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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은 싼거 입고 가방만 좋은거 들면 없어보이나요?

돈좀써야하나 조회수 : 15,137
작성일 : 2013-11-24 11:25:27
겨울코트얘기가 많아 제 옷장을 보니 5년된 모직 롱코트, 7년된 반코트, 3년된 패딩이 전부네요. 다 아울렛에서 산거구요.
회사정장제외하면 입는 옷은 다 갭, 자라, 청바지는 게스. 여름원피스랑 보통 니트같은건 유니클로나 인터넷보세에서 사고요.
구두도 너무 험하게 신는 타입이라 십만원이하에서만 구입해요. 돈이 없다기보다는 옷에 돈쓰는걸 아까워하는 타입이에요. 보세도 한번 사면 헤어질때까지 입어요.

근데 제가 가방은 전부 명품이거든요..-.- 어쩌다보디 명품 브랜드들은 하나씩 있네요. 시계랑 반지도 좋은걸로 차고다니고요.

어제 동생이랑 얘기하다 언니는 옷좀 좋은걸로 사라고, 가방만 좋은거 들면 솔직히 빈티나고 별로라고.. 그러더라구요.
진짜 주위에서 옷은 고급아니고 가방만 좋은거 들면 좀 안좋아보이세요? 겨울 옷좀 사야할까요?
IP : 121.115.xxx.11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24 11:26 AM (112.153.xxx.76)

    아무도 그거 매치시켜서 안봅니다. 남 눈 신경쓰지 마시고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2. 가방이
    '13.11.24 11:27 AM (116.39.xxx.87)

    짝퉁으로 보일 확률이 높아요
    옷 잘 입으면 짝퉁이 진짜처럼 보이고요
    원글님이 가방이 진짜처러 보이는게 중요하다면 옷도 조금 신경쓰세요

  • 3. 동생분 말에
    '13.11.24 11:28 AM (180.70.xxx.116)

    동감해요~

  • 4. 님이
    '13.11.24 11:29 AM (122.34.xxx.34)

    겨울인데 여름옷 입고 나서지 않는한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구요
    아는 사람사이에서도 가방이나 옷 한가지로 뭐가 달라보이고 그럴것도 없어요
    한마디로 아무 상관없어요
    사람이 아예 달라보이는건 가방 하나 옷 몇가지로 해결되지 않아요
    오히려 쓰는 말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 표정 눈빛 약속지키는것 전화받는 매너
    이런게 훨 중요해요

  • 5. 내가 편하면 그만
    '13.11.24 11:30 AM (110.47.xxx.242)

    저는 신발만 고급이예요.
    명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쨌든 좋은 신을 신어야만 발이 안아픈 고품격(?) 발님이라서 눈물을 머금고 비싼 신발을 사 신어요.
    하지만 옷이나 가방은 그까이꺼 대충~
    몸에 꼭 끼지만 않으면 여기저기서 눈에 걸리는대로 값싸게 사서는 편하게 걸치거나 들고 다닙니다.

  • 6.
    '13.11.24 11:35 AM (14.52.xxx.197)

    후덜덜한 포스를 뿜어내지 않는 한 별차이 없어 보이던데...
    머리스타일 피부가 더 중요
    말투 몸짓 표정에서 사람이 달라 보이지요
    그렇다고 중학생옷 처럼 입고 나오던지 낡고 손질 안돈 옷은 좀 그렇겠죠

  • 7. ...
    '13.11.24 11:38 AM (222.100.xxx.6)

    네 없어보여요
    자신은 그런생각 안들어도 다른사람은 그렇게 안봐요

  • 8. ,,
    '13.11.24 11:42 AM (119.71.xxx.179)

    옷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어야죠. 보세를 해질때까지 입는게 문제같음.

  • 9.
    '13.11.24 11:44 AM (59.187.xxx.195)

    그럴 수도 아닐 수도...
    분위기 따라 달라요.

    동네에 철철이 옷 사 입고, 미용실 수시로 가서 머리 하고, 항상 풀메이크업에, 기품있는 척 하는데도...
    어딘지 모르게 가짜 느낌이 나는 여자가 있어요.

