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관념이 너무 투철한 남자 어때요
경제관념이 제 기준엔...좀 넘 투철해요.
가끔 인색해보이기도하고...
1. 가계부를 매일써요. 매일 작성하고 업데이트하고...
(장점이 되는지 단점이되는지...)
2. 데이트비용은 더 부담하는데 굳이 제가 내겠다면
뒷짐지고 서 있어요 (굳이 제가 내겠다는거 안말리는 모습)
3.저에게.. 선물하는걸 좀...아까워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선물을 사주려고해도 인터넷검색해서 최저가로 사주려고 한다던가
결혼 하지 않은 이상 100-200하는 선물 사줄 생각이 전혀없다
라고 직설적으로 말하기도하고...
너랑 결혼하면 다 너꺼가되는데 결혼하려고 돈 열심히모아야해서 그런다 라고했어요.
근데 제 주변에선 넌 절대 경제권못갖게될거라고
저런 사람이 너한테 경제권 줄거같냐고... 혹시나준다해도 하나하나 간섭받고 니 뜻대로못살거라고...
저런남편두신분 계시나요
연애때가 최고로 대접받는 시기라는데...
저도 사실 헷갈려요.
연애때도 이런데... 결혼하면..어떻게될지(남자말로는 아니라고하지만)
저는 그 사람생일에 최대한 구색맞춰준다고 명품셔츠사줬어요.
근데 저 옷 사주고싶다고 검색한 것들 보면 보세...(그나마 사주지도않았지만)
전 상대방 선물해주는거면 최소한 보세는 안해줄거예요.
차라리 안해주던가..
제가 못난건가요
아님 결혼하면 더 좋아질 사람일까요?
1. 리본티망
'13.11.23 5:59 PM (180.64.xxx.211)딱 울 남편같네요.
안정적으로 살긴 잘살아요.
부인한테도 헤프게 쓰지 않구요.
저도 돈벌이 꼭 해야해요. 내돈까지 관리하려고 들긴해요.
대신 낭비절대 없고
이혼할 때는 난리가 나겠죠? ㅋㅋ
그럴일은 없구요.
딱 규모있게 잘 살수있어요. 맞고 안맞고는 본인의 결정입니다.2. 쓴이
'13.11.23 6:03 PM (175.193.xxx.213)티망님 살면서 섭섭했던적은없으세요? 가령...친정에 선물이라도 조금하려고하면 난리가 난다던지...
그런모습... 남들은 이것저것 선물받고 좋은거 받는데 못받는거,,, 섭섭한거요3. 가계부 쓰는거 말고
'13.11.23 6:04 PM (180.65.xxx.29)별로 잘모르겠는데요 여자가 데이트 비용낸다면 밀면서 절대 못내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결혼전에 100-200짜기 선물 해주는 남자 뒤로 빚이 얼마나 있는지 알수가 없죠 그런건 준다 해도 여자가 거절해야죠. 명품셔츠가 100,200까지 하는건 아니잖아요4. ~~
'13.11.23 6:08 PM (110.70.xxx.166)개인적으로
결혼할 사이건 아니건 간에 몇 백만원 짜리 선물은 맞지 않다고 보는데
어쨌거나 두 분 소비패턴이 많이 달라서 한참 맞추어가야 할 듯 하네요.
굳이 고르자면 경제관념 없는 사람보다 백 배 낫습니다.5. ,,
'13.11.23 6:09 PM (180.65.xxx.29)님과 맞는 분은 아닌듯 해요. 친구들 말에 휩쓸리는것도 그렇고 선물 받고 싶고 데이트 비용 쓰지마라 내가 내마 사랑하면 돈으로 사랑을 표현 하는 남자가 맞을듯
6. 님 근데요
'13.11.23 6:15 PM (218.238.xxx.159)남친이
인터넷 최저가로 물건 고르는걸 봤어요?????
