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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남편이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대요ㅠ

급질 조회수 : 3,157
작성일 : 2013-11-24 19:34:12
좀전에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대요..
유턴하다가 사람을 미처 못보고 살짝 쳤나봐요ㅠ
그래서 그 사람이 가다가 넘어져서 지금 병원에 데려가서 이거저거 검사받고 있는 중이라는데ㅡㅡㅠ
보험회사(동부화재)에는 연락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휴... 빗길에 잘 못보고 그런거 같은데...제발 별일 아니고, 좋운 사람이었으면 하네요..
저도 지금 병원으로 가는 중..
남편이 떨려서 운전못하겟다고 저보고 와달래서 가요...심난하네요 ㅠㅠ
IP : 175.223.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4 7:39 PM (39.120.xxx.193)

    원글님 차랑 사람이 부딪혔을때 살짝이란건 없어요.
    차는 쇳덩어립니다.
    큰일날뻔 한거 작게 넘겼다 생각하시고 거기다 남편분은 안전하닌 그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녀오세요.
    보험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주겠지만 피해자앞에서 너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면 상대방도 맘이 안좋잖아요.
    다행이다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 2. ...
    '13.11.24 7:40 PM (211.246.xxx.239)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다 해줍니다ᆞ--;;

  • 3. ㅇㅇ
    '13.11.24 7:41 PM (116.37.xxx.149)

    걱정 많이되시겠어요 넘어진 사람 별일 없길 바랍니다
    저는 조금전 비오는데 이차선 길 조심 조심 운전하고 왔는데도 얼마나 놀랐던지 지금도 떨려요
    비와서 차선도 제대로 안보이는 내리막길인데 우산쓴 여자가 휙 가로질러 뛰어가네요.
    미쳤냐고 큰소리 쳤어요.

  • 4. ...
    '13.11.24 7:52 PM (175.223.xxx.38)

    지금 병원 응급실이에요..다행히 겉으로는 괜찮아보이는데, 혹시 몰라서 이거저거 검사 다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답글 감사드려요..

  • 5. 그만하길 다행..
    '13.11.24 7:53 PM (112.158.xxx.132)

    보험사에서 다 처리는 해주지만, 다친분한테 병원치료 잘 받으라고 안심시켜주고 오세요~

    어차피 내년 할증생각은 하셔야하구요~
    의도치않았지만, 그분은 몸이 상하셨잖아요~

    저도 휴게소에서 술취하신 묻지마 관광아주머니가 비틀거리시다 서행하는 제차에 살짝 부딪혔는데,
    첨엔 괜찮다시는걸 제가 병원가라고 신신당부했네요~ 3일입원하시고 병원치료 받았고, 물리치료까지 싹받고 고맙다고 연락왔더군요~~
    다친급수에따라 할증되기땜에, 병원가서 치료받는거 내 보험에서 많이 올라가진 않아요~
    내돈으로 처리했음 몇백 훌쩍인데, 내 돈보다는 그분 다친게 더 미안했네요..

  • 6. ...
    '13.11.24 7:58 PM (39.120.xxx.193)

    이럴때 아내분 자세가 중요해요.
    이럴때 강한 아내가 되는겁니다.
    상대편 저만하니 다행이다.
    당신 괜찮으니 더 다행이고 다 괜찮다.
    대범하게 나가세요. 그게 또 사실이구요.
    속상한 마음이 올라오시거든
    82오셔서 푸시고 남편앞에서 티내지 마세요.
    힘내요.

  • 7. 저도
    '13.11.24 8:01 PM (175.223.xxx.38)

    일단 몸 안다쳤길 바라네요..사람 몸이 제일 우선이니까요...
    오늘 검사 다 했는데..괜찮더라도 입원이라도 하라고 말해야 할지 어쩔지 모르겠네요...ㅠ

  • 8. 에구
    '13.11.24 8:05 PM (175.223.xxx.38)

    ㅡㅡㅠ 남편한테 약간 타박은 좀 했네요;
    (보행자분이 심하게 다쳤으면 타박이고 뭐고 정신이 없었을텐데, 다행이 심한거 같지는 않고 남편도 아까보다는 덜 떠는거 같아서 뭐라고 조금 했어요ㅠ 조심해야 한다고 저도 모르게 잔소리를 ㅠ)
    암튼 처리하고 가는 길에 놀랬을테니까 으우황청심환이랑 따뜻한 국밥이라도 한그릇 사줘야겠네요...ㅠ
    휴...

  • 9.
    '13.11.24 8:37 PM (220.86.xxx.52)

    그래요
    어차피 일어난 일인데
    남편분 탓해봐야 뭐하겠어요
    남편분도 놀란 와중에 제대로 처리하신듯하니
    내가 남편이다 생각하고 다독여주세요.


    놀랐겠다 이만하기 다행이다
    그사람도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다


    오늘밤은 이래저래 원글님네와 다친분 가족들이
    힘든 밤이 되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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