    인성이 참 거시기한 사람인데, 그래서 그리 보이나 했어요.
    그런데, 그 때문만은 아니고, 알고 보니 실지로 가품 많이 섞어 입고 들고 신고 한다더군요.

    반면 최신 유행따라 멋부리고 하진 않아도 기품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데...
    알고 보니 대부분 좋은 물건들이었고, 꼭 비싼 거 아니더라도 같은 돈을 주고 더 나은 거 고르는 눈도 탁월하더군요.

    결론은 사람따라 달라요.

    그리고, 그렇게 따지자면 옷만 갖고 되나요?
    흔히 말하듯 머리, 피부, 신발, 의류 소품이나 악세서리들도 다 갖춰야죠.
    게다가 더 갖추기 어려운 교양까지도...교양 있는 척 말고 진짜 교양 말이죠.

    패션이 어느 한 부분만 힘 준다고 왕성되는 건 아니잖아요?

  • 10. ...
    '13.11.24 11:47 AM (211.246.xxx.65)

    명품 가방이 얼마나 많으신지는 모르겠구요. 재 생각엔. 가방. 한 4,5개 정도 있음 될것 같구요
    겨울 옷은 소재보면 싼건지. 고급인지 아는 사람은
    대충 보여요. 전 겨울옷 소재 좋은 코트랑. 패딩. 목폴라. 이런거 입고. 명품백 아니라도 굳이 로고 표시 없는 가방이 더 나아보여요. 그리고 나이가 얼만진 몰라도 나이 있음 좀 좋은 옷이 그 사람을 덜 추레하게 보여요. 그리고 제가 아는 엄마 항상 보새옷에 명품백인데 별로 고급스러워보이지 않아요. 가방도 보세 같어요. ㅜㅜ

  • 11. 없어보이면 어때요?
    '13.11.24 11:49 AM (121.145.xxx.180)

    있어보이던 없어보이던 상관있나요?

    있어보인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요.
    스치는 타인에게 이미지 관리하기 위해 돈 쓴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되요.
    연예인도 아닌데요.

    명품백을 남들에게 있어보이는 용도로 들었다면
    옷도 그에 맞춰야 겠지만
    내가 좋아서 든 거라면 상관없지 않나요.

  • 12. 원글
    '13.11.24 11:57 AM (121.115.xxx.115)

    그렇군요... 전 지금까지 살짝 착각하고 살았나봐요...가방이랑 악세사리가 다 비싼거니깐 옷도 비싸보일지 알았나봐요 ㅎㅎ

    저 브랜드별로 가방 다 있는데 생각해보면 가방도 대부분 로고없는 스타일로 샤넬마저 빈티지 은장이라 그냥 보면 로고 못찾아요. 신발도 평소엔 보세 플랫만 신고다녔는데... 좀 없어보였겠네요.

    겨울맞이 쇼핑좀 해야겠어요.. 근데 맘이 좀 슬퍼요..

  • 13.
    '13.11.24 12:00 PM (14.52.xxx.59)

    머리결 피부 치아 그런게 더 보이던데요
    그런게 관리 잘 되어있고 타고났으면 솔직히 인터넷 쇼핑에 짝퉁 들어도 꽤 근사해 보여요

  • 14. 원글
    '13.11.24 12:03 PM (121.115.xxx.115)

    물론 남들한테 보이려고 옷입고 가방드는거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한테 어떻게 보이는지는 알고 있어서 나쁠건 없잖아요. 앞으로도 제가 옷은 싼거 가방은 비싼거 스타일을 계속 유지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제 옷차림이 남들한테 어떻게 보일지 알고 있으면 더 좋을거 같아서요.

    그리고 윗님들 말씀 다 너무 좋네요^^
    그 사람이 풍기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야한다는 말 공감하고 새겨듣겠습니다.

  • 15. 가방까지
    '13.11.24 12:08 PM (220.117.xxx.28)

    짝퉁으로 보임. 나이 먹으면 싼걸로 이쁘게 차려 입는게 더 없어 보임.

