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 전후를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새삼스럽게.. 이런 질문이 ...
"나는 시어머니 생신을 챙기는데,
왜 우리 시어머니는 내 생일을 단 한번도 챙기신 적이 없나. "
"나는 시어머니 생신을 계속 챙겨야하나.
어른이니까?
내 남편을 낳아준 분이니까?"
좀 섭섭하기도 하고요.
일방적으로 저쪽에서만 챙기는 것이 섭섭하네요.
올해는 생신전에 저녁식사를 하고, 당일날엔 전화도 안드렸네요.
안 드린게 생각나서 찔려서... 한번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시엄니는 며느리 생일 안챙겨도 아무렇지 않고
며느리는 시엄니 생신 안챙기면 큰일나는 우리나라 문화도
새삼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들 하시나요
그리고 시엄니가 안챙겨주는 며느리님들,
어떤 마음으로 생신을 챙기시나요
제가 속이 좁은 거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