 사는 사람 , 못사는 사람 다 섞여 있는데 좋아 보이는게 눈에 띄죠.
    동창 모임만 해도 나름 잘 나간다 싶은 사람이 나오지 그렇지 않은 애들은 나오지도 않잖아요.
    못 사는 사람 진 짜 많아요. 님은 잘 살고 계신겁니다.
    물론 저도 어릴때부터 돈 걱정 하고 싶지 않다가 원동력이 되서 공부도 무지 열심히 하고자수 성가 해서 맘부럽지 않게 벌었지만, 벌어놓은게 많은데 오히려 쓰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없을땐 그리 사고 싶은것도 많더만 요즘은 쇼핑도 귀찮고...

  • 37. ,,
    '13.11.25 12:09 PM (220.89.xxx.153)

    오타, 맘-> 남 부럽지.. 빨리쿡은 왜 글이 수정이 않되냐...

  • 38. 제가 보기엔
    '13.11.25 12:13 PM (112.163.xxx.63)

    겉으로 보기에 그렇게 호화스럽게 사는사람들도 실은
    빚이 많은경우 허다해요.
    그분들께 빚이 하나도 없어서 백화점에사 화장품 사는지 물어보면
    대부분은 빚을 좀 끼고 있을거에요.
    제 주변에 백화점에서 물건 사고 해외 여행가시는 분들
    거의 빚 있거든요.
    그냥 가치관의 차이라고 봅니다.

  • 39. zz
    '13.11.25 12:26 PM (210.95.xxx.140)

    남들 돈쓰는거 보면 잘사는것같고 난 보통이상은 되는것 같은데 생활수준은 왜 이럴까 하는 생각 드시나봐요... 저도 좀 그런생각 할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남들하고 비교를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니까 맘편하네요.

    저희 맞벌이 해서 500만원 정도 수입인데 정말 최저생활하고 있거든요.... 옷을 예로들면 10만원 이하는 그냥
    사고 20만원 이하는 고민고민 해서 사고 20만원 이상되는건 안사요. ㅎㅎ

    외식 거의 안하고 집에서 해먹고요 애들 장난감 3만원짜리 하나 사주려면 계속 째려보고 뒤집어보고 그렇게 해야 하나 사주는 편.... 여행을 가느냐 그것도 아니고.....

    저축을 크게 많이하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암튼 돈이 다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_=;;
    암튼 그렇네요. 비교하는 순간 불행이 시작되나봐요... ㅠㅠ

  • 40. 0000
    '13.11.25 12:27 PM (1.216.xxx.98)

    님이 분수에 맞지 않은곳까지 올라와서 그래요. 더올라가면 더 나은 사람들이 있을꺼고 더 적응 못하실꺼잖아요. 그래도 고향 동창들보다 성공한편인데그들은 님부러워하겠죠. 거기까지 자기힘으로 올라온 자신을 자랑스러워하세요. 감당안되신다고 낙향하실건 아니잖아요

  • 41. 행복한 집
    '13.11.25 12:33 PM (125.184.xxx.28)

    부모님 계신것 감사
    무이자대출해서 대학나온것 감사
    신랑 만난것 감사
    320만원 버는 건강한 육신 감사
    비교라도 할수 있는 처지 감사하시면 잘사시는겁니다.

  • 42. ..
    '13.11.25 12:39 PM (58.29.xxx.7)

    아이 없이 그만틈 버시면 정말 많이 버시는 것입니다
    저는 그돈으로 대학 2 가르치고 있네요

  • 43. ㅇㅇ
    '13.11.25 12:47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하나 궁금한 거.. 1인당 10만원 넘는 식사는 뭔가요? 진짜 궁금하네요. 호텔에서 풀코스 먹는 건가?

  • 44. 저도 공무원 부모
    '13.11.25 12:49 PM (14.35.xxx.1)