  • 16. ^^
    '13.11.24 12:10 PM (220.86.xxx.151)

    원글님께서 일단 다른 사람 의견도 필요하신 스타일이면
    저런 매칭은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단정하고 고급스런 옷으로 잘 입은 사람이 비닐 백 하나 들어도 괜찮지만
    옷이나 분위기는 그냥 허름한데 가방만 명품일경우
    그냥 동네에서 명품밝히는 동네 아줌마같은 느낌을 줄수도 있어요
    물론 가방같은거에 취향이 있을 뿐이지 명품지향한다가 아니고 옷에도 관심없을수 있지만
    돈들여서 메고 든 가방인데 없어보이거나 싸구려로 보여서 기분 좋을 사람은 없겠죠..

  • 17. 솔직히
    '13.11.24 12:17 PM (58.236.xxx.74)

    비싼 가방에 저렴한 옷이라도, 치열하게 사는 직장 여성이 가지는
    긴장감같은 게 있어요.
    없어 보일래야 없어 보일 수가 없는, 에너지와 긴장감이 있으니 안심하세요.
    모든 관심이 아이사교육인 돈많은 여성들은 좀 공허함이 있어요, 10분만 같이 있어봐도 님같은 분이 훨씬 있어 보입니다.

  • 18.
    '13.11.24 12:21 PM (220.86.xxx.151)

    그런데요, 저도 직장인이지만 대기업 다니는 여자들이 다 치열한 긴장과 에너지가 있어
    내면에서 뿜어나오는 아우라와 노력에서 오는 범접못할 분위기, 가 있다고
    전혀 생각되지 않네요..
    그런것과 같이 가지 않아요
    대부분 좀 더 사회에 닳아서 맨들거리는 긴장은 있을 것이고
    돈받고 일해야 하고 냉정한 평가에 대한 찌든 스트레스에 길든 여자들이
    대기업에 더 많습니다. 너무 환상적인 '내면성'을 부여하시네요..
    제 동창중에는 일하는 부장급 동창 두 명이 제일 찌들어 있고
    전업 동창이 제일 빛나고 너그러워요.
    말할때도 아량있구요
    솔직히 일때문에 그런걸 부여받는 다는 건 하나의 환상같군요..;;;

  • 19.
    '13.11.24 12:34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명품이 돋보이려면 옷도 힘을줘야해요 입고있는옷이 후줄근하면 다짝퉁으로보여요

  • 20. 사는건전쟁
    '13.11.24 12:39 PM (110.12.xxx.60)

    위위윗분 댓글 동감이에요. 직장맘 친구들 좀 찌들어보이고 여유없어 보이는거 사실이에요. 긴장감 물론 있지요 하지만 닳고 닳은 약삭빠름 그런것도 있어요. 전업이 푹 퍼져보이는것도 있겠지만... 암튼 직장맘 내면이 긴장감있어보이고 하는 댓글 참 뜬금없네요

  • 21. ...
    '13.11.24 1:09 PM (118.221.xxx.32)

    전체적으로 적당히 어울려야 가방도 진품으로 보여요

  • 22. 아이보리
    '13.11.24 1:20 PM (211.110.xxx.16)

    그게뭐가중요해요 본인편한대로행ㆍ

  • 23. 지나갑니다
    '13.11.24 1:36 PM (210.117.xxx.217)

    아....진품 가방이 가품으로 보여요...옷도 어느정도는 신경을 쓰세요~~~~~~~

  • 24. 지나가는 강아지
    '13.11.24 1:53 PM (24.246.xxx.215)

    그런데 솔직히 저는 옷도 싸구려구 가방도 싸구렵니다.
    그러나 돈도 많고 잘씁니다. 그럼 저는 남들이 도대채 어떻게 볼까요 ?...
    말장난이 아니라 알고 싶어요.

  • 25. 어휴 쫌...
    '13.11.24 2:30 PM (175.197.xxx.187)

    남의 눈 뭐 그리 중요해요???

    다 진품에 명품을 들어도..남이 날 어떻게 보려나 의식하고 움츠려들면 '빈티나고요',
    다 지마켓 옷에 명품을 들어도...내 스스로가 당당하고 밝으면 '부티납니다'

  • 26. ...
    '13.11.24 3:26 PM (112.170.xxx.173)

    본인 좋은대로하면되죠~


    그리구 옷에 보풀일어나있꼬 냄새나고 뭐 묻어있고 이정도로 허름하지 않은이상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는 수준이면)


    명품백에 보세옷이라도 상관없음요


    옷 얼마짜린지 어디브랜드인지 상표보는거 아니잖아요~ 겉모습을 보는거징..

