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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동서

홧병 조회수 : 13,944
작성일 : 2013-11-24 16:29:35
동서가 7월말에 아기를 낳았어요
8월말에 시댁제사 안왔어요 이해해요 저라도 오지말라고 했을거에요 어쨌거나 전화한통은 없었어요
9월 중순 추석 동서 안왔어요 어머님 말씀하시길 오지 말라고 했데요 동서 저한테는 전화한통 없어요
오늘 김장날 동서 또 안왔어요 어머님 왈 추운데 오지 말라고 했데요 동서네는 시댁서 차로 10분거리, 저는 30분 거리에요
전,,,큰애 작은애 갓난아기때부터 남편한테 맡기고 일하러 다녔고 제사 명절 한번도 빠진 적 없어요 어머님이 올해는 김장안한다해서 그려려니 했어요
어제 제 외가쪽 사촌 결혼식이 있어서 밤늦게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그거 다 아시면서 오늘 남편한테 아침일찍 전화해서 김장한다고 오라고 해서 남편이 부리나케 준비해서 애들이랑 저 다 데리고 다녀왔어요 갔더니 피곤할텐데 며늘님 불러서 미안하다며 안하려다 어젯밤에 갑자기 재료사고 고춧가루도 있고해서 한데요 며늘님 며늘님 해가면서 제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건지,, 반정대는건지,,저는 계속 웃으면서 왜그러시냐고,,하튼 너무 짜증이 났지만 티 안내고 일하고 왔는데 오면서 부아가 치밀어 남편한테 한소리했더니 지가 더 난리네요 배추도 작년보다 없었고 잘 먹고 오지 않았냐고,,,
차에서 대판 싸우고 지금 이불쓰고 누워있네요 ㅠㅠ

IP : 1.235.xxx.11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4 4:33 PM (14.46.xxx.232)

    갓난쟁이 데리고 가봐야 방해만 되니 동서 안오는거야 뭐라고 할것도 없구요.,그냥 동서 없다 생각하세요.

  • 2. como
    '13.11.24 4:37 PM (116.40.xxx.132)

    이불쓰고 누워다....그냥 없다 생각하세요. 아이구 전 서로 말하는것도 피곤하던데,,,동서들 보는것도 피곤해요.

  • 3. 아무리 그래도
    '13.11.24 4:39 PM (219.251.xxx.165)

    전화 한통화는 해야죠
    아무리 시모가 오지 말라고 했다고...
    몇번이나 전화 한통화 못하나요

    시모도 웃기지만..
    그 동서란 여자도 정말 싹퉁바가지 없네요.

  • 4. ...
    '13.11.24 4:39 PM (182.212.xxx.108)

    그런게 있어요. 자식도 다 같지가 않고 보통 엄마들은 막내를 이뻐해요. 그리고 그 막둥이의 처를 더 이뻐하죠. 같은 며느리라도 막내며느리는 애기 같대요.
    마음을 비우세요.

  • 5. **
    '13.11.24 4:40 PM (221.149.xxx.141)

    제사때 못온다고 카톡보내온 동서를둔..맏며느리도 있습니다...

  • 6. ,,
    '13.11.24 4:41 PM (72.213.xxx.130)

    그런데 동서지간엔 서로 동등한 거 아니에요? 딱히 동서가 먼저 전화해야 하는 건가 싶어요.
    궁금하면 전화 내내 기다리지만 말고 님이 먼저 전화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 7. ,,
    '13.11.24 4:42 PM (221.138.xxx.221)

    시엄니와는 별개로 각자 김장해서 각자 드세요.
    그럼 점점 못불러요.

  • 8. ...
    '13.11.24 5:00 PM (173.164.xxx.237)

    이런 경우 안 온 동서가 윗동서든 아랫동서든 먼저 전화를 해야죠.
    여기서 동등하니 누가 위고 아래인가 따지는게 아니죠.
    궁금하면 이쪽에서 먼저 전화해보라는게 말이 됩니까?
    그냥 아무 말 없이 지나가면 동서가 지가 옳은 줄 알아요.
    엉뚱하게 남편이란 싸우지 말고 동서한테 내일이라도 전화하세요.
    못오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그런 경우 시어머니한테만 전화할게 아니라 원글님 한테도 전화해야하는거 아니냐고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이전 설에도 전화없이 안오면 시어머니께 전화한통 없는 동서가 불쾌하다고 말씀드리세요.
    가만히 있음 가마니로 본다는 말 맞아요.
    그러고도 변화없으면 그 다음부턴 그런 인간이구나 생각하고 아예 기대도 말고 없는 사람치고 사세요.
    한번은 말을 해야할 상황인 것 같네요.