    님보다는 결혼 연차가 조금 더 되는 공무원 이셨던 아빠를 둔 아짐인데요
    저도 결혼전 절약하는 엄마를 둔 그래서 고등, 대학교 다닐때 우리집이 못 사는 줄 알았어요
    결혼 하고 여러 사람들 만나고 지금 20년 차로 살면서 부모님이 잘 사는 축에 들었던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엄마는 지금 도 충분히 쓸 만큼 모으셨는데도 아끼고 안쓰세요
    그런데 그것이 자라면서 열등감 생기고 위축 되더라고요
    지금은 부모님 아래 있을 때보다 모든것이 더 낮아진 것같은데 사는 방식은 지금 이 훨씬 좋아요
    남편은 쓰고아끼고 사는 타입입니다 물론 넉넉해서는 아니고요
    사는 방식이 다른겁니다 님도 조금 바꿔 보세요 모으고 절약하며 사는데 중점을 두면 그럴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아요 그래도 살아지고 살게 됩니다
    너무 미래를 먼저 걱정하고 이럴거다로 낭비하며 마음을 흘리지 마세요
    저도 해외 여행 다니고 그런것은 잘 못해도 나름 방법을 찾아요
    가끔 쇼핑도 하며 먹으러도 가고 그리고 남 블러그나 카스 등은 잘 안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어찌보면 친정 부모와 살때 보다 자존감도 높아져서 나 스스로에게 행복한 부분이 있어요
    (작은애 초딩보내고 직장맘 되었는데 절대 기안죽고 다녀요 내가 왜 뭐가 부족한데 이런 생각하며)
    이런것은 나뿐아니라 주변 내 자식 에게도 연관이 있더라고요
    큰애가 참 어려울때 중 고딩을 보냈는데 자기는 안창피 했다고 (학교에 등록금 신청할 정도 였는데,여자아이)
    그런 말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아주 씩씩해요
    보기 좋아요 난 부모 아래 자랄때 더 좋은 조건인데도 부족한것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지금 내 부모님께 감사는 드려요 걱정 안해도 되는 경제력을 갖으셔서 우리만 잘살면 되고 좋아요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 마시고 남편분과 조금씩 기분 전환이 가능한 여가를 조금씩 하세요

    가끔 82에 부정적인 글들 보면 정말 저도 없는 걱정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대충 보고 넘겨요
    남편도 그런 이야기를 하면 그런건 보지 말라고 지금 좋은거라고 생각하라고 그래요
    그 뒤 그런글들 잘 안봅니다
    나만 보세요 나는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다 생각하시고 ( 뭐 지방대라도 대학나오고 부모님 도와 드릴일없고
    둘이 벌고 건강하고 날 좋아해주는 남편있고 뭐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본인을 소비하나요 아이도 낳고
    그렇게 사는겁니다 .... 행복, 자신감은 스스로 만들어요 , 불행하다도 스스로 만들고요)
    그리고 저보다 젊기도 하시구만요 화이팅요 ..... 추우면 따뜻한 요즘 82 이슈 패딩도 하나 사주시고요

  • 45. 하오
    '13.11.25 12:50 PM (211.199.xxx.161)

    원글님이 잘하고 계시는거 맞아요..님이 돈이 없어서 안하는거 아니잖아요..한달에 320벌면 맘만 먹으면

    명품가방 정도 지를수 있죠..더군다나 맞벌이까지 하시는거잖아요..

    제 지인중에 ..원글님 주변인처럼 외제차에 좋은레스토랑 명품백 들고 다니는 사람 있었는데 ..보니까

    자기 번돈 다 쓰는 .스타일의 사람이더라구요..집이 부자도 아니면서요.결국엔 노후에 자식들한테 얹혀서

    눈치보며 살아요..


    여튼 그런걸로 삶의 회의를 느낄 필요는 없다는거죠..앞으로 얼마나 살지 모르는 세상인데 노후를 위해선

    어쩔수없잖아요..물려받을 유산이 있다면 또 모르지만요 ..

  • 46. 원글
    '13.11.25 1:21 PM (223.62.xxx.53)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신 좀 차렸어요 ㅎㅎ
    집 없이 월세로 시작한터라 빨리 내 집을 갖고 싶은 마음이 커서 조금 무리하게 저축을 하고 있어요. 아무리 아둥바둥 모아도 1억모으려면 몇년이 걸리는데 그돈가지곤 서울에서 집 못 사잖아요.
    나도 빨리 이사걱정없이 살 수 있고 내 마음대로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내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둘이 열심히 벌고 모으는데 어느날 보니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근사하게 참 잘 살고 있는 거 같은데 나만 구질구질한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82님들 덕분에 정신 차렸네요. 감사해요 ㅎㅎ

  • 47. 가진게 없어서 그래요
    '13.11.25 1:25 PM (211.111.xxx.77)

    재산이 좀 된다던지 현금이 많으면 남이 잘 쓰고 사는거 부럽지 않고 마음이 궁하지도 않아요
    저 사람들 하는거야 나도 당장 나가서 할수 있으니까요
    가진게 없으면 사고 싶은게 많아지고 먹고싶은게 많아집니다
    돈 열심히 모으세요 돈이 차곡차곡 통장에 쌓이고 집이 생기면 그런 맘이 좀 덜해질껍니다

  • 48. 비교
    '13.11.25 3:44 PM (59.20.xxx.1)

    비교를 하시면 안돼요.
    너는 너, 나는 나 이렇게 사는거죠.
    님이 비교하는 대상들, 그 사람들은 자기생활에 과연 다 만족할까요?
    그 사람들은 더 위를 바라보며 또 불행해 하겠죠.

