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에 남편 카톡 봤다는 사람이에요

답답 조회수 : 4,644
작성일 : 2013-11-23 17:51:23
남편 단체카톡봤다는 사람이에요
단체로 여자나오는 술집 다녀왔다고...
오전에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싸움을 시작했는데
도매급으로 넘기지 말아라
그런 저질 농담 하는 애들은 일부다
술집은 여자 나오는줄 모르고 갔는데 거기서 혼자 자리 박차고 나오냐 그렇게 나오는데 넘 기가 막히더라고요
그래서 나보러 이해하란 얘기냐니까
알았다 미안하다 됐냐
걔네 만나면 밥만 먹고 올게 됐냐
이런식으로 사과아닌 사과로 흐지부지 끝났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이불 뒤집어쓰고 잤는데
다섯살 큰애는 점심으로 과자를 먹고있고
백일쟁이는 계속 배고프다 울고있고
집안은 쑥대밭
젖병과 설거지는 널려있네요
남편은 본체만체하고있고요

저... 이거 일어나서 치워야하나요
여기서 저 어떻게 처신해야할지ㅜ모르겠어요ㅛ
IP : 175.211.xxx.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nss007
    '13.11.23 5:57 PM (124.49.xxx.140)

    속상하시고 화는많이 나시겠지만
    애들은 잘 챙겨주셔야해요
    내 감정때문에 애들까지 고생하면 그 맘이 더 속상해지고 아프니까요..
    청소나 뭐이런 다른건 몰라도 애들은 잘 챙겨주세요

  • 2. 아이들은
    '13.11.23 6:01 PM (175.192.xxx.35)

    챙기셔야죠...
    애들이 뭔 죄예요 ㅠㅠ

  • 3. 커피
    '13.11.23 6:36 PM (122.36.xxx.73)

    설거지하라고 하고 저녁거리 사들고 오라하세요.그런데들락거리며 애들얼굴도 안 아른거리다니..나쁘네요.남자들 맨날 한다는 소리가 친구들이 데려갔는데 나혼자 못간다고 빠질수는 없잖냐는 변명..지겨워요

  • 4. sdfsdf
    '13.11.23 6:41 PM (222.100.xxx.6)

    여자나오는줄 모르고 갔다? 밖에서 들어가기전에 딱보면 어떤술집인지 보이는데요
    그걸 몰랐다니,,,?

  • 5.
    '13.11.23 6:56 PM (175.223.xxx.164)

    취업준비 하세요
    아기 돌되면
    직장 가질 수 있게..
    자산은
    님 앞으로 계속 만드시고요
    반성을 모르는 사람은 계속한다는 얘깁니다

  • 6. 어제
    '13.11.23 7:02 PM (175.223.xxx.181)

    방송보니
    처음 잘못했을때 대충 넘어가면
    다음번엔 죄책감도 미안함도 줄어든다네요
    잘못한건줄 점점 모르고

  • 7. 그래서
    '13.11.23 7:11 PM (211.234.xxx.175)

    이혼할거 같으면 대한민국 가정 남자 90프로는
    이혼남이겠네요.

  • 8. fghfh
    '13.11.23 7:15 PM (222.100.xxx.6)

    그러니까 그런거 눈꼽만큼도 싫으면 결혼은 안하는게 답이죠.

  • 9. 에휴
    '13.11.23 7:42 PM (59.5.xxx.97)

    눈꼽만큼도 싫은데....
    남자는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나 혼자 살아야 하나 아휴 한국남자들의 밤문화 술문화 정말 싫네요

  • 10. ㅇㄴㄹㄴㅇㄹ
    '13.11.23 7:49 PM (222.100.xxx.6)

    남자는 그럴수있다?
    그거 다 겪어본 부인들이 자기합리화하는말이죠.
    싫으면 결혼하지 말아야죠. 결혼해서 속썩을일 있나요? 뭣도모르고 했다가 얼마나 후회하실려고.

