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로 태어나서 이정도 사랑은 받아야지

soso 조회수 : 4,749
작성일 : 2013-11-24 15:14:00

친구들이 가끔 이런 말 하죠

연애할때 혹은 자신에게 구애했던 남자를 떠올리며

여자로 태어났다면  이정도 구애는 받아야지

이런 말 자주 하죠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다

분명 남자들도 내가 남자로 태어나서 나에게 이정도 열정 보여준 여자가 있었지

이렇게 생각하게끔 남친에게 해줘야 겠구나

사람 맘 다 똑같은 거니깐요

그래서 다시 친구들에게 물었죠 여자친구들에게

그 친구들이 말하는건 사실 물질적인건 적었어요

물론 비싼 가방이나 화장품 의류 선물 받은것도 기억에 남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굉장히 바쁜 사람인걸 아는데도 내 얼굴 10분 보러 늦은 밤에 달려와 준거

와서 그냥 군고구마 붕어빵 주면서

먹고 싶다고 햇잖아

그냥 툭 주고 한번 꼭 안아 주고 간거

나랑 만날때 아에 휴대폰이 계속 울리자 그냥 꺼버리고

신경쓰지 말라고 한거

일 할때 똑부러지고 냉정한 사람인거 아는데 내 앞에선 얼거나 이상한 실수를 하는

그의 행동

뭐 이런게 많이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단순하게 역시 정성이야!ㅠㅠ

막 이랬는데

남친에게 물어보니

남자로 태어낫으면 김태희같은 여자가 나한데 절절매야지...

그러면서 비 이노무씨키...이러는군요

-_-

이씽키를 그냥...

IP : 222.111.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11.24 3:16 PM (72.213.xxx.130)

    뭔가 은근 재밌어요.

  • 2. 핸드폰
    '13.11.24 3:16 PM (14.52.xxx.59)

    계속 오는데 꺼버린건 아주 수상해요 ㅎㅎㅎ

  • 3. 근데
    '13.11.24 3:17 PM (58.236.xxx.74)

    그 둘이 대체 사귀기는 하는 건가요 ? 당최 어울리지가 않아서리..의대생과 비보이의 조합같이 어울리지가 않아요.

  • 4. ..
    '13.11.24 3:18 PM (180.65.xxx.29)

    쌍팔년도에나 군고구마 ,붕어빵이 통하지 요즘은 바빠서 늦은밤 10분 내얼굴 보러 와서 바빠서 미안해 하고
    명품 선물 안겨주는걸 더 좋아 하는거 아닌가요?

  • 5. ...
    '13.11.24 3:20 PM (1.227.xxx.47)

    전 군고구마 붕어빵이 더 좋은데요...

  • 6.
    '13.11.24 3:24 PM (121.155.xxx.79)

    어린사람이


    쓴 글 같다

  • 7. ㅋㅋㅋㅋ
    '13.11.24 3:39 PM (112.170.xxx.173)

    ㅋㅋㅋㅋㅋ아웃곀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빵터짐ㅋㅋㅋㅋ

  • 8. 명품 뭐있는지도
    '13.11.24 3:41 PM (124.61.xxx.25)

    모르는 저같은 사람은 군고구마 붕어빵이 너무 감동일꺼에요 하아....

  • 9. ㅋㅋㅋ
    '13.11.24 3:53 PM (122.34.xxx.34)

    능력 형편상 명품가방도 줄수는 있지만
    고구마의 소중함도 아는 사람이 좋은거지
    줄수있는게 고구마 밖에 없어서 그거라면 감동이었을까요 ? ㅋㅋㅋ
    말하지 않아도 고구마 사다줄수 있고 때로는 여자를 위해 자기의 것들도 포기 할줄 아는 남자는
    상황만 되면 명품 가방도 사줄수 있는 남자
    그리고 남자들은 여자들이 대답을 어느정도 정해놓고 물어보면 반대로 대답하기를 즐겨해요
    나 아플때 네가 끓여다준 전복죽이 제일 감동이었어 ...이런 대답 기대하며 물어보는 뻔한 질문이니
    음 난 김태희 ..이러죠
    그럴때 울그락 불그락 하는 여자 얼굴에 엄청 재밋어 해요
    어릴적에 고무줄 끊던 그아이가 어른이 되면 저러지요

  • 10. 휴ㅠ
    '13.11.24 4:27 PM (219.250.xxx.171)

    근데 왜 사랑을 받아야하나요
    사람들은 뭘그렇게 남한테 받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에 나한테 잘해주려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라는 말
    가슴에 새기고 살면 살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가 다 사라진답니다

  • 11. ,,
    '13.11.24 4:50 PM (72.213.xxx.130)

    글이 재밌기는 한데요, 한번도 그런 생각 안 해봤어요.
    장난으로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진짜 그럴려고 태어났다고는 전혀 생각 안 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099 방에 난방기는 온풍기와 전기히터 중에 어느것이 낫나요? 10 가을 2014/01/02 12,616
338098 박근혜 교육공약 또 파기-방과후돌봄학교 희망자의 18%만 혜택받.. 1 집배원 2014/01/02 1,690
338097 초등3학년 영어공부 어떻게 가르칠까요??? 화상수업은?? 1 영어공부 2014/01/02 1,500
338096 딸 올해 7세되는데 유아수영 괜찮나요? 3 수영 2014/01/02 1,014
338095 아이허브 앱 생긴 거 알고 계셨어요? 6 돌돌엄마 2014/01/02 2,732
338094 미니 오븐은 어떤 것이 좋나요? 5 ... 2014/01/02 2,215
338093 코스트코 케익?? 7 파란하늘보기.. 2014/01/02 2,076
338092 송종국과 춤추는 꿈(무슨 꿈일까요?) 7 참나 2014/01/02 1,398
338091 공기청정기는 집크기에 ±어느정도 맞춰야 하나요? 질문 2014/01/02 606
338090 손석희 뉴스 대단하네요 9 ㅏㅏㅏ 2014/01/02 4,205
338089 물고기 태몽..아기 성별은 무얼까요? 18 join 2014/01/02 42,353
338088 정말 평생 살고 싶은 만큼 맘에 드는 집이 있나요? 5 고민 2014/01/02 2,308
338087 가계부 쓸때 남편이 쓴 돈은 어떻게....?? 4 .. 2014/01/02 1,570
338086 어제 집밥의여왕에서 낸시랭.. 8 웃겨요 2014/01/02 7,257
338085 숟가락 Drim 2014/01/02 637
338084 현재 중2 남학생이구요 8 급 질문드려.. 2014/01/02 2,084
338083 렌즈삽입술후 두통 겪은신분 있나요 1 후후 2014/01/02 4,637
338082 도미나 크림 5 기미치료 2014/01/02 5,259
338081 (펌)동우여고 대자보 찢기자 소자보 붙여 항의 5 하루정도만 2014/01/02 1,487
338080 친구 결혼선물로 뭐가좋을까요? 골라주세용^^ 1 카멜리앙 2014/01/02 1,260
338079 저희 어머니 코트 좀 봐주실래요?ㅠㅠㅠ 30 딸ㅠㅠㅠ 2014/01/02 3,460
338078 얘가 다쳐서 왔는데 ㅠㅠ 2 고구려의힘 2014/01/02 1,341
338077 도리스 레싱의 풀잎은 노래한다 6 책 읽는 밤.. 2014/01/02 1,144
338076 아기 가지신분들 아기에게 이메일을 보내세요 3 15년전에알.. 2014/01/02 1,125
338075 패딩추천좀.. 이겨울 가기.. 2014/01/02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