  • 9. como
    '13.11.24 5:01 PM (116.40.xxx.132)

    그런데 동서지간엔 서로 동등한 거 아니에요? 딱히 동서가 먼저 전화해야 하는 건가 싶어요.
    궁금하면 전화 내내 기다리지만 말고 님이 먼저 전화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제가 이런 동서 있거든요. 평소에 이리저리 까탈스러워 제가 행동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 형님 노릇한다고 책잡힐까봐 10년동안 한번도 통화 안해요.

    아래사람이면 그래도 윗 사람 존중좀 해주면 어디 탈나나요?

  • 10. ..
    '13.11.24 5:04 PM (72.213.xxx.130)

    윗사람 대접 바라는 거 참 많네요. 형님 답게 먼저 챙겨주는 건 어떨까요?

  • 11. ???
    '13.11.24 5:07 PM (39.7.xxx.187)

    손위동서한테 동급 동서라 대접받으려고만 말하지말고
    동급이라 같이 일해야하는데 하나가 빠지몀 나머지 덤터기 쓸 사람한테 전화해야죠
    별 이상한 말들이 많네요

  • 12. 형제끼리도 그렇잖아요.
    '13.11.24 5:25 PM (58.236.xxx.74)

    장남장녀는 항상 나머지 형제들까지 전체.......그림을 생각하는데, (거의 제 2의 천성으로 그렇게 세팅되잖아요)
    차남 삼남은 딱 자기식구상황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 13. ㅇㅅ
    '13.11.24 5:26 PM (203.152.xxx.219)

    윗동서라고 대접해주라는게 아니고
    안오는 사람이 가서 일하는 사람에게 전화하라는 말이잖아요
    에효 진짜 못배워먹은인간들 많구나

  • 14. 원글이
    '13.11.24 5:28 PM (211.234.xxx.46)

    ..님
    동서 전화 기다린 적 없구요 윗사람 대접 받으려고 한적 없습니다 다만 같이 일할때 못가면 못가서 죄송하다 하고 전화한통 하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뭐,,문자라도요 그렇다고 제가 동서한테 모라고 할 사람도 아니랍니다 오히려 제가 전화해서 -동서 왜 안와? 하면 그쪽이 부담스러워 할것 같네요 제가 나이도 10살이나 더 많은 윗동서인데 아랫동서한테 지금까지 한마디 해본적 없습니다 동서랑 자존심싸움같은거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하도 여우같은 아이라 애교떨며 어머님뒤에,남편뒤에 숨어 조종하는 스탈이라,,
    뭐,,,아랫동서 입장으로 쓰신 모양인데,, 제가 전혀 수긍할 수 없는 글이네요

  • 15.
    '13.11.24 5:30 PM (121.140.xxx.8)

    72.213.xxx.130님 참 억지스럽네요.
    모둠조에서도 내가 할 분량 못하면
    먼저 전체 조원에게 사과하는게
    초딩도 아는 매너일텐데
    안부전화도 아니고 윗사람이 먼저 전화하고
    챙기는게 어떠냐는 말은 참 봉창 두드리는
    소리같네요.

  • 16. ,,
    '13.11.24 5:30 PM (72.213.xxx.130)

    동서가 전화할 곳은 시어머니죠. 그리고 문제의 핵심은 시어머니의 차별이에요.

  • 17. 사람들 중에는
    '13.11.24 5:34 PM (125.178.xxx.48)

    잘해주면 저 사람이 내게 잘해주는구나, 나도 같이 잘해야지 하는 사람도 있고, 잘해주면 오히려 더 벗겨 먹으려고(?)하는 나쁜 인간성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원글님 동서는 후자에 속하네요.
    벌써부터 이러니 시어머니 동서 시집살이 만만치 않을 듯 싶은데, 원글님도 똑같이 행동하시긴 힘들까요?
    그 방법이 제일 좋긴 할텐데요.

