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생일이예요~

..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13-11-24 13:36:47

 

혼자사는 노처녀인데... 친구도 별로 없고....

어릴 땐 생일이라고 만나자는 것도 번거로워서 걍 조용히 혼자 넘어가는 것도 좋았는데

서른 중반 넘어가니 걍 혼자 생일인게 쓸쓸한 기분이 들어요.

 

생일 기념으로 어제 동물 병원에서 107만원 질렀어요. ㅋ

키우는 푸들이 탈구가 됐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하다네요.

오른쪽만 문제인지 알았는데 왼쪽도 마찬가지래요.

오늘 수술하는데 가보지는 못 할 것 같고..

울 푸들이 수술 잘되야 할텐데....

 

100만원... 가방하나 사고... 여름 휴가도 아직 못 썼는데

겨울에 부산 한 번 놀러가보려고 했더니 아무래도 다 포기해야 할까봐요.

그래도 카드로라도 긁어서 개 수술 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려구요.

신용불량이거나 했으면 울 푸들이 불쌍해서 어쩔 뻔 했는지....

 

그래도 생일이라고 어제 집에 가서 미역국 먹고

케익도 한 조각 들고 왔는데.... 그걸로 낮술이나 한 잔 해야겠어요.

그래도 당일날 미역국 안 먹음 뭔가 허전한데... 지금 이라도 미역 불릴까봐요. ㅋ

 

날도 너무 흐리고... 마트도 닫는 날이고...

빨래 돌리고 있는데 뭔가 축 처지네요. 빨래도 해야하는데...

어제 마신 술이 덜 깼는지 대낮부터 횡설수설;;;

 

언니들... 동생들....

지나가는 불쌍한 DKNY  생일 축하 좀 해주세요~ ㅎㅎ

울 푸들이 다리도 잘 나으라고... ^^

 

 

 

IP : 175.198.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3.11.24 1:41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어익후..동생.
    생일 정말정말 축하하고 푸들이 꼭 쾌차하길 바라오.
    낮술하려거든 안주 든든히 해놓고 시작하길 비오.
    날도 춥고 마음도 허한데 몸까지 축내진 말아야지..
    가까이 있으면 같이 낮술한잔 해주고 싶지만..
    비도 올것 같은 날씨에..동생글에 삘받아 나도 맥주하나 따야겠소..
    맥주하면서 동생의 행복과 푸들이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겠소..
    -또 다른 푸들이와 살고 있는 서른후반 DKNY가..

  • 2. 생일
    '13.11.24 1:42 PM (122.128.xxx.196)

    축하해요 꼭 미역국 끓여서 맛나게 먹고 스스로 많이 축하해줘요 겨울 부산여행 가고싶네 날이 흐리니 저도 축쳐지네요 낼이 월욜일인거 생각하니 급우울ㅋㅋ

  • 3. ...
    '13.11.24 2:20 PM (61.81.xxx.46)

    저는 내일 생일.
    위에 분이랑 두루두루 축하합시다.

  • 4. ..
    '13.11.24 4:40 PM (122.36.xxx.75)

    생일축하해요~♥
    맛있는거 시켜드세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011 베란다 누수,뒷집에 말해야하나요? 3 진주목걸이 2014/01/05 1,520
338010 잘했어요 연아! 13 ㅎㅎ 2014/01/05 3,496
338009 묵무침할때 소스는 무엇을? 3 초짜 2014/01/05 1,450
338008 노트북 컴퓨터.. 급질문.. 2014/01/05 875
338007 청말띠에 아기 낳으면 팔자가 사나워진다네요ㅠ 41 bb 2014/01/05 10,610
338006 두유가 안썩어요 2 2014/01/05 1,517
338005 김연아선수나옵니다 2 연느님 2014/01/05 1,261
338004 강아지 하룻밤정도 집에 혼자둬도 될까요? 12 코트니 2014/01/05 5,875
338003 병원비 할인 신용카드 추천해 주세요. 5 임플란트 2014/01/05 1,416
338002 무릅 2 점순이 2014/01/05 1,098
338001 정리나 인테리어가 욕구가 땡기는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9 정리 2014/01/05 2,155
338000 유통기한 지난 피자치즈요 6 손님 2014/01/05 5,356
337999 급ᆞᆞ중학생읽을 책좀 알려주세요 2 ᆞㅇᆞᆞ 2014/01/05 1,000
337998 서울에서 새로 짓고 있어서 2년내로 입주할 수 있거나 5년 이내.. 5 이사 고민 2014/01/05 1,660
337997 봉하 가고 싶은데.. 조언 얻고 싶어요. 4 1234 2014/01/05 1,253
337996 친정엄마가 집에와서 청소해주는거요.. 8 2014/01/05 2,675
337995 연아양 프리 코스튬도 이쁘네요 17 이쁘다 2014/01/05 4,554
337994 티니위니는 몇살까지 입을수 있을까요? 2 ,,, 2014/01/05 1,146
337993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 - 문신 25 교학사는 진.. 2014/01/05 3,181
337992 요즘 스카프와 목도리를 사다보니 이젠 관리가 힘들어요. 어떻게 .. 2 올가을향기 2014/01/05 2,567
337991 지방에서 롯데월드 가요 .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7 고딩맘 2014/01/05 1,141
337990 재건축 아파트 샀는데 잠이 안와요. 22 애엄마 2014/01/05 17,397
337989 들어가면 자꾸 (계속) 화면이 초기화되는 웹사이트는 무슨 문제인.. 어렵다 2014/01/05 545
337988 신앙촌간장으로 간장계란밥 했는데 완전 중독되네요 7 .... 2014/01/05 6,232
337987 중앙선관위, 선거 전 이미 개표결과표를 만들어두었다 9 진실의 힘 2014/01/05 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