    그냥 네 생활정도에 만족해라, 위는 처다보지 말고. 이런말은 아니예요.
    더 잘 살기 위해 노력할 필요 분명히 있지만 남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님이 님의 목표를 정하고 님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지를 정한다음
    그것에 대해 노력하고 다가가면 되는거예요.
    남과의 비교는 전혀 필요가 없어요.

  • 49. 그게 그렇게 부러우세요?
    '13.11.25 5:49 PM (14.39.xxx.11)

    잘 사는 게 돈 많은 건가요?
    잘 사는 게 뭐냐고 물으셨는데
    그냥 내가 내 삶에 충실하게 살면 되는 것 아닐까요?
    이건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에 쓰신 글이지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건지에 대한 고민글은 아닌 것 같아요...

    똑똑하고 능력 있는 분이시니까
    잘 찾아 나가시리라고 생각해요...

    돈이 많으면 좋긴 하죠...
    근데 주변 누구는 이러는데 나는 이렇다
    저 사람들은 어디서 돈이 날까?
    이런 생각은 스스로를 해쳐요~
    그만하면 충분히 멋진 인생 사시는 거예요

  • 50. ㅡㅡㅡㅡ
    '13.11.25 6:59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돈많이쓰는게 잘사는거란사고를가지고사는한
    행복은 요원일테죠
    괜히봤다싶은글중 하나네요

  • 51. ...
    '13.11.25 8:28 PM (112.186.xxx.113)

    인생 모르고 넘 구김살없는 것도 전 안타깝던데... 인생의 어려움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 고민없이 사는 것 그만큼 살면서 깨달음 소중함을 못 느끼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요... 그렇게만 사는 것도 허무할 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 있든 자기 중심을 잡고 인생 소중히 살아가는 게 전 최고로 부럽습니다.

  • 52. 림림
    '13.11.25 9:12 PM (1.229.xxx.115)

    님이 분수에 맞지 않은곳까지 올라와서 그래요. 22
    가진게 없으면 사고 싶은게 많아지고 먹고싶은게 많아집니다 22

    표현은 껄끄러운데 맞는 말이네요. 내가 가진 환경에 비해서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서 나보다 잘난 환경의
    사람들 속에 섞이게 됐다고 할까요.
    그리고 내가 저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더 똑똑하고 잘난 것 같은데 내 처지는 왜 이런가,
    자괴감에 빠지는 거죠.

    원글님하고 많이 비슷한 처지였던 제 경험으로 볼 때, 서울에는 정말로 부자가 많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님 말대로 출발선이 다른 사람은 쫓아가지 못해요. 그들의 성실성이나 능력과 상관없이 그냥 그렇다는 거
    인정해야 해요.

    그리고 너무 아끼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를 줄이면 정신이 피폐해지고 초라해져요.
    정말 한 번 원없이 질러보세요.
    명품백, 해외여행, 근사한 외식.... 정말 해보고 싶은 건 하세요. 해봐야 별 게 아니란 걸 깨닫게 돼요.
    근데 님 같은 타입은 솔직히 힘들겁니다. 쓰는 버릇이 안 들어놔서.. 수입이 결코 적은 편은 아니지만
    계획이 많으니깐 쓸 돈도 없을 거예요. 근데 해보지 않으면 계속해서 갈망만 하게 될 거예요.

  • 53. 저도 그래요.
    '13.11.25 10:00 PM (1.246.xxx.62)

    울 신랑 분명 월500씩 생활비 주고
    카드값은 따로.
    애들 학원은 큰애 영수학원
    작은애 영어학원.
    그외 적금 공과금인데 전 늘
    제 옷을 못사입어요.
    정말 다른분들은 어찌그리 옷도 잘 사입고
    여행도 잘 다니는지 ....

  • 54. ...
    '13.11.25 10:20 PM (39.118.xxx.100)

    원글님도 나쁘지 않으십니다.

    지방대나와 맨몸으로 올라오셨다면서요.
    처음부터 월세따윈 낼 필요없던 친구들과 시작부터 다르잖아요.