  • 18. 흐음
    '13.11.24 5:40 PM (61.254.xxx.103)

    동서가 전화할 곳은 시어머니면 될거 같은데요?
    정 억울하면 가지마세요.

  • 19. 전 친정만 가요
    '13.11.24 5:41 PM (61.254.xxx.103)

    시댁 김치는 어차피 입맛에도 안 맞아서 안가져오고싶고.

  • 20. ...
    '13.11.24 6:02 PM (121.171.xxx.30)

    동서든 형님이든 못오는 사람이 먼저 연락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서든 형님이든 상대방이 나때문에 물질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것 같으면 미안함 정도는 가져야죠.
    동서든 형님이든 원래 하는사람만, 고생하는 사람만 하는 것 같아요.

  • 21. ..
    '13.11.24 7:15 PM (39.118.xxx.31)

    지방까지 다녀온것만으로도 피곤할텐데 김장까지 하셨으니 많이 힘드셨겠어요.
    뜨끈한 물에 샤워하고나면 몸도,마음도 한결 개운해질거에요.
    샤워후 맛난거 드시고,푹 쉬세요.
    결혼은 시어머니-며느리,동서지간도 힘든가보군요..

  • 22. 위로의 말을
    '13.11.24 8:18 PM (121.141.xxx.181)

    마음이 말이 아닐텐데 일단 토닥토닥..마음 푸세요.
    그 동서 절대 안변합니다.
    맘 단단히 먹고 다음에도 기대마셔요.
    십년이 지나도 안변합니다.

  • 23. 저랑 똑같은 상황
    '13.11.24 8:44 PM (115.136.xxx.85)

    저희는 결혼17년차 동서는 13년차 그러니 갓난아이가 있는것도 아닌데 김장때 아프다고 안오고 시동생 보냈어요 그래서인지 어머님 한테만 미안타 전화하고 저한테는 당당해서인지 문자한통 없어요 울 남편은 못갔구요 그래도 저희남편은 동생한테 수고했다 미안하다 전화했는데 동서는 1주일이 넘도록 아무소식없어요 그런데 저는 부모님 돌아가심 안볼사이라 생각해서인지 서운치도 않아요 내도리만 한다 생각하고 신경 끊기로 했어요

  • 24. 속상하신거 이해되요
    '13.11.24 8:55 PM (110.13.xxx.199)

    근데 동서한테 화살 돌리지말구요.
    시어머니한테 말하세요.

  • 25. 제리맘
    '13.11.24 9:07 PM (218.48.xxx.120)

    저도 큰며느리라 동서가...전화도 안해서 속상한 그 마음은 이해가 돼요.
    하지만 꺼꾸로 보면 이제 겨우 백일도 안됐잖아요?
    애기나 산모나 와도 도움 안돼고 민폐에...못오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전화하기 싫어하는 저같은 여잔가봐요.
    에고....화는 나시겠지만....산모니까....담번에 예의없이 굴면...확실하게 얘기하세요.

  • 26. ...
    '13.11.25 3:56 AM (59.15.xxx.61)

    애기 백일이면 전화도 못하냐...
    애 키우는게 벼슬도 아니고
    정말 예의없는 인간들 많아요.

  • 27. 속상한건 알겠는데
    '13.11.25 4:52 AM (178.190.xxx.56)

    사실 님 잘못이죠. 거길 왜 가셨어요. 가셔도 한마디 하고 오시지 실실 웃다가 남편에 터트리면 그거 다 님만 손해예요.
    시모가 아주 머리쓰는데 질질 끌려다니는 님이 안쓰러워요.