  • 27. shuna
    '13.11.24 3:40 PM (110.70.xxx.162)

    지나가는 강아지// 궁금하시다길래..
    그냥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 옥션 지마켓에서 산듯한 옷에 구두에 가방까지.. 그럼 돈 없어보이죠.
    돈 많다고 하셨는데 정작 다른데 쓰고 겉에 치장을 저렴한덜로 하니 그렇게 보이죠.
    고급스럽게 보이려면 그만큼 투자하면 되는거고 그냉 본인이 저렴한게 좋아서 그걸로 치장하면 그만큼 보이면 되는거죠.
    저렴한걸로 입고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원하는건 욕심이지 싶네요.
    저도 넉넉한 편이 절대 아니라 섞어 입어요.
    외투나 신발같은건 브랜드 제품으로 구매하는 편이고 가방도 명품같은거 고집하진 않지만 솔직히 저렴한건 들고싶지 않아요.
    가방만큼은요. 가까운데 잠깐 나갈때 에코백 들기도 하지만 외출할때는 말이에요.
    저 주변에 정말 싼걸로만 옷도 신발도 가방도..
    가방 어디서 만원에 샀다고 좋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솔직히 좀 안되게 보일때 있어요.
    인생 한번 사는데 저나이까지 내몸에 좋은거 한번 못걸고 순 싸구려...
    솔직히 좋게 보이진 않아요.
    나이들수록 적당히 갖추서 입고 드는게 보기 좋은거 같아요. (명품으로 도배하란 말은 절대 아님)

  • 28. 가방은...
    '13.11.24 6:25 PM (14.39.xxx.11)

    옷의 실루엣 어느 부분에 덩어리를 더하느냐 하는 문제에요

    올해 많이 벙벙한 오버핏 코트가 많이 나오면서
    납작하고 큰 클러치가 같이 많이 나왔어요
    옷이 벙벙하니까 가방도 같이 덩어리가 있으면 둔해보이잖아요...

    가방이 끈이 좀 짧게 어깨에 붙여 매는 형태도 있고
    길게 늘여 매는 형태도 있고
    토트도 있고 다양하잖아요
    다 옷의 실루엣과의 어울림이죠

    그 어울림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명품이라 가방을 드는 건...
    실루엣을 망치고 자칫하면 유행 지났는데
    이게 젤 비싼 가방이라 든다 식의 없어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겠죠...

    가방은 소재가 좋고 옷과 어울리면 돼요
    원글님이 그렇게 하시고 있다면 상관없는 것 같아요
    명품은 뭐 다 소재는 좋으니까... (루이비통은 PVC도 있지만 어쨌든 가방 자체는 다 고급스럽잖아요)

    근데 기본적으로 옷 유행도 심하게 바뀌고
    가방도 유행이 있구... 명품도 유행 많이 타죠
    그거 생각하면 제 경우에는 가방 명품은 못사겠더라구요
    명품이라는 가방도 십년 들 수는 없으니까요...

  • 29. ....
    '13.11.24 7:36 PM (121.147.xxx.125)

    겨울옷은 따뜻한 소재 여름은 시원하고 땀 흡수 잘되는 소재

    구두는 발이 불편하지않는 소재

    가방은 필요한 물건을 잘 들고 다닐 수 있는 편리성에 둬서

    명품보다 기능적인 거에 신경을 써요.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보다

    내가 입고 신고 들고 얼마나 편리하고 몸에 좋으냐가 기준입니다

  • 30. 글이랑
    '13.11.24 10:07 PM (222.111.xxx.234)

    댓글 읽어보니
    저도 스타일 점검 좀 해봐야겠네요.

  • 31. 가방은 악세사린데....?
    '13.11.24 10:43 PM (118.37.xxx.118)

    명품~이라고들 하니 너무 의미를 부여하는듯 합니당.....한국인들은?

