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주변에 나이 마흔 넘어 인생 바꾸신 분들 있으신가요.
1. ㅡㅡ
'13.11.24 7:18 PM (211.234.xxx.143)한의대붐일때 일반직장 관두고 한의대 간 분들 많이 알아요 한의사 망했느니 해도 잘 살고계시네요 그리고 늦게 교대간 여자분도 알고요 피트쳐서 약학전문대 간 언니도 알고...사시합격한 여자분도 알아요 그건 사시합격한 지인한테 들었는데 그 안에서 많이 연하인 남친 만나서 화제였다던데...
2. --
'13.11.24 7:37 PM (220.78.xxx.126)20대 중반에 결혼해서 거의 20년을 전업주부하다가
40중반에 사회복지대학원 가서 공부 끝내고 사회복지사 되신분 알아요
지금 50넘었을텐데
강의도 나가고 승진도 하고 그쪽으로 잘 나간데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고 이 분도 대략 10여년쯤 전에 하신거라 가능했던듯요3. ....
'13.11.24 7:51 PM (180.228.xxx.117)가까운 지인 2명이 그런 케이스인데..
40대 초반에 직장 다니면서 슬슬 공부 시작해서 자격 시험에 도전 1차 합격하고 2차에 간발 차이로
실패하더니 과감하게 사표내고 둘이 함께 신림동 행. 현재는, 한 명은 세무사, 다른 한명은 법무사로 활약 중.
그러니까 40대 중반에 합격해서 소위 돈이라는 것도 잘~ 벌어요. 월급하고는 비교 불가로..4. 제 사촌인데
'13.11.24 8:02 PM (112.171.xxx.151)직장다니다가 모은돈으로 악세서리 가게하다가 망했어요
그후에 친정엄마 금은방에서 일도와주면서 취미로 아는 떡장인에게 기술 배웠어요(원래 음식을 잘함)
그런데 우연히 중국에 놀러갔다가 이거다 싶어 거기서 떡장사를 시작했어요(쇼핑몰 하나 세들어서)
그런데 대박친거죠.당시 티비에도 나왔음 ㅋㅋ
지금 상해에서 떡카페 지점 여기저기내고 궁궐같은 집에서 살아요
골드 오브 골드미스죠5. 오래된미쓰
'13.11.24 8:46 PM (223.62.xxx.19)이런글 너무 좋아요.ㅋㅋ
어여 다른 분들도 댓글 많이 달아주길~6. 아오
'13.11.24 9:29 PM (115.139.xxx.20)원글님 저랑 정말 같은 심정이세요. 제가 딱 마흔인데요. 딱 그런 심정이예요.
일도 한계가 와서 다른 일을 알아보고 싶은데, 젊을 적 같지 않고 두려움이 앞서고 막막하네요.
많은 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7. 리셋
'13.11.24 10:55 PM (178.59.xxx.247)예전보다 평균수명 늘어나서 40이면 아직 젊은거다 생각하는데도 현실도 그렇도 의지도 정말 예전같이 않은것 같아요.
젊을때 조금 더 현명했다면, 시계를 돌릴수 있다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 30대 초반에 아는 언니가 40넘어서 기술고시 합격했을때 그 땐 와 그 언니 좋겠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지금 이 나이 되보니 그게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일이었는지 절절히 와 닿네요.8. 힘내세요
'13.11.25 1:44 AM (59.12.xxx.95)전 아직 40은 안됐지만 40이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0세 시대인데 아직 직업이 바뀌어도 3번은 더 바뀔 나이 아닐까요?
제가 아는 이야기는 없고...
비슷한 얘기론 대기업 다니다 중소기업으로 2번 이직. 박봉에 짜증나서 직장 때려치우고 갓 낳은 아이는 시댁으로 보내고 본인은 친정행. 관세사 합격해서 그냥저냥 취업은 했으나 생각외로 적은 월급에 또 짜증나서 애들 데리고 외국로 학위따러 가셨다는 분 얘길 들은적은 있어요.
저희 엄마 친구분 언니 얘기인데 너무 가난하게 사셔서 길가에서 겨울에도 스카프 한장만 달랑 머리에 쓰시고 계란파셨는데요 바람펴서 집나간 남편이 어느날 사업성공해 돌어와서 말년에 사모님 소리 듣는다는 질문과 상관없는 얘기도 생각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3866 | 해독주스를 이렇게라도 먹으면 좋을까요 6 | 이렇게라도 | 2013/11/26 | 2,321 |
323865 | 옷차림(브랜드)으로 판단하는 애들문화 9 | .. | 2013/11/26 | 2,461 |
323864 | 교황 프란치스코 -정치란 가장 높은 형태의 자선- 3 | 참맛 | 2013/11/26 | 1,489 |
323863 | 수상한가정부 아무래도 4 | 에고 | 2013/11/26 | 2,196 |
323862 | 루이지갑 지퍼윌릿이냐 똑딱이냐.. 1 | 처음 루이비.. | 2013/11/26 | 904 |
323861 | 오늘 박용진 브리핑 - 요약; 박근혜, 노무현보고 배워라! 16 | 바른손아이 | 2013/11/26 | 1,839 |
323860 | 비싼 미용실에서 커트만 계속해도 되나요? 11 | 커트 | 2013/11/26 | 5,030 |
323859 | 카톡두 해킹 할수 있어요? 2 | 으잉? | 2013/11/26 | 3,224 |
323858 | 베를린 어디를 보고와야 하나요? 6 | 독일 | 2013/11/26 | 1,707 |
323857 | 간찰스는 답해라 표창원의 물음에 답해라 6 | 간찰스는 | 2013/11/26 | 932 |
323856 | 이틀 밤새는데 한글 쉬프트 키 때문에 미칠거 같아요 10 | .. | 2013/11/26 | 2,095 |
323855 | 제가 검색했던 분야가 82쿡에서 광고로 뜨는건 ? 2 | 루비 | 2013/11/26 | 1,762 |
323854 |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8 | 쿠오바디스 .. | 2013/11/26 | 2,474 |
323853 | 인터넷 쇼핑 너무 힘드네요.. 5 | ... | 2013/11/26 | 2,755 |
323852 | 대치동에 그 많은 sat 학원 보내보신분 7 | 추천해줘요 | 2013/11/26 | 6,439 |
323851 | 느그 누나 뭐하시노? 3 | 카툰 | 2013/11/26 | 1,783 |
323850 | 울산 앞바다 기름 유출 1 | 안타까움 | 2013/11/26 | 802 |
323849 | 생각해보니 저는 패딩이 필요없는 사람이에요. 5 | 현실은이렇네.. | 2013/11/26 | 2,513 |
323848 | 분당주민분들 도와주세요. 2 | 정자동 | 2013/11/26 | 1,528 |
323847 | 박근혜 생각보다 더 많이 불안한가 보네요 24 | --- | 2013/11/26 | 5,557 |
323846 | 황금무지개에서 김상중 | http | 2013/11/26 | 999 |
323845 | 미주 희망연대, 정상추, 시위, 이 노인네들은 누구! 6 | ㅗ랴ㅕㄹ | 2013/11/26 | 1,309 |
323844 | 쫀쫀한 레깅스나 트레이닝복 추천 해주세요 1 | 운동복 | 2013/11/26 | 1,878 |
323843 | 지금 tvN 채널에 해태 나오네요 1 | ,,, | 2013/11/26 | 1,464 |
323842 | 친척들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3 | fdhdhf.. | 2013/11/26 | 1,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