  • 28. ^*^
    '13.11.25 8:26 AM (211.59.xxx.170)

    지금부터라도 머리를 써서 원글님도 앞으로 김장,명절때 앓아 누우세요, 그리고 남편의 사고방식이 바뀌어야 할텐데 마누라 귀한줄 알게 하세요

  • 29. ..
    '13.11.25 8:38 AM (115.143.xxx.5)

    인간관계 .. 잘 생각해보세요
    못오는 사람은 전화해서 양해를 구해야죠

  • 30. 0000
    '13.11.25 8:43 AM (211.58.xxx.184)

    그동서가 얄미운건 이해되지만 머라할것도 못되는것같아요. 동서야 지살길 자기가 찾는거고 형님하고 잘지내고싶지않은거죠. 님도 전화한통이 사실문제아니잖아요 미운털받힌사람이 전화한들 속이풀릴까요 종내는 말로만때우니 어쩌구할꺼구 시어머니하고 남편이나 잘잡으세요 상대적인 억울함이크니(동서없을땐 어차피 혼자하셨잖아요) 이번일을 계기로 님도 뻣대시던지 생색크게내시던지 억울하지않을 방법을 나름찾으세요 같이 고생하자 이건별루인듯

  • 31.
    '13.11.25 8:45 AM (115.136.xxx.24)

    시어머니와 동서도 잘한 거 없지만
    아직 분노폭발하기엔 조금 이르지 않을까요..

    7월말에 아기 낳았으면 이제 100일 갓 지났네요..
    100일 정도 행사에 빠졌다고 싫은소리하면 잘 먹히지 않을 거 같다는...
    한 일년 정도는 말미를 주셔야.. 나중에 큰 소리 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 32. ....
    '13.11.25 8:54 AM (59.23.xxx.236)

    동서는 확실히 싸가지 인건 맞구요.
    님의 문제 이부분......."저는 계속 웃으면서 왜그러시냐고,,하튼 너무 짜증이 났지만 티 안내고 일하고 왔는데"
    왜 속도 없이 계속 웃고, 짜증 났지만 티 안내는 건가요?
    그러니까 시어머니가 계속 그러는 거에요.

  • 33. 동서
    '13.11.25 9:05 AM (1.229.xxx.164)

    신경 끄세요.
    님은 넘치지 않게
    님 도리 정도만 하고 사세요.
    그게 사는 동안 속 편합니다.
    기분 나쁘지 않을 수 없지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사람이 그 정도밖에 안되는걸
    시아주버니, 남편이 뭐라해도
    안되는 사람 있더라구요.

  • 34.
    '13.11.25 9:19 AM (210.94.xxx.89)

    자 냉정하게 얘기해서 원글님은 동서에게 뭘 기대하세요?

    원글님도 하기 싫은 짜증 나는 김장, 7월말에 아기 낳은 동서가 아기 낳은지 한 네달 되는 동서가 원글님인 형님에게 전화해서 일하러 가야 하는데 죄송해요 형님, 죄송해서 어떡하죠? 라는 얘기를 듣고 싶으신 건가요? 도대체 왜요? 몸조리 하고 아기 키우기도 힘든 사람이 시댁 제사/명절/김장 신경써야 하고 그게 내 일인데 내가 안 가면 형님이 다 일할꺼니까 전화해서 죄송해야 한다고? 도대체 왜요?

    원글님의 적은 시어머니/남편/동서 순이겠네요. 지방에 다녀와서 힘든 몸으로 그 김장에 안 가시는게 맞는 거지 갔다 와서 동서를 적으로 돌리는 행동은 좀 당황스럽네요.

    솔직히 여기서 가장 나쁜 사람은 이 모든 걸 막아주지 않은 원글님의 남편입니다. 그 남편분에게 분노를 돌리고 난 다음.. 동서겠지요. 그러나 동서는 이미 자기 갈 길 찾은 것 같고..

    그냥 현실적으로 어차피 답 안 나오는 동서에 대해 열 받아봐야 할 수 없고, 원글님 남편분의 정신을 개조해야 겠네요..

  • 35. ,,,
    '13.11.25 9:31 AM (220.86.xxx.20)

    일은 원래.. 하는 사람만 합니다.

    일은 원래.. 시키던 사람만 시킵니다.

    님이 스스로 개선해야합니다.

  • 36. ,,,
    '13.11.25 9:35 AM (220.86.xxx.20)

    동서내외가 속편히 살겠네요 앞으로도..

    님 시어머니가 동서에게도 시어머니~!!

    님도 과하게 하지마세요. 그냥 뭐하시면 묵묵부답으로..

