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기는현상...

ㅁㄴㅇ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13-11-24 09:03:20

지방살다 서울 왔어요. 가든5근처인데 여기가 6년전에 모든 시설들이 생긴도시이고 지금 부근이 많이 발전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조용한 장소였는데  ,엄청 복잡해졌어요.

어디를 가려해도 사람도 많고, 복잡고, 돈도 많이 들고, 놀러 잘 안나가요.게다가 집값이 전세 1억5천시작해서  지금 4억3천  넘어요.  한마디로 여기서 버티고 사는게 참 힘겹지요. 지방서 올라온 입장에서는...근데 재미있어요.

지방은 조용하고 큰 변화도 없잖아요. 그래서 순간순간 힘들면서도 여기 사는게 좋아요.

 

근데  남편은 항상 귀향만 꿈꾸고 있고..직업특성상  2년후쯤   내려가야 해요. 전 애들 여기서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예전에 지방살때 교수들이 서울집두고, 지방집 두고 그리살더라구요. 그게 제 입장이 된거에요.

한집안 부부가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면 살고 있다고 해야하나...정답은 애들이랑 저랑 따라 가는게 맞는데, 저 같은경우  애들이 어차피 대학도 서울서 다닐꺼고 ,직장도 대부분 서울로 올라오다보니  내려갈 필요가 없다는 주의거든요.

 

근데 다른곳을 바라보면서 서로가 각자 살 집을 꿈꾼다는게 되게 웃긴겁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비가정적이거나 애먹이는  그런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이거 현실에서 어쩔수 없이 맞는 방법이죠?

 

IP : 116.40.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방에서
    '13.11.24 9:11 AM (183.100.xxx.240)

    아이들 서울로 보내는거
    비용이 장난아니게 들어요.
    원글님 처음부터 정할게 아니라 남편과 조율을 해보세요.
    남편분도 2년후엔 생각이 비뀔수도 있고
    아내도 아이들 크면 지방으로 가고싶을것도 같아요.
    저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고 갈팡질팡 하지만
    현실때문에 서울에서 살고있어요.

  • 2. ooo
    '13.11.24 9:22 AM (175.195.xxx.42)

    기러기로 살기를 희망하신다는건지..그럼 두집살림인지라 돈 장난아니게 들어요

  • 3. ㅡㅡㅡㅡ
    '13.11.24 9:48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ㅎㅎ우리형제들도보면 남자삼형제는 모두귀향타령
    마누라들은 절레절레예요
    저도 시끌벅적도시가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733 검찰 "박창신 신부 발언 수사 착수 안했다" 18 ... 2013/11/28 2,259
325732 친한엄마가 일하는데 아이 봐줄까 말까 고민이 돼요,, 28 2013/11/28 6,365
325731 묵은열무김치로 등뼈찜 할 수 있을까요? 1 김씨 2013/11/28 1,664
325730 그림책 신간 '갈색 아침' 추천합니다. (프랑스 투표를 뒤집었던.. 2 그림책 2013/11/28 1,283
325729 보세 패딩 괜찮을까요? 8 애둘맘 2013/11/28 2,566
325728 보온병이나 보온도시락통 냄새어떻게없애나요? 3 보온병 2013/11/28 3,304
325727 '5·18 희생자 택배 비하' 일베 회원 사과 표명 6 세우실 2013/11/28 1,431
325726 지난주 목요일?쯤82명언 베스트글 좀 알려주세요ㅠ 간절해요 2013/11/28 1,070
325725 민주당은 도데체 뭐하고 있는 건가요.. 17 에휴 2013/11/28 1,335
325724 마른분들 식습관이 어떻게 되세요? 81 마르고싶다 2013/11/28 26,175
325723 집으로 가는 길 광고를 보았는데요 4 홍보아님 2013/11/28 1,110
325722 바끄네 대통령직에서 퇴진 혹은 하야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19 부정선거 2013/11/28 1,851
325721 상조가입 도움이 되나요? 19 며느리 2013/11/28 3,564
325720 이 부츠 어떤가요? 3 그냥부츠 2013/11/28 1,232
325719 EU, 한국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 국제망신 자초한 ‘윤진숙' 9 참맛 2013/11/28 1,050
325718 니트 중에서 따끔거리는 것은 모직 제품인가요? 4 니트 2013/11/28 1,847
325717 잡채에 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 넣어도 될까요? 3 감사 2013/11/28 872
325716 (급)분당 나우병원&본플러스병원 2 손가락골절수.. 2013/11/28 3,148
325715 교복만 입고 간 중학생 있나요? 16 오늘같은 날.. 2013/11/28 1,981
325714 서초구청 국장, '오락가락' 해명으로 '국정원 개입설' 부채질 4 열정과냉정 2013/11/28 1,023
325713 초5아들 성장 10 초5아들 2013/11/28 3,730
325712 유자차를 담았는데...위에 곰팡이::통채로 버려야하나요? 4 민트1010.. 2013/11/28 1,838
325711 (불펜 펌)베충이의 고소 후기 ㅋㅋㅋㅋㅋㅋ 6 완전 웃김 2013/11/28 2,592
325710 수학 연산 문제집 뭐가 좋은가요? 3 ))) 2013/11/28 1,366
325709 아이 키우는 행복. 2 .... 2013/11/28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