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4세 아이 떼쓰기..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조회수 : 5,722
작성일 : 2013-11-25 03:30:52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6살둔 여아 엄마입니다.
저희 딸 평상시에는 명랑 쾌활하고 활동적이며 유모러스한 면도 있고 때로 쿨한 면도 있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어떤 상황에서는 자기 감정조절이 안되는 면이 아주 강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제지당했을 때가 그렇죠. 올해 처음 유치원 기관생활을 시작했는데 내심 걱정은 했죠. 그전부터 집에서 제가 데리고 있을 때도 이런 상황이 되면 방방뛰고 울고 불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시간도 넘게 울고 소리지르며 난리를 쳐댔습니다. 유치원생활을 시작해서 3월 4월 지나며 이런 상황이 유치원에서도 연출이 됐죠.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그래도 단체생활을 하며 지켜야할 규칙을 배워가는 과정 속에서 이런 욕구조절이 부딪히게 되는건 당연한건데 그럴 때면 울음을 시작해서 그치지 않을 정도로 소리를 크게 지르며 우는 모습을 자주 보이니 유치원담임선생님도 먼저 울음부터 그치게하고 자기의 기분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계속 시도해오고 계시고 저도 집에서 그런 상황이 되면 아이의 맘을 먼저 이해하면서 그렇지만 안되는 상황은 설명을 해주는데 조금 좋아 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런 모습이 생활 속에서 반복해서 나오니 맘이 너무 무겁네요. 또래보다 생일이 늦고 요즘 대부분 기관 경험하고 유치원에 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제 나름대로 아이와의 애착관계에 더 신경을 쓴다고 4세까지 데리고 있었는데 이런 어려움에 봉착하네요. 다행이도 유치원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즐겁게 다니는데 선생님의 걱정은 내년 6세가 되면 아이들의 눈에도 이런 아이는 친구하고 싶지 않고 꺼리게 되며 이 한가지가 아이가 거쳐나갈 과정인데 잘 안되면 다른 아이들은 다른 것을 배워나가는데 우리아이는 이것에 얽매여 뒤쳐지게 된다는 말씀에 걱정이 앞서네요.
혹자는 일찌감치 잡았어야하는데 놓쳤다, 아직 어려서 그렇다, 애들 다 그렇다, 기질이 강해서 그렇다 뭐 다 일리가 있는 말인데 얼마전 유치원 원장샘과 상담을 하면서 너무 걱정이 되서 이렇게 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원장선생님 왈, 저렇게까지 할때는 저 아이 안에 뭔가 있다 영아기 때 엄마와의 애착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ㅡ스킨쉽 부족ㅡ엄마가 그 시기에 아파서 아이를 받아주지 못했다거나, 엄마가 너무 착하고 아이가 기질이 강할 때 등 결국 뭔가 결핍된 게 있다는 말씀이신데 그 말 들으니 남들은 세살 네살부터 어린이집에 맡기는대신 아이에게 그 시기를 헌신 아닌 헌신을 한 제게 이게 무슨 소린지 속상해서 잠이 안오고 아이를 대하는게 힘들어 지내요.
참고로 아빠와의 애착관계가 매우 좋은 편인데 아빠 성격이 그렇게 불같이 폭발할 때가 종종 있고 아빠와 밖에 나가 놀다 이런 상황이 연출되면 아빠는 힘으로 아이를 제압해서 들쳐업고 올 때가 왕왕 있어요. 공공장소에서 그러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도 이해가 되는데 어느 책에서도 읽었지만 이런 고집이 센 아이들은 고집을 꺾으려고 하면 더 역효과라고 해서 전 어지간한건 아이한테 맞춰주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남편과 트러블이 생겨 부부싸움도 하게 되네요. 어떻게하면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놀이치료를 해볼까도 생각중인데 좋은 기관도 소개부탁해요.
IP : 118.220.xxx.8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아교육
    '13.11.25 3:43 AM (108.14.xxx.242)

    떼쓰면 통한다는 걸 아는 거지요.
    집에서 울고 떼쓰며 자신을 관철시키려고 했을 때
    제압보다는 울거나 말거나 그칠 때까지 그냥 두고 보는 방법으로
    바꿔놓아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 어린이 집을 다니니 조금 힘들어지지 않았나 하는데
    우선 그림그리기 그런거로 심리검사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전 이런 상담도 시답지 않긴 하지만
    그들의 말에 너무 확 들어가지 말고 참고 정도 하는 수준으로
    아이가 불만족한 게 있는지
    그냥 자신의 욕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방법인지요.