  • 37.
    '13.11.25 9:50 AM (106.242.xxx.235)

    김장하는 사람 정해져있는데
    동서 빠지면 당연히 원글님 하게 되어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럼 원글님한테 미안하다고 전화라도 해야지요
    동급이 여기서 왜나오나요????
    결국 원글님도 빠지면
    시엄니 혼자 하시는거고
    그게 불편해서 원글님도 바쁜와중에 다녀온거잖아요


    진짜 생각좀 하고 삽시다
    김장 하러 가던 안가던
    나 안가면 남은 사람 고생할꺼 뻔한데 그렇게 자기 잇속차려 똑똑하게 살거면
    왜 집안 김장을 아예 없애버리는데 노력을 좀 기울이면 될껄
    남은 사람들만 피곤하게 만드는지.....

  • 38. ...
    '13.11.25 10:14 AM (58.145.xxx.183)

    저도 큰 며느리라 100% 공감하면서 글 읽었어요.
    저한텐 그리도 엄하고 집안의 모든 대소사에 빠지면 안된다고 난리치시던 시부모님이
    도련님 결혼하고 동서 들어오니 모든게 용서되고 너그러워도 그렇게 너그러운 분들이 없으시더라구요.
    저요?? 이젠 딱 할 도리만 하고 그 이상은 절대로 안하게 되요.
    큰 며느리가 죄인이예요? 몇몇분들 원글님 보고 뭐라 하시지만 그 입장 되면 속에서 천불이 나요.
    원글님, 동서 전화 바래서 그런거 아니잖아요. 못 오니까 미안한 마음이 있으면 최소한 문자라도 넣어주는게 사람 사는거 아닌가요 그죠? 시어머니가 교통정리를 잘 해주셔야 모든게 편할텐데.... 맘을 비우시고 동서 없다라고 생각하세요. 기본만 하시구요. 이젠 어지간한건 패스 할 정도의 세월이 쌓였잖아요?? 원글님 맴 편한게 최고예요. 이러신다고 동서나 시어머니나 신경도 안써요.. 큰며느리만 속 끓이고 병나죠 ㅠ.ㅠ

  • 39. 이 문제는
    '13.11.25 10:15 AM (116.36.xxx.9)

    아랫동서가 못 온다고, 죄송하다고 전화해도 그닥 위안이 안됐을 문제네요.
    며느리 차별하는 것도 아니고 맏며느리는 아이 어릴 때도 일손으로 이용했으면서
    둘째 며느리는 오지말라고하신 시어머니께 서운함을 표하는게 먼저인 것 같아요.
    시어머니댁에서 김장하는 게 힘들다면 님도 동서처럼 여우같이 구시고
    그동안은 할만하고 괜찮았는데 새로 동서가 생기니 나만 손해보는 것같아 열받으면
    윗동서 노릇 좀 하세요.
    그리고 아랫동서에게 절대 김치 나눠주지 마세요.

  • 40. ㅜㅜ
    '13.11.25 10:30 AM (203.226.xxx.55)

    저희 동서랑 똑 같네요.
    시어머니한테만 항상 말하고 저한테는 가타부타 말한마디 없었어요. 못배워서 그래요.
    시어른들도 가끔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았다고 험담 아닌 험담을 하셔요. 일찍 돌아가신 자기 아버지를 욕되게 하더군요.
    자꾸 신경 쓰면 내마음만 다치니 그냥 동서없다 생각하세요. 아는 이웃아줌마라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어머니는 돌아가시면 그만이지만 오랜세월 함께 할 사람은 형님이란걸 알고 잘해야 할텐데ㅡ
    참, 안타깝죠.

  • 41. ..
    '13.11.25 10:34 AM (175.116.xxx.91)

    꼭 저런사람있어요.. 궁금하면 먼저 전화하라는둥.. 꼭 윗사람대접받아야겠냐는둥.. 먼저 형님대접받기원하면 먼저 챙겨주라는둥.. 어휴.. 저런사람이 아랫동서같은 타입인가보네요.. 인간에대한 예의문제죠.. 제사고 명절이고 김장이고.. 본인못오게되면 다른 일하는사람 생각해서 수고하신다고 전화한통 못하는 무개념.. 원글님 요즘 그런동서 많습디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 섞지말고 사세요 잘해주려고도 하지마시고요.. 저도 그럴려구요..

