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남편이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대요ㅠ

급질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13-11-24 19:34:12
좀전에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대요..
유턴하다가 사람을 미처 못보고 살짝 쳤나봐요ㅠ
그래서 그 사람이 가다가 넘어져서 지금 병원에 데려가서 이거저거 검사받고 있는 중이라는데ㅡㅡㅠ
보험회사(동부화재)에는 연락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휴... 빗길에 잘 못보고 그런거 같은데...제발 별일 아니고, 좋운 사람이었으면 하네요..
저도 지금 병원으로 가는 중..
남편이 떨려서 운전못하겟다고 저보고 와달래서 가요...심난하네요 ㅠㅠ
IP : 175.223.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4 7:39 PM (39.120.xxx.193)

    원글님 차랑 사람이 부딪혔을때 살짝이란건 없어요.
    차는 쇳덩어립니다.
    큰일날뻔 한거 작게 넘겼다 생각하시고 거기다 남편분은 안전하닌 그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녀오세요.
    보험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주겠지만 피해자앞에서 너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면 상대방도 맘이 안좋잖아요.
    다행이다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 2. ...
    '13.11.24 7:40 PM (211.246.xxx.239)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다 해줍니다ᆞ--;;

  • 3. ㅇㅇ
    '13.11.24 7:41 PM (116.37.xxx.149)

    걱정 많이되시겠어요 넘어진 사람 별일 없길 바랍니다
    저는 조금전 비오는데 이차선 길 조심 조심 운전하고 왔는데도 얼마나 놀랐던지 지금도 떨려요
    비와서 차선도 제대로 안보이는 내리막길인데 우산쓴 여자가 휙 가로질러 뛰어가네요.
    미쳤냐고 큰소리 쳤어요.

  • 4. ...
    '13.11.24 7:52 PM (175.223.xxx.38)

    지금 병원 응급실이에요..다행히 겉으로는 괜찮아보이는데, 혹시 몰라서 이거저거 검사 다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답글 감사드려요..

  • 5. 그만하길 다행..
    '13.11.24 7:53 PM (112.158.xxx.132)

    보험사에서 다 처리는 해주지만, 다친분한테 병원치료 잘 받으라고 안심시켜주고 오세요~

    어차피 내년 할증생각은 하셔야하구요~
    의도치않았지만, 그분은 몸이 상하셨잖아요~

    저도 휴게소에서 술취하신 묻지마 관광아주머니가 비틀거리시다 서행하는 제차에 살짝 부딪혔는데,
    첨엔 괜찮다시는걸 제가 병원가라고 신신당부했네요~ 3일입원하시고 병원치료 받았고, 물리치료까지 싹받고 고맙다고 연락왔더군요~~
    다친급수에따라 할증되기땜에, 병원가서 치료받는거 내 보험에서 많이 올라가진 않아요~
    내돈으로 처리했음 몇백 훌쩍인데, 내 돈보다는 그분 다친게 더 미안했네요..

  • 6. ...
    '13.11.24 7:58 PM (39.120.xxx.193)

    이럴때 아내분 자세가 중요해요.
    이럴때 강한 아내가 되는겁니다.
    상대편 저만하니 다행이다.
    당신 괜찮으니 더 다행이고 다 괜찮다.
    대범하게 나가세요. 그게 또 사실이구요.
    속상한 마음이 올라오시거든
    82오셔서 푸시고 남편앞에서 티내지 마세요.
    힘내요.

  • 7. 저도
    '13.11.24 8:01 PM (175.223.xxx.38)

    일단 몸 안다쳤길 바라네요..사람 몸이 제일 우선이니까요...
    오늘 검사 다 했는데..괜찮더라도 입원이라도 하라고 말해야 할지 어쩔지 모르겠네요...ㅠ

  • 8. 에구
    '13.11.24 8:05 PM (175.223.xxx.38)

    ㅡㅡㅠ 남편한테 약간 타박은 좀 했네요;
    (보행자분이 심하게 다쳤으면 타박이고 뭐고 정신이 없었을텐데, 다행이 심한거 같지는 않고 남편도 아까보다는 덜 떠는거 같아서 뭐라고 조금 했어요ㅠ 조심해야 한다고 저도 모르게 잔소리를 ㅠ)
    암튼 처리하고 가는 길에 놀랬을테니까 으우황청심환이랑 따뜻한 국밥이라도 한그릇 사줘야겠네요...ㅠ
    휴...

  • 9.
    '13.11.24 8:37 PM (220.86.xxx.52)

    그래요
    어차피 일어난 일인데
    남편분 탓해봐야 뭐하겠어요
    남편분도 놀란 와중에 제대로 처리하신듯하니
    내가 남편이다 생각하고 다독여주세요.


    놀랐겠다 이만하기 다행이다
    그사람도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다


    오늘밤은 이래저래 원글님네와 다친분 가족들이
    힘든 밤이 되겠네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187 허벅지 굵어지는 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말벅지라도 좋아요... 8 흑흑 2013/12/12 6,172
330186 모른척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을때 ... 1 ... 2013/12/12 917
330185 코레일 무더기 직위해제에도 철도노조 파업 참가율 늘어나는이유는.. 3 집배원 2013/12/12 926
330184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묵어보신 분께 질문 7 제주여행 2013/12/12 4,431
330183 파라다이스 도고 카라반캠핑 겨울에 추운가요? 2 하늘꽃 2013/12/12 5,616
330182 수백향에서 조현재는 누구 아들인가요? 12 2013/12/12 3,507
330181 닥터브로너스 아이허브서 쓰시던분들 어디서 사세요? 7 ㅡㅡ 2013/12/12 2,711
330180 올 수능 영어가 작년보다 어려웠나요? 13 dma 2013/12/12 1,579
330179 성우 정형석씨 목소리 좋네요~~ 4 .. 2013/12/12 2,376
330178 철도조합원 초등생 자녀에 “불법파업, 희생만 따를 것” 문자 보.. 10 이런 나쁜 .. 2013/12/12 1,003
330177 냉장고에 있는 순대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3 헝그리 2013/12/12 2,522
330176 베가 광고 메세지음 -_- 2013/12/12 532
330175 혹시 초등학교 차로 데려다주시는 분들 계신가요? 14 혹시 2013/12/12 1,564
330174 부산 화재사건을 보고 작년 겨울 아파트 3 그놈의 양키.. 2013/12/12 2,440
330173 동화 <모모>가 영화화 된 것이 있나요? 7 모모 2013/12/12 847
330172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분.. 부동산 매매계약서 1 ㄱㄴ 2013/12/12 629
330171 요즘같은 세상에 들어볼만한 의미심장한 노래 한곡... 1 다크하프 2013/12/12 606
330170 가스민영화는 일단 고비 넘기고... 3 ... 2013/12/12 1,341
330169 '하수상한 시절에 모두들 안녕드하십니까? 고려대 대자보 21 눈물 2013/12/12 2,893
330168 여기 청주입니다. 4 추운밤 2013/12/12 1,376
330167 엄폐음폐가 무슨 뜻인가요 5 ...저기... 2013/12/12 1,514
330166 아기가 미열이 있는데 곧 재워야 하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세우실 2013/12/12 4,894
330165 성매매 연예인, 검색어 1위 3 ... 2013/12/12 3,929
330164 게임개발 하려면 무슨 과를 가야하나요? 7 궁금 2013/12/12 1,505
330163 고무딱지는 클수록 좋은가요? 4 딱지 2013/12/12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