  • 2. .,
    '13.11.25 4:24 AM (211.44.xxx.51)

    너무 오냐오냐 키우셔서 그래요
    사랑의 방식에는 진정 아이를 위한 방식이 있고 부모를 위한 방식이 있는데..후자대로 하는게 모두 옳게 될수는 없죠 해주고 싶은대로 다해주는게 혹은 부모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이가 잘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욕구를 잘 채워주신 덕분에 그게 안되면 감정조절이 안되는거에요
    솔직히 애가 잘못된 모습을 보이면 부모의 육아방식에 문제가 있는거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시청해보세요 그러면 아이를 이해할수 있고 아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무엇이 결핍상태고 과잉상태인지 어떻게 다뤄야할지 감이 오실거에요
    기본적으로 아이 마음을 알아주시고 타협을 잘하셔야 되요 지금 들어가면 뭐뭐를 해줄께 혹은 두가지 선택권을 주시고 뭐를 고를래?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와도 타협하고 선택할수 있게끔요

  • 3. 정말..
    '13.11.25 5:35 AM (118.220.xxx.83)

    윗글님 말씀 잘 이해가 되고 공감도 되는데 저희 아이 떼쓰기는 더 일찌기 시작했을 때 ㅡ두돌 전후부터ㅡ 원칙을 갖고 단호하게 아닌건 아니다라고( 예를 들면 밥먹기전에 과자를 달라고 한다)하고 밥 먹으면 줄께를 단호하게 해도 해도 울고불고 난리더라고요. 어떤 상담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소한 일로 아이와 신경전을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저희 아이 악을 악을 쓰고 우는거를 보면 제가 그 기세를 꺽지 못하겠고 저역시 괜한 엄마의 고집으로 아이와 기싸움을 하는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네요. 기저귀에 대변도 올해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야 겨우 뗐는데 두돌 반쯤엔가는 백화점에 갔는데 좋아하는 감자튀김을 사달라길래 바로 옆에있던 화장실에 응가본 기저귀 갈고 가자니까 안된다며 울고불고 백화점 바닥에 엎어져 울길래 그러면 엄마 먼저 간다고 하는데도 쫓아오지 않고 계속 울고불고.이럴 때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게 먼저 인지 아닌지 스스로 되묻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사실 응가 본 기저귀채로 감자튀김사러 한층을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서 화장실가는게 번거롭지만 아이한테야 그게 번거로운 일은 아닐테니 이해도 되고. 이 무렵이야 안전이나 건강에 위협이 되지않는 것은 들어주라고 본거 같아 맞춰줬던거 같아요. 이젠 아기에서 어린이가 되는데도 이런 유아적인 성향이 남아 또래보다 어리게 보이는것 같네요. 어려워요 기준의 적용. 성격도 와일드해서 저랑은 좀 다르고.

  • 4. 그게
    '13.11.25 5:37 AM (203.226.xxx.40)

    평소에 떼쓰는거에 대한 규칙을 아이에게 설명하시고 약속을 하세요.
    그리고 아이가 떼를 쓰는 상황이 오면 지난번 서로 약속한 거 다시 상기시키기고 모른척 하세요.
    울고 불고 화내고 머리 벽에 밖고 나뒹굴고 그러는 아이들 많은데
    이목이 있어 챙피해서 혹은 애가저러다 숨 넘어갈까 불안해서 부모가 뜻을 받아주면 아이는 계속 그렇게 합니다.
    어떨 때 자기 뜻이 통하는 지 아는거죠.
    계속 곁에서 잘해주셔서 애착엔 문제없을 꺼 같고
    오히려 너무 오냐오냐 뜻 받아준게 원인 같아요

  • 5.
    '13.11.25 5:54 AM (203.236.xxx.105)