남자가 자기 여친앞에서 선물사준다고 최저가로 고르면서 당당히 그런모습을 보여준다는거에요??
그렇게할수도있지만 그걸 여친에게 알려주진않을텐데..?
여자가 선물을 미리 요구하지도 않앗는데도 불구하고 직설적으로 100 200짜리 절대 못해줘
이렇게 대놓고 말한다구요?????? 남자 정신이 좀 이상한듯7. ..
'13.11.23 6:15 PM (211.214.xxx.238)1번은 나쁘게 볼게 아니고.
2번과 3번은 직접 대하는 님의 느낌이 맞지 않을까요? 단순히 가격 문제가 아니라 묘하게 사람 빈정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죠;;8. 경제적
'13.11.23 6:16 PM (141.70.xxx.149)경제적 관념이 투철한 사람과 구두쇠는 다른 것 같아요.
경제적 관념이 투철한 사람은 아낄 부분에 아끼고, 쓸 부분에 쓸 수 있는 사람이죠.
돈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건 구두쇠 인 것 같아요.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마음의 문제죠...
100, 200하는 선물 아니더라도 정말 '이 사람이 이 선물 받으면 너무 행복해핬다' 라는 마음이 느껴지면
마음이 상할리는 없겠죠. 그 마음보다 '어디서 어떻게 하면 더 싼걸 구해서 선물 구색 맞추지?'하는게
느껴지면 당연 마음 상하는거구요.
데이트비용도 말려도 내가 내는거지만 그래도 가만히 뒷짐지고 내라고 하면 일반 한국정서상 정말 정떨어지죠.
경제관념 투철한 이미지로 포장한 구두쇠에요.9. 쓴이
'13.11.23 6:17 PM (175.193.xxx.213)인터넷에서봤다고 주소 복사붙여넣기해주면 항상 그런식...싼거
그리고 하두 좀 꽁기하게.인색해보여서 이거갖고싶다 사줘한번 해봤어요 그랬더니 저렇게 말했구요10. 그런데
'13.11.23 6:24 PM (141.70.xxx.149)어떠한 목표가 있어서 기간을 정해두고 저러는거면 괜찮을 것 같아요.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10년간 초절약 모드로 산다거나 하는거요.
그렇지 않고 평생을 저렇게 사람 마음 하나 헤아리지 못하고, 이해도 구하지 않고 저래 살아간다면
숨막힐듯요.
그러나 혹시 모르죠.. 진짜 결혼하고 바뀔지.11. ㅇㅇㅇ
'13.11.23 6:27 PM (218.238.xxx.159)중요한건 님 기분이 꽁기하다는거잖아요
안맞는거같네요. 님 기분이 별로라면 님에게 그닥 좋은 남자는 아니라는거에요
연애시에는 허세와 존심때문이라도 없어도 있는척하고 왠만하면 해주려고 하는데 결혼하기전이니 돈을 안쓰겠다고 대놓고 말하는건 좀 똘기있는 행동. 님하고 관계가 불안한걸지도모르구 님이 결혼상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모르죠. 남자가 선물=투자라고 생각하나봐요12. . .
'13.11.23 6:43 PM (211.234.xxx.200)님이 써놓은것만보면1번 빼고는 나머진 괜찮은걸요? 돈낼때 돈이나 카드를 남친한테 주고 결제하라고해봐요. 그리고 결혼하지도 않을건데 일이백선물 사주는게 더이상.
13. 먼저
'13.11.23 6:45 PM (58.75.xxx.52)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이백짜리 선물 해준다고해보세요 뭐라그러나~~
14. 솔직히
'13.11.23 6:54 PM (1.126.xxx.139)원글님 철없어 보이네요. 펭귄은 여자펭귄한테 이쁜 돌 준다 하데요..
같이 벌어 아껴쓰고 해야 남는 것도 있고 그렇겠죠. 연애때 대접 원하는 것 보단 꾸준히 잘하는 상대가 더 좋아요15. ..
