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인문과학부와 이대 인문학부 고민중인데요.

[조카고민]

조카가 수시로 두군데를 다 붙었는데
두 학교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성대가서는 자기가 원하는 과를 가지 못할 것 같다며
이대를 가야하나 고민하는데..
아무리 얘길해줘도 듣지를 않네요.

댓글 조카에게 보여주려고 하는데요.
잘 아시는 분들 댓글 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닥치고 성대 아닌가요?

[ㅇㅅ]

가장 중요한건 본인 의사예요. 본인이 다니고 싶은곳 다니라 하세요.
꼭 본인이 원하는 과가 아니라도 부전공으로 할수도 있으니깐요....

[조카고민]

정말로 두곳이 크게 차이 안나는 곳인가요?
그건 아닌것 같은데..

[조카고민]

저 외국계은행 다니고 있는데 여기서도 이대출신 알아주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거든요.
여자가 열에 여덟명은 되는 이곳도 말이예요~

[음]

대학 급 생각하면 당근 성대죠

[그렇다네요]

여기서 아무리 이대 까도 이대 가세요
그쪽이 취업이 수월합니다2222

[...]

학부로 들어가서 과를 정하는거면 성대가 나을거예요. 남학생들이 섞여야
학점관리하기 쉬워요.
이대 일부 애들 빼고는 열심히 공부만 하는애들 많기 때문에 인문학부 가서
영문과 가기 쉽지 않을거예요..

[??]

성대갈수있음 성대가야죠
이대랑 성대놓고 비교하는덴
82밖에없어요

[..]

떡밥 강화요망 222

[여대]

여대 별로에요. 이대 네임밸류 좋고 하지만, 여자들끼리 지내는 거 특유의 분위기 있는데,
거기서 20대 좋은 시절을 다 보내고나면 일반대 나온 사람들이랑 정말 뭔가 달라요.
좋은쪽으로 말구요;;
저는 성대추천요.

[실사례]

이대에서 반수,편입으로 어디가는 줄 아시는지
서,연,고,서,성까지입니다.

[....]

같은 학부인데 뭔 전공을 못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기냥 애 가고싶단데 보내세요.
본인아이도 아니고 조카라면서요.
조카인생까지 책임지시게요?다 자기가 선택하고 자기가 감당해야하는몫입니다.
솔직히 조카라니.. 거짓말로 글올린거같아 답달기도 귀찮아요
무슨 수험생들이 다 이대랑 성대랑 같이 붙은 애들밖에
없는건지..이쯤되면 진짜 학교 훌리건있나 싶을정도.

[ㅁㅁ]

성대생들 이대생에 자격지심있음?
와 무슨 국정원 알바도 아니고ㅎㅎㅎ

[...]

조카가 지금 우리집에 와있어요. 남편 생일이라서요.
그리고 떡밥이요? 외국계 은행에 여자직원 비율이
얼마나 높은줄 아시면 떡밥이라고 생각 못할거예요.

우리 애들은 아직 놀이학교 다니고 있어서 조카 대학도
신경쓸 여유가 심적으로도 있네요.
진짜 기분 나쁘네요. 낚시로 오해받으니 ㅡ.ㅡ

[ㅋ]

이대나 성대나 인문학부면 취직 애매하긴 마찬가지네요. 가고 싶은데 가라고 하세요 대세에 지장 없어 보이는데..ㅋ

[당연]

성대~ 고민할 것도 없는디..

[취직은 비슷할거고]

그래도 딸래미면 이대가 훨 나은 선택 아닌가요?

아직도 선시장에서는 이대를 훨씬 먹어줄 것 같고, 성대가면 성대출신 남자 만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이대가면 그래도 서연고 남학생들 만날 기회가 많아보임.

[시민]

고민할것 없이 성대

[이대나]

성대나...... 크게 레벨이 달라보이진 않아요.
오히려 대기업에선 여자는 이대 숙대 쿼터있다니까 이대~

[이대]

출신이지만, 성대가 났죠?
전 선배가 없어요ㅜㅜ
다 지들이 잘났다고 하는 애들만 모여서인지, 우리 과 선배는 지금도 사회에서 알려진 사람들뿐ㅜㅜ
동기 동창들은 여럿이 지금도 만나는데 말입니다
여자도 선배가 있으면 직장에서 더 좋은데

[.....]

고를 수 있다니 부럽다!

[...]

참 두말 할 거 없이 성대

[전에]

이대가 공부 열심히 해서 학점따기 어렵다고 글썼더니 뭐라고 욕을 바가지로 하신 분이 있던데 ㅠ

일단 성대가 입결은 더 높아요
둘다 인문학부로 들어가는 거라면 이대는 원하는 과를 가기가 어렵고
성대는 그래도 이대보다는 수월할겁니다
남학생들 술먹고 노느라 학점관리 잘 못하는게 현실이거든요
성대가 그렇게 장학금을 퍼줘도 그거 유지를 잘 못하는것도 현실이구요

성대는 인문학부에 학과가 이대보다 적을것 같은데 한번 알아보세요
인문은 어차피 취업이 잘 안되요
이대는 복전이 성대보다는 쉽구요

[.....]

떡밥 강화요망 33333
아니면 새로운 타입의 답정녀?

[성대]

성대랑 이대랑 저울질이 가능한가요 작년에 입시치른 집이라 좀 아는데 배치표의 위치가 많이 차이나던데...
아무리 여대가 유리한 부분이 있다해도 어떻게 성대랑. 이해가 안 되네요

[근데]

저도 이해가 안가는게
그 이대쿼터제라는게 지금도
있나요?
성대가 점수가 더높은데
같은조건에서 왜 이대생을 뽑는다는건지

[둘 다]

좋은 학교지만
성대가려고 반수하는 이대생은 봤어도
이대가려고 반수하는 성대생은 못봤어요

[음...]