    아이가 유치원가길 거부하여 6살에야 보냈어요.
    아이성향에 따라 필요하면 초등갈때까지 엄마가 키울수도 있죠. 일찍 맡기는 엄마들과 비교하면 마음만 힘들어요.
    혹시 아이앞에서 부부싸움을 자주 하셨나요? 아이 내면에 큰 욕구불만이나 불안이 내재하는듯
    늘 아이앞에서 아빠를 존경하고 칭찬하세요 아이가 안정감을 느껴요. 남편분과 의견차 있더라도 아이잘때 조용히 얘기하시고 무조건 아이앞에선 부부가 한목소리 내세요.
    빨리 해소되지 않으면 원장샘말대로 갈수록 외톨이될수있어요. 애들도 다 알아요 떼쟁이랑 안놀려고 하죠.

  • 6. ...
    '13.11.25 6:12 AM (175.125.xxx.192)

    이런 고집이 센 아이들은 고집을 꺾으려고 하면 더 역효과라고 해서 전 어지간한건 아이한테 맞춰주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 바로 여기에 답이 있네요.

    고집은 초장에 뜯어 고쳐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고집 부리는 일은 해서는 안된다는걸 익히는데 원글님은 나쁜 버릇을 꾸준히 키워 오셨어요.

  • 7. 정말..
    '13.11.25 6:28 AM (118.220.xxx.83)

    그런데 뭘 사달라면서 떼쓰는 것도 있지만 단순히 떼쓰기가아니라 말로 표현해야할 때도 울기부터 하면서 방방거린다는 거에요. 예를 들면 자기 방에 자기가 좋아하는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펴놓고 죽 늘어서서기차처럼 만들어 놨는데 도우미아줌마가 모르고 치워서 원래대로 안되있을 때 울고불고 방방뛰고 난리를 칩니다. 책을 펴놓으면 책이 찢어지고 청소도 못해서 방이 지저분하다고 말해줘도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즐기고 싶은 요맘 때 아이들 성향인거 같아서 그냥 하게 둡니다. 목욕하고 크림바르고 내복입고 공주드레스 입자해도 자기는 공주드레스부터 입겠다고 방방뛰고 울고불고. 맨살에 까끌거리는 장난감 드레스가 닿으면 안좋으니까 바르고 입제도 자기 고집대로 하려는데..사실 방방거리는거 자제시키려면 저좋을대로 하게 놔두는거고 사실 그게 큰 문제되는것도 아니죠. 하지만 문제는 자기표현방식인거 같아요. 왜 울고불고 방방거리며 표현하냐는 거에요. 웟글님들 말씀대로라면 그렇게 표현해야 들어주니까?라는 설명같은데 그렇다면 제가 너무 못하게 한것이 많았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오냐오냐했던것과는 상반된것이 아닌가싶기도 합니다. 이런 성향의 아이에게 기준을 까다롭게 세우지 말아야하는건지..유치원에서도 처음엔 단호하게 하시라고 했다 저희 아이한테는 그게 안 맞는다고 판단하셨는지 이런 상황에 이르지않는게 맞는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아마 막무가내로 우는 아이를 감당하기 힘드셔서 그러셨을게 이해가 가고요. 그러다보면 아이가 뒤쳐질것 같아 조바심도 나네요. 정말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게 최선같다가도 그럴수만은 없어서 또 답답해요.

  • 8. .,
    '13.11.25 7:40 AM (211.44.xxx.51)

    애기 때는 울고 떼 쓰는게 당연한데 너무 어린나이에 엄하게 대하셔서 욕구불만이 쌓였을수도 있고
    글만 봐도 애한테 안절부절 못하시는데 애도 알아요 주도권이 자기한테 있다는것을
    기준잡기가 어렵다고 하시는데 그럼 애도 헷갈리게 받아들였겠죠 훈윤의 기본은 일관성이에요
    울고불며 방방뛰는것은 이제 떼쓰기가 습관화된거죠 그게 제일 쉬우니까
    자꾸 부모가 애한테 맞춰주려고 하다보면 애는 점점더 감정조절능력을 상실해버리고
    그 나이때 자지러지게 떼쓰는 아이들 많아요 목록 보시고 한편만이라도 시청해보세요 감오실거에요
    엄마가 애가 왜 그러는지를 알아야죠 그게 아이가 필요로하는걸테니
    아이는 본능적으로 옳은 방향 설정을 위해 자기에게 필요한것을 알아요 그게 부모의 거절일수도 있죠 그게 충족이 되지 않을때 말을 안듣죠 부모님이 그걸 잘 캐치해주셔야겠죠 부모의 태도가 어떻게 바뀌냐에 따라 아이의 변화를 빠르게 보실수도 있어요 그게 아이들의 장점이니까