'13.11.23 7:07 PM (221.149.xxx.79)솔직히 남자들도 진짜 이쁜여자아니면 이백만원짜리 백 사다바치고싶겠습니까..ㅋㅋ
16. 쓰느냐 마느냐보다는
'13.11.23 7:40 PM (118.221.xxx.70)돈을 어떻게 쓰느냐를 봐야할 것 같아요. 별 필요없이 흥청망청 쓰는 것도 문제지만 정작 써야할 때 너무 안쓰는 것도 문제거든요. 전체적으로 돈쓰는 흐름을 보아 가치있게 쓰느냐 그렇지 않냐로 판단하심이 어떨런지. 그런데 돈 쓰는 것은 개인의 가치관이나 습관, 품성과 관련이 있어 엄청난 생활의 변화가 없으면 거의 안바뀔 것 같은데, 남자분의 스타일을 보면서 본인이 어떤 스타일과 더 잘 맞는지를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17. ㅐㅔ
'13.11.23 7:45 PM (112.161.xxx.224)저런남자랑 숨막혀서 같이 못살아요.
부인도 가계부 쓰게 하고 맘에 안드는 소비는 뭐라할듯요.18. 으악
'13.11.23 7:45 PM (182.226.xxx.58)절대 반대에요.
그냥.. 결혼생활이 눈에 보이네요.
그런분은 혼자 살던가 엄마랑 살아야 합니다.19. 둘다
'13.11.23 7:47 PM (175.223.xxx.17)조금 이상하신듯.
남자가 무슨 봉도 아니고 1-2백정도 선물을
테스트로 라도 요구하는건 이상해요.
그 남자분은 원글님 되장녀 아닌지 남초 사이트에
글 쓰고 있을 듯.
왜 원글님이 돈을 내면 말려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1-2십만원대 정도로 테스20. ᆢ
'13.11.23 7:51 PM (117.111.xxx.228)여자가 데이트비용내면 왜말려야해요?
님은 밥안먹었나요?21. 둘다
'13.11.23 7:52 PM (175.223.xxx.145)트 해 보세요. 그것도 싫어하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글고 아끼는 남자 좋은 남자예요.
근데 명품 셔츠 운운하고 1-2백짜리 선물 운운 하는 원글님과는 기본적 뇌 구조 부터 다르다고 보심 되요. 남친이 나쁜 게 아니라 기본 뇌 구조가 다른 사람과 마추어서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세요22. ㅇㅇ
'13.11.23 8:17 PM (175.210.xxx.67)개인적으로 제 이상형같은 남자 ㅎ
23.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13.11.23 8:46 PM (110.70.xxx.186)언제부터 사귀는 사이에 백 단위 선물이 오고 가게 된 건가요?
팔,구십년대에 연애할 때는 더치페이 하는 것도 남자들이 자존심 상해하고 그래서 여자가 우겨야만 겨우 하곤 했지만
결혼해서 가족이 되기 전에는 비싼 선물 안 했어요. 명품백이니 그런거 받는 거는 원조교제라고 불렀고요.
사귀는 단계에서 몇백만원짜리 선물이 오간다는 자체가 너무 기이한 현상입니다.24. 글쎄
'13.11.23 8:52 PM (58.225.xxx.25)원글님은 결혼도 안한 남친에게 100~200만원짜리 선물하실 용의가 있으세요? 아니 그렇게 한적은 있으세요?
뭐 물론 님과 님 남친 커플이 만날 때마다 수십만원씩을 1회 데이트 비용에 쓸수있을만큼 경제적인 능력이 상위급이면 상관없어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문제있는거죠.
