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로 태어나서 이정도 사랑은 받아야지

soso 조회수 : 4,656
작성일 : 2013-11-24 15:14:00

친구들이 가끔 이런 말 하죠

연애할때 혹은 자신에게 구애했던 남자를 떠올리며

여자로 태어났다면  이정도 구애는 받아야지

이런 말 자주 하죠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다

분명 남자들도 내가 남자로 태어나서 나에게 이정도 열정 보여준 여자가 있었지

이렇게 생각하게끔 남친에게 해줘야 겠구나

사람 맘 다 똑같은 거니깐요

그래서 다시 친구들에게 물었죠 여자친구들에게

그 친구들이 말하는건 사실 물질적인건 적었어요

물론 비싼 가방이나 화장품 의류 선물 받은것도 기억에 남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굉장히 바쁜 사람인걸 아는데도 내 얼굴 10분 보러 늦은 밤에 달려와 준거

와서 그냥 군고구마 붕어빵 주면서

먹고 싶다고 햇잖아

그냥 툭 주고 한번 꼭 안아 주고 간거

나랑 만날때 아에 휴대폰이 계속 울리자 그냥 꺼버리고

신경쓰지 말라고 한거

일 할때 똑부러지고 냉정한 사람인거 아는데 내 앞에선 얼거나 이상한 실수를 하는

그의 행동

뭐 이런게 많이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단순하게 역시 정성이야!ㅠㅠ

막 이랬는데

남친에게 물어보니

남자로 태어낫으면 김태희같은 여자가 나한데 절절매야지...

그러면서 비 이노무씨키...이러는군요

-_-

이씽키를 그냥...

IP : 222.111.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11.24 3:16 PM (72.213.xxx.130)

    뭔가 은근 재밌어요.

  • 2. 핸드폰
    '13.11.24 3:16 PM (14.52.xxx.59)

    계속 오는데 꺼버린건 아주 수상해요 ㅎㅎㅎ

  • 3. 근데
    '13.11.24 3:17 PM (58.236.xxx.74)

    그 둘이 대체 사귀기는 하는 건가요 ? 당최 어울리지가 않아서리..의대생과 비보이의 조합같이 어울리지가 않아요.

  • 4. ..
    '13.11.24 3:18 PM (180.65.xxx.29)

    쌍팔년도에나 군고구마 ,붕어빵이 통하지 요즘은 바빠서 늦은밤 10분 내얼굴 보러 와서 바빠서 미안해 하고
    명품 선물 안겨주는걸 더 좋아 하는거 아닌가요?

  • 5. ...
    '13.11.24 3:20 PM (1.227.xxx.47)

    전 군고구마 붕어빵이 더 좋은데요...

  • 6.
    '13.11.24 3:24 PM (121.155.xxx.79)

    어린사람이


    쓴 글 같다

  • 7. ㅋㅋㅋㅋ
    '13.11.24 3:39 PM (112.170.xxx.173)

    ㅋㅋㅋㅋㅋ아웃곀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빵터짐ㅋㅋㅋㅋ

  • 8. 명품 뭐있는지도
    '13.11.24 3:41 PM (124.61.xxx.25)

    모르는 저같은 사람은 군고구마 붕어빵이 너무 감동일꺼에요 하아....

  • 9. ㅋㅋㅋ
    '13.11.24 3:53 PM (122.34.xxx.34)

    능력 형편상 명품가방도 줄수는 있지만
    고구마의 소중함도 아는 사람이 좋은거지
    줄수있는게 고구마 밖에 없어서 그거라면 감동이었을까요 ? ㅋㅋㅋ
    말하지 않아도 고구마 사다줄수 있고 때로는 여자를 위해 자기의 것들도 포기 할줄 아는 남자는
    상황만 되면 명품 가방도 사줄수 있는 남자
    그리고 남자들은 여자들이 대답을 어느정도 정해놓고 물어보면 반대로 대답하기를 즐겨해요
    나 아플때 네가 끓여다준 전복죽이 제일 감동이었어 ...이런 대답 기대하며 물어보는 뻔한 질문이니
    음 난 김태희 ..이러죠
    그럴때 울그락 불그락 하는 여자 얼굴에 엄청 재밋어 해요
    어릴적에 고무줄 끊던 그아이가 어른이 되면 저러지요

  • 10. 휴ㅠ
    '13.11.24 4:27 PM (219.250.xxx.171)

    근데 왜 사랑을 받아야하나요
    사람들은 뭘그렇게 남한테 받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에 나한테 잘해주려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라는 말
    가슴에 새기고 살면 살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가 다 사라진답니다

  • 11. ,,
    '13.11.24 4:50 PM (72.213.xxx.130)

    글이 재밌기는 한데요, 한번도 그런 생각 안 해봤어요.
    장난으로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진짜 그럴려고 태어났다고는 전혀 생각 안 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523 엄마가 저한테 정떨어졌나봐요 82 01:21:53 82
1610522 운과 복도 있겠지만 01:18:27 65
1610521 금토일 네이버페이 편의점할인!! ㅇㅇ 01:16:29 90
1610520 염색. 파마 어떤 걸 먼저 01:13:17 38
1610519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계시면 한번만 봐주시겠어요? 2 .. 01:11:07 183
1610518 머리 숱치는 칼이요 ..... 01:10:30 54
1610517 예매시 내용 확인 필수입니다. 항공권 01:07:10 108
1610516 테슬라가 테슬라하는군요 ㅇㅇ 01:04:41 292
1610515 유명해질 기회가 생긴다면 어떠시겠어요? 7 ㅇㅇ 01:01:22 272
1610514 이런 남자 안전이별해야겠죠? 3 음.... 00:55:59 423
1610513 창문 환기구와 주방 레인지후드 중에 어느 것? 빨리 정해야.. 00:54:32 71
1610512 길냥이 원래 집 있어도 밖에서 자나요? 1 .. 00:51:21 163
1610511 쯔양 녹음파일 듣고 남성 혐오 올 것 같아요 12 ㅇㅇ 00:49:08 961
1610510 그리, 父 김구라 모르게 외가 생계 책임졌던 속사정 ".. 5 ... 00:46:22 888
1610509 코스트코에 파는 사골코인육수 1 @@ 00:42:02 396
1610508 티셔츠를 만들 수 있을까요? 4 ... 00:32:13 220
1610507 전남친 폭행으로 사망한 효정씨 신고 11번에도 못 막은 죽음.... 4 ㅁㅁ 00:27:17 1,015
1610506 늙은 부부도 4 .. 00:19:58 1,045
1610505 민희진은 앞으로도 흥할꺼같죠? 16 .. 00:19:16 1,137
1610504 지워지지 않는 상처 4 ... 00:13:58 638
1610503 미나와 김건희가 동갑이네요 5 자몽티 00:10:56 914
1610502 친정 합가 얘기 나와서 생각난 일 얘기해봅니다 15 인생이 뭔지.. 00:06:27 1,294
1610501 오늘 미국주식이새파랗네요.' 5 오늘 00:03:27 1,306
1610500 부산 마린시티 방파제에 국비 299억 8 ... 00:02:40 756
1610499 아이 공부,언제부터 내려놓으셨어요? 11 x 2024/07/11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