  • 9. 음..
    '13.11.25 7:50 AM (180.229.xxx.142)

    왜 울고불고 방방 뛰며 자기표현하냐구요?
    말로 해도 되고 할 수 있는 것을..?
    그 방법이 가장 쉽고 편하니까요.
    머하러 말 해서 남을 이해시키려하겠어요? 더 쉽고 빠른 방법이 있는데...원글님이 생각을 좀 더 해보셔야할 꺼 같아요.

  • 10. ㄱㄱㄱ
    '13.11.25 8:00 AM (223.62.xxx.33)

    사소한것으로 신경전을 할 필요는 없지만
    원글님 쓰신 밥 먹기전 과자먹기나 응가기저귀 먼저 처리하기 등등은 사소한것이 아니라 당연히 그렇게 가르쳐야 하는것 같아요
    그때 울고 떼쓸때 엄마가 끝까지 확실하게 훈육하셨어야 했어요처음엔 안된다 밥먹고과자먹자 했다가 아이가 울고떼쓰고 그 다음 그냥 과자부터 먹게..이렇게하면 당연히 아이는 울고떼쓰면 다 할수있고 쉬우니 그렇게 하지요
    도우미이모님청소때나 로션바르고 드레스입기 등등 하나같이 엄마말씀이 옳으신데 아이 성향인거같다고 하고 그렇게둬도 문제될건 엊없으니 그냥 둔다하시고..
    원글님 마음 딱 먹으시고 아이 두손잡고 훈육 강하게 몇번만 해보세요 엄마도 기진맥진 되던데 그렇게하니 저희 아이도 이제는 안통한다는걸 알고 고집피우려다가도 엄마가 한두번 강하게 말하면 알아들어요 말도 이젠 제법 통할텐데요
    저희 아이도 다섯살이고 한고집 잠투정 심하던 단지에서 알아주던 아이였어요 힘내시도 놀이치료 보다도 집에서 엄마가 먼저 훈육 몇번만 해보세요 네?~~~

  • 11. ...
    '13.11.25 8:05 AM (110.12.xxx.60)

    제가 읽어봐도 아이를 오냐오냐 키우신듯...
    요즘 초등학교 가면 다 왕자 공주밖에 없다죠.
    근데 그때부터 그렇게 키운 아이들은 제대로 상처받기 시작합니다. 사회는 엄마처럼 호락호락하지 않거든요. 엄마의 권위에 대해서 한번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래요. 소위 감정존중법 감정리딩 이라는 육아법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무식하게 매들라는 소리 아닙니다. 그런 육아법 반대하는 의견 폄하하지 마시고요..

  • 12. ...
    '13.11.25 8:08 AM (110.12.xxx.60)

    그 또래때 자연스러운 거라는 얘기는 글이나 잘 읽어보고 하세요. 유치원 원장님이 걱정스럽다고 할때는 자연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는 거죠... 애들 한두명 한해 두해 보는 분들이 아닌데 이런 의견은 좀 진지하게 받아들이심이...엄마들의 근거없는 낙관 정말 가끔은 답답해요.