    정작 그 가방 제조국에선 옷을 쫘악 빼입으면 어딘지 촌스러워서 일부러 낡은 가방을 맨다잖아욧~^^;;
    그래야 시크해 보인다나 어쩐다나~~ㅎㅎ

    원글님 편한대로 하십셔잉!!


    그런데 역시 최고는....패완얼이고 분위기에요...나만의 아우라(이건 만들려고 노력 해야해요) ~

    아울렛에서 옷 사다가, 어느 분이 '이거 어때요 저거 어때요?' 하면서 물어와서 쳐다봤더니...아~

    너무 반듯하게 잘 생긴 30대 후반인 분이 옷을 조잡하고 색깔도 튀는 걸 이것저것 고르길래
    조금 충고해 주면서 살펴봤더니, 옷이나 백, 구두가 전부 싸구려였어요
    갑자기 취업이 되서 옷이 많이 필요한데 없다고 하더군요

    뼈대와 얼굴이 큰데도.... 분위기가 훤한 거 보고서....패완얼~실감 했네요 ^^

  • 32. ..
    '13.11.24 11:01 PM (175.223.xxx.44)

    저도 한 옷 하는 사람이고 이쁘다는 말은 진짜 가뭄에 콩나듯 남친, 남편한테 밖엔 못 들어봤어도-_- 옷 잘 입는다, 스타일 좋다는 말은 20년 내내 여러사람에게 심심찮게 들은 사람인데...
    원글에 대해서는. 전 반대 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댓글들엔 저와 반대 의견도 많으신데 전 어쨌든 스타일 우선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건 가방과 신발, 시계, 악세사리 거든요. 옷은 좀 허접해도 이 기본이 제대로 되있으면 원래 기본되는 사람이고 그냥 오늘 신경 안 썼나보다 해요. 저도 이부분을 제일 신경 쓰구요. 반대로 가방, 구두 등 싸구려나 짝퉁, 촌스럽고 허접한 경우..솔직히 그때부터 그 외 옷은 암만 잘 입었대도 보이지도 않아요. 그냥 안타깝고..세련된 사람 수준엔 절대 못 간다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원글님 신발만 좀 더 신경 쓰셨음 ㅎㅎ

  • 33. 공감
    '13.11.24 11:27 PM (182.221.xxx.170)

    저도 옷 헐렁하게 입어도 거기에 맞는 가방이나 액세서리 한사람 멋있어보여요
    꼭 명품 아니어도 유니크한 디자인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컬러만 맞춰도 멋지구요
    요즘은 이상하게 가방보다 멋진 운동화 신은 사람이
    더 멋져보인다능..

  • 34. ..
    '13.11.25 8:07 AM (121.131.xxx.57)

    그냥 자신감있게 입고 자신의 개성을 찾아서 입음 될것 같아요.
    저도 한때 명품에 좀 빠져살아서 구두, 옷, 가방, 스카프, 보석 시계 명품다 있어요.
    옷은 지금은 버리자니 아깝고 세월에 따라 자신이 바라보는 눈도 변해서, 잘안입게되요.
    시계하고, 보석,스카프, 가방정도만 가끔듭니다.
    언젠가 모임에 어떤분이 나왔는데 속으로 돈도 많은 사람이 시장에서
    저렇게 싸보이는 옷입고 나왔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들으니까 무슨
    디자이너 작품이라고, 정말 깜짝 놀란적있어요.
    주변에서 싸보여요, 짝퉁같아요. 하는 분들 이야기 들을필요없습니다.
    정말 티팍나는 가짜아님 가짜인지 진짜인지 판매하는분들도 잘모르는데 일반인이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가방이나 특별한것에 관심있는 사람아님 남 신경써서 보지도 않습니다.
    자기가 보고픈데 관심가는데 남들에게도 그런것만 보는게 사람이예요.
    사람이 선입견이 얼마나 강한지 제가 예뻐보여서 터미널에서 만원주고 산 가디건입고
    모임에 갔더니 하는말들이 역시... 그러더군요. 예전에 제가 그랬으니까 당연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입을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이죠.
    님이 가방에 관심있다면 명품들수 있어요. 저도 지금도 가방은 가끔 삽니다.
    그런데 특별히 그렇지 않다면 그런말에 신경쓸필요도 없고 입고픈대로 입으세요.
    그런말하는사람이 있다면 님의 문제가 아니라 그사람의 관심사겠죠.
    사람은 다 다른것이니까.