  • 42. 동감
    '13.11.25 11:05 AM (1.243.xxx.224)

    비슷한일 겪은 동서입니다..형님이 오지도않으면서 집안일로 여러차례--
    저에게 문자한통 없던게..좀 기분나쁘더군요..사람 무시하나 싶어서..
    그래도 최소한 문자라도 한통은 해야되는거아닌가..싶었는데..
    근데.. 그사람 진심이 그렇치않다는거아니까..그냥 보이기용으로 문자넣는것도 싫기도하더라구요..
    차라리 뭐 잘됐다 싶어요-- 저도 다음에 그런일있음 똑같이 해줄거니까..

  • 43. ㄴㅅ
    '13.11.25 11:34 AM (218.52.xxx.169)

    참 개쿨 한 사람 많네

    저도 동서가 첨에 저러길래 전화해서 말했어요
    동서 경우없이 굴어 나 화난다고
    첨엔 말대꾸 하더니 나중에 사과 하더군요
    다음부터 안그럽니다 나중일 걱정 마시고 하고싶은
    말은 하세요

  • 44. 근데
    '13.11.25 12:09 PM (211.192.xxx.155)

    아직 100일 조금 지났는데 김장하기는 몸에 무리가 있지 않나요?

    누가 100일 조금 넘었는데 김장하러 오래요. 하면 댓글 100개 달릴것 같은데요.

  • 45. ㅇㅇㅇ
    '13.11.25 2:42 PM (203.251.xxx.119)

    시어머니는 항상 맏동서만 일을 많이 시킵니다.
    맏동서가 애기낳고 100일 지나도 오지마라고 할까요? 아니요 애 맏겨놓고 와서 일하라고 할겁니다.
    맏동서는 항상 보면 무조건 뭐든 시킵니다.
    님 스스로 적당히 하고 할말 하고 사세요.
    스스로 시킨다고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당연시 여깁니다.
    시댁과는 기본만 해야합니다. 잘할 필요없어요.
    잘해도 돌아오는건 고맙다는 말보다 당연히 해야한다는것으로 시키는거고
    아랫동서는 하나 잘하면 온갖칭찬 다 해 줍니다.
    맏동서는 잘해도 맏동서니까 그럽니다.

  • 46.
    '13.11.25 3:08 PM (119.78.xxx.66)

    동서간 동등한 관계인데 이상황에서 전화를 왜 해야하냐는 분들이 계신데, 동등한 관계이기땜시 이런 상황(한쪽이 사정상 빠지는 경우)에서 상대동서에게 미안하다는 전화는 해야합니다. 직장동료도 내가 빠지면 다른동료에게 미안하다고 문자라도 보내는게 제대로된 인간이죠.
    물론 윗동서가 빠질때도 아랫동서에게 미안하다는 연락은 해야 인간으로서의 예의이구요.

  • 47. 아들 여럿이면
    '13.11.25 3:30 PM (220.117.xxx.28)

    동서들끼리 싸워서 틀어져서 시집에 다 안오는 집도 많이 봤어요. 시어머니가 누구 편만 든다 이러면서.
    동서는 없는게 낫고 시누이는 많은게 오히려 나아요. 딸들이 있으면 돌아가면서 놀아드리고 들여다보니까 한결 부담이 덜해요. 싹수없는 말 하는건 그냥 옆집 개가 짖나보다 하면 되는거고.

  • 48. ..
    '13.11.25 3:35 PM (58.29.xxx.7)

    웟사람이고 아랫사람이고 전화 해야지요
    저도 비스무리 합니다

    아이 어리다고 제사에 안도더군요
    물론 시아버지한테는 알랑방구 전화 하지요
    저한테는 단 한마디도 노...

    아이가 아퍼서 못온단다

    저는 아이 어리지만 직장 다니면서 둘 데리고 다녔지요
    알았습니다

    저도 빠졌지요--아무말 없이

    빠져도 되는 일이더라고요
    아무일 없더라니까요

    빠지면 안되는 일인줄 알았다니까요

    시아버지 전화 하실때까지 전화도 안했습니다

    알랑방구에 돈 몇푼에 편애하는 시아버지

    막내아들하고 며느리하고 잘 지내시라고 비켜드렸습니다

    지금은요

    시댁에 안갑니다

    동서가 하든지 말든지

    관심없어져 버렸습니다

    어른들이 교통정리 잘 해야 합니다

  • 49. ..
    '13.11.25 4:06 PM (122.34.xxx.54)

    시댁으로 인해 형님, 동서 관계로 만났는데
    제사, 명절, 김장.. 시댁에서 함께 해야 할 일이잖아요. 전화한통 없다는건 예의가 아니죠. 시어머니도 똑같구요.
    살아보니 다 필요없고 남편만 내편이면 되더군요.