  • 13. 글쎄요
    '13.11.25 8:52 AM (86.30.xxx.177)

    방방거릴땐 절대 들어주면 안되요...
    하루 죙일 걸려도 , 들어주면 안되요...
    첨엔 몇일이 걸려도 안잡히는게...시간이 점점 단축됩니다...
    아이가 엄마는 방방거리니까 더 안들어 준다는 것을요...
    제 생각엔 방방거려 아이가 하고싶을때까지 놔둔다는게 잘못된 방법인것 같아요...
    저 아들세 토마스 비디오 보다 아님 게임하다 그만두라하면 방방거리고ㅜ떼 쓰더라구요...
    아이에게 억지로 뺐고 설명합니다...
    너가 떼쓰니 게임은 일주일간...티비는 일주일간...등등 못한다고...그리고 정말 안해줍니다.
    일주일후 또 티비나 게임을 보고 있다가 그만두게 할때 또 떼 쓰기 시작하면...
    다시 강제로 티비 끄고 떼 썼으니 이제는 이주간 못본다고 말합니다...
    사실 티비 못보게ㅡ하면 제가 애들과 더 많이 놀아줘야되서 힘들지만...
    이렇게 떼 쓸땐더 안들어준다는걸 안 즉시. 버릇 없어집니다...

    명심하힐것은 처음 떼 쓰는것 잡으시기로 한날 끝을 봐야 합니다...
    절대로 져줘서는 안된다는것을요...
    비록 애가 울다가 잔다 하더라도...인형이든 티비는 책이든 원하는걸 들어줘서느안됩니다...
    너가 떼 줄수 없다고 ...앞으로 떼를 썼으니 이것은 몇일간 사용 금지라고...
    잘 설명해 주시고...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 14. ...
    '13.11.25 9:25 AM (124.56.xxx.77)

    윗분이 글쓰신 것 처럼 훈육에 일관성이 있어야하구요.
    아이 성향에 맞는 육아를 하셔야 할 듯 해요.
    이미 떼쓰기가 일상이 되었기때문에 한번에 바로 잡기는 힘들고 하나둘씩 천천히 바꾸셔야 할 듯 한데.
    근처 발달센터가 있다면 놀이평가를 해보시고 결과에 따라 치료를 해보시는 것도 아이에게 좋을 듯 해요.
    훈육이 어려우시면 부모교육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 15. 정말..
    '13.11.25 9:36 AM (118.220.xxx.83)

    성의어린 댓글들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고 제 육아방법을 되돌아봐야겠네요.

  • 16. 저도
    '13.11.25 9:48 AM (112.161.xxx.224)

    다섯살 딸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느끼는건 님과 아이 성향이 다르다는거구요.
    또하나, 님의 리더쉽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아이의 요구를 들어준다는것이 아이가 엄마를 호구로 보게 한것 같아요.
    아이가 엄마를 따라야 하는데 엄마가 아이를 따라가는거죠..
    기저귀를 늦게 뗀것도 그렇고.. 아이가 연령에 비해 덜 큰것 같아요.
    엄마가 시기별로 아이를 리드해서 끌어줘야 하는데 방치하고 뒷수습만 해준 느낌..
    육아는 과학이다 라는 책에 보면 가족규칙과 분명한 경계는 아이를 안전하게 느낀다고 해요.
    님에겐 그런게 없었던듯 합니다.
    좀더 단호해 지시길 바랍니다.
    위에 언급한 책도 도움이 될거에요. 꼭 보세요.

  • 17. ....
    '13.11.25 9:55 AM (124.56.xxx.77)

    덧붙이자면 아이 고집 다 들어주며 아이에게 휘둘리는 것도
    아이에겐 불안의 요소가 되어 정도가 더 심해지고
    친구들간 단체생활에서 적응하기 힘들어하기 쉬워요.
    부모가 흔들리면 아이도 불안하거든요.
    다큐프라임 엄마가 달라졌어요 같은 프로도 많은 도움 되실 것 같아요.
    엄마되기는 참 힘들고 어려운 길입니다..

  • 18. 일단
    '13.11.25 10:02 AM (180.224.xxx.87)

    아이가 떼부리기 시작할때 그 사안이 내가 받아들여줄수있는건가 아닌가 재빨리 파악하시구요. 한번 판단한대로 일관성있게 훈육하세요. 애가 운다고 들어주고 좀 덜운다고 안들어주지마시구요. 평소에 뭐는 되고 뭐는 안되는지 생각해두신다음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말하세요. 네가 아무리 울고 떼써도 엄마가 안된다는건 안된다고요.
    또하나는 그게 들어줄수있는 일이라해도 아이가 울고 떼쓰는 방법을쓰면 들어줄수없다는걸 알려주셔야해요. 백번이고 천번이고 반복하세요.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들어줄수있는것도 못들어준다 이렇게요. 저는 아이가 아무리 합당한걸 요구해도 징징거리서나 분노폭발하듯이 표현하면 그것부터 잘못된거라고 말하고 다시 정상적으로 말하게한다음 들어줘요. 아이요구는 들어주되 표현방식이 잘못된건 계속 지적하고 훈육하세요.