    맨몸에서 서울에 집한채..정말 숨만 쉬면서 돈벌면 쉬울까요?
    아무것도 안먹고 안입고 숨만 쉬면서..

    어떤 사람들은 그런 친구들없이
    주위에 지지리 궁상들만 보고 살고 있어요.
    세금때고 320...아무리 갈고 닦아도 못 벌고요.

    그리고 원글님..그렇게 쓰고 살아도 마음 편하진 못하실거에요.
    어디서 로또 당첨되지 않고서야..
    정신줄 놓고 노후걱정따위 안하고 막사들이면 행복해질까요?

  • 55. 맞아요.
    '13.11.25 10:23 PM (122.34.xxx.54)

    재산이 좀 된다던지 현금이 많으면 남이 잘 쓰고 사는거 부럽지 않고 마음이 궁하지도 않아요
    저 사람들 하는거야 나도 당장 나가서 할수 있으니까요
    가진게 없으면 사고 싶은게 많아지고 먹고싶은게 많아집니다
    돈 열심히 모으세요 돈이 차곡차곡 통장에 쌓이고 집이 생기면 그런 맘이 좀 덜해질껍니다 2222

  • 56. 비교는 금물
    '13.11.25 10:38 PM (61.254.xxx.103)

    비교시작하면 눈앞에 있는 행복도 멀리가죠.

  • 57. 나무
    '13.11.25 10:48 PM (115.23.xxx.228)

    단순한 말씀이지만... 님 정도면 충분히 훌륭하세요. 진심으로..
    단, 비교를 하는 순간 모든게 무너집니다..
    가장 바보같은 짓(!!!) 이예요....
    기운내세요.

  • 58. 건강
    '13.11.25 11:04 PM (182.221.xxx.170)

    한번 아프고 나니 내가 먹고 싶은거 내 발로 걸어서 사올 수 있는게 마냥 신기했어요 거기다 직장다닐 능력까지 있으시다면 님은 최고 행복하신거에요

  • 59. ---
    '13.11.25 11:07 PM (84.144.xxx.174)

    출발선이 다른 사람은 쫓아가지 못해요. 그들의 성실성이나 능력과 상관없이 그냥 그렇다는 거
    인정해야 해요.

    22222


    님이 분수에 맞지 않은곳까지 올라와서 그래요33

  • 60. 지금
    '13.11.25 11:16 PM (182.212.xxx.239)

    지금 님이 갖고있는 것들에 집중하세요.
    한 사람이 가진 에너지란 한정되어있습니다. 그걸 남과 비교하고 자책하는데 쓰지마세요.
    자신과 가족에 더 집중하고 '소비'를 통해 행복을 찾지마세요~
    자신의 가치를 명품백이나 백화점 물건들에서 찾지마세요~
    내면이 비어있는 사람일수록 값비싼 물건들로 자신의 격을 높이려 합니다.

  • 61. 저도 뭐
    '13.11.25 11:17 PM (118.44.xxx.111)

    여행자주가고 먹을거 잘 먹는편인데요.

    동기들 사는거 못 따라가요.
    다른세계같아요

  • 62. Xv
    '13.11.25 11:41 PM (203.226.xxx.132)

    전 애둘에 전업이에요 .남편은 원글님 보다 조금 더 받는 회사원이 구요..전 평소 250은 적금하구요 ..평소엔 옷 잘안사고 단 먹는건 아이들때문에 생협이용해요...여행도 신랑이 바빠 잘 안가고 ..돈도 아깝고..그래요 ..단 일년에 한번 럭셔리하게 제가 하고 싶은거 해요 ..결혼기념일 생일 다 그때를 위해서 참는거죠..이번에도 제주신라 비지니스석으로 다녀 왔어요 ..좀 아쉽고 후회되는 ...그돈이면..하는생각도 들긴하지만 제스스로

  • 63. Xv
    '13.11.25 11:43 PM (203.226.xxx.132)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질렀어요 ..신랑이 잘 이해해준다는 전제 하에서요 ..^^

  • 64. 예상컨대
    '13.11.26 12:03 AM (112.151.xxx.119)

    10년 20년 후에는 님이 더 알부자가 되어있지도 않을까 싶어요. 많이 버시고 열심히 아끼며 잘 사시는 것 같네요.

