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생일이예요~

..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3-11-24 13:36:47

 

혼자사는 노처녀인데... 친구도 별로 없고....

어릴 땐 생일이라고 만나자는 것도 번거로워서 걍 조용히 혼자 넘어가는 것도 좋았는데

서른 중반 넘어가니 걍 혼자 생일인게 쓸쓸한 기분이 들어요.

 

생일 기념으로 어제 동물 병원에서 107만원 질렀어요. ㅋ

키우는 푸들이 탈구가 됐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하다네요.

오른쪽만 문제인지 알았는데 왼쪽도 마찬가지래요.

오늘 수술하는데 가보지는 못 할 것 같고..

울 푸들이 수술 잘되야 할텐데....

 

100만원... 가방하나 사고... 여름 휴가도 아직 못 썼는데

겨울에 부산 한 번 놀러가보려고 했더니 아무래도 다 포기해야 할까봐요.

그래도 카드로라도 긁어서 개 수술 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려구요.

신용불량이거나 했으면 울 푸들이 불쌍해서 어쩔 뻔 했는지....

 

그래도 생일이라고 어제 집에 가서 미역국 먹고

케익도 한 조각 들고 왔는데.... 그걸로 낮술이나 한 잔 해야겠어요.

그래도 당일날 미역국 안 먹음 뭔가 허전한데... 지금 이라도 미역 불릴까봐요. ㅋ

 

날도 너무 흐리고... 마트도 닫는 날이고...

빨래 돌리고 있는데 뭔가 축 처지네요. 빨래도 해야하는데...

어제 마신 술이 덜 깼는지 대낮부터 횡설수설;;;

 

언니들... 동생들....

지나가는 불쌍한 DKNY  생일 축하 좀 해주세요~ ㅎㅎ

울 푸들이 다리도 잘 나으라고... ^^

 

 

 

IP : 175.198.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3.11.24 1:41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어익후..동생.
    생일 정말정말 축하하고 푸들이 꼭 쾌차하길 바라오.
    낮술하려거든 안주 든든히 해놓고 시작하길 비오.
    날도 춥고 마음도 허한데 몸까지 축내진 말아야지..
    가까이 있으면 같이 낮술한잔 해주고 싶지만..
    비도 올것 같은 날씨에..동생글에 삘받아 나도 맥주하나 따야겠소..
    맥주하면서 동생의 행복과 푸들이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겠소..
    -또 다른 푸들이와 살고 있는 서른후반 DKNY가..

  • 2. 생일
    '13.11.24 1:42 PM (122.128.xxx.196)

    축하해요 꼭 미역국 끓여서 맛나게 먹고 스스로 많이 축하해줘요 겨울 부산여행 가고싶네 날이 흐리니 저도 축쳐지네요 낼이 월욜일인거 생각하니 급우울ㅋㅋ

  • 3. ...
    '13.11.24 2:20 PM (61.81.xxx.46)

    저는 내일 생일.
    위에 분이랑 두루두루 축하합시다.

  • 4. ..
    '13.11.24 4:40 PM (122.36.xxx.75)

    생일축하해요~♥
    맛있는거 시켜드세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464 뽁뽁이 진짜 좋네요 8 냐옹냐옹 2013/11/30 3,313
325463 오늘 응사......재미 없었따는........ 33 ㅜㅜ 2013/11/30 8,140
325462 6.10 민주항쟁에 대해 한번쯤 읽어보아요. 3 민주만세 2013/11/30 747
325461 (내용펑)엄마가 반대하는 결혼 8 늦은밤 2013/11/30 1,999
325460 혹시 차앤박 프로폴리스세럼 써 보신분 3 ... 2013/11/30 2,060
325459 리플이 넘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신조협려 2013/11/30 3,491
325458 노래교실사당쪽 추천해주세요 방실방실 2013/11/30 573
325457 외신, 천명의 스님들 부정선거 규탄 시위 신속 보도 6 light7.. 2013/11/30 953
325456 지금 사랑과 전쟁 재밌네요. 1 ㅇㅇㅇㅇ 2013/11/30 1,505
325455 어렵게 구한 직장 그만두어야 할까요? 15 스위트맘 2013/11/29 2,755
325454 못난이주의보 2 ㄷㄷ 2013/11/29 1,438
325453 저 아는 분은 남들 경조사면 장부책을 들여다 보는데, 4 ㅇㅇ 2013/11/29 1,495
325452 남녀간에 키스하면 입냄새 나지 않나요? 28   2013/11/29 23,298
325451 꽃보다 누나 재미있었나요? 21 아 몰라 2013/11/29 10,086
325450 꽃누나 꿀잼^^ 46 알루 2013/11/29 13,346
325449 지방에 이사 와서 안 좋은 점. 3 ........ 2013/11/29 2,733
325448 김연아 역대 클린한 경기와 프로그램 리스트 알수없나요 3 김연아 2013/11/29 1,792
325447 안철수 앞으로 많이 시달리게시네요 46 ........ 2013/11/29 3,076
325446 초등 2학년 딸아이가 속상해서 울어요. 9 2013/11/29 2,374
325445 문재인 대선 출마 소식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함 6 --- 2013/11/29 1,522
325444 부담스런 부탁을 턱턱 잘하는 사람 4 2013/11/29 2,389
325443 소개남 심리는 뭘까요? 6 나비 2013/11/29 1,882
325442 뮤지컬 선물,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2 선물 2013/11/29 429
325441 자꾸 뭘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 3 2013/11/29 1,220
325440 지적장애는 겉으로 봐선 모르죠? 2 동동 2013/11/29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