  • 19. 그거
    '13.11.25 10:34 AM (58.142.xxx.209)

    그거 크면 왕따 당해요. 애들이 피곤하니까 피해요.

    근데 엄마가 글쓰시는거 보면 아이한테 끌려다니시네요. 되고 안되고 교육은 24개월부터..
    확실한 훈육은 36개월부터

  • 20. 일관성 있게
    '13.11.25 12:25 PM (173.172.xxx.134)

    떼쓰고 방방 뜰때는 단호하지만, 사랑으로 그 상황이 안되는 일이란 것을 알려주고 그만두게 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깥이고 다른 사람들 눈이 있어 어렵다해도 처해진 상황에서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고 눕는다면,
    하려던 것들 모두 중단하고라도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는 등의 조치를 하다보면 아이도 그게 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화 내지 않고, 길더라도 설명을 하고 단호하지만 사랑으로 지속되어야 아이도 바뀐다는거지요.

    오늘은 이렇게, 내일은 저렇게 하다보면 아이가 부모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알게되기에 떼 쓰는 강도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375 프랑스어 하시는 분들요~ 7 ㄹㄹ 2013/11/25 1,374
323374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21 아이러브커피.. 2013/11/25 2,931
323373 내년 7,5세 아이들 같은 어린이집으로 보내는게 최선일까요? 1 어린이집 2013/11/25 773
323372 일산 주엽역 쪽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시민 2013/11/25 2,240
323371 외국서적 초판 하드커버이후 언제 페이퍼백? 2 호세이니 2013/11/25 760
323370 우엉채 볶음 4 엘비스 2013/11/25 1,884
323369 종아리 굵은 사람 신을만한 롱부츠 어디서 팔까요 9 ... 2013/11/25 6,439
323368 수리비가 넘 비싸네요 6 2013/11/25 1,736
323367 아파트 동좀 골라주세요 11 궁금.. 2013/11/25 1,846
323366 패딩 너무 덥죠? 12 패딩 2013/11/25 2,760
323365 대전 쌍수 4 빈맘 2013/11/25 2,910
323364 토요일 2~4시경 택배 온다는 문자 받고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오.. 3 ... 2013/11/25 1,784
323363 겨울아우터 몇개나 있으세요? 7 2013/11/25 2,620
323362 싱가폴 시금치 캉콩(강콩?) 레시피 아시는분 있나요? 3 강콩 2013/11/25 1,882
323361 호텔방 청소 팁, 식사 팁은 전세계 공통인가요? 패키지시 각 .. 3 2013/11/25 5,380
323360 생중계 - 국회 대정부질문(교육, 사회, 문화분야) 1 lowsim.. 2013/11/25 963
323359 실내복 어디서 사세요? 2 중딩 2013/11/25 1,850
323358 키친토크 엔지니어64님 2 안티고네 2013/11/25 2,917
323357 홈쇼핑서 산 암막커튼 물세탁해도 괜찮을까요? 1 암막커튼 2013/11/25 2,705
323356 벤쿠버사람이 인도캐나다인 수면바지,조끼 좋아할까요? 5 캐나다사람 2013/11/25 1,215
323355 삼성 비도덕적 부정 이미지 확산 2 light7.. 2013/11/25 1,468
323354 금욜에 대장내시경하는데 먹지말아야할음식요? 2 대장내시경 2013/11/25 4,304
323353 오늘 생각보다 많이 안춥죠? 6 서울날씨 2013/11/25 2,024
323352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걸까요? 71 .. 2013/11/25 11,318
323351 닥스 매장 미주권에도 있나요? 4 2013/11/25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