    그런데 돈도 맨날 아끼기만 하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요. 우울하구요. 그럴땐 님도 크게 한번 써보세요. 그거 몇십만원 썼다고 그동안 모은 돈 어디 가지 않아요.
    또 그렇게 한번 써보면 나도 이만큼 쓸수있다 써보니 별건 없네 뭐 이런걸 느끼실수도 있어요.
    그러면 남이 뭐를 입던 먹던 별로 안 부러워질거예요.

    그리고 서울 올라와보니 정말 잘 사는 사람도 정말 많고 못 사는 사람도 정말 많더라구요.
    또 회사사람들보면 저축 안 하고 그냥 다 쓰는 사람도 있고(이런 부류는 현재를 즐겁게 누리겠다는 주의의 사람들이예요) 님 같은 분도 있겠지요.

    저도 지방에서 공무원하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 부모님이 엄청 알뜰 하신데 저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 돈 있어도 팍팍 못 써요. 돈을 써보지 못해서 그런 거 같아요. 자라온 환경도 무시 못하는 거 같아요..

  • 65. ^^
    '13.11.26 12:16 AM (180.70.xxx.158)

    무슨 회의씩이나요.
    막상 다 가지면 그인생도 재미없지 않을까요?
    명품백없어도 해외여행 못가도 몸건강히
    직장생활하고 남편과 행복하게 살믄되는거죠.
    앞으론 한번씩 지르는것도 활력소가 되긴할것 같으네요.

  • 66. 나같네
    '13.11.26 1:09 AM (183.98.xxx.155)

    동료들은 원글님보다 저금 덜하고 그 돈으로 즐기기 때문이겠지요.ㅎㅎ


    그런데요.
    이게 아이 낳고 뭐하고 하다보면 계속 이어져요.

    말로는 아이들은 어릴 때 돈 아껴야지, 실컷 놀리는 게 좋지! 하면서
    누구네 애가 스토케 유모차를 태우고 버버리 옷을 입으면 가슴이 싱숭생숭
    이웃의 또래 아이가 한글 읽는 것 보면 또 싱숭생숭
    영어나 뭐 배우러 간다고 하면 또 싱숭생숭

    그때 쯤이면 또 82에 글 쓰게 됩니다.

    애들한테 몇백만원짜리 유모차가 꼭 필요할까요?
    제가 아이한테 너무 인색한가요?
    아이들 영어유치원 꼭 보내야 하나요?

    이럼서 아니에요. 님이 잘하고 계신 거예요. 하는 동조를 얻고 싶어지는 마음

    제가 요즘 그런 마음 때문에 내적 갈등이 심합니다.
    본심은 지극히 찌질하고 속물적인데
    멋지고 쿨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ㅋㅋㅋ

    회의고 나발이고 필요없고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네들이야 먹고 쓰던 가락이 있으니 저축 덜하고 더 고급으로 즐긴다고요.
    원글님은 더 두둑한 저축 통장이 있을 거 아니에요.
    누가 잘 하고 못하는게 아니라 다들 일장일단이 있어요.
    굳이 비교해서 초라해질 것도 자만할 것도 없을 일입니다.ㅎㅎ

  • 67.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13.11.26 1:46 AM (173.172.xxx.134)

    그리워 하면 불행하고,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하면 행복하다는 말이 있더군요.

    가치기준이 너무 높으면 항상 불행할 것 같습니다.

  • 68. 음..
    '13.11.26 3:09 AM (121.181.xxx.203)

    근데 명품이나..10만원짜리 화장품은 전혀 부러워해본적이없어서요..
    저도 아울렛 옷사입지만요....상품품질에는 전혀 하자도 없고..오히려 거품빼고 싸게사서
    기분만 좋아요..
    남보다 알뜰하게 산다는 뿌듯함???
    저도 님정도 소득되는데 크게 아쉬운건 없는거같아요......
    물론 타고나길 부모돈이 많은사람들은 못따라가죠..

  • 69. ...
    '13.11.26 4:27 AM (182.218.xxx.211)

    원글님 잘하고 계신거예요. 원글님이 속한 집단이 잘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지, 형편없이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런거저런거 따져보면 알뜰하고 이성적인 소비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뭐든 비교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죠.

  • 70. ^_^
    '13.11.26 9:01 AM (203.247.xxx.132)

    토닥토닥,
    원글님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시고,
    현명한 소비/저축 하고 계신거에요 ^-^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으로 남과 비교하며 자괴감 느끼지 말아주세요.
    지금도 원글님은 충분히 행복하게 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마음을 더 편히 가지시면 될 것 같아요.