  • 11.
    '13.11.23 8:19 PM (117.111.xxx.18)

    기운내세요 ㅠ 접대상 어쩔 수 없이 간 것도 아니고ㅡ사실 그것도 나쁜 거지만ㅡ 친구들이랑 갔다고요? 정말 너무하네요 그러다 친구 따라 더 나쁜 짓도 하지 않겠어요? 남편분 기분 상하지 않게 그게 얼마나 실망스러운 행동인지 꼭 짚고 넘어가세요 전 그래서 여자도 언제든 독립할 수 있게 기반을 준비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평생 믿고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음 좋겠지만 모르잖아요 앞일은.

  • 12. 제 친구
    '13.11.23 11:02 PM (107.14.xxx.0)

    결혼한지 2년? 남편이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여자 불러 논 거 잡아내고 짐싸서 친구 집으로 갔대요. 애 하나 있는 것도 놔두고요.
    다시는 그런 일 없답니다.

    제 친구가 더 분개했던 건 남편 친구 부인들의 태도였죠. 상황상 그들도 다 알게 됐는데 남자들이 그럴 수 있다..그런 식 반응이었대요.

    친구 말, 그러니까 그렇게들 사나보다..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963 뻥튀기아저씨오시는 동네있나요?서울 4 임산부 2013/12/01 744
325962 여긴 월급 좀 많은데 아낀다 어렵다하면 씹히네요 5 심리가 2013/12/01 2,260
325961 카드 현금서비스 갚고 그 달 안에 또 빌릴 수있나요? 1 카드 2013/12/01 1,412
325960 지마켓으로 항공권 구입해보신분 계세요? 2 궁금 2013/12/01 1,356
325959 초등 아이 간식은 뭐 해주시나요? 4 궁금 2013/12/01 1,845
325958 양재 하이브랜*에서 옷을 샀는데... 2 ㅠㅠ 2013/12/01 1,371
325957 글은 왜 지우셨어요? 외국인님? 시절이 하수.. 2013/12/01 651
325956 치매걸릴까 무서워요ㅜㅜ 2 마흔넷 2013/12/01 1,437
325955 아파트 현관문에 담배갑을 누가 껴놨네요. 2 ... 2013/12/01 1,279
325954 아들아이의 소리 없는 눈물에 너무 아픕니다 102 너무 슬픈 .. 2013/12/01 20,309
325953 50넘은 아줌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12 뭐니 2013/12/01 3,261
325952 문재인_1219 끝이 시작이다 북트레일러 7 // 2013/12/01 814
325951 [허허로울때 음악감상] Enigma - Remember the .. 4 우리는 2013/12/01 775
325950 비행기 착륙후 어지럼증, 흔한가요? 1 2013/12/01 2,163
325949 반포에 뉴코아아울렛에도 모던하우스있나요? 1 ,,,, 2013/12/01 1,351
325948 제 자신에 한숨만 나오네요... 7 ... 2013/12/01 2,348
325947 찹쌀떡 배달하는 곳이 어디있을까요? 2 국가고시 2013/12/01 1,573
325946 라식수술 대학병원이 나을까요? 4 ᆞᆞᆞ 2013/12/01 2,949
325945 제네시스 신형 출시되었나요? 4 커피 2013/12/01 1,213
325944 오늘 일박이일 엄태웅 이수근 안나와 재미있었어요 2 2013/12/01 2,901
325943 변호인 보고왔습니다. 11 샬랄라 2013/12/01 3,446
325942 뻥튀기 좋아하는분 계신가요 9 일요일밤 2013/12/01 1,609
325941 휘슬러나 실리트같은 압력솥에 밥해드시는 분 계세요? 17 질문 2013/12/01 6,062
325940 미치도록 공허합니다. 20 버건디 2013/12/01 6,788
325939 영어과외는 어떤식으로 수업해주나요?? 1 중3맘 2013/12/01 1,459