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여자가 우리아이 얼굴에 침을 뱉었네요

--;;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13-11-25 08:08:35

주말 체험여행 갔었어요

들어가서 체험 기다리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9살짜리 애가먼저 체험장 뛰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애표정이 굉장히 안좋아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뒤에 아줌마가 내 얼굴에 침뱉었다고

근데 쳐다보니 그집도 애델구 체험하러 왔기에

설마 그아줌마가 재채기 하는데 니가 옆에 있었던것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저아줌마 나쁘다고 하더라구요

애가 워낙 기분나빠해서 우리애가 뭘좀 잘못 알고있는것 같다고

아줌마가 얼굴에 침뱉었다고 해서 오해한것 같아서 풀어줄려고 물어본다고 했더니

완전 펄펄뛰면서 제가 왜 애 얼굴에 침을 뱉냐고  엄청 화내면서 돌아앉더라구요

저도 설마 정상적인 사람이 뱉겠냐싶어서 자리에 돌아왔더니

같이간 지인이 정말 뱉은거 아니냐고 아니면 그냥아니라고 하지

저렇게 화내는것보니 정말 뱉은거 아니냐고 그러고 넘어갔네요

근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집에와서 그아줌마가 한것 그대로 해보라고 했더니

애가 먼저 있는데 다가와서 얼굴에 칙하고 뱉고 갔다고 자기도 똑같이 뱉어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애가 어린애도 아니고 9살이면 다 아는데 그여자 이상한여자라고

왜 그냥 왔냐고 따지고 왔어야지 하네요

그 이후 상황 지금 생각해보니 뱉은게 맞네요

에휴 바보같이 엄마가 애 말을 그대로 안믿고 설마 애 있는 엄마가 그러겠어

하곤 지금와서 후회하네요

자기애도 있으면서 남의애 얼굴에 침뱉는 사람은 정말 뭔가요

세상이 이상해지니 별별인간이  다있네요

또 다른 아줌마는 애가 엄마 줄거라고 간식2개 집었더니

'니네 엄마는 안 먹어도 돼'이럼서 애 과자 하나 뺏어갔다네요

이건 다른 엄마가 보고 얘기 해주더라구요

에휴 그냥 거기서담부턴 꼭 엄마한테 붙어 다니라고만 했는데

우리애 지키지도 못하고 바보같은 엄마가 되었네요--;;

제가 워낙 기가 약해서 부당한것 당해도 찍소리도 못했는데

애도 못지켰네요 아 넘 속상해요--;;

IP : 180.69.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책하지 마세요
    '13.11.25 8:38 AM (218.49.xxx.76)

    정상적인 엄마라면 멀쩡한 아줌마가 아이에게 침뱉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신중을 기해서 물어보게 돼죠~

  • 2. 미친
    '13.11.25 8:49 AM (211.226.xxx.233) - 삭제된댓글

    이상한 미친년들이 많죠?

    대학3학년 딸아이가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을 바삐 내려가는데

    아줌마한명이 올라오더래요 그런데 순식간에 딸 얼굴에 침을 뱉었나봐요

    처음엔 침이라는생각을 못하고 뒤돌아봤더니 그미친여자도 딸 얼굴을 쳐다보는데

    너무 바빠서 전철을 타고서 앞머리카락부분에 뭔가있어서 손으로닦고서 냄새를 맡아보니침냄새가

    나더라고 너무기분이 나빴다고 하더니만 진짜 미친사람들도 많네요

  • 3. ㅁㄴ
    '13.11.25 9:01 AM (211.44.xxx.51)

    아이말이 맞을텐데 저도 믿기지가 않네요
    미쳐날뛰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가 있네요
    그런 사람들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잖아요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자라서
    타인한테도 민폐끼치고 다니죠
    똥밟았다 생각하세요

  • 4. ...
    '13.11.25 10:26 AM (182.215.xxx.17)

    x밟았다 생각하세요2
    왜케 모자란것들이 사람인척 사는지..

  • 5. 아멜리에
    '13.11.26 6:14 AM (211.215.xxx.189)

    정말 왜 이렇게 이상한사람들이 많은지 자책하고 있었는데 따뜻한 덧글 감사합니다.^^
    *밞았다 생각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745 새김치로 김치찌게맛없죠?? 5 김순 2014/01/02 3,116
337744 동네 아기엄마랑 친분을 만들다가... 61 음음 2014/01/02 14,843
337743 저도 다음 대선 예언 하나하죠. 18 수학사랑 2014/01/02 3,172
337742 변호인 1 67만명 2014/01/02 1,476
337741 생리전증후군으로 우울감이 심한데...약으로 조절 가능할까요? 7 .. 2014/01/02 2,037
337740 답변감사합니다. 내용펑 30 까망이 2014/01/02 3,811
337739 중2 문제집을 사달라는데 5 중1 2014/01/02 1,457
337738 철도파업 후폭풍? 총리실 간부 줄사표 … 관가 인사태풍 2 철도노조가 .. 2014/01/02 1,481
337737 보세 아동복매장 어떨까요 5 보세아동복 2014/01/02 1,704
337736 교회가 왜 부패할수 밖에 없는지는... 3 ,,,,,,.. 2014/01/02 1,580
337735 남자가 결혼을 생각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5 lieyse.. 2014/01/02 6,237
337734 1월에 태어나면 말띠인가요? 6 다시 애기엄.. 2014/01/02 2,546
337733 후쿠시마 원전 멜트다운 이라는데... 5 지옥문 2014/01/02 4,223
337732 멋진 원순씨가 이긴다는 소식이네요. 10 우리는 2014/01/02 2,897
337731 남자 4호 밥먹을때 1 ... 2014/01/02 1,628
337730 야밤에 과자, 라면 중독되신 분 손 2 라니라옹 2014/01/02 1,593
337729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4 몰디브 2014/01/02 1,286
337728 아이가 왕따를 당한다네요... 3 한숨 2014/01/02 2,438
337727 최재천 영혼탈곡기 2 무명씨 2014/01/02 1,624
337726 현금 2억으로 어디에 투자하까요 8 11111 2014/01/02 4,329
337725 루비반지 보신분이요 4 오늘 2014/01/01 2,426
337724 배우 한정수, 서울역 분신 사망男 애도_이런일 생길 줄 알았다 4 연예인들도 .. 2014/01/01 3,000
337723 (펌) 올해 내수시장 지옥문열릴것 4 하루정도만 2014/01/01 2,349
337722 다음 대선 예언 하나하죠.. 30 루나틱 2014/01/01 7,111
337721 첼로 가르칠까요? 3 잘살자 2014/01/01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