님도 님 남친한테 경제적으로 그만큼 하는데 님 남친이 전혀 안해주는거면 님이 서운한게 맞지만 님은 100~200만원 규모의 선물을 하나도 안해주면서 남친한테 받기만 하려고 하는거면 님이 이상한거네요.25. 요즘
'13.11.23 8:55 PM (58.227.xxx.72) - 삭제된댓글여자들은 선물 일이백은 기본인가요
저 아는 사람은, 선본지 얼마 안된 사이인데 마침 여자 생일...이라길래
백화점에서 30만원 정도하는 목걸이 사줬는데,
갑자기 연락 뜸.... 하다가 연락해서는 하는말이
자기 생일선물로 찜해둔 핸드백 있었는데,
목걸이 가져가서 환불하고 핸드백 사달라고 하더래요
나 참 ㅠ.ㅠ
남자가 봉도 아니고...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게 진짜 신기하던데26. 저라면
'13.11.23 9:35 PM (183.100.xxx.240)숨막혀서 못살거 같은데
댓글들이 그렇지 않네요.
경제적, 정치적 관점이 맞는 사람
만나야 사는게 편하죠.27. ㅇ
'13.11.23 9:54 PM (115.139.xxx.40)일단 제목에 [너무]가 붙으면 반대할 수 밖에요..
뭐든 [너무]하면 안 좋거든요28. ...
'13.11.23 9:54 PM (118.42.xxx.32)흥청멍청하는 남자보다는 백번 낫지만,
너무 빡빡하게 구는 남자도 좀 힘들긴 해요.
님한테 강요만 안하고 자기 열심히 절약하는 거면 괜찮고, 일일이 간섭할 남자같으면 결혼 안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근데 님 얘기 읽어보니, 결혼해서 자기여자한테는 잘 할거 같아서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29. 우와~
'13.11.24 7:22 AM (222.96.xxx.200)역시 82는 어떻게든 여자 욕할 거리만 찾는 하이에나들이 넘쳐난다니까요.
버젓이 글에 남친 생일에 명품셔츠 사줬다고 적혀있는데도 여자는 기생충이라는 대의하에 그건 자연스럽게 패스하는 저 정신머리들...
그냥 남초 사이트에서 서로 짝짜꿍 맞추면서 놀면 되겠구만 꼭 욕을 쳐먹기 위해 여기까지 오는 변태들...30. 푸른연
'13.11.24 6:26 PM (203.226.xxx.79)연애때 안 맞으면요,결혼후에는 더안 맞아요.
사소한 신호들을 무시하지 마세요. 저도
결혼하면 좋아지겠지~싶고 연애때 거슬렸던
부분들이 개선되겠지~싶어 결혼했는데 후회 백배예요.
결혼하고 더 좋아졌다는 남자는 드물구요,
연애때 님에게 보세옷 사주려는 남자
별롭니다.31. 푸른연
'13.11.24 6:31 PM (203.226.xxx.79)뭐든지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게 무난한 거예요.
데이트하는 여자에게 정성 들이고 좋은 선물 해주고
싶어하고(자기경제력 감당 범위 내에서)
그게 보편적이죠. 그리고 그 보세옷도 원글님 이
괜찮다면 괜찮은거지만, 원글님 기분이 별로라면
아닌 거죠.32. 푸른연
'13.11.24 6:35 PM (203.226.xxx.79)흥청망청보다는 낫지만 뭐든지 적당한 게
좋은 겁니다.돈에 지나치게 인색하고 따져도
삶의 질 떨어져요33. 돈과
'13.11.25 11:17 AM (70.137.xxx.177)시간의 가치를 잘 알고 쓰는 사람이 좋죠. 무슨 최저가산다고 1-2시간 쓰는 사람 숨막히고 매력없어요. 원글님이 이런 느낌을 가질정도면 남친 주위사람들에겐 인심을 잃었을 경우가 많아요. 한마디로 돈 몇푼에 사람 마음을 잃은거죠. 결혼하면 와이프나 아이들에겐 인색하고 결국 쪼잔한 짓하면서 모은 돈은 엉뚱한 사람에게 가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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