  • 35. 예전에
    '13.11.25 8:28 AM (1.244.xxx.244)

    명품 가방 들고 보세옷 입고 가방 비 맞을까봐 가슴에 품고 들어 오는 한 여성 보고 글 올린적 있어요.
    보세옷 입고 명품 가방 든거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글 올렸다가 여기서 댓글 100개로 몰매 맞은적 있어요.
    그런데 오늘 이 댓글 보니 제 생각이랑 비슷한 사람 꽤 되네요.

    사람자체가 훤하니 있어 보이면 뭘 걸치든 뭘 입든 있어 보여요.
    그러나 키가 작다든가 왜소하든가 평범해 보이면 보세옷에 명품 가방든거 된장녀로 보이기 쉬워요.
    있는 티 안 내려고 해도 부자는 그 분위기가 있어 보여요.
    없는 사람이 있어 보이려 애 쓰는건 티가 나요.
    원글님의 경제적 수준이 어떤지 몰라도 보통이라면 옷, 가방 , 신발을 적당하게 다 괜찮은걸로 갖춰야 보기 좋고 그게 남들한테 그런 소릴 안 듣습니다.
    뭔가 균형이 안 맞아 보이니 그런 소릴 하는거겠죠.

  • 36. 남들 눈이
    '13.11.25 9:57 AM (125.178.xxx.170)

    뭐가 대수입니까 솔직히 지나가는 사람들 스타일좋으면 한번 보고 잊어버립니다. 남들이 샤넬을 입었든 쩍퉁가방을 들었든 전혀 관심없어요.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걸요. 세상 피곤하게 사사네요

  • 37. .......
    '13.11.25 10:33 AM (218.147.xxx.50)

    제 친구는 주로 짝퉁가방을 들고 다녀요.
    물론 진품도 몇 개는 있지만 ...거의 짝퉁들고 다니고 옷도 로스니 하는 짝퉁으로만 입는데도...
    에쿠우스 몰고 다니니...다 진품으로 보인다는...

  • 38. 진품 든 사람은 다 알아봐요.
    '13.11.25 11:47 AM (175.123.xxx.63)

    진품 없는 사람은 못알아보고,
    진품 있는 사람은 다 알아봐요.

    그냥 짝퉁산 사람이 동조해달라는 듯 이거 거의 진품같지?라고 하는데
    아니라고 할 수 없어서 호들갑 떨면서 진짜 똑같다아~~~~!!! 그래요.
    옷은 소재나 색감에서 넘사벽의 차이가 있어요.

  • 39. 그리고 타인은 3초 지나면 잊습니다.
    '13.11.25 11:51 AM (175.123.xxx.63)

    남이 어떻더라 저떻더라 평가하는 사람은
    원래 성격이 그렇게 평가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겠죠.
    그 사람 역시 타인이 보기에는 결점, 헛점 투성이의 사람으로 평가되겠지요.

    TPO에 맞는 옷차림이라면 문제될 것은 전혀 없어요.
    짝퉁이든 진퉁이든 내가 입고 다니는데 타인이 무슨 상관? ㅎㅎㅎ
    그들이 나한테 돈 백원 보태준 것도 아닌데요.

  • 40. 사람마다 다름
    '13.11.26 11:43 AM (36.38.xxx.43)

    옷을 엄청 신경쓰고 알고보면 어마어마한 돈을 들이는데 주변사람들은 잘모르는 경우도 있고
    구두나 가방에만 집착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는 엄청난 패셔니스타로 생각하는데 남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는 경우도 있고
    보세티에 캐주얼 싼거 대충 입는데도 잘입는 걸로 알려진 사람도 있고....
    자기 스타일이 있는 듯...... 근데 경제적 여유가 좀 있으면 옷에 약간 투자하고 관심가지면
    정말 새로운 세계가 열릴 거임.......... 옷 잘입는 재미만한게 사실 잘 없음........
    기분따라 자기를 표현할수도 있고 자기가 원하는 분위기로 만들수도 있는거.....
    촌스러운 사람도 세련되질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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