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로 어제 낮에 김치하고
크게 썰어서 깍두기처럼 무김치를 했는데요
처음 담는 김치고
제가 간을 잘 모른다는게 문제에요^^;
김치는 아무래도 좀 싱거운 것 같아서
소금 쪼끔 켜켜이 넣고 우거지 덮었는데
지금보니 김냉에 안넣고 숙성시키는 중인데요
물이 생기고(당연한거죠?)
좀 부글 익느라고 올라오는 듯하고
(남편은 이게 싱거워서 그런다고 걱정)
무김치는 물이 많이 생겼어요
무를 절이지 않고 그냥 담갔고
양념상태가 좀 묽었어요
엄마랑 할때의 보통 되직한 상태 보다는...
무가 국물이 생겨 전반적으로 둥둥 떠 있어요
좀 먹어봤는데 짜진 않고
딱 좋은 건지 덜 익은 건지
입맛 둔한 저는 애매합니다
무김치에 소금을 더 뿌리거나
액젓을 더 타넣어야 할까요?
혹시 맹맛에 물만 많이 생긴게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