  • 50. 아랑짱
    '13.11.25 4:31 PM (223.62.xxx.54)

    동서가 시어머니에게 몰래 용돈도 쥐어드리고 여우같이 알랑방구 뀌나보네요....일일히 참석하면 고달퍼지니 미안해도 안면까자네요...원글님이 심성이 착하시니 시모도 만만하게 보는겁니다.이제부터 기본만하세요.처음엔 서운하다..니가 그럴수있냐하지만..지나면 또 그려려니하실겁니다.싸가지없는 동서땜에 속끓이지마시고..포기하세요.힘내세요!!^^

  • 51. ...
    '13.11.25 4:44 PM (116.39.xxx.32)

    동서가 먼저 전화해야할곳은 시어머니죠.

    그리도 그동안 동서도 형님에게 쌓인게 많았나보죠...
    예의갖춰줄만한 형님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전화 안해요.

  • 52. 공감.
    '13.11.25 4:58 PM (218.52.xxx.11)

    아랫 동서가 전화 할 곳이 시어머님 만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나도 6남매 맏며느리로 속 내어 놓고 산지 30년이 넘었지만
    맏며느리는 태어 날때 부터 맏며느리는 아닌거죠.

    김장 100포기 부터 시작해
    지금은 직접 담가 가져다 드리고 있지만
    올해는 골절로 발 깁스 한지 한달여가 지나가고 있어
    시누이 둘과 아래 동서에게 사정상 김치 한통씩 어머님께 드렸음 전화를 했죠.
    시누이 둘은 그러겠다고,그런데 동서 왈"저도 친정에서 얻어 먹어서요"
    정말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해결 해야겠기에 "그럼 어머님 집에서 김장 할까?" 그말에 "아뇨 사서라도 갖다 드릴께요"
    어머님께 말씀 드리고 김장 하시지 말라 간곡히 부탁 드렸더니(절대 혼자 김장 못하심)
    아랫 동서 얘기 하면서 "어쩌냐 친정 김치를 가져다 준다니"고맙다는 말씀이시죠.
    울컥 올라오죠.
    난,친정서 가져온 김치가 얼마며 나 힘들다고 친정어머님께서 시댁까지 오셔서 김장도 도와 주셨는데.

    더 힘들었던 일은.
    지난 월요일 아침 일찍 전화 하셔서 배추 절여 놓았으니 큰딸에게 전화해서 같이 오라고 하시기에
    대략난감 했지만 시누이에게 전화도 미안해서 톡 남겼더니,시어머님께 바로 전화해서 난리가 난듯 합니다.

    어머님과 통화 끝나고 내게 전화해서 언니가 갈수도 없지만 절대 가지 말라고 아무리 친정 엄마지만 아무때나
    배추 내리는 버릇 고쳐야 한다고 더 화를 내는 거예요.
    물론 아랫 동서에게는 연락 안하시죠.
    깁스 중이고 우리 김장도 못하는 맏며느리에게 이러셔도 되는지 서운함이 도를 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시어머님께 미운정도 없어요.
    동서는 물론이구요.
    시어머님 돌아가시면 큰 시누이만 교류하게 될듯 하지요.

    동서 시집 오면서 생일날 성의만큼 송금 시켜 주었지만
    남편 생일과 제 생일엔 물론 전화,문자도 없기에 작년 부턴 손 놓았어요.
    내 며느리와 사위에게 옮겨 간거죠.

    어머님께도 그러 하겠다고 하고 명절 제사때 일을 분담 시켰어요.
    얼굴 자주 안보니 편하고 속 상할 일도 덜해져 마음 편하게 살일만 남더라구요.

    윈글님 입장 이해 합니다.
    힘 내시고 잡음 생기지 않을 만큼은 자기 목소리 작게 낼 필요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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