    힘내세요~~

  • 71. 긍정의힘
    '13.11.26 9:15 AM (183.101.xxx.252)

    원글님...
    자게에 긍정의힘..님 닉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저도 기운 떨어질때 읽어보면,,, 내가 얼마나 가진게 많은 사람인가
    정신이 번쩍 나고 반성하게 됩니다..

  • 72. 약싹빠르면서
    '13.11.26 9:40 AM (36.38.xxx.43)

    핑계나 궁리는 좀 잘하는 타입이신듯...........

  • 73. dd
    '13.11.26 9:47 AM (14.53.xxx.1)

    저 아빠 선생님이셨고 엄마는 전업주부셨으며 형제자매 5명이었어요. 어렵다 내색 안하셧지만 엄청 힘드셨을꺼에요. 저희 아이들도 전부 교사나 공무원, 공공기관 다니고 있는데 부모님한테 손 안벌리고 잘 살고 있고요, 주변에 환경이 비슷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저는 제 삶에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에요. 부모님도 우리 키울때는 힘드셨지만, 이젠 큰 아파트에 큰 차에 아빠 연금 말고도 연금만큼의 부수입으로 잘 사시고요. (아빠가 워낙 성실하시고 노력파셔서 하시는 일이 많아요.,,,) 님 조건도 제가 볼땐 아주 훌륭한대요. 만족하면서 사시면 좋겠어요

  • 74. 소쿠리
    '13.11.26 9:50 AM (210.94.xxx.1)

    저도 가끔 드는 생각이긴한데.... 결국 부의 비교인데...
    비교가 불행을 불러옴은 익히 아시는 얘기일테고...^^
    돈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죠... 교과서적인 말이지만 정말로...

    사는게 재미없다면, 재미있는 책(책은 저렴한 편이잖아요)을 읽어도 되고... 가까운 국내여행을 가도 되고...
    한달에 몇만원짜리 운동을 끊어서 해보면 몸이 건강해짐도 느끼고 기분도 좋아져요.
    세상에는 할 수 있는게 많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468 40넘은 결혼안한 남동생... 5 고고씽랄라 2014/01/18 3,634
342467 가정용 프린터기 추천해주세요 ㅠ 5 ... 2014/01/18 2,970
342466 오늘 전주 날씨 어땠나요? 내일 가보려 합니다. 1 ^^ 2014/01/18 1,309
342465 외국인들이 갈만한 제주도 관광지 추천해주세요. 18 오늘은선물 2014/01/18 2,222
342464 아들만 둘인데요.. 아들들이 엄마 싫어하고 아빠만 좋아해요.. 9 ... 2014/01/18 3,044
342463 황혼재혼 중매는 어디서 할수있나요 3 ... 2014/01/18 1,937
342462 코스트코 상봉점 새날 2014/01/18 627
342461 미역불린거 남은걸로 멀해먹을까요? 7 ... 2014/01/18 1,421
342460 소형 아파트도 보증금 설정?! 2000까지 인가요? 소형 2014/01/18 513
342459 공기좋은 시골이란거도 옛말이죠. 1 트윅스 2014/01/18 1,082
342458 암환자에게 도움될만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고민 2014/01/18 982
342457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39 ..... 2014/01/18 19,641
342456 정리도우미 4 .. 2014/01/18 2,143
342455 영국으로 골프유학이란게 어떤거죠? 6 선수아님 2014/01/18 1,452
342454 가스사용량,가스비 확인해 보세요 3 코원에너지 2014/01/18 3,456
342453 82능력자님들~ 바이올린 곡인데요 6 아우 답답 2014/01/18 822
342452 조산기 있는 임산부 명절에 시가에 안가는거 많이 이상한가요? 31 ... 2014/01/18 4,483
342451 오피스텔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어요. 아리송 2014/01/18 578
342450 생중계 - 부정선거 규탄 / 문익환 목사 추모 20주년 촛불집회.. lowsim.. 2014/01/18 414
342449 마법 천자문 셋트가 좋을까요?낱권으로 구매하는것이 좋을까요? 2 사과나무 2014/01/18 636
342448 매트리스에 다리만 달린 침대 어떤가요? 4 침대? 2014/01/18 2,899
342447 출산은정말여자를늙게하나요 8 ... 2014/01/18 3,466
342446 집에 있는 금반지 9 보나마나 2014/01/18 3,037
342445 양복바지..슬림핏으로 수선 ,,쉬운가요? 3 dma 2014/01/18 3,547
342444 입술라인이 가렵고 건조해요. 4 ... 2014/01/18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