졸업하고 학점운영잘해서 취업할 것이면 성대
졸업하고 공부더해서 학교쪽에 있을 것이면 이대

취업했을때는 선후배 또 동기들이 중요해요..
학교쪽에 있을 것이면.. 교수님들이 학점관리 안된학생이라도 남자들 먼저 밀어주는게 현실입니다.

[주관]

재수해서 서울대 가라고 하세요.

[조카고민]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제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말씀들을 해주시니 많은 도움이됐네요.

중간에 떡밥이니 조카인생 신경쓴다고 거짓말이라느니 82초보라느니 이런 댓글땜에
어이없어 글을 지우고 싶지만 신경써서 댓글 달아주신 다른 분들땜에 그대로 두려구요.

결국 조카가 잘 알아서 결정하겠지만 부모님은 외국에 계시고 본인혼자
여기저기서 얘기듣고 혼자 이런저런 걱정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하고
오늘 가족들 모인김에 12월9일경까지 등록해야한다며 의견을 물어보길래
자녀 입시를 치뤄보거나 치뤘던 분들이 많은 이곳에 도움을 청한거였어요.

결국 몇몇 댓글들과 따로 새글을 써서 올리신 어느분때문에 쪽?팔려서 여기 글은
보여주지도 못하고 보냈네요. ㅡ.ㅡ

암튼 전 성대출신 아니고 알바도 아니고 정말 딱 이렇게 수시붙은 시조카가 있는
직장맘일뿐이랍니다. 일부러 분란글 올린거 아니였으니 양해해주세요.

댓글들 감사드려요~^^

[..]

http://www.gohackers.com/html/?id=B_TOEIC_University&no=200586&outlink_frm=

http://cafe.naver.com/suhui/11692292

http://cafe.naver.com/kcidorcen/591907

http://cafe.naver.com/suhui/8908010

요즘 아이들 많이 가는 입시정보사이트입니다. 다들 성균관대 추천하고 성대가는 분위기예요.

공학에선 남자만 밀어준다고요? 서울대에서 해마다 총학생회장, 단대 학생회장 여자후보 나오고 당선됩니다.
어딜가나 하기 나름인거고 공학 분위기 전혀 모르는 호호할머니들의 글이구만요.

이대 추천하는 곳은 82쿡밖에 없고 글쓴님이 직장맘이니까 더 잘아실텐데, 여기 전업주부 이야기하면 발끈하는 사람 천지라서 뭘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이대숙대쿼터 없어요. 기업에서 더구나 숙대는 쳐주지도 않는데 사회생활 해보지도 않고 망상하는 겁니다.

더구나 아무도 밀어주지 않고 알아서 공부해야 하는 고시아웃풋도 보세요.
한양대에서 서울대 다음으로 대법관 나올 때 이대에선 대법관 배출을 못했고요.
성균관대가 이대보다 2배이상 법조인 수도 많고 로스쿨 쿼터도 많아요.

올해는 사시 수석이 이대에서 나왔는지 몰라도 행시,사시를 '중앙대,경희대>이대'이고
어느 해에도 이대에서 성대를 이긴 적이 없어요. 행시 사시 원서에 기재한 학교들 분석한 통계보세요.
자기 학교 고시반에서 발표한 명단이나 바꾸면 그만이겠죠.

요즘 아이들도 알 거 다 압니다. 요샌 내외하는 시기도 아니고 여성상위시대라서 남녀공학에서도 과대표하고 수석하는거 다 여잔데요.

조카는 알아서 가게 놔두고, 82쿡은 그러려니 하세요. 82쿡에 이대 몇년대 분식집, 옷가게 기억하냐는 글 한 번 올려보시면 얼마나 이대출신이 많은지 댓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시 치른 엄마들을 보려면 입시정보사이트에 가세요. 학생들 동향도 보고 아웃풋자료도 보고 학부모게시판도 보고.....이런 곳 말에 휘둘리면 안돼요. 여기 입시랑 상관없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Iug]

윗분, 열등감 심한 경희대나 중대분?

여기 얼마전 통계자료 올라왔는데 설연고 성이 가 사시 행시 상위권이고 이대 성대 엎치락 뒷치락. 중대 경희대는 껴들지도 못하고 저 아래던데. 어느 경희대인지 중대생의 소망을 리플로 쓰셨네요

[Iug]

경희대 중대는 취업시장에서 쳐주지도 않아요. 알고 보내시는 게 좋을듯. 고시는 물론 하위구요.

[그런데 이상한 엄마마음]

조카라고 하면 아예 신경을 끄세요 (솔직히 조카는 한치건너 ...)

엄마랑 애랑 알아서 결정하겠죠

몇 년전에 우리집 딸애가 재수했는데

현역일때 중대 우성선발 , 성대를 일반선발로 붙었을 때는 그냥 막연히 답답했는데

재수해서 이대를 가니까 (좀 더 나은과를 가긴 했지만)

연대 못간 아쉬움이 잠시 있긴 했는데

이상하게도 살짝 어깨가 가벼워진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솔직한 심정이예요. )

주변 엄마들 반응도 다르구요

중대나 성대라고하면 호의적인데

이대라고 하니 ............ 약간 싸아한 ....

대학들어가서부터는 학점관리 장난아니고 .... 공부량이 어마어마하네요

고시붙은 선배를 보고 자극을 많이 받는데

그 선배들이 남자가 아니라 같은 여자들이다보니 더 현실적으로 구체적인 모델이 되어

팍팍 가슴에 와 닿나봐요

진로고민 상담을 해도 같은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조언해주는게 장점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